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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9개 기업 선발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우수 스타트업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안정적인 창업투자 환경조성을 위해 ‘2023년‘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에 9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한다.‘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의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TIPS 운영사와 매칭 및 전문 컨설팅,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 사업에 최종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헤 경북센터는 TIPS 연계 기술기반 기업 육성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와이앤아처㈜ △인포뱅크㈜ △고려대학교기술지주㈜ 5개사 등의 전문 TIPS 운영사와 함께한다.경북 TIPS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9개 기업은 △주식회사 위츠 △주식회사 사업노트 △주식회사 갤로핑 △㈜프렘투 △㈜성왕이앤에프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주식회사 △㈜스트레스솔루션 △주식회사 크림 △㈜영각유전이다.선발된 기업의 분야는 플랫폼 3개사, 소재·부품·장비 2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2개사, 4차산업 1개사, 농식품 1개사 등으로 다채롭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형 TIPS 프로그램은 역량있는 지역 창업기업이 TIPS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발된 기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센터가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5월 중 경북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1개사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투자육성팀(054-470-2652)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8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 조성 ‘온힘’

[구미] 구미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프로그램의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은 민선 8기 김장호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출산과 육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자하는 의지가 반영됐다.지난 1월 문을 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4개월 동안 환자 2천200여 명이 찾으며, 지역 소아응급 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연중 24시간 상시진료하는 체계를 갖춰 야간과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진료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칠곡, 김천 등 인근 주민들의 이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찾아오는 환자도 늘고 있을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1월 464명이던 것이 현재(4월)는 91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정부에서도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소아응급진료 실적을 병원평가에 반영하고 수가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 속에 구미시의 선제적인 대응 사례는 새로운 해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문을 연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체험실과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도내 최초의 ‘구미형 아픈 아이 돌봄센터’도 하반기 개소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0개소 더 지정해 총 29개소를 운영 중이다.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마을돌봄터(9개)’도 도내 최대 규모(70명 정원)로 비산동에 추가 조성한다.또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18개소)은 올해 3개소, 내년에 4개소를 추가 설치해 공공보육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아이 중심의 교육·여가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AR·VR, 로봇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통해 첨단산업과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과 트램폴린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어린이 숲놀이터’를 천생산에 조성하고, 여름철 아이들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도 도시공원 3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경북 재난안전체험관’을 유치해 구미에코랜드와 연계한 최첨단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유아교육진흥원’설립을 통해 종합적인 유아교육 지원체계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또 출산지원금(출생아당 10만원 증액)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소득기준 폐지, 10억원)하고, 다자녀가정 혜택을 증빙서류 없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다둥e 모바일 앱’을 도내 최초로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수요자 중심의 시책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5-07

구미시, 5일 ‘낙동 페스티벌’… 비보이·마술쇼 등 풍성

[구미] 구미시는 5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 낙(樂)동(童) Festival’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있는 시민 모두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 줄넘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찰 오토바이(일명 싸이카), 경찰청 캐릭터(포돌이·포순이), 소방청 캐릭터(영이·웅이) 등 시민이 함께하는 입장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및 ‘구미시 다자녀 새희망 기념품 증정’으로 개막식을 알린 후 구미대 천무응원단, 비보이, 방송댄스공연, 마술쇼 등 식후 공연을 진행하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메타세콰이어팔찌, 보드게임, 편백나무 놀이터 등 4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또 아이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날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팝콘, 국밥, 국수, 짜장면 등 먹거리존을 운영한다.이밖에도 2023년 ‘한책 하나구미 운동’선포 및 올해의 책 배부, 가족 OX퀴즈, 체험부스 확대 등 영유아에서 부모, 조부모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3

금오공대, ‘기업으로 찾아가는 힐링콘서트’개최

금오공과대학교가 ‘기업으로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6일 금오공대 신평캠퍼스 내 입주기업 재직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아노 연주 및 난타, 노래 공연 등을 선보였다.이날 기업 재직자 및 방문객, 평생교육원 수강생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으며, 사업을 시행하는 이종우 구미시 평생학습원장 등 관계자들도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했다.‘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은 기업 친화적 평생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구미시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문화특강 서비스이다.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금오공대는 ‘직장인의 일-학습-여가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명사 초청특강 △인문, 경제 등 주제 강좌 △소규모 직장인 모임 대상 배달강좌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문화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경계 없는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활성화 하고자 한다”며 “이번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7

경운대, ‘2023 학과 맞춤형 기업탐방 프로그램’큰 호응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학과 맞춤형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진행했다.맞춤형 자기주도적 진로 설정 및 취업 역량강화가 목표인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 20명과 졸업생 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직무 체험 경험의 기회를 부여해 구직의욕을 높였다.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목표 달성 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수출, 정비 및 개조, 무인기 설계 및 개발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양하늘 씨(3년)는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항공정비사의 꿈이 실제 항공정비 직무 체험을 통해 큰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화됐다”며 “대한항공 김해 중정비 공장 관계자 분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당장 오늘부터 계획을 실천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의 이론들이 현장에서 실무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함으로써 직무에 대해 역량을 향상하고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7

구미 ‘산업역사’ 하늘에서 다시 쓴다

[구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미시가 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2030년 신공항 개항과 맞춰 지역 발전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우선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통해 다양한 드론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정해진 공간에서 드론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해 드론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이 공간에서는 드론 비행의 6가지 규제사항을 받지 않는다.구미시는 지역 군부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작년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지정 신청을 했으며, 27일 평가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는다.구미시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되면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UAM 검증 및 활용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드론과 무인항공기 등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지난 4월 6일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미국가산단의 첨단전자산업과 연계한 항공전자부품클러스터 조성, 민군융합 항공정비 전문업체 및 인력육성과 방산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항공우주 방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오랜 기간 국가의 경제를 견인해온 전자부품, 무선통신장비, 전자기 측정 및 시험분석, 정밀기기 제조업 등 항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기업들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적돼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구미국가산단에는 항공제조관련 부품제조사는 총 253개사에 달하고, 항공정비 관련 제조사는 110개사, 항공관련 무기제조사는 14개사가 위치해 있다. 특히, 지역 산업에 대한 전국의 동일산업 상대적 중요도 측정지수인 LQ(Location Quotient)지수가 항공관련 전자부품 제조사의 경우 14.2, 레이더·항행용 무선 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사 18.6, 항공관련 무기제조사 24.0 등으로 나타났다. LQ지수가 1.25 이상이면 해당산업이 지역 내 집적돼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구미산단의 항공관련 기업 집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구미시는 지역 교육기관들과 함께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역에 위치한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와 전자공고, 금오공고 등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항공, 전자, IT 등 관련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교육과정의 개편과 신설을 통해 항공전자부품소재, 항공정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수요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항공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 수요에 대한 공급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단순한 교통수단으로서의 공항이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 우리의 삶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미래 먹거리로서의 신공항이 되도록 구미시는 배후도시 역할을 착실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낙동강에서 펼쳐진 구미의 산업 역사를 이제는 하늘에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도예반, ‘야단법석 도예전’개최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예반이 오는 5월 1일까지 구미예(藝)갤러리에서 ‘제7회 야단법석 도예전’을 개최한다. 지난 25일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곽호상 총장과 김영형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도예전 수강생들 및 가족, 구미시민 등이 참석했다.‘야단법석 도예전’은 지도를 맡고 있는 조동일 강사와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사회교육대학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지난 13주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가진 작품 전시회다.올해는 12명의 수강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든 약 1천여 점의 전통 및 생활 도예품들이 전시된다.금오공대 평생교육원 도예반에서는 △전문 작가반 △전통 도자기 이론과 창작 △물레 성형 기법 관련 강의를 통해 흙 반죽, 손이나 물레를 통한 성형, 장식 및 건조 방법 등을 교육하며, 교육원 내 비치된 가마에서 가마소성(초벌), 유약 바르기, 가마소성(재벌)을 거쳐 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도예반은 전시회 외에도 장애성인 대상의 도자기 교실도 운영하는 등 대내·외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역 시민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을 위해 도지기반에 이어 시니어 모델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 직업교육, 중장년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국내 첫 석탄 대체 천연가스발전소 만든다

한국서부발전은 25일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김장호 구미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2025년 12월 폐지될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할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천932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설비용량 501.4㎿, 부지 면적 4만5천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지어진다.이번 발전소 건설은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0년 9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2021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확정됐으며, 공사는 지난해 말 시작됐다.발전소는 가동 시 구미시의 전력자립률을 6%에서 30%까지 높이고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취득세 등 365억원의 지방세수 유입, 건설기간(2년) 일자리 15만개 창출, 발전소 주변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금(160억원) 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환경과 안전을 위한 대책도 빠지지 않는다.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를 허용 기준치(10ppm)의 절반 수준인 5ppm 이하로 낮추고, 백연 저감 냉각탑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한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CCTV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구축한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구미는 탄소중립 시대 국내 1호 연료전환 사업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에너지 산업혁신의 출발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구미 시민의 행복과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출발점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축하하며, 이번 발전소 건설로 구미공단은 풍요한 수자원과 더불어 풍부한 전력 공급망까지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5

구미서 ‘초순수 실증플랜트’ 설계시공 국산화 100%

[구미] 구미공단에 위치한 SK실트론 ‘초순수 실증플랜트’에서 연말 설계시공 국산화 100% 완성 전망에 따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초순수는 불순물이 0%에 가까운 물을 뜻한다. 반도체 웨이퍼를 세정할 때 사용되는데 물에 불순물이 있을 경우 수율 등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에 있어서 초순수는 필수 소재이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나노(10억분의 1)단위 경쟁을 벌이며 웨이퍼 선폭이 작아질수록 초순수가 더욱 중요해진다.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내 초순수 시설은 일본 초순수 기업들이 설계하고, 장치는 일본이나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분석은 일본 기업에 맡기고 있다.이에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일본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고자 2021년 6월 환경부 과제로 선정해 초순수 국산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2월 초 윤석열 대통령 또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미 SK실트론 공장내 ‘초순수 실증 플랜트’를 시찰했다.윤 대통령의 시찰로 ‘초순수 실증 플랜트’는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현재 하루 1천200t 초순수 공급에 성공, 성능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국산화 초순수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초순수 국산화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초순수 국산화의 중심에 있는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다면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경쟁국이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4

경운대,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출사표

경운대학교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울진군에서 열리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 총 9개 종목 60명의 선수가 구미시를 대표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합 준우승 성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는 경운대 선수단은 필승결의대회 및 결단식에서 승리의 의지를 다짐했다.특히, 올해 정식종목으로 지정된 태권도 품새 종목은 항공보안경호학부 학생 7명이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스포츠건강재활학과 소속 육상부는 명실공히 대학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경운대가 참가하는 종목은 태권도, 육상(마라톤·트랙·필드), 유도, 검도, 레슬링, 복싱, 롤러 등 총 9개 종목이다.울진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군 단위에서는 경북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로 24개 시·군에서 1만1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항공보안경호학부 최동재 교수는 “선수들이 힘든 훈련속에서도 묵묵히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열정과 투지로 경운대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태권도부는 지난해 제32회 경북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육상부는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1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블록체인 분야 기술협력 추진

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해 관련 분야 기업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20일 ㈜엔에스랩 및 ㈜리눅스데이타시스템과 기술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ITRC 인재양성대전’의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전시부스 안에서 진행됐다.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특수목적용 메타버스, 그리고 방산 및 산업용 시스템 개발 등의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신사업을 위한 기술 및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공동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추진하며 각 기관의 지적자산 공유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엔에스랩은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된 산업용 블록체인 및 특수목적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이다.㈜리눅스데이타시스템은 2002년 설립한 리눅스 기반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으로 정부기관 및 대기업 등에 관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우수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함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됐다”며 “연구-특허-사업화라는 RPC(Research-Patent-Commercialization) 트랙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사업화를 통한 성과 연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오는 5월 미국 플로리다 골든 비치에 문을 여는 ㈜엔에스랩 미국지사 개소식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인 ‘퓨어 체인(Pure Chain)’을 소개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1

구미, 중앙아시아와 인적·문화 교류 확대

[구미] 구미시가 지방이 주도하는 도시외교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중인 구미시 대표단은 지난 19일 비슈케크 시청에서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 비슈케크 시장, 부시장,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의서를 체결했다. 앞서 양 도시는 1991년 8월 자매결연 후 32년간 돈독한 우정을 맺어오고 있다.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 비슈케크 시장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산업·경제성장을 주도한 구미시와 교류협의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구미시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ICT 기술역량과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해 디지털 시대에 공동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은 우리나라와 민주주의·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중앙아시아 외교 주요협력 파트너로, 최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체결을 통해 구미시와 비슈케크시간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양 도시가 양국의 ICT분야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표단은 20일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인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을 초청, 위국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간담회를 열어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국·키르기즈 우정의 공원’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 공원은 2013년 11월 조성한 ‘구미공원’을 한·키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 국가명을 붙인 공원으로 격상한 것으로 현지국 법무부에도 공식 등록됐다.대표단은 주키르기즈 한국교육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센터장, 국립박물관장과 차례로 면담해 인적·문화교류 추진을 위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이원재 주키르기즈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앞으로의 양 도시간 협력에 더욱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것으로 키르기즈공화국 방문을 마무리한다.이어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두바이식 개발모델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귀국길에 오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0

구미, 국제행사 공공디자인 조성 대상지 선정

[구미] 구미시가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조성 대상지 공모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사업은 당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이라는 사업으로 추진되던 공모사업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이 국제체육행사까지 포함되면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개최 도시인 구미시가 적극 대응한 결과 국비 9억5천만원을 최종 확보했다.구미시는 ‘유니크 베뉴(Unique Venue)환경 조성을 위한 이미지 상징화 사업’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9억원(국비 9억5천만원, 시비 9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는 주관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단일 사업 중 가장 많은 국비 예산이 지자체 최초로 구미시에 직접 투입되는 것이다.주요 사업 내용은 주경기장(구미시민운동장) 외벽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인지도와 시인성 향상을 위한 미디어 파사드 설치, 주경기장 주변 ICT 융복합 스포츠 체험공간 조성, 주경기장 진입 회전 교차로 월켐 상징조형물 설치, 구미시 진출입 특화 경관 조성, 주경기장 진입을 위한 주요 동선에 경관조명과 환경장식 가로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18

경북신보, 3천850억원 규모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올해 금리 인상 기조 속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 지원’에 주력한다.경북신보는 특례보증 도민 수혜 확대를 위해 올해 보증한도, 이자지원 금액은 늘리고, 특례보증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춰 지난해보다 850억원 늘어난 3천85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경북신보는 현재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인 2천500억원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경북도에서 2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해 3%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북신보에서 보증료 0.2%를 지원해 기존 보증료의 40% 절감된 0.6%의 보증료를 적용한다.‘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경북도내에 사업자를 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천만원 한도(재해기업 1억원)내에서 트랙별 지원대상 맞춤형으로 운용된다. 올해부터 재단의 일반금리 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은 저금리 갈아타기(대환)가 가능해 저금리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전국 최초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이자지원과 정책자금을 연계한 정책자금 금리(현 4.46%)에 경북도 2% 이자지원을 적용한 2%대의 초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자금이용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경북신보는 지난해 11월 시군 소상공인 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 나온 특례보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는 혜택은 대폭 늘리고 지원문턱은 낮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1천350억원 규모의 경북도 22개 시군별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 시군 이자지원)을 시행해 소상공인에 약 60억원의 금융비용을 덜어 줄 계획이다.‘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한도 2천만원에서 3천만만원, 이자지원율 3%에서 4%로 개정 시행한다.또 고금리로 인한 이자상환 부담을 경감코자 재단이 운용중인 저금리 특례보증에 대환보증을 허용, 저금리 수혜를 확대할 방침이다.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단에서 시행하는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해진다.현재 대환보증이 가능한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비롯 ,‘포항, 경산, 안동, 경주, 김천, 칠곡, 청도의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있다. 경북신보는 더 많은 시군에 저금리 대환보증이 가능하도록 시군과 협의중임을 밝혔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금리와 물가 상승세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올해초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북 유일의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북 도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18

도공, 미래고속道를 주제로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미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국내 소재 대학의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래세대와 그리는 고속도로 비전캔버스’ 공모전을 실시한다.공모전은 ‘고속도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주행차량, UAM 등 모빌리티의 환경변화와 미래 고속도로가 나아갈 방향 등의 내용을 포함해 작성·제출하면 된다.접수는 5월 15일부터 28일까지로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s://www.ex.co.kr)를 통해 개인 또는 팀(3인 이내)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응모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exvision@ex.co.kr)로 제출하면 된다.심사결과는 6월 중 발표 예정이며,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및 사장표창, 1건), 우수상(100만원 및 사장표창, 2건), 장려상(50만원 및 사장표창, 2건) 등 5건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최우수상 수상 논문은 도로분야 국내·외 기술정보 및 동향 등을 소개하는 도로협회 주관의 ‘도로교통 저널’에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고속도로 발전방향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미래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18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 “글로벌 도약 호기”

[구미] 구미시가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구미시는 2030년 개항을 앞둔 신공항과의 직선거리가 10㎞에 불과해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총사업비 12조8천억원의 대구경북신공항은 중남부권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인천공항 중심의 물류 체계를 탈피하고 세계와 교류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공항배후도시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중서부권 산업지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배후도시로서 IT, 4차산업, 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 1월 통합신공항 대응 전담부서인 미래도시전략과를 신설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13개 부서가 협력하는 ‘신공항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협력방안과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구미시는 주변 지자체 간의 경쟁이 아니라, 유기적인 연결·협력을 통해 신공항 경제권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우선, 신공항 중심의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공항복합도시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 등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외투, 유턴, 첨단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히 이끌어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회의 및 전시컨벤션 등 MICE 거점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구상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경상북도는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구미에 공동물류센터, 상용화주터미널 및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이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및 항공수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물류단지,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물류거점 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신공항과 연계한 산업수요에 대응한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기전자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강점을 활용해 항공전자부품 단지로의 사업확장을 유도한다.또 신공항과 연계할 항공 전자제품 및 항공이동통신, 항공MRO 산업 및 드론, UAM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타깃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특히, 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관련 산업 인력과 기술, 인프라 확장을 위해 오는 9월 경상북도와 함께 ‘항공방위물류산업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구미시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신공항 접근성도 높여나갈 예정이다.우선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했으며, 장천과 군위IC를 연결하는 국도 67호선 개량사업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서군위IC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923호선과 927호선의 확장과 함께 국도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을 잇는 동서횡단철도의 구축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등 공항 여객의 편의성 증진과 산단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신공항은 경북의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모멘텀이다. 구미시는 공항경제권 핵심 배후도시로서 주변 지역간 경쟁이 아닌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경북이 공항중심의 산업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17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환영”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다.윤 회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구미는 경북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내륙최대 수출단지로 지난해 299억불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전자·광학제품이 70%에 육박할 만큼, 모바일·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IT제품의 주요생산·RD 핵심기지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불과 10㎞ 내외에 위치한 구미산단은 이번 특별법 통과로 IT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최근 구미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K-방산의 선두기지로 나아갈 교두보를 마련했고, 올해 6월에는 반도체특화단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특별법 통과에 힘입어 구미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윤 회장은 “앞으로 신공항은 국제노선이 취항 가능한 3.8㎞ 긴 활주로와 개항 후 미주·유럽 등 장기노선이 취항해 삼성전자,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첨단기업의 물류허브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여기에 서대구∼신공항∼의성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선철도 노선에 반드시 구미를 거쳐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하고, 중부내륙철도 연계 KTX-이음 구미역 정차, 경부선(구미∼김천)고속화 선형 개량 사업,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신설,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도로·철도망 확충과 함께 구미가 공항경제권 100만 인구의 배후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문화·쇼핑·관광기능 확충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윤 회장은 지역 정치권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윤 회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원팀 플레이와 초당적 협력은 물론, 중앙·지방정부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확신한다”며 “구미 경제계를 대표해 대구경북을 이끌고 계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정치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마지막으로 “구미가 신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다시 한번 이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41만 구미시민과 10만 구미산단의 기업인·산업역군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