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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신규사업 등 70여건 최종 점검

[구미] 구미시는 지난 8일 실·국·소장과 관련 사업별 담당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가진 1, 2차 보고회 시 채택된 주요 과제와 지난 2월, 3차 보고회 이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 등 총 7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올해를 41만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 감소세 완화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중점(신규·확대)사업 130개, 1천300여억원의 규모를 담은 ‘2023 구미시 인구정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과 아이 중심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입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신중년과 신농촌시대 준비로 인구변화에 적응하는 ‘미래사회 준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제도·서비스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의 모든 정책에 인구 관점을 담고 단기간 인구유입 성과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구미 재창조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03-09

중진공,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중진공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한데 이어 7일부터는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 기업현황 변경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제출할 수 있다.언제 어디서든 웹 기반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로 출력해 인감을 날인하거나 직접 지역본·지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비대면 전자약정은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외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작년 한 해 30만 장의 종이서류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중진공 관계자는 “디지털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약정 동영상 매뉴얼과 디지털 사후관리 고객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책자금 전자약정 및 사후관리 디지털 서비스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대출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이 누리집(www.kosme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나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지원금…올해 5천대 대상

구미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9일부터 2023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올해부터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펌프트럭)를 포함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적용·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지원자격은 접수일 기준 대기관리권역을 포함해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으로, 선정방법과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 게시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9일부터 9월 30일까지(4등급 차량은 4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을 이용하거나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대상이 확정되면 차량의 정상가동검사 후 폐차해야 하며, 보조금 청구서류는 구미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경유차 폐차 후 1t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시 100만원을,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 시 7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 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소유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2024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2024년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신성장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52건을 포함 총 104건(총사업비 6조 8천603억원, 2024년 국비 3천412억원)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구미∼군위IC 간 국도67호선 개량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김천∼구미 간 국도59호선 개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개소) 등이며, 연구개발(RD) 분야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이차전지 산업육성 거점센터 구축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 부품 랩 팩토리 구축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구독형 BaaS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문화·환경 분야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시민운동장 외 2개소 개보수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유치 △구미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량사업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인동배수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구미시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추진 실행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김호섭 부시장은 “국비 건의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역점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금오공대, 삼성메디슨㈜과 헬스케어 산업 인재 양성

금오공과대학교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금오공대는 메디컬IT융합공학과에서 주관하는 RIS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교과목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의료영상분야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삼성메디슨㈜ 및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대경지역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통증부위의 신경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등 선도적인 AI 기술을 가진 삼성메디슨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월 금오공대와 삼성메디슨㈜은 초음파특강, 초음파 전공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선도적인 AI 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금오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연계한 의료 AI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 수업은 초음파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 밀착형 교육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중진공 경북지역본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 수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모든 지원 수단을 동원한다고 7일 밝혔다.중진공 경북본부가 밝힌 중점 지원방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수요자 중심 제도 개선이다.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올해 정책자금 융자액의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공급하고, 이차보전과 대환대출을 신규로 도입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 및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등 3고 복합위기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의 올해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3천25억원이다.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은 지역주력 신산업이나 10대 초격차 분야 등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늘리고, 기업 당 융자 한도를 최대 100억원(운전 10억)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경북지역의 신산업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용 헴프,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스마트 그린물류 등이며,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은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주춤했던 해외무역 사절단을 동남아, 일본, 북미, 유럽 등 총 16개 국가, 22개 지역에 파견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네트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지할 계획으로, 대표적인 사례로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부터 운전자금 2억원 이하의 신용 대출에 적용했던 비대면 전자 약정을 올해 3월부터는 운전자금 신용 대출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방문 약정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 및 수요기업의 편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이부희 본부장은 “중진공 경북본부는 정책자금 융자 등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속도감있게 지원함으로써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북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7

구미시,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구미] 구미시가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다량배출사업자 7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6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한다.현재, 다량배출사업자는 공공처리되는 가정, 소형음식점과 같은 생활폐기물과 달리 개별 위·수탁 처리하고 있어 부적정 처리 우려가 상존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환경부, 구미시, 한국폐기물협회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3일 구미지역 수집·운반 및 처리업체 4개소, 기술개발기업 일월정밀(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및 시범사업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자 관리시스템’은 IoT통신모뎀이 내장된 계량장치를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배출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되는 방식과 수거용기에 NFC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배출정보를 전송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측정된 정보(배출자, 배출량)를 배출자와 수거업체가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고, 지자체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금오공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대학교 학술교류 협정 체결

금오공과대학교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시와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다양한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곽호상 총장은 지난 3월 2일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Universite Grenoble Alpes; UGA)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교류 추진을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맺었다.이 자리에는 곽 총장을 비롯해 야신 라크네쉬(Yassine Lakhnech)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지역은 2차전지 및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 대학 및 연구소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특히 이번 순방은 구미시와 연계해 이뤄졌다. 곽 총장은 김장호 구미시장,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일행과 함께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또 구미-유럽 비즈니스 교류회, CEA 연구소,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을 소화하며 지자체 및 대학교와 광범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금오공대는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곽호상 총장,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임기무 국제교류교육원장이 스페인 및 프랑스를 방문했다.6박 8일간 진행된 일정 동안 곽 총장과 일행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202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참관해 미래 통신 기술 및 글로벌 기술 혁신의 현재를 확인했으며, 대학 부속 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국제 학술 및 학생 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는 세계적인 IT산업단지 안에서 지역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한 이번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미래 과학 기술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김장호 시장, 獨·佛 도시와 가치외교 실현

[구미] 유럽을 방문 중인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방시대 글로벌 가치외교 실현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구미시 대표단은 지난달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데니스 바일만(Dennis Weilmann) 시장을 면담 후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구미의 강점인 IT와 볼프스부르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우호결연 체결은 양도시의 협력과 발전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지난 2일에는 금오공대와 함께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사관 일행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재 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양 대학교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또 대표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소로 꼽히는 CEA 연구소 쇼룸을 방문했다. 원자력청으로 시작해 마이크로-나노 및 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한 CEA의 혁신 현장과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양 도시간 기술 협력에도 한 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앞으로 구미시, 금오공대와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표단은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CEA 연구소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5일 귀국한다.김장호 시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5

구미 기록문화유산 발굴, 한글로 옮긴다

[구미] 구미시 최초의 제1종 공립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이달부터 지역 선현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을 시행한다.고전자료의 전문적·효율적인 번역을 위해 역사관은 지난달 23일 국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착수했다.올해 국역 대상 자료는 역사관 내부 전문가와 고전국역위원회를 통해 역사관에 보관 중인 자료 중 구미 출신이거나 구미와 관련 있는 인물의 문집 총 6종을 선정했다.구미 출신 인물의 문집은 조선 전기 학자 김취성(金就成:1492∼1550)의 ‘진락당집(眞樂堂集)’, 조선 전기 학자이자 초성(草聖) 고산 황기로의 조부인 황필(黃㻶:1464∼1526)의 ‘상정일고(橡亭逸稿)’, 조선 전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운 노경필(盧景佖:1554∼1595)의 ‘늑정선생일고(櫟亭先生逸稿)’, 조선 전기 문신인 김뉴(金紐:1527∼1580)의 ‘박재집(璞齋集)’, 여헌 장현광의 후손이자 조선 말기 문신인 장석룡(張錫龍:1823∼1908)의 ‘유헌집(遊軒集)’이다.여기에 지난해 역사관에서 수집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야은 길재를 위해 밤실마을에 가묘를 지어 주었던 남재(南在:1351∼1419)의 ‘구정선생유고(龜亭先生遺藁)’를 추가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역사인물의 문집 44종 중에서 번역된 것은 12종뿐이며, 이마저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번역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3-02

박정희 추모관 국비 지원 불가?

[구미]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숭모관) 건립 계획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국비 신청 자격도 없는데 건립을 주고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구미시가 반박하고 나섰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숭모관 건립비 1천억 원은 전액 구미시 예산으로 충당이 아닌 국·도비 확보와 국민 모금으로 마련하겠다는 구미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2에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 및 기념 도서관 건립 사업에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추모관(숭모관) 건립 비용은 국비 지원 근거 법률도 없고 지원 선례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단체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만 국비 지원(매칭 펀드)이 가능해 구미시는 국비 신청 자격이 아예 없다”면서 “지금처럼 구미시가 추진주체가 되면 국비신청이 불가하다”고 말했다.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숭모관 신축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념관 또는 기념도서관으로 변경한 이후 가능하지만, 관례나 형평성 위반으로 불가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이 행정안전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가 밝힌 다른 국비 지원은 균특회계예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목포시와 김해시는 균특회계예산을 통해 각각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00억원),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사업비 218억원 중 국비 89억원)을 조성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 4개 시설(전직 대통령 기념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도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전직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도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반도체 최적지’ 구미 비전 유럽에 알렸다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대표단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23’을 참관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은 전 세계 200여개국 2천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모바일 관련 ICT 전시회이다. 올해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대표단은 반도체산업, 메타버스, AI 등 구미 역점산업의 방향설정을 위해 SKT, 삼성전자, KT, 화웨이, 노키아 등의 전시관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시장은 현지 관련 기관 및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사업 및 5G·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 RD 발굴,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구미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할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이번 MWC참관과 기업인, 대학, 연구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이며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표단은 28일 구미시 대표단 및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30여 개 기업의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교류회는 의식행사와 구미시 및 구미 참여기업 소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유럽 기술지원 기관에서 각각 소개에 이어 기업간 매칭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구미시는 교류회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대표단은 이후에도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협력 체결 및 한인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의 통로를 마련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미시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공고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1대 1 창업특화 교육과정과 사업화 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자금, 창업 교육 등 체계적인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구미시 거주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에 대한 세부 안내를 위해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통합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설명과 함께 참여 희망 청년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job.geri.re.kr)또는 전화(054-479-2054)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신청은 3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구미시는 청년 창업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청년 인재 인건비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등 경제, 교육,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청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을 위해 청년정책참여단, 청년정책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8

구미 바우처사업 10곳 546명 선정… 내달 2일부터 시행

[구미] 구미시가 다음달 2일부터 예방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8억 5천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사회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을 본격 시행한다.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월 25일부터 10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기간을 가졌으며, 그 결과 1천335명의 신청자 중 대상자 선정 사업별 기준에 따라 10개 사업에 546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제공기관을 찾아 이용 계약을 한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신청내용을 살펴보면, 30세 이하 인구가 도시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 지역 특성에 맞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아동·청년 분야 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또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라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 서비스 등의 서비스 수요도가 그 뒤를 이었다.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특성과 시민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구미 시민들이 복지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7

구미사랑상품권 3월 150억 발행… 10% 할인판매

[구미] 구미시가 오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50억원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 여파와 고물가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보다 발행규모를 50억원 늘렸다.이번 카드형 상품권 판매는 올해부터 구미사랑카드 운영사가 변경돼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 및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쳐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며,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해야 한다.‘구미사랑상품권’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카드발급, 충전 등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고객센터(1661-0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 방문하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 카드형상품권의 편의성를 더욱 강화했다.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약 1만4천개소의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가게 앞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에서 검색할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6

구자근의원, 공공기관 해외수주 활성화 위한 법개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공공기관들이 해외의 대형공사 등의 수주 참여를 앞두고 예비타당성조사 실시로 인한 사업검토 장기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시의성 있는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700조 규모의 네옴(Neom) 사업을 비롯한 중동의 대형개발건과 해외 공항건설과 수자원 공사 등 대형 수주건을 앞두고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환경이다.하지만, 현행법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실시 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우 신규투자사업과 자본출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경쟁입찰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해외투자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기간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관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참고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공항건설 및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대규모 해외공항개발사업의 입찰경쟁에 참여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도 2020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의 장기화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을 개정해 해외사업 4개월, 국내사업 5개월 이내로 조사기관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예타기관의 인력부족과 자료미비 등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해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도록 해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사업의 시급성, 공공성, 재무성, 재무안정성, 위험도, 수출파급 또는 자원확보의 효과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비전문가인 낙하산 인사들로 인해 공공기관이 공공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관을 전락하면서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에게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

구미시설공단은 채동익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이사장 임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구미시설공단은 지난 2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안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자격요건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다음 자격요건 중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임원으로서 공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 능력을 갖춘 사람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경력 15년 이상으로서 관련 분야 경력 8년 이상인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경력 12년 이상으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사람 △국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의 임원급 이상 또는 선임 연구위원·부교수 이상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임원추천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서 정하는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적합한 후보 2명을 구미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임명한다. 이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 ‘채용정보/채용공고’ 또는 공단 경영지원팀(054-480-2022)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고용예약 협약

구미대학교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산학협력 및 취업 지원에 관한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3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혜경 구미대 대외협력처장과 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이 양측 대표로 자리하고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 변호성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총지배인, 김동주 구미라뷰웨딩컨벤션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양측은 호텔 및 웨딩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고용예약과 편의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용예약은 올해부터 매년 구미대 학생 4명 이상을 현대에스라이프의 자회사인 인터불고엑스코호텔과 구미라뷰웨딩컨벤션에 취업을 지원하고, 편의제공은 구미대 교직원 및 학생(졸업생 포함)이 호텔 객실 및 웨딩홀 이용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타 부가사항은 협의한다는 내용이다.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은 “우수한 전문인력 배출하는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협력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서비스사업 분야는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자회사로 라뷰웨딩컨벤션, 인터불고엑스코호텔, 현대상조, 대구전문장례식장, 화원연세장례식장, 바른병원장례식장,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현대크루즈투어 등을 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 대표단, 유럽 3국 방문 교류협력 확대·시장개척 지원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23일부터 3월 5일까지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방문한다.대표단은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 데니스 바일만 시장과 면담을 갖고 두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 및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시 기업인 15명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을 참관한다.28일에는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및 유럽 30여 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대표단은 이어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 의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원자력,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김장호 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주요 도시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MWC 참관 및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로 구미기업의 기술 성장, 글로벌 산업 동향 파악 및 유럽 시장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

금오공대 LINC3.0사업단,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성과 공유

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지난해 지역 기업과 협업해 진행한 우수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2일 벤처창업관 1층 KIT창업카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4개 팀의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 과제는 기계공학과 윤성호 교수와 4학년 손홍익, 박성열, 오병준 학생이 엘씨텍㈜ 기업과 함께 수행한 ‘진동 및 열적 환경을 고려한 드라이버 일체형 서보모터 개발’이 선정됐다.이는 방위산업 부품의 하나로 미 국방규격의 진동 조건을 만족한 제어 일체형 서보 모터에 대한 것으로, 가혹한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 열적 환경에서도 견디도록 검증한 후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며, K9 자주포 등에 적용해 무기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특허출원과 논문게재, 기술이전, 취업연계 등을 통한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등에도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기술개발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는 앞서 2월 초 대학 구성원들의 공유 및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학생회관 주변 열린 공간에 마련됐다.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이뤄진 현장투표 및 결과보고서 점수, 산학협력활동 점수를 합산해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 LINC3.0 사업으로 진행한 과제는 중기과제 3건과 단기과제 9건 등 총 12건이며 이 가운데 4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이렇게 진행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총 9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8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창출됐으며, 올해는 기업과 대학의 매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과제 수 및 예산을 확보했다.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LINC3.0 사업단장 겸무)은 “기업과 교수가 1대1 매칭을 통해 이뤄진 다양하고 우수한 과제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공간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