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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콤달콤 김천 자두 꽃 `활짝`

【김천】 명품 김천 자두꽃이 만개해 봄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16일 황악산끝자락 아담한 마을인 김천 남면 운곡리 큰개울 농장 김해석 농가 1.5ha의 하우스 안에는 김천의 명품 자두꽃이 활짝펴 꿀벌을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황악산 정상은 겨우내 내린 눈이 무릅까지 쌓여 있지만 농장주에게 튼실한 열매를 맺어 주겠노라 약속하며, 저 멀리 오고 있는 봄을 빨리오라 재촉하고 있다.이렇게 일찍 자두꽃을 피우게 된 것은 농가가 지난 1월 7일부터 가온을 시작했기 때문. 지난 9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린데 이어 16일부터는 꽃이 만개했다. 이로인해 새콤달콤한 자두를 5월 중순경이면 맛 볼수가 있다고 한다.특히 이날 자두꽃이 활짝 핀 하우스안에는 꿀벌들이 꿀을 따는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이렇게 하우스 안에 꿀벌을 가져다놓은 이유는 수정율을 높이기 위하여 가져다 놓은 것. 꿀벌 덕분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두를 생산하고 부터는 자두를 구입하고자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벌써부터 심심찮게 걸려 오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자두재배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개화기 온도관리와 수정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재배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농업기술센터와 농장주의 끝임없는 노력으로 재배기술이 정립되어 이제는 안정적이 재배기반을 마련 농가가 영농에 전념할 수가 있다”고 했다.김천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명품 김천자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에만 나오는 자두를 연중 소비자들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작부체계 개선 등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2-18

`김천 책벌레들 모여라` 독서마라톤 출발~

【김천】 김천시는 시민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독서마라톤대회를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쪽을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목표의 독서량을 마라톤 형식으로 달성하는 독서진흥행사다.또한, 빌려본 책에 대해 감상평(독서일지)을 작성해 월1회 김천시립도서관 및 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받으면 된다.참가 종목은 10km코스(1만쪽), 하프코스(2만1천97쪽), 풀코스(4만2천195쪽)의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독서일지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회원증으로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은 책을 기록해야 한다.초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통한 단체신청 또는 보호자와 함께 개별 방문신청을 하면 되고, 중·고생 및 일반시민은 개별(방문, 팩스, 이메일) 또는 단체신청이 가능하다.코스별 완주자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사진과 완주기록은 도서관홈페이지에 영구 등재되고,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우수완주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장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나혜란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독서마라톤이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꾸준한 독서 습관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참가자 모두 완주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2-16

김천시, 친환경농업으로 경쟁력 제고 나서

【김천】 김천시가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완공하고 농가 보급체제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부터 연간 16만6천ℓ를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사진 생산되는 미생물의 종류는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혼합균으로 ℓ당 900원에 공급한다.고초균은 항생물질 및 생리활성물질 분비하고 유산균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효모균은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광합성균은 유해가스나 분뇨의 악취물질 제거 및 토양을 개량할 수 있다.친환경 미생물을 사용하면 연작 장해 예방, 비료 절감, 작물 생육 촉진, 병해 조기 예방, 축사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수요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관내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주 2회(수ㆍ금요일) 혼합균 또는 단균 중에 농업인이 요구하는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멸균배양기로 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을 접종하고 2~3일간 배양 후 오염 여부 검사 및 생균수를 측정한다.미생물 공급을 원하면 전화(421-2605·2594)나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배양을 시작해 일주일 후 수요일과 금요일에 직접 수령하면 된다.박창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미생물의 공급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환경친화형 농업을 실천할 수 있고, 향후 지역 적응 우수 미생물을 선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농업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2-15

경찰, 지례中 구성분교장 졸업식 축하공연 눈길

【김천】 김천의 한 벽지 중학교분교장 학생과 경찰관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천 지례중학교 구성분교장(교장 강동로)은 지난 5일 분교강당에서 2015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 경북지방경찰청 경찰관들이 찾아 축하공연사진을 했다. 경찰관들이 산골 학교 졸업식 축하공연을 온 사연은 이 학교 학생부장 김현숙 교사가 경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칭찬우편함에 감사글을 올린 게 인연이 됐다.김 교사는 홈페이지에 “근무 시간을 쪼개서 학생 하교 시간에 맞춰 여학생이 집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힘써 준 경찰관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란 글을 올렸다.이 글의 사연은 201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성분교에는 1학년 쌍둥이 자매가 다니고 있었다. 이들은 집에서 학교까지 7㎞가 넘는 산길을 버스가 제대로 다니지 않아 1시간 이상 걸어다녔다.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는 외진 길이 였다. 환한 등굣길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날이 어두워지는 하굣길에는 안전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이 소식을 들은 구성파출소 경찰관들은 순찰차로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서 이들을 집까지 태워주기로 한 것이다. 이런 귀가 서비스는 이 학생들이 졸업한 올해 2월까지 이어졌다.작은 시골에 있는 구성파출소에는 소장을 포함해 7명이 3교대로 근무한다. 그 사이 구성파출소 소장을 비롯해 직원은 바뀌었으나 귀가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았다.김 교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구성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선물로 전하고 경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칭찬우편함에도 올렸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 사연을 접하고 산골 분교장의 쓸쓸한 졸업식이 안타까워 깜짝 축하공연을 계획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은 KBS2 TV에서 촬영해 15일 오전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2-12

김천 십자축 물류 중심지 활짝

【김천】 김천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3개의 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사진 이로써 김천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물류 및 교통의 중심도시이자 남부내륙의 거점도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마련과 함께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게 됐다.이번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김천시의 3개의 철도사업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할 `김천~문경 간 전철사업` 이다.`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은 2차 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추진되지 못했지만 현재 예타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예타가 통과되는 즉시 기본설계를 하기 위해 지난해 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이번 3차 계획에 4조7천440억원(차량구입비 제외)을 투입해 거제까지 181.6km의 철도를 부설하는 2016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2차 계획에서 제외되었던 `김천~문경 간 전철`도 73km에 1조3천714억원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2차 계획에서 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분류됐으나, 108.1km에 2조 7천541억원을 투입하는, 계획기간 내 착수대상사업으로 반영이 됐다.이같은 성과는 박보생 김천시장이 2006년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낙후된 김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지리적인 교통입지를 고려한 철도교통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지에 10년 동안 130여 차례 건의를 했었다.더욱이 철도관련 기관이나 연구소 국회 등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나 세미나에는 빠짐없이 참석, 철도건설의 타당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대응해 왔다.특히,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시장·군수들과 함께 공동건의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8회나 주선하는 등 지자체간의 공동연대에도 앞장 서왔다.박보생 시장은 “앞으로 이러한 십자축 철도망 조기구축으로 김천시를 물류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인구 30만 이상의 남부내륙 거점도시로 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 4조 규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철도망을 통해 국토를 다핵·개방형 구조로 재편된다.또한,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취지로 2016년 ~ 2025년까지 총 74조1천억원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81개 사업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2-12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이 4일 경북지역의 숙원 사업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방문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KDI의 공공투자관리센터 김강수 소장을 만나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서울~거제간 수요반영 문제, 과다 계상된 터널비용 재검토, 거제해상교량비용 인하, 건설비용 산정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해 수정 보완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사진 박 시장은 “B/C 증대 방안과 관련해 4일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문경~김천선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됨으로써 수서~문경까지 추진 중인 중부내륙선도 함께 포함·검토할 경우 본 남부내륙선의 편익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향후 건설될 대구~광주선과 남부내륙선이 교차하는 지역에 역사를 설치할 경우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유라시아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목적달성에도 큰 역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천~거제간 철도건설 사업은 1966년 11월 9일 고 박정희 대통령이 김천성의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삼선`이란 이름으로 기공식가졌지만 현재까지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이 사업은 경남·북 지역주민들에게는 한이 맺힌 사업인 만큼, B/C가 낮게 나왔지만 KTX호남선(0.49), 전라선 복선(0.14), 원주~강릉선(0.29) 등의 사례를 비춰본다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현재 이 사업은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즉시 기본설계를 착수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2-05

`스포츠마케팅` 김천경제 살린다

【김천】 김천시가 최근 중소도시 최초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연계한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 행사와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김천시 삼락벌 36만㎡(11만평)에 조성된 12개 체육시설이 밀집된 종합스포츠 타운은 전국최고의 스포츠시설이다.풍부한 대회운영 경험과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활용해 타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연중 내내 대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종목 중에 수영, 배구, 여자축구 경기가 김천에서 개최된 바 있다.이를 위해 시는 실내수영장의 수심조정공사와 경기장의 전광판 교체 등 시설정비를 통해 최고의 수영시설로 바꿨으며 공원 같은 주변 인프라시설과 첨단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했다.더불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전`수영대회는 2009년 이후 6년만에 한국신기록 10개를 쏟아내면서 전국 최적의 전지 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사진 이밖에도 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와 ATP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ITF 국제남녀테니스 대회 등 국제대회 8개가 열렸다.또한, 핸드볼전국중고선수권대회와 춘계전국중고농구연맹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MBC배 전국수영대회도 개최됐다.전국대회 40개 등 48개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내실 있게 개최해 연인원 21만여명이 김천을 다녀갔다.아울러 오사카 주니어테니스대표팀과 일본 효고현 가고가와시 테니스대표팀 등 125개의 전지훈련팀, 연인원 1만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연중 22만8천여명이 찾았다.이로 인해 숙박·외식업소, 지역특산물 판매 및 관광지 여행 등 233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둬, 무공해 청정산업인 스포츠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올들어서도 2월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및 한중일 친선 국제 육상선수권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이 이어진다.시는 굵직굵직한 대회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키워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의 여가와 체육활동을 지원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로 위상을 드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스포츠산업을 통해 시민이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1-27

김천 부곡동 옛 명성 찾는다

【김천】 김천시 부곡동 택지개발지구 북측 일원 도심 배후주거단지 개발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북도로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을 신청해 최근 제1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가결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일대 자연녹지지역 13만1천855㎡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돼 본격적인 사업이 가능해졌다.체계적인 도시개발 확대를 통한 도심활력 제공으로 구도심지의 공동화현상을 방지하고 인구유출을 억제해 김천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15만인구 회복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대상지 주변은 1994년도 부곡택지개발을 통해 도시의 중심축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경북 혁신도시가 신도시 개발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면서 구시가지에 대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특히, 이곳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균형개발의 요구와 함께 개발촉진에 대한 기대욕구가 부풀어 있었던 지역이었다.시는 도심지 대부분이 개발되고 남아있는 자투리토지인 이 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도하고자 2009년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었다.그러나 사업 시행자가 나타나지 않아 2012년 9월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해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최근 혁신도시 아파트분양 호조에 편승해 지난해 3월 민간사업자의 제안신청이 접수되면서 시는 확고한 개발의지로 행정력을 집중했다.시는 경북도와 수차례 협의과정과 지역주민 의견수렴, 자문 등 행정절차를 단기간에 마치고 이번에 경북도로부터 조건부 가결을 받았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용도지역변경은 경북혁신도시, 김천일반산업단지 등 도심의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해 신·구도시의 조화로운 발전과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인프라 및 정주환경개선을 통해 부곡동의 옛 명성을 되찾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주택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년내 주택사업이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1-21

노후 가압식 소화기 조기교체 지도

김천소방서(서장 박근오)는 최근 관내 아파트와 상가 등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에 대해 폭발위험이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 조기 교체 지도에 나섰다.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대 생산이 중단되고,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노후 소화기로 불을 끄던 60대 남성이 폭발한 소화기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김천소방서는 제조 후 8년이 지난 소화기는 폐기를 권고하고 폐소화기는 가까운 소방파출소에서 수거를 한다.또한, 구형(가압식)소화기는 압력계가 없지만 신형(축압식)소화기는 압력계가 달려 있어 압력계 바늘이 초록색을 가리키면 정상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소방서는 일부 시민은 전에 쓰던 소화기를 충전·충약해 재사용 하면 안되냐고 문의 하지만 이방법은 소화기의 안전상태를 보장할 수 없다며 교체를 권고하고 있다.박근오 김천소방서장은 “소화기는 화재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방시설로서 화재 발생 초기에 잘 사용하기만 하면 소방차 10대 몫은 거뜬히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소화기는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시고, 압력계 바늘(초록색)을 수시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1-12

`감문국 이야기나라` 본격 조성

【김천】 김천시가 김천의 뿌리 찾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선다.시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해 시민의 자긍심 고취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2015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지역발전특별회계 경북도 자율사업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160억원을 확정받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이미 마쳤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이 사업은 역사문화전시관을 건립해 감문국 유물뿐만 아니라 김천시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김천의 역사와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또 금효왕릉 발굴과 보존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교육적 자료를 제공하고 보존적 가치를 더해 관광자원화한다. 아울러,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감문산성과 고소산성 정비, 양천리 고분 정비, 고인돌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시는 이들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사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시관 건립부지 선정과 이에 따른 부지 매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또한, 감문면 삼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효왕릉의 부지를 매입해 왕릉 발굴과 정비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시관 건립 후 전시할 각종 유물 확보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감문국의 흔적들을 밝혀 김천시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감문국의 존재를 알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1-11

김천시 “설 명절 中企 운전자금 신청하세요”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운전자금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자금지원은 자금 수요가 많은 설·추석 명절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을 적절히 배분해 수시(3·6·9·11월)로 경영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도 지원 할 예정이다.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120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으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시청 투자유치과에서 접수 받는다.융자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소재하는 중소 기업이 대상이다.업종은 제조업(자동차정비업, 폐차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폐기물수집처리운반업, 엔지니어링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융자지원은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시에서 대출이자 차액 4%를 보전한다.특히,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김천시 15만 인구회복`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에 계속 융자 지원하거나, 융자금액 조정률을 낮춰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중소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나, 적극적인 중소기업육성시책을 통하여 김천시와 지역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1-06

김천시 도시재생 사업 탄력

【김천】 김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2016년도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천시는 평화동 일대(김천역 인근) 면적 약29만5천㎡를 대상으로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응모했고, 지난 5월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된 것.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주요사업 내용은 △복합문화센터 조성 △평화시장 빈점포 활성화 △공공기관 협력업체 유치 △이면도로 특화거리 조성 등 총 4대 사업, 11개 분야, 32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이로써 김천시는 지난해 3월 선정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00억원)`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김천시 원도심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총 300억원의 도시재생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로 성내동 주거지역에 이어 평화동 상업지역까지 연달아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도시재생사업은 경제기반이 상실되고 근린 생활환경이 악화된 도시 내 쇠퇴지역의 경제·사회·물리적 재생을 위한 국가 정책으로 국토교통부는 전국 13곳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6-01-06

백두대간 추풍령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김천】 김천시는 30일 서울 캔싱턴호텔에서 환경부, 국토부, 김천시, 국립생태원 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풍령 생태축 복원사업 MOU체결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MOU는 일제강점기 경부선 건설(1905년)과 경부고속도로(1970년) 건설로 단절된 한반도 백두대간 추풍령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민족정기 회복, 국토의 단절된 혈맥(穴脈)복원, 야생동물 이동 장벽 제거, 백두대간의 생태적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추풍령은 백두대간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국도4호선, 지방도(군도 27호선). 4개 노선이 병행하는 구간이다. 특히 생태축 복합 단절구간으로 복원사업 추진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롤 모델이 될 전망이다.향후 추진계획은 2016년 9월 기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에 착공해 2017년말 준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총사업비는 15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구간별 사업시행은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국도는 국토교통부, 철도와 지방도는 김천시에서 분리발주를 계획하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사업이 완료되면 추풍령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제1호 휴게소로 한반도 생태계 보존은 물론 관광자원화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천년기념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월악산 산양` 등의 이동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