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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비수리 추출물로 건강음료 생산 협약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항당뇨 효능이 우수한 비수리사진 추출물 특허를 농업회사법인 (주)윤선애선인장에 기술이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포항테크노파크의 기술이전 중개로 성사됐다.포항에 있는 (주)윤선애선인장은 천연생물소재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생산·가공·유통·판매하는 경북지역 유망 기업체이며, 2021년부터 비수리를 활용한 건강음료를 개발해 시판할 예정이다연구진은 비수리 추출물이 근육 세포로 포도당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2018년 11월 특허를 출원했다.비수리(Lespedeza cuneata)는 콩목 콩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저지대 초지나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야관문’ ‘폐문초’ ‘야폐초’ 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다.담수생물 추출물을 대상으로 항당뇨 활성을 탐색한 결과, 비수리 추출물이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비수리 추출물(200 mg/ml)을 근육 세포에 처리했을 때 세포내 인산화 효소가 활성화돼 포도당 흡수율이 26% 증가했다.정용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활용연구팀 전임연구원은 “다양한 담수생물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를 개발해 지역생물 산업체가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상주】 시정에 대한 자문과 지역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할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 정책자문위원, 시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 위원회 운영방향 설명 및 토론, 위원장,부위원장, 총무,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위원장에는 김성경 전 포항시부시장, 부위원장에는 정갑영 전 상주시의회 의원이 선출됐다.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위원회 활성화와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은 시민 등으로 구성했다.일반 공모에서는 응모자 18명 중 10명을, 시청 내 각 부서 추천은  51명 중 10명 등 총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통해 상주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 및 제안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강영석 시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꾸려진 만큼 위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구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김성경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상주시의 실정에 맞는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수도권발 확진자 밀접촉 상주시민 모두 음성

상주시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2명과 밀접 접촉한 상주시민 6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9일 밝혔다.상주시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46번 확진자는 연휴인 지난 15∼17일 여름휴가차 가족과 함께 사벌국면의 시댁을 방문했다.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6시 10분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승용차로 상주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8시 37분부터 9시 15분까지 이마트 상주점 1층 물놀이용품점에 들러 물놀이용품을 샀다.이어 16일 오전 11시 가족과 함께 화북면의 한 펜션 물놀이장을 찾았고, 이날 오후 1시에는 인근 송어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같은날 오후 2시부터 화북 야영장 아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뒤 17일 오전 11시 양평군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서울 송파구 14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친척 장례식이 있었던 함창읍 중앙장례식장을 방문해 40분가량 조문하고 돌아갔다. 이후 18일 송파구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상주시는 우선 양평군 4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친척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9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확진자들이 방문한 장소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접촉한 시민들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상주 프리미엄급 복숭아, 싱가포르에 시범수출

[상주]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높은 가격으로 싱가포르에 수출 됐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재목)은 최근 프리미엄급 복숭아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했다.이번에 수출한 복숭아는 달고 빨간색이 선명한 데다 크기가 큰 우수 상품으로, 싱가포르의 상위 소비층을 겨냥한 것이다.수출 물량은 프리미엄 복숭아 4.5kg짜리 40박스다.가격은 현재 수출 중인 일반 복숭아의 약 두 배인 박스(4.5kg)당 4만원으로 수출하는 복숭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이번에 시범 수출한 복숭아는 색깔, 당도, 크기 등이 뛰어나 다른 상품보다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며 구매력도 높은 편이어서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계기로 동남아 다른 국가의 상위 소비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는 최장기간의 장마로 복숭아 재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10년 넘게 수출을 해온 회원 농가들의 노하우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성공적으로 수출 길을 열게 됐다.김재목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프리미엄 복숭아를 수출하기 위해 별도의 포장 및 재배기술을 개발했다”며 “이제 일본의 프리미엄 복숭아를 뛰어넘는 명품 복숭아를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상주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상주】 상주시는 19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평생학습 기반도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포럼은 평생교육 관련 전문가와 평생교육 기관·단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미래형 평생학습’ 을 주제로 최운실 아주대 교육학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그는 코로나19 이후 평생교육의 위기 속에서 문제 해결력, 순발력, 회복탄력성 지식의 필요성과 함께 전통적인 대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IT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 교육 전환에 따른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저작권 문제 등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이어 ‘상주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략’(박인종 교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평생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양흥권 교수),  ‘도농복합도시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방안’(홍은진 박사)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함께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포럼에서 도출된 평생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주시 평생학습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가토록 했으며, 포럼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시의전서’ 복원음식 일반식당에 기술 전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상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 복원음식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기센터는 시의전서 복원음식을 전수하기 위해 음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의전서 전문 인력 양성교육’사진을 하고 12일 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일반음식업 운영자의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했다. 특히, 서적에 나오는 음식 중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골동면(비빔면), 메밀만두, 천어잔생선조림, 갈비찜 등 13종에 대해 집중 교육을 했다. 시의전서 고증 및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백석문화대학교 이애자 교수를 초빙해 교육생 맞춤형 전통음식 조리 노하우를 전수했다.또 푸드스타일링 전문가 (사)세종전통음식연구소 손기옥씨가 음식 연출 방법에 대한 교육을 해 음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같은 교육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복원사업’을 통해 70여 종의 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먹었던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은 귀한 재료가 쓰이고 손이 많이 가는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며 “내 사업장을 찾는 고객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음식을 대접하는 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시의전서 전통음식점은 복원음식 전수교육 및 컨설팅을 받은 식당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의전서는 조선시대 말 상주의 양반가에 소장돼 있던 조리서를 필사한 것으로, 장·김치·죽에서부터 전·제물 등 각종 요리가 실려 있어 식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2

상주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본격화

[상주] 상주시는 최근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란 농촌중심지(면소재지)의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해 거점지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써 접근성이 떨어지는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반농산어촌사업으로 추진하는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39억8천만원(국비70%, 시비30%)을 투입한다. 이소리 일원에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 다목적마당 정비, 무선방송시스템, 중심가로 경관개선,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모에 화동면이 선정된 이후 주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이달 중 공개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 후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주민 주도 사업인 만큼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도시 지역 못지않은 정주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1

“살기 좋은 도시, 상주로 오이소”

[상주] 상주시가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점까지 비대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인구 증가 전입지원 시책 홍보를 이어간다.시의 경우 고령화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과 청사 내·외부 전광판, 시 홈페이지 및 학교·생활관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중점 홍보 대상은 전입 지원,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출산육아 지원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 등이다.전입 지원금은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다.중·고·대학생의 경우 20만원(최대 8회),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30만원 이내(최대 8회),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 임직원(개인사업자 포함) 및 귀농인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 쓰레기 규격봉투(최대 720L), 태극기 및 소화기(1세트), 문화편의시설 이용 우대(1년간), 출산육아지원금, 출생아 건강지원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는 그동안 인구유입을 위해 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전입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왔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학생 전입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홍보에 어려움이 커 실적이 저조했다.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파급효과가 큰 SNS 등 비대면 홍보매체를 활용,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비대면 홍보시책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08-11

상주시보건소, 내년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작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가 내년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의 검진 결과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보건소 건강전문인력이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으로 참가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참가자들은 6개월간의 서비스 기간 중 건강검진을 위해 사전, 중간, 사후 등 총 3회는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이외에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활동량계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의 각 영역별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직장인, 청장년층의 건강 생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2020년 하반기 9개소, 2021년 12개소가 선정됐다.이 중 경북에서는 상주시와 경산시가 선정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1

상주시, 고령화된 농촌마을 지원 초산6통 ‘공동급식소’ 개소 운영

[상주]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인가구 증가 등이 가파르게 촉진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취사부담을 덜어 줄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 북문동(동장 송주수)은 최근 초산6통 마을회관 옆에 아담한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개소했다.초산6통 공동급식소는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천만원(도비 1천600.자부담 400)을 들여 건평 244㎡규모로 건립했다.마을회관에 붙어 있는 창고 형태의 부속건물을 리모델링 해 지었으며, 각종 취사도구와 조리 공간, 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농철 끼니를 거르기 쉬운 농민과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할 계획이다.운영 방식은 마을 주민들 간 품앗이 형태로 조리당번을 정해 미리 식사 준비를 해두면 농사일을 마친 농민과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해결한다.초산6통 주민들은 공동급식소 운영으로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부담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친목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주수 북문동장은 “마을 공동급식소가 고령화된 농촌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주민들의 건강도 챙겨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9

“긴 장마·집중호우…과수원 철저한 병충해 방제를”

[상주]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과수원의 피해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상주시가 과원 집중관리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이례적으로 장마와 맞물려 다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자 적극적인 현장지도와 함께 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에 수분이 증가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하는 한편,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멀칭을 제거해 토양 내 통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 바람으로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또한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4종복비 등을 엽면시비 해야 한다.장마가 끝나는 8월 이후에는 폭염으로 인해 과수의 잎 또는 과일이 타는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날씨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해 장마철 호우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