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전통시장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상주] 상주지역 내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동행세일은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중심의 한국형 세일행사다.전국적인 소비 붐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소상공인·전통시장 등이 참여한다.상주 남성시장은 오는 11일 화령상회 앞 소규모 무대에서 룰렛 이벤트, 온누리 상품권 경품권 추첨, 전통시장 홍보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상주 중앙시장 역시 오는 12일 공영주차장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착한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상주시에서도 지역 내 2개 시장이 참여하는 고객 사은행사와 시장별 영수증을 모아 일정 목표액 달성 시 보건소와 소방서에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의료진 덕분에’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한편, 상주시는 공직자를 상대로 중식, 회식 등 전통시장 이용하기와 착한 소비활동 독려 등을 통해 전통시장 애용에 앞장설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비 촉진 행사에 동참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을 방문해 즐겁게 쇼핑을 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8

상주시, 2회 추경 예산안 836억 증액 편성

[상주] 상주시는 7일 2020년도 제2회 추경 예산 836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874억원 보다 7.6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9천753억원 대비 777억원(7.97%) 증가한 1조530억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0억원 대비 3억원(1.30%) 감소한 227억원이다. 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62억원(6.96%) 증가한 953억원이다.영주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ㆍ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 185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339억원, 자체사업에 253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당면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49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49억원 △제2실내승마장 건립 16억원 △연원동 소하천 정비사업 15억원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12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거 정비 10억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10억원 △화동 어산~선교 간 확포장 10억원 △도시공원 및 녹지 토지 매입 10억원 등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13일부터 개회하는 제20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7월 17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불안정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7-07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상주시보건소, 감염병 예방 당부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농작업과 피서 등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는 전국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자주 발생하고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에 걸린다.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거나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올해 전국적으로 SFTS환자는 25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고, 경북에서도 환자 4명이 발생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시 긴팔, 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해야 한다.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귀가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야외 활동 후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에 널리 분포해 있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6

도내 11개 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상주·청송] 상주박물관과 봉화청량산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도내 경북 11개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는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이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된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평가인증기관은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할 때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상주박물관은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기획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총서 발간 등 지역 향토역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꾸준히 추진한 박물관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화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17년도 평가에서 미인증 된 이후로 연구총서 발간을 비롯한 문화재 발굴조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기획전시 개최 등 다양한 박물관사업을 추진해온 노력이 이번에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에 선정돼 시설 리모델링 및 전시개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곽인규·박종화기자

2020-07-06

상주도서관, ‘0100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11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0100 그림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0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0세부터 100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다.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 그림책 북큐레이션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첫 시작으로 지난달 25일에는 아리의 빨간 보자기 저자 문승연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즐거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특강에는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다수 참여해 그림책 속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박연철 그림책 작가 1인극 공연, 책 청소부 소소 저자 노인경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매개 노인인지활동 등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폭넓은 연령층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1

상주향교, 잊혀졌던 ‘수호지예’ 재현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가 지금은 거의 잊혀진, 호를 지어 수여하는, 수호지예(授號之禮)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상주향교는 최근 상주시유림회관에서 수호지예를 성대하게 열었다.이번 수호지예에서는 2018년 귀향해 향교 사회교육원 강학에 꾸준히 참석해 온 강용구(70) 사문과 부인인 백영희 여사에게 호를 수여했다.금중현 전교의 청에 의해 은산(銀山) 권기봉 선생이 호를 지어 전달했다. 강용구 사문에게는 효산(效山)을, 백영희 여사에게는 문연(文淵)이란 작호와 호설을 수여했다. 이에 이들 부부는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와 강학생들에게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로 대신했다.예로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를 해 왔고,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었다. 20세의 약관이 되면 자를 받아 관례를 올렸다. 이때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를 얻는다고 했다.금중현 전교는 “그동안 잊혀진 수호지예를 재현한 것은 향교가 온고지신의 보루요 미풍양속의 전승기관이기 때문”이라며 “호는 자아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상주도서관,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매월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월 ‘상주 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 독서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문학과 연계해 진행한다.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7회 운영할 예정이다.6월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그리스로마신화 권위자 강대진 교수를 초빙해 개최했다.7월에는 윤광준 사진 작가, 8월 주영하 교수, 9월 남궁인 작가, 10월 이익주 교수, 11월 안인모 피아니스트, 12월 나희덕 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이 예정돼 있다.7월 15일 오후 7시에는 심미안 수업 저자 윤광준 사진작가가‘내가 사랑한 공간들’ 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삶을 위한 공간 미학에 대해 특강을 한다.참여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지역민에게 폭넓은 인문학 세계를 소개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내 인문학의 중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서울시민, 상주서 농촌체험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힘을 합쳐 조성한 상주서울농장이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교류의 요람이 되고 있다.상주서울농장은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구)숭덕초등학교(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이 시설은 부지면적 1만7천321㎡에 건평 850㎡ 규모로, 상주시가 11억원 서울시가 7억원을 각각 부담해 총 18억원을 투입했다.지난 5월 준공된 상주서울농장은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5일에는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간농부학교 6월 ‘농부의 인문학’과정으로 농촌생활기술 전문가 김성원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했다.‘생활기술과놀이멋짓연구소’ 소장인 김성원 강사는 2009년부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등 10여권을 출판한 작가이며, 농촌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생활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활발히 알리고 있다.김성원 강사는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삶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깨달았다”며 “재난에 대비해 자신의 삶이 위태롭지 않도록 다양한 생활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와 가공기계, 열효율이 높은 화덕과 난방기구,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과 힘을 합쳐 만들 수 있는 조적과 미장 등의 건축 기술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한편 상주서울농장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목공 기초 강좌로 덱(deck) 제작 교육을 했다.또 7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3박 4일 과정으로 ‘22기 상주 공동체 귀농학교’가 진행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상주 도심 차량속도 30∼50㎞/h로

[상주] 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상주 시내 도심 구역에 대한 ‘안전속도 5030’을 2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50km/h, 그 외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 조정됐다. 지금까지 주요 간선도로는 60km/h, 이면도로는 50~40km/h였다. ‘안전속도 5030’은 어린이, 노인 등 교통취약자 사망 감소 및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도시부 지역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제도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시 도심 지역은 6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속도 표지판 및 노면표지를 교체하면서 변경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 또 7개 읍면(함창읍, 공성·청리·낙동·모서·화서·화북면) 소재지는 7월 말께 표지판 교체화 함께 하향 조성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상주시내 주요 도시부인 경상대로(가장동 상주시민장례식장~만산동 맥스모텔), 영남제일로(무양동 자산교네거리~냉림동 계룡교사거리) 등 주요 간선도로 6개 구간은 50km/h로 운영된다. 그 외 대부분의 도로는 30km/h로 제한된다. 7개 읍·면 소재지 지역도 주요 간선도로는 50km/h, 그 외 대부분 도로가 30km/h로 제한된다.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속도표지판 및 노면표지 교체 완료와 함께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지만, 변경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경구간의 제한속도 단속(과속 단속카메라)을 3개월 정도 유예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을 위해 변경된 제한속도를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은으로 만든 자’ 만지면 무병장수해요”

[상주] 무병장수와 관련해 전설로만 내려오던 은자(銀尺)의 이야기가 상징 조형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재동)는 최근 성주봉 명품생태숲길 내에 있는 ‘은자석벽’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은자상징 간이조형물사진을 설치했다.시는 은자석벽이 1980년대 채석장이던 장소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위 절벽의 운치가 더해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2018년 성주봉 명품생태숲길(4km) 조성 당시 숲길의 주요 구간으로 편입했다.이어 석벽 앞에 은자 모형을 만들어 붙인 은자 상징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공개했다.한방산업단지 내 힐링센터 황톳길에서 은자석벽까지 (2.5km) 맨발걷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은자석벽은 은척면의 전설과 역사성을 고려해 붙인 이름이다.은척면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은으로 된 자(銀尺·은척)를 만지면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측은 은자 상징문 오른쪽에 은으로 된 자 모형을 만들어 붙였다.조선시대 자의 형태를 참고해 만들었다.또 채석장 운영 당시 어지럽게 널려 있던 바위들을 치우고 예전 작업차량이 다니던 길도 정비해 생태숲길로 꾸몄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방산업단지와 은자 모두 ‘무병장수’와 관련이 있다”며 “이를 스토리텔링해 관광 명소화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

조선시대 상산 선비들의 풍류 감상하세요

【상주】 상주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27일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넘볼 수 있는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상주박물관에서 2019년 4월 3일부터 2020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 전시를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 맞게 전시물을 이전 설치한 것이다.상주박물관이 전시한 10개월 동안 약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았다.이번 전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즐겼던 상산(상주의 다른 이름) 선비들의 여행을 따라가며, 당대 상산의 이름난 선비들이 즐겼던 뱃놀이와 시회를 통해 그 시대 선비들의 삶을 엿보는 전시다.대표적인 전시물로는 당대 선비들의 풍류와 삶이 담긴 시집‘임술범월록’, 조선시대 그림 ‘합강선유록’, 시 ‘차사우당범월유운’등이 있다.또 선비들이 쓰던 휴대용 붓과 벼루, 연적, 부채, 괴나리봇짐 등도 소개한다.총 3부 중 제1부  ‘산수유람을 떠나다’에서는 물 따라 길 따라 괴나리봇짐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제2부 ‘낙강에 배 띄우다’에서는 1196년 백운 이규보가 낙동강(낙강)에 배를 띄운 이래 660여 년 동안 선비들이 배를 띄우고 자연을 즐기며 낙강을 노래한 이야기를 다룬다.제3부 ‘낙강에 달 띄우다’에서는 달밤에 배 띄우고 시회를 열었던 뱃놀이시회의 풍류를 담았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

상주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지자체 선정

[상주] 상주시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시행 지자체로 선정돼 ‘365 생활권’ 구축이 가시화 됐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도입 시·군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만든 뒤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사업을 벌이는 제도다.이 사업의 대표적 정책 목표는 ‘365 생활권’으로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제공,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 5분 내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설정하는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2021~2025)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5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시는 함창읍과 이안·은척·외서·공검·중동·사벌국·낙동면 등 총 8개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시설이나 시스템 구축 계획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협약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 북천, 시민 휴식 명소로 재탄생

[상주]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주 북천이 생태계 복원사업 마무리 국면을 맞아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어류와 식물이 살아 숨 쉬고 시민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주시는 2019년 3월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착수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84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1천953m 구간에 자연석을 쌓았다.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낙차공 5개소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구간에는 생태수로를 만들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에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도록 어류 서식처 15개소를 설치했고,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하천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좋음으로 나타나자 주말이면 더위를 피해 가족 나들이객이 몰려들고 있다.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하천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6-25

“상주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 취소해야”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이 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에 대한 질의와 감사를 하고 있다.[상주] 상주시가 상주축협을 사업주체로 추진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이 중단 위기에 봉착했다.25일까지 진행된 제199회 상주시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동의를 얻어 추진하거나, 현 시점에서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시는 2017~2021년까지 132억원(국비 70%, 도·시비 1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면 분황리 낙동강 본류 바로 옆에 1일 처리용량 120t 규모의 축분(우분) 퇴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쳐 현재까지 착공도 못한 상태다.상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주시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은 부지 선정에서부터 환경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집단민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또 공모 신청도 하지 않은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를 사업 대상지로 결정해 낙동면 주민 503명이 결사반대 진정서를 제출했고,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 현재까지 주민 집단 시위가 8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특히,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과수원)는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7조의 2(일반 재산의 매각 제한) 제3호(사실상 또는 소송상 분쟁이진행중이거나 예상되는 등의 사유로 매각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재산 )에 저촉돼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상주축협에 매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따라서 시가 상주축협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부지로 제공키로 한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에 대한 매각 절차는 집단 민원이 해결된 이후에 추진하라고 했으며, 주민동의 없이는 더 이상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은 축산농가를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맞서고 있는 주민들을 최대한 설득시켜 민원을 해소한 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박물관, 새롭게 조사된 유적.유물 소개하는 특별전 개최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지역에서 새롭게 조사된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내가 생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개막했다.상주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015년부터 지역의 유적을 직접 학술발굴조사하고 있다.2017년 5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천500여점의 유물을 이관·소장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이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의 의미와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또한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했던 유적과 유물, 보관·관리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등 상주지역 주요 유적 7개소와 200여점의 유물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이번 특별전은 역대 처음으로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기획해 발굴조사된 학술유물의 일부를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전시실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상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시까지 해보는 장을 마련했다.또, 기획전시실 옆 기존의 영상실을 기증유물실로 리모델링해 기증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확충했다.‘기증,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주제로 2019년 성백황(내서면) 씨가 기증한 3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상주지역의 문화재를 외부기관이 아닌 우리지역에서 보관·관리한다는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주지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전은 11월 2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