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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조성 본격 시작

[상주] 상주시가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불을 당겼다.상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사람과 공동체를 키우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진행된다.먹거리통합지원체계 구축, 먹거리기반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 먹거리 공동체 문화 확산 등 3개 영역, 13개 과제를 추진한다.4년간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지원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업추진위원회, 관련 부서, 유관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최종 보고 이후 세부사업 구상 및 푸드플랜 기반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강영석 시장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성장·발달하고 지역 먹거리 경제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먹거리 생산·소비 주체가 참여해 침체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6

“휘늘어진 노송과 보랏빛 맥문동…그림 같은 풍경 구경오세요”

[상주] 수백년 노송과 가슴적시는 보랏빛 맥문동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오가는 길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상오 소나무 숲 아래 맥문동이 8월 초부터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웠다.이곳은 매년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등이 줄지어 찾던 곳이었으나 2016년 이후 꽃을 볼 수 없다가 화북면 직원들의 정성어린 관리로 4년만에 다시 옛 명성을 이을 수 있게 됐다.신중섭 화북면장은 2019년 취임식에서 면민들에게 2020년 8월 여름에는 반드시 맥문동 꽃을 피워 전국의 관광객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사진작가나 관광객 등의 문의가 올 때마다 2020년 8월 여름에 초대하겠다 했고, 현재 상오리 맥문동 숲에는 전국에서 꽃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 수백 명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맥문동 꽃을 피우기 위해 화북면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경주 황성공원, 함양상림숲, 성주성밖숲 등 전국의 유명한 맥문동 군락지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이 결과 상오소나무숲 맥문동은 질소질 과다로 잎만 무성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기를 나눠 이식하고 2년 동안 시비를 하지 않았으며, 올봄에는 전체 잎을 제거해 새순을 나게 하는 등 재배 방법을 개선해 결국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신중섭 화북면장은 “매일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맞이하면서 상주의 관광 명소를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 및 식당·펜션·민박 이용 등을 소개할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

상주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상주】 올해 4월 13일 치러진 상주시장 재선거에 당선된 강영석 시장은 취임 3개월 20여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강영석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임현성 부시장과 국소장, 공약사항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지역개발, 문화관광, 경제행정, 농업, 교육청년, 복지 등 6개 분야 총 44개 사업을 대상으로 구체화된 실천 계획과 함께 타당성, 재원 마련 등을 논의하고 점검했다.44개 주요 공약사업으로 동서횡단철도 유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산업용지 100만평 단계적 집적화 등 지역개발 분야 5건, 경상감영 일대 만화 주제 축제의 장 조성, 낙동강 및 백두대간 중심 관광개발,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9건 등이다.또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및 육성지원, 산업단지에 식품기업 투자유치, 청년창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운영 등 경제행정 분야 8건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명품쌀 육성 및 건조저장시설 확충, 곶감축제 통합, 친환경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농업 분야 11건, 중모고 농업계고교 전환 지원, 상주시 장학회 기금조성 확대, 청년지원센터 조성 등 교육청년 분야 5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장애인 보호 및 지원대책 강화, 공립 추모공원 조성 등 복지 분야 6건 등이 발표됐다.7대 핵심 공약으로 발표된 경북선철도 시내 동쪽 이전 및 역사 설치, 만화를 주제로 한 시립도서관 설립, 낙동강 관광자원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축, 지역화폐 발행 및 활성화, 농산물 종합 물류단지 건립, 상주시 노인회관 신축 등이 눈길을 끌었다.강영석 시장은 “공약사업은 새로운 상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며, 이번 보고회는 시민에게 공약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세심한 준비를 해 공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최종 확정된 공약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

농업도 이제 e-비즈니스가 살길이다

【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소비 트랜드가 인터넷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현실에 부응해 사이버농업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농업인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은 지난달 2일에 개강해 5주간 9회에 걸쳐 진행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전문가 코칭을 받아 1교육생–1모바일 쇼핑몰을 개설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과정, 상위 페이지 상품 노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 등 SNS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를 잘 활용할 경우 농업인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언제든지 손쉽게 자신의 농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화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3

강영석 상주시장,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상주] 상주시가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시는 지난달 13일부터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문경~상주~김천 노선 연결을 요청했다.지난 30일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을 만나 서울 수서~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등을 요청했다.강 시장의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은 지난 15일 김재광 김천시 부시장, 박재구 문경시 부시장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강 시장은 김상균 이사장을 만나 낙후된 경북도 내륙 지역과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 거점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중부내륙철도의 경기도 이천~문경 구간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김천∼거제 구간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노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0-08-02

벼 이삭 거름 얼마나 뿌려야 하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벼 잎의 질소 성분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시비 처방을 해 호응을 얻고 있다.농기센터는 최근 상주쌀연구회(회장 윤기홍) 회원 17명이 경작하는 논 24필지(9.2ha)에 대한 벼 잎 질소 성분 분석을 했다.질소 농도 분석 결과에 따라 필지별로 이삭 거름 주는 양을 다르게 함으로써 미질을 높이고 벼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헤서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 필지의 벼 잎 질소 농도 평균은 1.80%로 전반적으로 질소 시비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센터는 측정한 각 필지별 질소 농도와 면적에 따라 요소비료 실제 시비량으로 환산한 이삭 거름 적정 시비량을 각 필지별로 통보했다.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벼 표준시비량은 1천㎡당 질소 2.0kg이다.벼 잎 질소 농도가 2.5% 이하인 경우에는 표준시비량의 30%  증량 시비하고 2.51~3.19%는 표준시비량, 3.20~3.39%는 표준시비량의 50% 감량 시비, 3.40~3.50%는 무시비, 3.50% 이상이면 토양검정 대상이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질소비료는 많이 주면 미질 저하와 벼 쓰러짐을 유발하고, 모자라면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벼 잎 분석을 통한 적정량 비료 주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필지를 분석해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30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책자로 발간

【상주】 상주시 신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해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내역을 담은 홍보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책자의 표지명은‘마음을 잇는 희망고리’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구성 및 소개, 그 동안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요사업 추진현황, 신흥동 자체 복지브랜드인‘이것이 복지 Day’활동사진 등을 실었다.또한 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중심의 복지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하는‘함께모아 행복금고’모금사업을 소개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무료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착한나눔가게도 소개했다.상주시 맞춤형복지팀 홍보책자 1호를 선을 보인 신흥동 맞춤형복지팀은 2018년 4월 신설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방문해 청소 및 정리, 사례관리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여러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신익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의 가족 같은 이웃이 되고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해도 신흥동장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예방적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30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순조롭게 착착

[상주] 지역의 미래농업을 선도할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단장 이건희)은 28일 사벌국면 엄암리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현장에서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이해도를 높여 민원을 사전에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설명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개요와 주요사업 설명, 공사 진행 과정 및 향후 예정 공정 안내, 주민 질의 및 건의사항 청취, 사업현장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사벌국면 엄암리 일원 42.7㏊의 부지에 조성되는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주요 시설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기계장비 검인증이 이뤄지는 실증단지,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원센터, 빅테이터센터 등이 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장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은 현장에서의 문제를 직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 얻은 조언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28

상주시, 퇴비 부숙도 교육·홍보에 주력

[상주] 상주시가 내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에 대비해 사전 교육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상주시는 최근 선도 축산농가와 관련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전문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관리원 이행석 농학박사의 제도 설명 및 컨설팅 방법, 상주시 환경관리과 김윤영 수계관리팀장의 가축 분뇨와 환경에 관한 설명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는 2020년 3월 25일 시행됐으며, 2021년 3월 24일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있다. 계도기간 중 퇴비 부숙기준에 미달하는 퇴비를 살포하거나, 부숙도 검사 미이행 등 위반 시 행정처분은 유예되나, 부숙되지 않은 퇴비를 무단 살포해 수계 오염, 악취 민원 등이 발생할 때는 지자체장 판단에 따라 행정처분이 가능하다.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받은 축산농가와 담당 공무원 등 4인 1조로 총 24개 지역 컨설팅반을 구성할 것”이라며 “읍·면·동 단위로 관리가 필요한 농가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등 퇴비 부숙도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28

상주시, ‘상주화폐’ 100억원 발행

[상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화폐가 각광받고 있다. 긴급 재난지원금 등이 지급되면서 전통시장과 같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상주화폐’ 100억원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주화폐는 상주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로 지역 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다. 상주화폐는 1만원권, 5천원권의 지류형(종이 화폐)과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됐다.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또는 충전이 가능하며, 명절 또는 출시기념 등 이벤트 시에는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상주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지난27일부터 12월까지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만큼 월 50만원(연 600만원) 이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구매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법인과 가맹 점주는 할인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상주화폐는 도·소매,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병·의원, 약국, 주유소 등 지역 내 2천여 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의 경우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대규모 점포, 1천㎡이상 마트형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지류형은 NH농협은행 4곳, 지역농협 24곳, 대구은행 2곳, 새마을금고 9곳, 원예농협 3곳, 축협 5곳 등 모두 47곳의 판매 대행점 어디에서나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는 모바일 앱에서 발급신청 후 충전해 사용하면 되고, 2~3일 이내 직장 또는 자택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지류형의 경우 만 19세 이상 구매가 가능하며,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상주시는 “상주화폐를 할인 판매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출신 한 달이 지난 경주시 상품권 ‘경주페이’는 44억원이 넘는 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월 22일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경주페이’를 선보였다.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드 사용자는 1만2천691명이며 발행액은 44억8천1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억7천500여만원이 사용됐다. 1인당 평균 사용액은 24만2천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아 전체 사용액의 27%(8억3천만원)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점이 14%(4억3천만원), 병의원·약국이 10%(3억원)로 뒤를 이었다.또 경주페이 누적 사용금액에 대해 연령별로 나눠 보면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40대(35%)와 30대(26%), 50대(22%)가 전체의 83%를 사용했고, 이어 20대가 10%, 60대 이상도 7%를 사용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직 ‘경주페이’가 출시 초기 단계이나 사용자 수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카드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경주페이’ 사용 확대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