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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동이감` 품종보호 출원

【상주】 전국 최고의 감 연구기관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이 떫은감 우량 지방종을 선발해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품종보호 출원을 한 `동이감`(사진)은 성숙기가 10월 중하순인 조숙성 품종으로 수확기 과실 동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품종이다. 모양은 넓은 난형이며 떫은 감으로 평균 과중 173g에 과육이 풍부하고 당도 20.2 브릭스에 점질성의 질감을 가졌다.200g 이상의 대과는 연시용이나 건시 특품용으로, 200g 미만의 중소과는 반건시 및 퓨레용 등 가공용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계건조용 곶감으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201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이 전면 발효되면서 국내 유전자원의 보호가 시급한 현실에서 떫은 감 우량 지방종의 품종보호 출원은 종자 주권 확보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상주감시험장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감나무 유전자원 274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그 특성을 조사해 우량 지방종(IT 번호 : 273256)을 선발,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서동환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상주감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국가 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떫은 감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량 유전자원의 품종화는 물론 교배육종 및 돌연변이 유기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육성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8-18

“상주 곶감공원으로 오세요”

【상주】 곶감의 본고장 상주에서 곶감공원이 12일 개관했다. 상주시는 12일 외남면 소은리에 소재한 `상주곶감공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은 1부 공식행사에 이어 2부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곶감공원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상주곶감공원은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외남면 소은리 인근의 부지면적 3만2천21㎡면적에 건평 3천317㎡ 규모로 건립됐다. 공원내 감락원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를 테마로 한 체험 전시관이 설치되는 등 곶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수할 수 있다. 감락원 1층에는 다목적 강당(세미나실)과 2층 감따기, 감깍기, 감달기체험, 곶감의 역사와 호랑이 보다 더 무서운 곶감 동화에 대한 각종 체험 및 전시 시설이 있으며, 3층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다.야외 공원에는 감나무정원, 연지네 집, 모형 호랑이 등 휴식공간과 곶감 전시 판매장을 갖추고 있다.이 공원은 상주곶감의 역사성, 정통성,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곶감공원 개관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명품곶감을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8-13

상주 발전 숨은 공로자 찾습니다

【상주】 상주시는 `2015년 상주시민상 시상계획`을 공고, 오는 9월 3일까지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상부문은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특별부문 등 5개 분야이며 시상인원은 각 부문별 1명이다. 추천 대상자는 추천일 현재 상주시에 2년이상 거주했거나 시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는 사람, 시에 소재하는 기관, 단체에 2년이상 재직중이거나 재직한 사람이면 된다. 단 특별부문에 한해 재외동포,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나 외국인 중 상주시의 명예를 선양한 사람도 추천 가능하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시내에 있는 각급기관·단체의 장 또는 개인이면 가능하고, 개인 추천의 경우 세대주 3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이 필요하다. 추천하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은 추천서와 소정의 첨부서류(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 시 홈페이지www.sangju.go.kr참고)를 갖춰 상주시 총무과(☎054-537-7160)로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민상 수상 대상자는 각 부문별 권위자로 구성된 `상주시 시민상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상주시민의 날(10월 12일)에서 수여된다.상주시민상은 명랑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상주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써 그동안 138명이 상주시민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8-11

“행정규제 개선 아이디어 주세요”

【상주】 상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 규제 개선에 나섰다. 상주시는 내달 18일까지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공감형 과제 발굴을 위해 `행정규제개선 및 비정상의 정상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업과 주민들에게 불편이나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행정규제, 불합리한 관행 및 행정 편의적 제도, 사회적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 등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규제개혁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팝업창 또는 공고·고시란에서 제안서식을 다운받아 시 홈페이지, 읍면동사무소, 우편, 전자메일(junglove99@korea.kr),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개선 분야 제안서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일반시민과 공무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금상(상금 100만원), 우수(상금 10만원) 등 총 14명에게 시상하며, 총 시상금은 440만원에 달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054-537-7024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8-11

“귀농귀촌 최적지는 상주입니다”

【상주】 상주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 `제14회 귀농귀촌체험학습 팜스테이 박람회 2015`에 참가해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시는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선도도시 상주가 귀농귀촌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렸다. 사진 박람회장에는 지자체 홍보관, 귀농귀촌 창업관, 지원정책 상담관, 전원주택지 정보관, 우수귀농사례 홍보관, 으뜸농산물 판매관, 주말농장 정보관 등이 운영돼 예비 귀농귀촌인 들에게 실속있는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상주시는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에 아우러는 교통 편의성과 평지, 중산간지, 산간지 등 다양한 지리적 형태를 고루 갖추고 있다.이에 따른 작물선택의 폭이 넓어 소규모 고소득 농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귀농 희망인들이 대거 몰려와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졌다.상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신규 인력 유입을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안정적인 귀농, 성공적인 귀촌`이란 슬로건 아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트랜드와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8-10

상주 산나물 새 소득작목으로

【상주】 상주시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명이나물과 삼나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내서면의 삼나물과 명이나물 시범농가 재배포장에서 농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작목을 시범 도입해 현재 9농가가 1.2ha를 재배하고 있다.특히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산나물 생산을 위해 관수시설과 차광시설을 100% 완비하는 등 기반조성과 재배기술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시범사업 지역인 내서면은 중산간지로 산이 많고 일조량이 적은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음지 식물인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삼나물과 명이나물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웰빙식품으로 농가에서는 순채, 건채, 무침, 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타 작목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나물을 재배부터 가공, 판매까지 하는 6차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재배면적도 연차적으로 10ha까지 확대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8-05

상주 한방산단 분양 날개단다

【상주】 최근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에 한방산업단지 분양상담이 줄을 잇고 있어 시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산업단지에 관심이 많은 휴양객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한방산업단지의 경제성과 입지조건 등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로 분석된다.현재까지 미분양 부지 13필지 7만2천598㎡ 중 지원시설 휴양촌(한방식당촌) 2필지 3천256㎡와 한방체험단지 1필지 2천206㎡ 등 총 5천462㎡를 분양했다.한방산업단지내 미분양 시설 등은 한방휴양촌, 한방건강수련원, 한방자원개발센터, 약초상품화처리장, 약초재배단지 등이다.이에 대해서는 한방관련 연구, 연수, 워크숍, 직원복지 증진 등을 위해 연수시설을 신축할 예정으로 있는 대학이나 연구소, 한방병원, 기업체 등을 직접 찾아가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방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에서는 그동안 주변 환경정비와 더불어 성주봉 자연휴양림 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도립교향악단 초청연주와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8-04

상주박물관 발굴조사 중인 모동면 상판리 일원서 조선 분청사기 가마터 확인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15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가마터를 발굴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상주시 모동면 상판리 일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번 발굴조사는 상주박물관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득해 직접 수행한 최초의 학술발굴조사다.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상주지역에는 상품(상품)자기소 2개소, 중품(中品)자기소 1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어 우수한 품질의 고급자기가 생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문헌상의 기록일 뿐 그 실체에 대한 해명과 접근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이에 따라 상주박물관은 기록에 대한 사실 규명과 자료확보를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발굴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도 공개할 예정이다.조사 결과 분청사기 가마 1기와 폐기장 1개소는 확인이 됐다. 가마는 화구부터 연소실, 초벌구이칸까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잘 보존돼 있었다. 초벌구이칸은 연통부와 겸하는 곳에 만들었으며 접시와 대접, 잔탁 등이 중첩돼 있어 당시 가마의 조업상황과 구조파악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발굴된 유물로는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를 비롯해 제기, 잔받침, 고족배 등인데 고급 제작기술에 의한 다양한 기종이 출토됐다. 특히 우리나라 가마터 유적에서는 최초로 분청사기 베개가 출토된 부분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芭○十三` 이라는 묵서명의 초벌자기편 등 명문자기도 출토되고 있어 향후 출토유물 정리를 통해 옛 상주 자기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조사에 학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은 “가마의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당시 조업상황을 잘 짐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상품자기소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된 만큼 체계적인 보존 및 정비.활용과 더불어 문화재 지정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발굴조사의 가장 큰 성과는 세종실록지리지의 상품 자기소에 부합하는 가마터의 실체 확인과 동시에 당시 상주뿐만 아니라 경북 일대의 도자기 문화를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도자기 공인 집단이 이 일대에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면서 “상주박물관에서는 앞으로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드러낼 수 있는 문화재 조사를 비롯해 전시나 학술대회 등을 활발히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학술발굴조사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도 공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8-04

달고 맛있어 전국서 인기 상주 청리복숭아 첫 출하

【상주】 상주시 청리면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은 최근 조합 사무실에서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첫 출하에 앞서 풍년 농사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가졌다.복숭아 초매식이 끝난 후 30여 명의 복숭아 재배농가는 서울 구리청과, 가락동 공판장 등을 방문해 경매에 참여했다.청리면에서는 현재 136농가가 60ha의 복숭아를 재배해 연간 3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상주시는 청리면 월로지구에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의 확충과 더불어 경작로 확포장 등으로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남상주농협 관계자는 “복숭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민들도 고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태 청리면장은 “정성을 다해 키운 청리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E-마트 등 전국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재배농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복숭아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31

떫은 감 수분수 `사랑시` 보급

【상주】 떫은감 수분수용 신품종인 `사랑시`가 농가에 조기 보급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최근 수분수용 떫은감 신품종 `사랑시` 종자위원회를 열고 통상실시권 (육성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이전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심의된 `사랑시`는 `은풍준시` `상주둥시` 등 곶감용 떫은감의 수분수 역할을 하는 품종으로, 수꽃의 화분량도 많고 개화기간도 길며 발아율도 강해 갑주백목을 제외한 대다수 떫은감의 수분수로 활용될 수 있어 농가 호응도가 높다. 상주감시험장에서는 2년 전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 `상감둥시` `수홍` `미려` 등 3개 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한 바 있다.이번에 두 번째로 수분수용 떫은감 `사랑시`의 통상실시권을 종묘업체에 이전할 예정이며 앞으로 20일간 경상북도청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통해 공고한다.통상실시권이 이전되면 품종보호권자(경상북도)로부터 육묘업체와 농업인단체 등이 품종의 종묘를 생산, 판매할 수 있어 육성 품종의 농가 보급 확대 기반이 마련된다.현재 떫은감 재배농가에서 수분수로 이용되는 품종은 `선사환` `조홍시` `정월` `서촌조생` 등 모두 단감이다. 이 품종은 추위에 약해 경남과 전남 등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수분수로 적당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적으로 수분수가 필요한 물량은 대략 30만 주로 추정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통상실시권이 이전되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사랑시` 2만 주를 조기에 보급할 계획이다.서동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은풍준시에 사랑시를 수분해 은풍준시 생산량을 6.7배로 증가시킨 시범사업 결과가 있다”며 “떫은감 수분수용 신품종인 사랑시가 농가에 조기 보급될 경우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29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태관광 명물` 기대

인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상주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개관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28일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상주시장,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국가 담수생물 주권 실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중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개관식은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 식수 및 테이프 컷팅 등의 본행사와 기획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상주시 도남동 낙동강변에 위치한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 담수 생물자원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12만 3천592㎡ 규모의 부지에 연구수장동, 전시교육동,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총 사업비 99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으며 국가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산업(BT)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550만점 이상의 생물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최첨단 수장시설(표본을 보관하는 시설)과 다양한 연구 시설을 갖추고 하천과 호수 등 담수(淡水)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조사·발굴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담수에는 의약품 등 산업의 원천소재로서 활용가치가 큰 미생물과 원핵생물 등이 10만종 이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이 앞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개시하면 담수 생물자원의 발굴 가속화는 물론 유용 성분 및 기능 분석, 연구 성과 등의 민간 공유로 국내 생물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실내 전시관에는 이제는 멸종돼 볼 수 없는 바바리사자 등 6종의 희귀 표본과 전 세계 및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주요 생물표본 5천여점이 전시돼 있다. 야외 공간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계절 야생화와 담수 생물 서식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계절의 화원`과 `생명의 샘` 등이 조성돼 있다. 전시온실에는 우리나라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1천800여점의 식물이 관람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낙동강생물자원관 주변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해 경천섬, 국내 유일의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상도 세트장, 상주보, 요트장 등 보고 즐길거리가 산재해 있어 이들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7-29

“느린 우체통으로 1년전 추억 전하세요”

【상주】 1년만에 받아 보는 `느린 우체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미있는 감성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최근 상주우체국(국장 김종환)과 협력해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시는 지역내 주요 관광지인 경천대와 경천섬, 성주봉자연휴양림, 문장대 야영장, 함창명주테마공원 등 5곳에 느린우체통을 비치했다.`느린우체통` 프로그램은 우체통 옆에 있는 엽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받는 사람의 주소지로 배달된다.이는 엽서를 쓸 당시의 감성을 추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정서 함양과 국제슬로시티 상주의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우체통과 우편엽서에는 상주의 관광명소를 담아 지역의 명소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느린우체통`은 빠른 것만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되새기도록 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한 여행을 기념해 일정기간이 지난 후 손으로 직접 적은 엽서를 받아 볼 수 있는 감성 우편 서비스다.최동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느린우체통은 SNS, e-메일 등 신속한 의사소통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감성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느린우체통의 운영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28

여름힐링, 상주 문장대 오토캠핑장이 `딱`

【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화북면 상오리(경북 학생수련원 맞은편)에 있는 문장대 오토캠핑장을 지난 24일부터 개장했다.문장대 오토캠핑장은 `백두대간 십승지 생태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올 봄 준공됐다.총 면적은 1만2천945㎡(3천923평)로 캠핑사이트 31개면이 있으며 남·여화장실과 샤워실, 급수대, 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캠핑장 아래로는 운치있게 뻗어 있는 소나무 숲과 경북 학생수련원, 문장대 일반야영장, 용유계곡 등이 자리잡고 있어 캠핑마니아들에게는 최적의 캠핑장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더욱이 캠핑장 인근에는 장각폭포와 속리산문장대, 견훤산성, 용유계곡 등 상주의 대표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최고의 힐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도 안고 갈 수 있다.이용요금은 1면당 성수기 2만5천~3만원, 비수기 1만5천~2만원이다.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문장대 오토캠핑장은 최신시설로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다시 찾는 명품관광지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토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캠핑장사무소로 전화(054-533-1165)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