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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문화와 역사인물 학술대회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도남서원(원장 조정희)은 최근 유림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남서원에서 `제6회 상주문화와 역사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영천자 신잠 선생의 시(詩)적 형상과 시세계 및 검간 조정 선생의 학문과 삶에 대한 학술대회로 기조연설은 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이 했다.주제발표는 대구한의대 김영숙 명예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했고 토론에는 경북대 정우락 교수와 권태을 명예교수,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오용원 관장이 참여했다.이 학술대회는 상주문화원과 상주도남서원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협약을 맺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영남의 수학궁으로 불리워지는 도남서원(道南書院)은 상주시 도남동 175번지에 있으며 1606년(선조39)에 창건됐다.1676년(숙종2)에 사액했으며 1797년에 동·서재를 세우고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쳤으나 1871년(고종8)에는 국령으로 훼철 됐다.1992년 향토유림이 복원에 착수해 4년간의 역사 끝에 강당 등을 일부 복원했고 2002년부터 유교문화권 정비 사업으로 정허루 등이 복원됐다.서원에는 현재 포은 정몽주, 한원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소재 노수신, 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총 9현이 봉안돼 있으며 향사일은 음력 2월8월 하정일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18

자전거 수리 장인들 삶·애환 담아

【상주】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자전거박물관이 있는 상주에서 자전거 수리 장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전옥연)은 세계이색자전거전에 이어 이번에는 `두바퀴로 살아온 인생`이라는 주제로 일평생 자전거 점을 운영하며 자전거와 동거동락한 자전거 수리 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선보이고 있다. 5월초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크게 1부 `상주와 자전거`, 2부 `상주 자전거 수리 장인`으로 구성돼 있다.전시회에 등장하는 사람은 가난이 맺어준 자전거와의 인연 `경북자전거 조창식씨`,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자전거 수리업에 뛰어든 `벧엘자전거 이점용씨`, 자전거닥터 `남선자전거 고(故) 김수길씨`등이다.전시회에서는 이 세사람이 평생 자전거 점을 운영하면서 겪은 애환과 에피소드가 소개되고 손때가 묻은 여러가지 수리 도구도 볼 수 있다.조창식씨는 초등학교 기성회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자전거 수리 기술에 뛰어들었는데 밤을 새워가며 독학으로 자전거 다루는 기술을 터득해 1964년 자신의 가게를 낼 수 있었다.이점용씨는 16세 견습생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오로지 자전거 수리에만 몰두해 온 사람으로 자전거 수리 하나 만큼은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김수길씨는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6남매의 맏이로써 동생들의 학업을 위해 자전거 기술에 한평생을 바쳤다. 추운 겨울 손이 트고 갈라지는 고통 그리고 선배와 주인의 구박을 이겨내며 자전거 수리기술을 배워 1956년 자전거점 주인이 되기까지의 역경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김수길씨가 개업 때부터 써 온 50여 권의 외상장부는 흥미를 더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14

시민과 함께하는 `상주예술제`

【상주】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제19회 상주예술제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상주문화회관과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삼백테마공원 등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예술제는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인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연극협회, 사진작가협회, 무용협회 등 7개단체 주관으로 유·초·중·고 학생 및 시민들의 각종 경연대회, 연주회, 공연,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문인협회는 시낭송대회와 한글백일장을, 미술협회는 학생미술·서예실기대회와 낙동강미술제 등을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서, 음악협회는 상주민요 창 경연대회와 2015청소년 희망콘서트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연극협회는 연극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과 인형극 독도야 독도야를 삼백테마공원 공연장에서, 한국사진작가 협회는 회원전을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여는 등 다양한 쟝르의 예술제를 선보인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주예술제는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 정서함양은 물론 향토문화융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12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전시회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에서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관장 김영수)은 지난 7~ 9일 3일 동안 상주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일제 사할린 유족회와 국제구호기구가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일제 사할린 유족회와 국제구호기구는 사할린에 징용 간 가족을 70년 이상 기다리는 유족들의 사진과 자료를 모아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전시 사진 40여점에는 3만여 유족들이 사할린에 있는 남편과 부친의 생사여부와 묘소를 찾고 있는 애타는 모습, 강제 동원된 한인 자료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우리 동포는 3만명이고 해방후 고향길이 막힌 한인은 4만3천명이며 남사할린 공동묘지에 묻혀 귀향길을 기다리는 한인 유해는 3만2천 위로 알려져 있다.신윤순 일제 사할린 유족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상주시민들이 참혹했던 우리 동포들의 사할린 강제동원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70년이 되도록 모셔오지 못한 3만명이 넘는 그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안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다함께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11

노수신 탄생 500주년 기념행사

조선시대 상주의 인물로 호남정신의 뿌리가 됐던 소재 노수신을 기리는 행사가 상주지역에서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었다.최근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봉산서원과 상주문화회관에서는 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 노수신 탄생 500주년 기념 시비 제막식과 강연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하고 ㈔소재 노수신 선생 학술문화진흥회(이사장 이동환)에서 주최했다.기념 강연회에서는 소재 선생의 사상과 학문세계에 대해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생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더불어 지역 역사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봉산서원 인근에는 선생의 묘소를 비롯해 유덕을 기리기 위한 옥연사와 종택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번에 봉산서원에 시비를 건립함으로서 탄생 50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소재 노수신(1515~1590년)은 1543년(중종 38) 식년문과에 장원급제해 시강원 사서가됐지만 윤원형에 의해 사화를 당하고 안재역 벽리사건으로 19년간 진도에 유배됐다.선조 즉위 후 복권돼 대사헌, 이조판서, 3정승까지 두루 거치며 임금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는데 선조는 “경은 한유와 유종언의 문장이요 학문은 정자와 주자의 맥을 전하고 도는 유림의 종주가 되었도다”라고 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삶과 철학, 학문적 성과가 새롭게 밝혀지고 그것이 우리시대에 큰 가르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08

상주시 `희망·화합가족` 표창

【상주】 상주시가 우리 고유의 가족관계를 정립하고 출산을 장려할 목적으로 희망·화합가족을 선발 표창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화합가족으로 선발된 2가구에 대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 번째 수여식을 가졌다.희망·화합가족 표창은 맞벌이, 비동거 가족의 증가 등으로 가족관계가 소원해지고 무자녀 가족 증가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첫 번째 수상자인 김학용씨(낙동면) 가족은 아들 김성기 부부가 다섯 자녀를 두고 있어 면내 최고의 다산가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3대가 사랑과 존중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특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에 쌀을 비롯한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두 번째 수상자인 배명열씨(내서면) 가족은 4대가 함께 효를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 속에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 가족 역시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곽인규기자

2015-05-04

`심신단련의 장` 경북상주학생수련원 개원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 직속 경상북도상주학생수련원(관리소장 남교희)이 28일 개원했다.사진 상주학생수련원 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경북도 교육감과 교육위원, 상주교육청, 학교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상주학생수련원은 1987년 상주학생야영장으로 개장해 26년간 경북학생의 심신 단련을 위한 수련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야영장 건물을 헐고 2013년 9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경상북도상주학생수련원`은 총 사업비 91억7천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4천590㎡에 초현대식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국립공원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학생수련원은 1, 2층에는 10인실 각 10개, 3층에는 4인실 10개, 4층에는 2인실 10개가 있어 학생과 일반인 2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숙식이 가능한 쾌적한 숙소동과 인공암벽등반, 야외공연장, 챌린지어드벤처 시설, 짚라인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근의 장각폭포와 맥문동 소나무 숲을 이용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힐링과 함께 심신단련을 할 수 있어 인기리에 운영될 전망이다.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학생들을 우선 수용하고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인데 인근에 산재해 있는 관광명소와 최상의 피서처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동걸 상주교육장은 “백두대간의 기상처럼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수련생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4-29

상주 신흥·도안리서 지역 첫 모내기

【상주】 상주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3일 늦은 27일 함창읍 신흥리와 모서면 도안리에서 첫 모내기기 이뤄졌다.이번 첫 모내기와 더불어 지역에서는 수도작과 과수 등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된다.첫 모내기를 한 함창읍 신흥리 조희제(47)씨와 모서면 도안리 김진형(50)씨는 각각 15㏊와 8㏊의 논농사를 짓고 있다.이들은 4월 8일 육묘된 중생종 일품벼를 함창읍 신흥리의 논(0.4㏊)과 모서면 도안리의 논(0.25㏊)에 각각 이앙했으며 이앙된 벼는 10월 초순께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첫 모내기 품종인 일품벼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품종인데 밥에 윤기와 찰기가 있어 맛이 뛰어나며 상주지역 벼 재배 품종의 84%정도를 차지하고 있다.상주지역의 모내기 시기는 보통 5월 20~25일이지만 이렇게 시기를 앞당겨 모내기를 할 경우 가을철 바쁜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상주시는 올해 1만2천400㏊ 정도의 벼를 재배해 약 6만6천500t의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시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공장 설치지원(50곳), 육묘용 파종기 공급(32대), 벼재배농가 상토지원(59만포), 소규모농가 모판지원(5만6천여개), 곡물건조기 공급(30대), 규산질 비료 공급(53만포) 등의 시책을 펼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8

상주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영초등학교와 서문사거리 등 시내일원에서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상주시노인회 자전거사업단, 상주시자전거연합회원, 자전거시민봉사대, 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행사 참여자들은 시청을 출발해 풍물거리, 서문사거리 등을 돌며 자전거 안전운행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상영초등학교에서는 경북도와 상주교육지원청이 `할매할배와 함께 배우는 자전거 교실`을 열어 참여 조손(祖孫) 20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고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할매할배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체험행사를 했다.또 남원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시내 6개동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자전거 시민봉사대` 60여 명은 해당 동에서 자전거 안전운행 전단지 배부 등 자율 홍보활동을 펼쳤다.강철구 상주시 부시장은 “높은 자전거 이용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주시는 자전거타기 생활화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돋움 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가구당 1.8대라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보유대수와 함께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율 22%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다 낙동강변 55㎞의 국토종주 자전거 길과 37㎞의 MTB대회 코스도 보유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4

100년전 상주읍성 4대문 사진전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희귀 자료인 100여년 전의 상주읍성 4대문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사진은 7장으로 2015년 유물구입사업 일환으로 입수된 상주읍성 4대문과 읍성 내 시가지 모습 등이 담겨 있다.전시된 사진 중 상주읍성 4대문은 정면에서 촬영된 것이며 상주 재판소와 수비대 등 읍성 내의 시가지와 건물 모습도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이 사진들의 촬영시기는 상주 재판소의 건립년대(1909년)와 상주읍성이 철폐된 시기(1912년)로 미뤄 볼 때 1909년에서 1912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이 사진이 중요한 것은 그간 조선시대 고지도나 일부 역사서, 지리지 등에 기록된 단편적인 내용만을 가지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던 상주읍성 4대문의 모습이 한 순간에 정리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읍성복원 사업 등에 활용될 경우 원형을 충실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상주읍성 4대문 등의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것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읍성 관련 7장의 사진은 상주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angju.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4

상주시 美 교류 활성화 협약

【상주】 이정백 상주시장과 변해광 상주시의회 부의장, 학교관계자 등 8명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데이비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미국 데이비스시(시장 Dan Wolk)의 피크닉 데이 축제 초청으로 이뤄졌다.상주시장 일행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한글학교를 방문하고 피크닉 데이 축제에 참가한 뒤 데이비스시 3개 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포도주 생산공장과 대형마트 그리고 미국 100대 기업인 라이트하우스(회장 김태연)를 방문했으며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했다.먼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에서는 상주시의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곶감, 포도, 배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개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상주시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는 한글학교 방문 시는 k-pop 등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한글을 배우러 온 미국인 40여 명을 격려했다.초등학교인 제임스와 와돌프, 고등학교인 홈즈와의 교류협약식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학생 홈스테이 프로그램과 썸머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키자고 약속했다.특히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할 때는 북부캘리포니아 세계무역센터에 상주시가 소개됐으며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 사무실내에 시 파견공무원의 업무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미국 100대 기업인 라이트하우스 김태연 회장 방문시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주시의 소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제품 및 농.특산물 수출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상공인의 교류를 활성화해 상주시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