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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상의·고용노동부 영주지청 `노사상생` 협약

【상주】 상주상공회의소(회장 정하록)는 최근 명실상감한우 2층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영주지청과 노사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회원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 관계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서는 공정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기업·근로자 간의 격차 해소, 근로자의 능력 발휘를 위한 임금체불 예방, 서면 근로계약 작성, 최저임금 준수 등 기초 고용질서 확립에 노력하기로 했다.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촉진, 신뢰와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운동 확산,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이어 최조연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장은 `2015년도 고용노동정책 및 고용안정 지원제도`에 대한 특강을 했다.강연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변화, 그간의 경과 및 결과, 향후 계획과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한 고용안정 지원제도 등 그동안 상세히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6-08

임진왜란 423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상주】 상주시와 충렬사제전위원회(위원장 김재궁)는 4일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 `임란 발발 제423주년 충렬사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향 문중의 후손과 유림,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제향에서 초헌관은 이정백 상주시장이, 아헌관 우희원 함창향교 전교, 종헌관은 영풍군 판관 권길의 후손인 권기준씨가 잔을 올렸다.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상주를 침략한 왜적에 대항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초헌례·아헌례·종헌례·헌화분향·음복례·망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상주의 향병 900여 명이 왜군의 선봉주력부대 1만 7천여 명과 중과부적의 전투를 벌이다 장렬히 산화한 곳이다.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공식적으로는 최초로 조선의 민관 연합군과 왜군이 맞서 싸우다 아군 모두가 순국한 호국성지다.충렬사에는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공과 무명열사의 위패가 배향돼 있다.제향행사는 임진왜란시 관민이 모두 순직한 1592년 4월 23일을 양력으로 계산해 1993년부터 매년 양력 6월 4일에 그 뜻을 기리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북천전투에서 순국하신 분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정신문화 계승운동에 앞장 서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6-05

상주 옥동서원, 강학 공간으로 재탄생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옥동서원(玉洞書院·경상북도 기념물 제52호)이 강학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15년 살아 숨 쉬는 서원 활용화 사업`에 옥동서원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전국에 있는 서원과 향교에 대한 활용화 사업의 하나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지원하고 서원과 향교에서 자부담을 해 운영하는 것인데 옥동서원은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가 주관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촌 청백리 선비학당에서 소학강좌와 함께 붓글씨를 써 부채를 만들고 선비복장을 갖춰 제향체험을 하는 것 등이 있다.또 방촌선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북아트와 땅따먹기,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배울 수 있고 대몽항쟁의 역사가 살아있는 구수천 천년옛길을 걸으며 역사퀴즈를 풀고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역사이야기 마당놀이극 프로그램은 방촌 황희선생의 일화를 마당놀이극으로 꾸며 공연을 하는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옥동서원 프로그램은 매주 두번째와 네번째 화요일, 목요일에 문을 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는 사전협의를 해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잡아야 한다.참여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전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신청할 경우 점심과 차량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6-04

상주한과 경북 전통발효식품 품평회 `우수상`

【상주】상주지역 내 향토 한과업체인 상주한과(대표 조상희)가 최근 문경새재에서 개최된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품평회` 한과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품평회는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5개부문에 총 25개 업체가 참여했다.우수상을 수상한 상주한과의 출품작은`곶감한과`로 지역 특산물인 곶감을 한과에 접목해 다른 지역의 한과와 차별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전통방식 그대로 한과를 만들어 옛 맛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사했다는 인정도 받았다.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상주한과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곶감음식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1996년부터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 먹거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조상희 상주한과 대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대량생산은 할 수 없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비하고 고용창출도 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6-03

상주시-한국타이어 평행선 대치 타이어 주행시험장 물건너가나

【상주】 상주지역에 입주키로 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등이 끝내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상북도·상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상주시 공검면 일대에 자동차 주행시험장 등을 건립키로 한 한국타이어가 두 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기 때문이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9월, 2천500여억원을 투자해 총 645필지 124만2천320㎡에 2020년까지 자동차 주행시험장 등을 건립키로 하고 이듬해 2월 상주사무소를 개소한 다음 상주시와 함께 토지 소유자 사용동의서 징구에 들어갔다.그러나 지난해 7월초 한국타이어 입주를 반대하는 반대대책위의 진정서가 접수됐고 이후 반대 집회와 주민토론회 등이 반복되면서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한 국면에 접어 들었다.상주시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더세지자 올해 1월 한국타이어 측에 북상주 IC 일원 개발시 분양 참여, 영남권 물류단지조성, 400여명의 고용예정인원 상주 거주, 공검면민을 위한 복지 또는 건강센터 건립 등을 요구했다.이에 한국타이어는 분양참여는 불가하고 물류단지는 물류비용 발생 및 적시배송 서비스 품질 저하, 지역내 거주 문제는 시험장 완공 시점에서 판단할 문제, 복지센터 등은 토지보상 완료 이후 협의하겠다라는 회신을 해 사실상 상주시의 요구를 그의 받아 들이지 않았다.반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4월 6일, 상주시에 양해각서 상 의무이행을 촉구하면서 행정지원을 이행하고 회사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회신해 달라며 행정지원 미 재개시 MOU는 당연히 해지되고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상주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전해 왔다.이에 강철구 상주시 부시장은 4월 13일, 업무협의차 한국타이어를 방문해 반대 측 설득 명분으로 추가 투자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요청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끝내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는 말만 듣고 빈손으로 돌아왔다.결국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 4월 20일 공검일반산업단지 양해각서 해제 통보와 함께 4월 23일에는 상주시의 약속 위반을 빌미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경북도와 상주시를 상대로 2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상주시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우선 무엇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타이어가 공검일반산업단지계획(개발 실시계획)을 작성해 경북도지사의 승인을 득해야 사업시행이 가능함에도 투자의향서만 제출하고 총사업비에 대한 연차별 세부투자계획도 제출치 않은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MOU를 해제하고 손배소송까지 진행한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또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거주할 것을 유보했고 MOU 내용 중 부적절한 부분을 보완하자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으며 행정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하나 현재까지 총 645필지 124만2천320㎡ 중 292필지(면적대비 51%)에 대한 동의서를 시에서 직접 징구해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외에도 인허가 관련 업무전담 공무원 배치의무 불이행 등도 사실이 아니라며 결론적으로 상주시는 지금이라도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개발의지를 보여준다면 재협의 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29

상주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 성황리 폐막

【상주】 상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촉촉이 적시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원에서 개최된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은 공연 장소가 시 외곽지라는 지리적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4천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충의공정기룡기념사업회와 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한 뮤지컬 `무인 정기룡`은 임란 당시 60전 60승의 전무후무한 전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청년기를 시작으로 그의 삶과 사랑, 상주성 탈환 등의 내용을 재구성한 작품이다.정기룡 역의 이든, 강씨부인 역의 김경선 등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병사들이 전쟁터로 나가기 전 가족과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하며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웠다.특히 100여 명의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웅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대형입체무대, 특수효과 등은 공연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 상주연희단 맥의 풍물 공연 부분에선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은 정기룡이라는 위인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획물이었다”며 “앞으로도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27

“한국타이어 재유치로 힘든 지역경제 살려야”

【상주】 상주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한국타이어가 경북도와 상주시를 상대로 21억여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해 놓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 일부 자영업자들이 재유치를 호소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사)한국제과협회 상주시지부를 비롯한 지역내 16개단체는 최근 시민모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타이어 재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재유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경기침체로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건설업 종사자들은 일거리를 찾아 외지로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국타이어가 상주로 꼭 와야된다”고 주장했다.경북도·상주시와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9월 상주시 공검면 일대 120만㎡에 2천500억원 정도를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주행시험장 등을 건립한다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그러나 공검면 주민들의 찬반 여론이 엇갈리면서 이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다 결국 한국타이어가 지난 17일 상주시의 비협조를 빌미로 `상주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의 해제`라는 공문을 보내왔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는 21억여원의 손배소송을 청구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일부 공검면민과 시민들 사이에서 유치를 반대하고 있어 사업이 지체되고 있을 뿐 기본적으로 개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가져왔다”고 해명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26

상주시, 양돈분뇨·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무상지원

【상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가 양돈분뇨 슬러지 등을 퇴비화해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어 농가 경영비절감과 환경오염 방지라는 두토끼를 잡고 있다.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준공한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은 연간 6천여t의 양돈분뇨 슬러지를 퇴비화 할 수 있다.시는 준공 이후 5월 현재까지 476농가에 680t(1억 2천만원 상당)의 퇴비를 무상공급 했다.또 지난 2012년 3월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준공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지역내에서 연간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3천700t(1일 평균 10.3t) 전량을 처리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퇴비 역시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는데 5월 현재까지 89농가에 150t(2천600만원 상당)을 공급했다.특히 축산환경사업소는 퇴비화시설 등과 관련된 기계 설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90여종의 기계 설비중 약 70%에 해당하는 60여 종을 근무 직원이 직접 정비.보수해 연간 약 3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김용묵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장은 “공공 환경기초시설의 경우 90여종에 달하는 기계.설비를 연계해 가동하며 폐기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적정한 유지보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가 기술자격을 습득하거나 선진 환경기초시설 운영기법 벤치마킹 등에 주력해 웬간한 설비는 직접 정비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5-05-26

충의공 정기룡장군 일대기 뮤지컬 무료공연

【상주】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으로 60전 60승의 전무후무한 전공을 남긴 충의공 정기룡장군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원 특설무대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90분간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외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이 무료 공연된다.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와 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도, 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바다의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전공을 세운 육지의 정기룡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이를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야외무대에서 처음 올려지는 이 뮤지컬은 낙동강 둔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형입체무대를 세팅했고 화려한 음악과 연출, 특수효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전문 뮤지컬배우를 비롯한 지역 문화 예술인 상주 연희단 맥 등 100여 명의 배우들이 무인 정기룡의 삶과 사랑, 60전 60승의 전과를 화려하게 전개한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정기룡 장군은 상주에서는 잘 알려진 위인이지만 다른 지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장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