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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농기센터 `농지 종합병원` 역할 톡톡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작물별 맞춤형 시비처방서를 발급하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한 토양과 그에 맞는 적정 시비는 친환경농업의 기본이자 과학영농의 첫걸음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기센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쓰는 농업인들을 위해 논밭의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유효규산, 가축분뇨액비 성분함량분석 및 부숙도 측정 등 총 10종에 대해 연중 7천여점을 정밀분석해 주고 있다.토양검정을 하고 시비처방서에 맞게 비료를 사용하면 과다사용을 줄여 안전한 영농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특히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go.kr)`을 활용하면 작물의 재배적지, 토양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비료처방, 토양의 배수상태, 농업환경변동 등 다양한 농업환경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재배가 끝난 후 퇴비나 비료 살포 전, 검정을 원하는 농지에서 5~10곳 이상의 지점을 균등하게 정해 겉흙 1㎝정도를 제거하고 20㎝ 깊이로 흙을 채취하면 된다.채취한 500g 정도의 흙을 그늘에 말린 다음 시료봉투에 경작자 현황, 경작지 정보 등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 상담소로 가져가면 토양분석이 가능하다. 검정결과에 따른 작목별 시비처방서는 15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하지 않고 석회나 액비 등을 살포하는 것은 의사처방 없이 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작물재배 전 토양분석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기센터는 친환경농업 기반확충을 위한 토양종합병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19

“상주농업 견인” 농업대학 45명 입학식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센터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제9기 상주농업대학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 상주농업대학은 농업 중심도시 건설의 주역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농업소득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이날 입학식은 핵과류학과 신입생 45명과 이정백 상주시장,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처음 개설된 핵과류학과는 전문기술교육과 선진농장 현장견학, 실습, 토론 등 특성화된 교육 방법으로 교육생에게 소득창출을 위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한 소양교육은 물론 전문 농업인으로서 자긍심과 장인정신을 키우기 위한 의식교육도 교과 과정에 편성됐다.교육은 11월 3일까지 총 27회에 걸쳐 112시간 이뤄지며 강사진은 농업기술센터 자체 농촌지도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사회 저명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정백 상주농업대학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이 농업을 통해 각자가 소망하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농업대학 교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선도농업인으로서 지역농업의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1기 55명이 졸업한 후 지난해 8기까지 4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11

“내실있는 경영·복지농협 실현 위해 최선”

【상주】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상주지역은 우리나라 최고의 농업도시 답게 선출되는 조합장 수도 가장 많다. 지역농협장 12명, 원예, 축산, 산림조합장 각 1명에 위탁 대행 3명을 더해 43명이 출사했고 이중 18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이뤄진다.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후보자는 2명이며 그 중 1명이 지종락 외서농협장 당선예정자다.지종락(58·사진) 외서농협장 당선예정자는 후보등록 이전부터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소문이 무성했고 이것이 사실로 확인됐다.상주시 외서면이 고향인 지 당선예정자는 상주 백원초, 남산중, 김천 중앙통신고를 졸업하고 현재는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석사과정 4학기에 재학 중인 학구파다.지난 2010년 조합장 선거에서 2명의 후보자를 제치고 당당히 첫 조합장에 당선된 지 당선예정자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외서농협은 조합원 수 1천300여명에 자산규모 700억원 정도의 탄탄한 조합으로 대미배수출단지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지 당선예정자는 “무투표로 당선을 시켜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내실있는 경영과 복지농협 실현으로 조합원 권익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덧붙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농산물 유통과 지역역량 강화 등으로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과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09

`할매·할배의 날` 탄력 붙는다

【상주】 상주시는 경북도와 시군 역점시책이자 전국단위로 반향을 얻고 있는`할매·할배의 날`조기정착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할매·할배의 날이 시민은 물론 전체 출향인 세대가 동참하는 굳건한 토대위에 총체적 전통 회복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갖가지 시책과 다양한 아이디어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선 연간 운영계획에 따른 사전 준비와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지역내 모든 기관·단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달 중으로 읍면동 및 학교가 연계해 시설 또는 조손 가정과의 결연을 완료하고 개학과 더불어 학교 차원의 자율적 할매·할배 찾아 뵙기, 안부전화 및 편지쓰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 운동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해 일과성 및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각 가정에서 생활속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해 나가되 일정기간 후에는 순수 민간운동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시는 이번 설 명절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각 지구별 향우회와 시내 전 세대에 안내 서한문을 발송해 지난달 종교단체와 각급 기관·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남장사 중궁암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조손가정 2세대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신흥동에 있는 상주제일연탄은 조손가정 등 7세대에 연탄 2천장을 전달해 이 운동에 동참했다.또 목욕장, 이·미용업소 등 4개 업종 36개업소가 동참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에 조손이 함께 업소를 이용할 경우 정찰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전체 서비스 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를 비롯한 각 읍면동에서도 노인복지시설 또는 독거노인 방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위문, 조손가정 사랑의 쌀 나누기, 경로당 어르신 찾아뵙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이 시대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풍토가 굳건히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