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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정기룡장군 서예·문인화 대전

【상주】 상주시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승근)는 최근 `제4회 충의공 정기룡장군 전국 서예·문인화 대전`을 열고 문인화부문에 김월선(60·김천)씨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전은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정기룡장군 서예·문인화 대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접수된 작품은 모두 211점이었다.심사는 국전 초대작가인 장승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심사결과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월선씨의 `소나무`는 필치가 활달하고 묵색이 맑으며 여백처리와 화제, 글씨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결정됐다.이 외에도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8점, 특선 63점, 입선 98점 등 모두 172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이승근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장군의 충의정신이 서예와 문인화를 통해 다시금 되살아나는 듯해 매우 흡족하다”며 “앞으로도 장군의 업적을 지속적으로 기리는 한편 서예·문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2

상주포도 수출확대 머리 맞대

【상주】 전국 최고의 고랭지포도 산지로 유명한 상주시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서상주농협 화동지점에서 `상주시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해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고상욱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포도연구실장,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 이성진 aT 대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포도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 토론과 함께 수출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수출을 위한 국가별 검역 규제사항, 시의 수출지원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김종태 국회의원은 “세계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주요 관계기관이 함께 나서 포도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고상욱 농촌진흥청 포도연구실장은 “포도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켐벨 위주의 품종을 수출에 적합한 청포도, 거봉, 델라웨어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FTA로 인해 국내 농산물의 과잉생산은 불가피하게 됐다”며 “수출을 통해 시장을 세계로 넓혀가야 농가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주도 수출선도조직`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현재도 포도 수출을 위한 농약안전 교육과 시설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포도농가가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21

경복궁서 세종대왕자 태봉안 재현

【성주】 성주군은 생명문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의식`을 오는 25일 서울 경복궁에서 거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성주지역 주민 재경향우회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경복궁에서 세태(洗胎), 출정식(出征式)이 진행된 후 광화문, 세종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태봉안 퍼레이드와 안태사 행렬과 한성부윤의 환송의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조성돼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은 일제 말살정책에도 굳건히 보전돼 태실의 온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백성들이 편안하도록 부역과 묘지이장의 고충을 덜고자 집단화해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사랑이 돋보이는 문화유산이다.올해 서울 태봉안 재현행사는 여느 해와 다르게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성주참외 특판 및 홍보와 클린성주 플래시몹, 광복70주년을 맞이한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더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홍보할 계획이다.한편, 내달 14~17일까지 개최되는 `2015 생명문화축제`는 와우! 세상을 품다로 슬로건을 정하고 생·활·사라는 성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방침이다.축제 첫째날인 14일은 생명의 태(胎), 태문화 퍼포먼스와 한지종이 화가 아티스트 공연, 한국 록의 중심 YB(윤도현밴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이어 15일은 참외의 날로, 참외화채 퍼포먼스, 참외 진상 및 천체의식, 저녁에는 참외가요제가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16일 생명의 날은 세계장태문화와 민속공연, 전통혼례, 태교음악회, 성주시가지에서의 태봉안 재현행사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가 강화돼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할 계획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화합의 날은 해외민속팀의 시가지 난장파티를 비롯해 경상북도틴틴가요 페스티벌, 다 함께 잘사는 성주를 만들어가자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 화합 한마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그 밖에도 농경유물체험, 서당체험, 웰 다잉(Well dying)체험, 초가마을 체험, 다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관람객과 4일간의 신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

2015-04-21

상주 곶감축제 등 도내 5개 국비지원 대상 축제 선정

【상주】 상주 외남곶감축제가 4년 연속 전국 최고 농촌축제로 선정됐다.상주시 외남면(면장 정성호)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5년도 농촌축제지원사업` 최종 심사결과, 외남면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2012년부터 4회 연속으로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심사에서는 전국 76개 축제 중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42개(경북도 5개) 축제를 선정했다.이중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는 스토리텔링과 주민참여도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가장 많은 3천100만원의 국비지원금을 받게 됐다. 그 뒤를 이어 도내에서는 군위군 `화본아 가을놀자`(2천700만원), 칠곡군 `학상리 학수고대축제`(2천300만원),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축제`(2천200만원), 김천시 `자두꽃축제`(2천190만원)가 혜택을 받게 됐다.외남면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는 올해도 오는 1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축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아름다운 동화를 소재로 감아씨 마을퍼레이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 주민감물옷패션쇼, 호랑이와 오상오감민속놀이, 곶감요리경연대회, 호랑이와 곶감사생대회,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2015-04-20

상주 선비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상주】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존애원(存愛院)에서는 18일 `제8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 행사`가 열린다.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회장 한상호)와 존애원(원장 이태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존애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으로 임진왜란 이후 질병 퇴치를 자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상주지역 13개 문중 선비들이 뜻을 같이해 설립했다.행사는 오전 10시 식전공연 등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남을 돕게 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존애원 설립취지를 살려 대계 취회와 의료시술 및 민간구휼을 재현한다. 또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백수회도 가질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한방 무료진료와 한약재 전시, 가훈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의복전시 및 체험, 전통의상 패션쇼, 닥종이 인형 전시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존애원과 같이 자랑스러운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재조명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문화유산을 발굴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던 우리 선비들의 고귀한 박애정신에서 탄생한 존애원은 1599년 창립해 1602년 건물이 완성됐으며 이후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구휼하고 질병을 치료하는데 힘썼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17

100년 전 상주읍성 4대문 베일 벗다

【상주】 지금까지 구전으로만 떠돌던 상주읍성 4대문이 실체를 드러냈다.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주읍성 4대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했기 때문이다.이번에 최초로 발견된 이 사진은 총 7장으로 우편엽서의 표지에 장식된 것인데 상주읍성의 4대문과 읍성 내 관아 및 시가, 상주 재판소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자료들로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가운데 4장의 사진은 상주읍성의 4대문 모습을 정면에서 촬영한 것으로 문루(門樓)의 형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사진의 아래 부분에는 사진의 제목과 발행처가 있는데 각 사진의 왼쪽부분에 세로로 경상북도상주성동문경(慶尙北道尙州城東門景), 경상북도상주성서문경(慶尙北道尙州城西門景), 경상북도상주성남문경(慶尙北道尙州城南門景), 경상북도상주성북문경(慶尙北道尙州城北門景)이라 기록돼 있어 상주읍성 4대문임을 알 수 있다.각 사진의 하단에는 가로로 `상주육군어용달강진상점발행(尙州陸軍御用達江津商店發行)`이라 적혀 있는데 일제강점기 상주에 주둔했던 일본 군인에게 물품을 팔던 상점이 발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또 다른 2장의 사진은 상주읍성 내부 사진으로 읍성 내의 시가(市街) 모습과 상주 수비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지금까지 상주읍성 내에 자리했던 관아의 모습은 `상주성도`나 `상주읍성도`를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실제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나머지 1장의 사진은 상주 재판소 전경이 찍힌 것으로 건물의 구조와 형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사진의 촬영 시기는 재판소와 수비대의 설치시기 및 읍성의 철거 시점 등을 고려해 볼 때 1909년에서 1912년 사이로 추정된다.그동안 상주읍성의 내부모습과 4대문의 형태에 대해서는 추측만 구구했지만 이 사진의 발견으로 내용 정리에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읍성관련 사업들도 확실한 자료와 근거가 제시된 만큼 올바른 정비와 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읍성은 경상도지리지와 풍영루기에 기록된 내용들을 분석해 볼 때 1381년(우왕 7년)에 만들기 시작해 1385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및 보수가 이뤄지다 1912년 일본인들의 상업 활동 편의와 상가 요지 확보 등의 목적으로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2012년부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상주 관련 유물들을 박물관으로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해에 구입한 영남지도와 경상감영 관련 자료집 등을 포함해 이번에 입수한 상주읍성 4대문 사진들은 상주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드높이는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16만명 관람

【상주】 `참관객 16만여명, 농기계구매 3천12건에 75억5천300만원 계약, 지역경제 유발효과 80억원…`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가시적 성과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단위 행사로 1만6천760㎡(축구장 2개 이상)의 면적에 671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176개사에서 382개 기종을 전시했다.참가업체 신청이 2시간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며 일부 회원업체의 신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IT가 접목된 최첨단, 고성능 농기계가의 각축장이 됐던 박람회에는 16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고 3만2천620여건의 농기계 구매 상담과 3천12건(75억5천300만원 정도)의 구매계약이 이뤄지는 등 규모면에서 지금까지의 박람회 중 최고 최대였다.특히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그의 지역민 위주의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 대부분이 전국 각지의 외지인으로 채워져 더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농기계 없는 농사는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농업인들의 인식과 새로운 농기계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여기에다 농민들에게 농기계의 최신정보 제공과 함께 올바른 농기계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미래 한국농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여준 박람회로 기록됐다.이정백 상주시장은 “2017년 농기계박람회 때에는 전시 면적과 농기계 기종 수를 늘려 더욱 알찬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팡파르`

【상주】 전국 최대 규모의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8일 오전 11시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개막식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초청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개회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람회장에는 176개 업체에서 382개 기종을 671개 전시부스에 입체적으로 전시했다.박람회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물론 사용방법과 성능, 구입가격 등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지역내 농민단체 등은 참관객들이 우수 농특산물을 싸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쌀, 곶감, 과일, 햇순나물 등을 소포장 또는 낱개로 포장해 판매했다.상주축협과 여성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명실상감한우 로스구이와 육개장, 햇순나물비빔밥, 올갱이 국밥 등을 판매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한 간식코너에서는 아이쿱자연드림의 유기농 우리밀 빵과 유기농 차, 호호줌마스의 친환경 우리차와 우리밀 빵, 상주쌀 국수, 촌빨떡볶이의 상주감고추장 떡볶이 등을 선보여 큰 인기몰이를 했다.전통농기계 전시관, 관광 홍보관, 기업유치 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에도 상담과 문의가 줄을 이었다. 또 무료승마체험관과 은자골탁배기의`생막걸리 시음행사`,그리고 다양한 공연,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등은 참관객들을 즐겁게 했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 관계자는“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구매계약 건수가 어느 박람회 때보다 많아 성공적인 박람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