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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석면 슬레이트 지붕 해체 국가가 보조해야

성윤환 의원 `농어촌정비법` 개정법안 국회 제출성윤환 의원【상주】 농어촌지역에 수없이 산재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의 발암물질로 인해 해체 및 처리 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체 제거비용을 국가가 보조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상주시·사진)은 지난 20일 11명의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비용이 드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해체 및 철거 사업을 생활환경정비계획에 포함시켜 그 비용을 국가가 보조토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우리나라의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야구장과 학교 운동장에서도 석면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농어촌지역의 경우 1970년대부터 대대적인 주택개량사업을 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편리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대부분 교체를 했다.그러나 수십 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농어촌에는 슬레이트 지붕이 방치돼 있어 석면으로 인한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는 `폐기불관리법` 상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처리시 고비용이 들지만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 때문에 처리비용을 농어촌 주민이 부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석면이 사용된 농어촌 슬레이트 지붕의 처리 비용을 국가가 보조해야 한다는 농어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성윤환 국회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 비용을 국가가 보조할 수 있게 돼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농어촌 주민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0-24

상주시 전국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현장 투어

【상주】 상주시는 20일,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체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의 기업인 30명을 초청해 지역의 투자환경을 알리는 현장투어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상주개발 김종수 회장을 비롯해 상주지역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여해 시청강당에서 시정현황과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주요 사업현장으로 향했다.투어에 앞서 성백영 상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주에 많은 투자를 해 부자기업이 되라"며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상주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 한방산업단지 분양, 함창농공단지 확장부지 관련 입지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투자제안을 했다.또 지역의 현안사업인 만산지구 토지구획정리, 화산동 종합물류단지조성, 낙동강권 관광개발 등에 대한 추진현황도 심도 있게 설명했다.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국토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여건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도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10-21

“경상감사 납신다 길을 비켜라”

상주시내 곳곳 돌며 도임순력 행차 재현 【상주】 지난 15일 오후 상주시내 일원에서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상주로타리클럽(회장 박병호) 주관으로 지역내 고교생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열은 성동초등학교를 출발, 제일은행, 상주여중후문, 문화회관, 서문로타리, 후천교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에 도착했다.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긴 행렬의 앞쪽에는 취타대가, 중간 중간에는 농악대가 풍악을 울리며 화려한 행진을 했으며 상주시장이 상주목사의 역할을 맡아 마교를 타고 북천시민공원까지 순력해 그때의 행렬 모습을 생동감있게 보여줬다.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대열이 북천고수부지 야외음악당에 이르렀을 때는 신·구감사 인수인계식이 있었고 신감사 대고 타고 3회, 상주어린이국악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이번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는 지난 2003년 상주대학교 부설 상주문화연구소의 고증에 근거해 재현됐다.이 행사는 상주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면서 이를 관광자원화함으로써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주가 영남의 중심지이자 경상도의 뿌리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한편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때 상주에 200여년간 존치된 기관으로 영남지방의 민, 군, 재정 등을 통합 관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7

슬로시티 상주 국제인증 선포

전통산업클러스트 조성슬로푸드체험단지 거점사찰 음식 등 개발 박차 【상주】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민체육관에서는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한국슬로시티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 연구소가 주관했다.선포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청, 국내 슬로시티 9개 시·군 관계자 등 초청내빈과 시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로는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본행사에서는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보고와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이 성백영 상주시장에게 슬로시티 인정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또 상주시가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기까지 크게 공헌한 방송인(탤런트) 김혜정씨에게 슬로시티 대사 위촉장이 수여됐고 함창읍 허호대표 등 3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상주시는 지난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답게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지역의 전통산업을 육성해 뽕, 오디, 누에(고치), 명주, 패션 등을 아우르는 전통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울러 상안사 슬로푸드 체험단지를 거점으로 사찰음식 등을 개발·육성하고 상주지역 양반가의 상차림을 수록한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기초한 전통 슬로푸드를 재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녕가야왕릉, 향교, 공검지와 상주민요, 상주옹기 등 전통문화와 장인(匠人)을 보호 육성하는 등 시정 전반에 슬포시티의 철학과 느림의 미학(美學)을 접목해 세계적인 슬로시티 만들기에 매진할 방침이다.이날 식후행사로는 상주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려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슬로푸드 시식행사와 누에명주체험, 옹기체험, 곶감체험, 감물 염색체험 등도 마련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7

상주 `대한민국 농업 수도` 선포

【상주】 상주시는 상주 감고을 축제가 한창인 13일 오후 상주시민체육관에서 한국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와 상주시농민회 등 농업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선포식`을 가졌다행사는 신정현 상주시농민회장의 추진 경과보고, 성백영 상주시장의 선언문 낭독,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의 당위성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선포식은 상주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라는 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업이 미래 희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상주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이를 계기로 시는 농업농촌의 관광자원화와 특화된 농업지구 조성, 도시민 귀농귀촌 유도, 농촌노인·다문화가정·영유아의 복지향상 등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 걸친 변화와 선진화를 이뤄 국내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농업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선포식에 참석한 상주시 농업인단체는 이날 돼지고기, 닭고기, 오미자, 보리새싹 음료, 포도즙, 막걸리, 쌀국수, 떡 등 다양한 향토음식의 시식행사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전시회도 열었다.부대행사로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대북 타고 공연을 비롯해 상주 민요합창단의 공갈못 노래, 서보가 등의 축하공연, 상주시의 꿈과 농업인의 염원이 역동적으로 비상하는 선포식 퍼포먼스와 레이저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4

상주 산약(마) 고소득 작물 부상

탁월한 스테미너식품 `인기` 【상주】 지구온난화와 작물재배권역의 북상에 따라 농업인들이 신소득 작목 발굴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산약(마) 보급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소득향상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지역 신소득작목개발 지역특화시범사업의 하나로 산약(마)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으며 재배에 성공한 산약은 금명간 수확을 할 예정이다.중동면 간상리의 광할한 사질토 농경지를 이용해 고소득 작물인 산약을 재배한 결과 시범농가인 윤광훈씨는 “둥근마(0.5ha)와 장마(0.5ha)를 3.3㎡당 5kg정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ha에 15M/T을 생산하면 약 9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산약(마)는 밭에서 나는 뱀장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스테미너식품일 뿐만 아니라 강장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산약(마)은 최근 최고의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저온저장을 할 경우 1년 이상 보관도 가능하다.이에 따라 도시소비자를 상대로 직거래나 온라인 판매 등을 할 수 있어 유통경로를 확보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미 고구마, 감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윤광훈씨는 기존 고객을 통해 산약(마)도 1박스(5kg)당 3 ~ 4만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평당 조수입은 3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동부상담소 관계자는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산약(마)은 병해에 강해 친환경 재배가 쉽고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아주 적합한 새 소득작물”이라며 “낙동강리모델링지구를 대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판로 모색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3

“어르신들 오늘 하루 맘껏 즐기세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 흥겨운 잔치 【상주】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눠 주십시오.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이 `보림원의 날` 행사를 펼치면서 전한 초청의 변이다.자비와 공경을 실천 과제로 삼고 있는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은 12일, 원내 운동장에서 `제2회 보림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이번 행사는 시설 입주자와 보호자가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을 덜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시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설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입주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지역내 기관단체장, 인근지역 주민, 후원 및 봉사단체, 시설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다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행사는 지역 음악동호회인 `소리풍경`의 은은한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빈 소개, 감사패 및 봉사상 수여, 인사와 환영사, 축사, 연혁 및 직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푸짐한 음식과 다양한 음료 등이 진상된 점심시간에는 모두가 맛있게 식사를 하는 동안 색소폰 동호회(단장 서정호)의 멋진 선율이 흘러 익어가는 가을에 한껏 운치를 더했다. 또 2부 행사로는 호박과 넝쿨, 상주문화원 민요반의 공연과 함께 최무진 등 향토가수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직원과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져 가을 한때 산촌의 창공이 흥겨움으로 일렁였다.천근배 상주보림원 원장은 “이번 행사의 근본 취지는 무엇보다 입주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혹시 나 자신의 아집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 쯤 되돌아 보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3

상주 아리랑 고개길에서 괴짜 피아니스트를 만나다

임동창씨 14일 축제 공연 【상주】 상주 감고을 축제의 분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사진의 `시공을 초월하는 즉석 공연`이 아리랑고개에서 열릴 예정이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아리랑고개에 있는 핑구밑 마을안에서는 `상주 아리랑 축제` 개막식 식후 메인행사로 임동창씨의 즉석 공연이 펼쳐진다.임씨는 이번 공연에서 최근 한류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은 물론 대중가요인 발라드, 트로트 등과 유사하면서도 내용이 전혀 색다른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연은 `괴짜` 혹은 `천재음악가`로 불리는 임동창이 그랜드피아노 1대와 음향시설만을 가지고 천재적인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공연에는 인간문화재 이생강(대금 산조)과 상주시 홍보대사인 명창 박수관, 상산초등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임동창과 함께 멋진 화음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이들 연주자들은 틀에 짜여 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 예술적 영감에서 우러나는 느낌을 즉흥적으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한편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 한국 전통음악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임동창 선생은 지난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기념 메인행사로 `국악퓨전의 향연`을 공연해 세계적 관심을 불러 일어킨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2

상주 칠보벼 대체 재배 확산

【상주】 도내 최대의 곡창인 상주지역에서 주 재배품종인 일품벼를 칠보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현재 상주지역의 경우 평야지의 80~90%, 전체적으로는 60% 정도가 20년 넘게 일품벼를 재배해 오고 있다.그러나 일품벼는 쌀의 외관이 떨어지고 흰 쌀알이 많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최근의 쌀소비 패턴과는 잘 부합되지 않아 조속히 품종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는 지역 신소득작목 발굴 및 상주쌀 명품화를 위해 북부상담소와 공검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권영규) 중심으로 19ha의 칠보벼 생산단지(회장 채길영)를 조성한 바 있다.아울러 이 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공검농협을 통해 한가마당(40kg) 시중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전량 수매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 같은 품종 갱신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공검면 양정2리 칠보벼 재배단지에서 생산단지 및 농촌지도자회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배요령 교육과 함께 작황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특히 칠보벼는 상주지역 평야지에 알맞은 품종으로 도복에 강하고 밥맛과 외관이 아주 좋은데다 키다리병도 적어 일품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영주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장은 “올해는 공검면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칠보벼를 재배했지만 내년도에는 함창읍과 공검, 이안면 등 북부지역 평야지를 중심으로 전지역 확대 보급에 나서는 한편 벼육묘와 다목적관리사도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1

상주 취약계층 치과 무료진료

【상주】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 7, 8일 양일간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무료 치과진료와 함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라이나생명,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치과진료소는 매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을 돌며 무료치과진료와 구강건강교육을 하고 있다.특히 상주시의 경우는 다문화가정 대부분이 읍·면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방문지역으로 선정됐다.이번 진료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과 라이나생명 임직원 등 총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약 160여명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해주고 구강검진교육도 했다.또 현장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화진료 환자들은 별도로 선별을 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해주기로 했다.한편 이번 진료와는 별개로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에서도 지난 6일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다문화가족에게 흉부X레이, 혈액 및 소변·당뇨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0-11

맛·멋·향기 넘치는 주홍빛 감고을

12일부터 5일간 상주시내 곳곳서 다양한 축제 【상주】 12일부터 16일까지 상주 북천시민공원을 비롯한 시가지 일원에서는 `맛, 멋, 향기를 찾아가는 상주 감고을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풍성한 종합축제가 열린다.올해 종합축제는`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와 `국제 슬로시티` 선포식이 있고 전국 최고의 곶감 생산지답게 감테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있다.12일 저녁 6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개막식 식전공연, 축제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특히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4개부문에 대한 시민상을 시상하고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시민화합 불꽃놀이로 `감 고을 축제` 개막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감 테마 프로그램으로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감 조형물 만들기와 감 염색체험, 감잎에 남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과일동산에는 상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과 채소를 재료로 200㎡의 거대한 동산이 조성된다. 시내거리 퍼레이드 행사로 먼저 상주시청에서 북천시민공원 구간에서 12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감퍼레이드가 있다.15일에는 상주가 경상도의 뿌리임을 재확인시켜 줄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선보이고 이어 16일에는 곶감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의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그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삼백의 고장에 걸맞게 쌀, 곶감, 누에고치를 이용한 삼백관이 운영된다. 탈곡, 디딜방아, 허수아비, 콩구워먹기 등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누에의 일생, 실뽑기, 누에곤충체험 등 누에명주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옹기, 도자기, 한지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가 하면 상주상무피닉스축구단의 사인은 덤이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의료기관인 존애원에서 진행되는 의료시술 재현행사는 14일부터 2일간 열리며 전통 의료복장을 한 의관과 의녀가 서민의 질병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선포식이, 14일 오후 2시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이 열린다. 14, 15일에는 상주 아리랑 고개에서 아리랑 축제가 열린다.상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고 국내에서도 극히 드물게 현존하고 있는 아리랑 고개에서는 진혼제를 비롯해 표지석 제막식, 상주아리랑 공연, 열두고개 보물찾기, 아리랑 어울마당, 소망기원제 등이 진행된다.이외에도 인형극을 비롯한 다슬기 줍기, 뗏목 및 고무보트 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 사생대회, 디카사진 공모전, 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15일 저녁 8시부터는 북천시민공원에서 가수와 시인들이 출연해 감고을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곽인규기자

2011-10-10

상주시 2012년 업무 보고회

【상주】 상주시 4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각 담당관·과·팀·소장 및 부서 담당주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있다.보고회에는 계속 및 신규사업, 특수시책, 공약사항 등 361건의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등이 심도 있게 토론되고 있으며 우량기업과 국책사업 유치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여건과 잠재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상주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자매도시 전광판 등을 이용한 시정홍보,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세 전화납부시스템 구축, 낙동강권 관광벨트 조성 및 관광특구 지정, 한국 논습지 생태관 조성, 투자유치 기금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농산물 종합공판장 건립,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도입 보급,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쇠퇴한 양잠산업의 새로운 명성을 되찾고 관련 기업을 유치를 위한 실크펩타이드 산업 육성, 만산근린공원 등산로정비 및 폭포조성, 성주봉 산림치유센터 및 출렁다리 설치, 신 낙동강 뱃길 경관 조림 조성 등에 대한 참신한 의견도 제시됐다.상주시는 슬로시티 지정도시에 걸맞는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세계적인 태양광도시 중심도시 건설,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 조성, 신 낙동강시대 실현을 위한 관광명소 개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