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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귀농·귀촌 길잡이 역할 `톡톡`

【상주】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널리 알려진 상주가 이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교육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상주시는 귀농귀촌인 유치확대를 위해 도시지역 귀농희망 교육생 40여명을 모집, 지난 6월2일 1박2일 과정으로 제1차 공동체 귀농교육을 시작한 이후, 지난 주말까지 4차례에 걸쳐 귀농교육을 했다.15일에는 낙동면 승곡 농촌체험마을에서 도시지역 귀농희망자 4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공동체 귀농학교 귀농교육 수료식이 열렸다.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상주시의 농업현황과 정책지원사항, 소득작목 선정과 재배요령, 선배귀농인 농장체험,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방법, 지역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 같은 교육은 본격적인 귀농에 앞서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정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귀농교육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실내 강의 위주의 이론교육을 지양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들의 영농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체험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예비 귀농인들이 농업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모티브가 되고 있다.제4기 귀농교육에 참여한 경기도 안양시의 이모(58·여))씨는 “상주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도착 가능한 편리한 교통망과 농사짓기에 편리한 농업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며 “벼는 물론 곶감과 포도, 사과, 배, 블루벨리, 육계, 한우 등 전국에서 으뜸가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앞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된 `귀농귀촌특별지원팀(☎054-537-6422)과 귀농귀촌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054-537-7877), 귀농귀촌정보센터(☎054-534-3102) 등 잘 갖춰진 귀농귀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귀농귀촌인 유치와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 지역 참가자가 다수인 이번 제4기 공동체 귀농학교 교육 수료자의 약 50%정도는 상주로 귀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곽인규기자

2012-07-17

`귀농 6년차` 상주 은척면 강병환·윤복순 부부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죽을 때 자신이 살던 굴 쪽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뜻이다. 귀소본능뿐만 아니라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와 맞물려 우리 사회는 귀농·귀촌이 화두가 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치열한 삶을 맞이해야 했고 그 대다수는 농업과 농촌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살아 왔다.상주시 은척면에서 사과와 가지농사를 짓는 50대의 강병환, 윤복순 부부는 올해로 귀농 6년차다.대구에서 전기분야에 종사하던 강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상주를 귀농지로 선택했다.강씨 부부는 처음 상주에 와서 사전조사를 해보지도 않고 덜컥 사과밭 2천평을 사서 귀농을 했다.그러나 말이 귀농이지 처음농사를 짓는 사람으로서 사과나무의 수령이나 재배기술 등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2006년 첫해에는 방물토마토 농사도 지었으나 재배기술 부족으로 숱한 어려움을 겪었고 20년이나 된 사과나무에서는 소득이 나올 리 없었다.그래서 시작한 것이 틈틈이 시간이 나는 데로 영농전문교육을 받기로 한 것이다.상주시농업대학교를 비롯해 상주희망농업아카데미, 농민사관학교, 사과영농교육 등 전문가 과정의 교육이라면 지난 4년 동안 빼놓지 않고 받았으며 이를 영농현장에 철저히 접목했다.이 결과 노령이었던 과수원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등 과수원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대(봉지 씌운 사과)보다 무대(봉지씌우지 않은 사과) 재배를 시도했다.처음에는 공판장판매를 했으나 현재는 인터넷으로 직거래판매까지도 할 수 있게 됐다.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짭짤한 수입이 생기기 시작했고 드디어 농업에 대한 미래와 희망도 볼 수 있었다.현재 노령인 사과나무는 앞으로 좋은 품종을 선택해 유목으로 갱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강씨의 부인 윤씨는 2011년부터 은척면 두곡1리 마을 부녀회장, 2012년부터는 은척면 새마을부녀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마을주민들 속에서 화합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원래 성격이 털털하고 주위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좋은 그녀는 귀농의 첫번째 조건인 마을 사람들과의 화합을 일상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처음 귀농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들 부부는 “너무 섣부르게 농지를 구입하고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었다.농업을 처음 하는 사람들 눈에는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강씨 부부의 지론이다.강씨는 덧붙여 “이제 막 귀농 길로 들어서려 한다면 그냥 1년 정도 농촌에 거주하면서 마을과 주민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품앗이도 해주라”며 “그럭저럭 지내다보면 원치 않아도 임차농지나 빈집들이 나오니까 그 때 모든 것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충고했다.이제 강씨 부부는 “농사일은 힘들지만 농사일을 해서 행복하다”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농사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모양”이라고 했다.강씨의 부인 윤씨는 “눈에 병이 많아 삼일에 한번은 병원에 가야할 정도였지만 귀농을 한 이후 병원을 잊었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7-17

조난·부상 야생조류 자연 품으로

【상주】 야생동물 경상북도치료센터는 12일, 조난·부상당한 천연기념물 큰소쩍새 등 3종 17마리의 야생조류를 상주 남장사 계곡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이날 행사에는 경북산림자원 개발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경북야생동물호협회 회원, 상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천연기념물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의식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이번에 방사된 조류들은 야생동물 보호협회 상주시지부(지부장 이석구)가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해 구조한 천연기념물 조류다.야생동물 보호협회는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밀렵이나 교통사고, 농약중독, 기타 질병 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구조해 경북도 치료센터로 재활치료를 의뢰해 오고 있다.이에 발맞춰 상주시도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구조에서 치료, 이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구조와 치료 등이 필요한 야생조류를 발견하면 시내 고려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진단과 함께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야생동물구조센터로 후송했다.이석구 야생동물 보호협회 상주시지부장은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로 야생동물들이 지치고 상처받고 있다”며 “야생동물의 보호와 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2012-07-13

中 의춘시 학생들, 상주 홈스테이 방문

【상주】 중국 의춘시 홈스테이 방문단 15명(학생 12명, 교사 3명)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상주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중국 학생들의 이번 방문은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상호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교류의 중요성과 세계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은 물론 국제자매도시간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의춘시 학생들은 방문 기간에 상주지역 내 중학생의 집에 머물면서 학교수업 참관을 비롯해 국제승마장, 상주보,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한국 가정의 생활문화·예절·관습 등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의춘시는 중국 6대 식량공급 기지이자 전통 4대 약제도시이며 불교선종의 발원지로서 농업과 한방, 문화관광산업을 바탕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국제도시다.상주시는 지난 2005년 의춘시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지속적으로 대표자 방문, 공무원 상호교환 근무, 홈스테이 등 폭넓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물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양 도시의 발전에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문화에 대한 산지식을 쌓을 수 있는 체험 교육인 만큼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7-12

상주, 귀농·귀촌 시책 `참신`

【상주】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상주시가 참신한 귀농·귀촌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귀농·귀촌업무를 전담하는 `귀농·귀촌 특별지원팀`을 출범시켜 귀농·귀촌인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입주자 주도로 5~10가구의 소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할 경우 마을 기반시설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동호인이나 각종 동문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 마을 조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이것이 트렌드화 되자 상주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이 같은 시책을 펼치고 있다.공동체 마을조성에 꼭 필요한 마을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가로등, 전기통신 설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이 그것이다.뿐만 아니라 시는 설계비 감면을 비롯한 건축 인·허가 컨설팅 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도 병행하면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귀농·귀촌인 유치 시책을 구사하고 있다.마을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인 이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동체가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상주시에 제출하면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시행하게 된다.김상태 귀농귀촌 특별지원팀장은 “시는 획기적인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 상주`의 명성을 꾸준히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7-11

학교 폭력·청소년 자살 가정에서부터 해결한다

【상주】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이 같은 문제의 출발점이 가정에 있다 보고 `가정회복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정회복운동`의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이날 `가정회복운동` 교육은 대구지역 모 중학교 학생의 자살사건 이후에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 중의 하나로 이뤄졌다.교육내용은 가정회복운동 취지 설명과 더불어 거창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외래교수인 박기원씨가 `성공하는 자녀, 행복한 자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박 교수는 “지금도 학교폭력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부모의 이혼,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이 급변하면서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김웅진 상주시 여성청소년팀장은 “청소년 문제는 학교보다는 가정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며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가족의 사랑과 관심 속에 올바르게 양육될 때 비로소 가정과 사회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7-10

“상주곶감 정품 확인하세요”

【상주】 상주시는 상주곶감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상주곶감 정품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 이에 따라 시는 곶감생산농가에 대한 사용안내 교육을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300여 곶감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리적표시제 교육을 했다.`상주곶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은 곶감 포장박스 안에 들어있는 품질인증라벨의 QR코드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품질인증라벨이 포장박스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품인증 후 곶감 생산농가의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이동할 수 있어 소비자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특히 정품인증시스템은 복제 또는 도용된 QR코드로 정품인증을 할 경우 도용경고 화면이 뜨게 돼 브랜드 도용 및 상품 복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만약 도용된 경우라도 해당 상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한편 이 시스템은 곶감생산농가들의 상품홍보 및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한 `농가별 QR코드 모바일 페이지 제작`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상주곶감 생산농가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QR코드 정품인증시스템은 먼저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의 고급상품에 한정적으로 적용하고 농가별 QR코드 모바일 페이지 제작은 지리적표시제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전체 상주곶감생산농가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재엽 상주시 산림공원과장은 “2007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에 이어 이번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상주곶감의 경쟁력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주곶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은 농업 선진화를 추구하는 상주시의 시책과 부합하며 앞으로 활용 가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7-09

LG전자, 상주서 농촌체험행사

【상주】 LG전자 본사 해외마케팅 가족 40명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상주시 귀농귀촌정보센터(센터장 조원희)에서 농촌마을 체험 행사를 했다.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귀농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상주를 귀농·귀촌지로 결정하기 위해 먼저 정착한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담을 듣고 농촌마을을 직접 체험해 봤다.상주농촌마을 체험프로그램은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도·농교류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봉강 2리 친환경 텃밭 체험, 내서면 서만리 친환경 오골계사육 농장 견학, 캠프파이어, 귀농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48·LG전자 본사 해외마케팅 간부)씨는 “친환경 도시 상주에서 친환경 토종닭 불고기와 친환경 채소 등을 접하고 가족들과 텃밭 체험을 하면서 가족 및 직장동료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상주시는 농촌마을 체험프로그램을 4개권역으로 나눠 4회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교육신청은 상주귀농귀촌정보센터(cafe.daum.net/SJREFARM)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054-534-3102)도 가능하다./곽인규기자

2012-07-09

상주 무인헬기로 병해충 원천 차단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지난 4일 공성면 인창1리 앞들에서 농업인과 지역 방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 및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약제살포 연시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병해충방제에 따른 노동력과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시범 운영중인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생력화 방제기술을 보급할 목적으로 마련됐다.무인헬기를 이용해 병해충 방제를 할 경우 종전의 관행방제 비용(㏊당 23만1천원)보다 35%가 절감되고 원격조정에 의한 친환경적 방제로 농약 중독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광역방제기는 차로 논이나 밭의 농로를 다니면서 송풍엔진을 이용해 시간당 10~15ha를 방제할 수 있는데 약 100m까지 약제살포가 가능해 방역효과가 크다.상주시 관계자는 “무인헬기와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노령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방제시간 단축, 방제비용 절감 등으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답게 농업기계화와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생산, 신품종 보급 등으로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상주지역에는 공동방제를 위한 민간방제단 2개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개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7-06

상주, 역시나 `귀농·귀촌 1번지`

【상주】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더불어 귀농·귀촌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귀농·귀촌은 물론 현장체험 교육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5일에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 교육생 42명이 상주에서 현장체험교육을 받았다.현장체험교육에서는 상주시에 정착한 귀농인이 직접 현장강사로 나와 귀농·귀촌의 계기와 특정 작목을 선택한 이유, 애로사항과 판로, 앞으로의 계획 등을 강의했다.또 김상태 상주시 귀농ㆍ귀촌특별팀장은 상주시의 귀농ㆍ귀촌 시책에 대한 특강을 했고 환경농업학교에서는 친환경 닭불고기와 은자골 막걸리 시음회도 가졌다.교육생들은 귀농인 류성병씨(사벌면 원흥리)의 참외 농장과 중동면 회상리 이근홍씨의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가 현장체험을 한 뒤 경천섬과 도남서원, 상주보, 자전거박물관 등을 둘러봤다.특히 이번 현장체험 교육은 기존의 이론식 교육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참여형 교육으로 귀농·귀촌의 현실성을 반영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됐다.교육에 참여한 서울시 목동의 김모(59)씨는 “블루베리 농장에 들은 귀농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2~3년 정도 준비를 한 뒤 상주로 꼭 귀농할 것”이라고 했다.또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이모(58)씨는 “우수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상주가 귀농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아내를 설득해 상주에서 감농사를 지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귀농·귀촌특별지원팀과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전국을 찾아다니며 귀농·귀촌인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상주시에는 올해 들어 195가구 397명이 귀농ㆍ귀촌을 해 전년대비 60가구 118명이 늘어났다.귀농·귀촌인 유치에 탄력을 받은 상주시는 2016년까지 3천호 달성을 목표로 매년 500가구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할 계획으로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7-06

상주, 특화 아이템으로 마을기업 육성 호평

【상주】 상주시가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화 아이템 사업으로 마을 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마을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지원 육성하는 마을기업은 내서면의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우일성)과 사벌면의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대표 노명희) 2곳이다.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한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의 하천친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이 마을은 `오토캠핑장` 운영과 더불어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과 곶감·제철과일·채소 등을 현지에서 직접 파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인터넷 회원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휴가기간인 8월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을 얻어 주민들의 농외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주제로 상주에서 편찬된 조선판 음식백과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지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음식 맛보기 체험과 함께 낙동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속에서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는 `식락`(食)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25일에는 법인 창립총회와 연계해 `녹생성장과 관광활성화`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가 하면 전통음식, 자전거, 천연염색체험이라는 웰빙과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을 육성해 귀농인과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농외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