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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지여고 산악부 전국 제패

대통령배 등산대회 `우승`전국대회 5차례 석권 기염 【상주】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상지여자고등학교(교장 여순금) 산악부가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등산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해 2년 연속 대통령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 11~12일 양일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5개팀, 415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금메달, 상장, 부상이 주어졌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년부, 일반부는 모두 수도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고등부에서는 경기, 서울의 산악 명문 고교가 대거 출전했지만 남고부에서 대구직할시, 여고부에서 경북 상지여고가 우승을 한 것은 경이로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상지여고 산악부는 2009년 10월에 4명의 부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8명의 부원이 김기태 교사의 지도 아래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한 독도법, 응급처치법, 암벽타기, 매듭법 등의 훈련에 구슬땀을 흘려 왔다.즐거운 학교 생활에 필요한 건강한 청소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출범한 상지여고의 산악부 활동은 이제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5차례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11 루마니아 국제 청소년 산악 캠프`와 `2012년 청소년 오지 탐사대`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7

“가족과 `뽕` 따는 재미 쏠쏠하네요”

상주 오디 체험행사 1천500여명 참가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단장 천상배)은 지난 일요일 화서면에 있는 정재수기념관과 화남면 소곡리 오디농장에서 상주오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1천5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상주오디산업 활성화와 소비확대를 목적으로 오디 수확철에 맞춰 열렸다.행사는 오디따기와 오디관련 음식맛보기, 오디를 활용한 염색 등 오디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홈페이지, 전화, 현장방문 등의 방식으로 체험 참가자에 대해서는 참가비 1만원을 받았다. 참가비를 낸 체험자에게는 쿠폰을 발행해 4가지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게 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상주오디 홍보를 위해 체험객들에게 오디 2kg씩을 증정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는 상주시민들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며 대부분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아 오디염색과 오디따기 행사에는 순번을 정해 진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천상배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에 상주오디를 알리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해 오디 소비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6-15

마을 구석구석에 CCTV “도둑 꼼짝마”

상주 청리면 68대 설치도내 최초 전지역 감시 【상주】 농촌 빈집털이 등이 횡행해 농민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상주시 청리면이 도내에서는 최초로 지역내 전부락에 CCTV를 설치해 안심영농의 기틀을 마련했다.청리면(면장 손석정)과 청리파출소(소장 박창수)는 지난해 9월부터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를 목적으로 각종 행사시마다 면민들을 대상으로 방범카메라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해 최근 전 마을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청리면 청상리의 윤모(58)씨는 “농번기만 되면 모내기와 배, 복숭아 등 과수적과를 위해 집을 온통 비우는 탓에 좀도둑들이 설쳐 늘 불안했는데 이제 CCTV 덕분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농촌형 도난사고로는 빈집털이는 물론 양수기 전선, 비닐하우스내 난방용 유류, 농기계.농산물.가축 등을 무차별적으로 훔쳐가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종사할 수 없는 지경이다.방범용 카메라는 청리면 18개 전이동 마을진입로에 32대, 범죄 취약지인 학교주변, 주택가, 상가, 축사, 농산물 집하장 등 22개소에 36대 등 총 40개소에 68대가 설치됐다.이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던 범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확실한 물증으로 범인검거가 용이하고 경찰의 인력부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청리면민들이 자력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손백만 청리면 이장협의회장을 중심으로 18개 각 마을 이장들과 강영성 청리면생활안전협의회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4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나만의 별장을

【상주】 주민정보화와 농촌체험관광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 구마이곶감마을(http://gam.invil.org·위원장 우일성)이 이번에는 오토캠핑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최근 문을 연 구마이오토캠핑장에는 솔로 혹은 가족단위의 다양한 캠퍼들이 주말과 휴가철을 이용해 줄지어 캠핑을 즐기고 있다.기존 오토캠핑은 온라인 카페나 동호회 등이 정기캠핑, 번개캠핑 등의 방식으로 소수의 마니아들만 즐기는 추세였지만 이곳에서는 아웃도어의 틀을 벗고 자연 속에서 가족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싱그러운 이안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공원이 어우러진 구마이오토캠핑장은 감테마녹색체험관내에 말끔하게 자리잡은 농촌형 캠핑장이다.산과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맑은 바람소리는 어린시설 뛰놀던 고향의 푸근함과 넉넉한 인심을 느끼게 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최고의 캠핑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주변시설로는 잔디밭과 자전거체험도로, 물놀이체험장 등이 있으며 캠핑장 위로 마을 체육공원이 연결돼 있어 여가를 즐기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체험관내에는 식수대, 샤워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어 오토캠핑에 전혀 불편이 없다.특히 어른들은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자전거타기체험과 다슬기잡기를 하면서 틈나는 시간에 아빠와 함께 덤으로 물고기까지 잡을 수 있어 휴가철 한때를 보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오토캠핑장 첫 손님으로 청주에서 온 박성순(38)씨는 “한적하고 공기 좋고 물이 맑아서 매우 편안하다”며 1일 예약을 했다가 하루 더 머물다 갔다.안양시 동안구 갈산동의 박도영(38)씨 가족은 “시골풍경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고 조용해서 참 좋다”고 했다.또 하나 구마이오토캠핑장의 자랑거리는 이 마을에 사는 이충섭씨가 직접 기타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작은 음악회로 이용객들의 심금까지 울리고 있다.구마이오토캠핑장 이용 신청은 온라인(http://gam.invil.org) 또는 전화(054-533-0952)로 가능하며 이용료는 개인 텐트 1만5천원, 단체 11만원으로 타 지역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3

다문화가정 숨은 요리솜씨 발휘

청소년봉사동아리 `초아`가 기회 마련 【상주】 상주여자고등학교의 자원봉사동아리 `초아` 회원 40여명은 최근 이학교 기술가정실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요리마당` 행사를 했다.행사는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한 총 다섯 다문화가정(베트남, 중국, 필리핀)과 3~4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요리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은 처음 해보는 행사라 다소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요리경연에 앞서 간단한 게임과 자기소개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본 행사에 들어갔다.요리경연에서는 동아리 회의를 통해 결정된 `떡볶이와 김밥`을 주제로 조마다 개성이 돋보이게 카레 떡볶이, 라볶이(떡볶이+라면), 꼬마김밥, 참치김밥 등을 정성껏 만들었다.행사에 같이 나온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처음에는 쑥스러워 엄마 손을 잡고 등 뒤에 숨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동아리 학생들의 손을 잡고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요리 경연이 끝나고 심사를 하는 동안에는 함께 만든 요리를 시식하며 다문화 가정의 참여 소감을 들어보기도 했다.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은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처음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초아` 동아리도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초아` 동아리는 2학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0

관급자재 납품비리 `원천봉쇄`

상주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민간인 참여 선정위 운영 눈길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청렴한 사회,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인 참여 관급 자재선정위원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관급 자재는 통상 조달청 쇼핑몰을 이용한 제3자단가계약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상주교육지원청은 시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부터 특정자재 지정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민간참여 자재선정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특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업체들이 제품설명을 하면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선정을 하고 모든 자재는 동급이상 복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시멘트 등 주요 관급자재를 제외한 모든 자재는 다수공급자(MAS) 2단계 계약방법을 채택하고 있다.이 위원회는 지난 5월 사벌초등학교 등 2개교의 장애인용 승강기를 선정했고 9일에는 상주중 외벽개선 마감재 선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아울러 계약분야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의 시설공사와 용역 수의계약은 학교장터 입찰 시스템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지난달 30일 현재 상주지역의 학교장터 이용금액이 2억3천303만6천원에 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교육기관 중 최대 매출금액을 달성했다.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주교육지원청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시설공사 계약업무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청렴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권세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직원이 앞장서 반부패 청렴생활을 다짐하고 실천해 지역사회 공공기관 중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0

“적기 방제 놓치면 감 구경 어려워요”

“탄저병 등 이달이 고비” 독려 【상주】 최근 잦은 강우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감나무를 비롯한 과수작목의 병해충 방제에 비상에 걸렸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최근 감나무에 각종 병해가 크게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방제를 독려하고 있다.감에 피해를 주는 병해로는 탄저병을 비롯해 둥근무늬낙엽병, 모무늬잎마름병등이 있고 충해로는 감꼭지나방, 깍지벌레, 노린재류 등이 있다.특히 전국 최고의 감주산지인 상주지역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충은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감꼭지나방 등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의 포자가 비산되는 최성기가 6월 상순~7월 상순께 이므로 이 시기의 방제가 감 비대 중기에 감잎을 건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해충인 감꼭지나방 성충은 5월중·하순~6월상순께 1차 발생해 알을 낳은 뒤 10~15일 후 유충이 감꼭지에 침입해 낙과를 유발한다.따라서 6월20일께 피해가 예상됨으로 6월상순~6월하순까지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감꼭지나방에 대한 동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김진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지도사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는 농약 가격이 싼 종합살균제로 방제하되 감꼭지나방은 정밀예찰을 한 후 방제를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초기 병해충 방제는 병·충의 밀도를 저하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적기 방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시기를 판단하고 이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농가에 통보함으로써 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0

“우리 문화유산 허술한 관리 안타까워”

상주남부초, 中 고구려 유적지 현장학습 다녀와 【상주】 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권태현) 6학년 씨영금반 학생 18명은 지난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국외 현장학습은 `백두의 꿈을 찾아`라는 주제로 중국에 있는 고구려 문화 유적지 답사를 비롯해 중국 문화 체험, 통일 의식 고취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4박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학생들은 고구려 때의 성인 비사성을 가장 먼저 관람했으며 이어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북한 땅인 신의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말을 돌렸다는 위화도, 중국단동과 북한 신의주를 이어주던 조중단교, 우의교 등을 둘러봤다. 또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목을 통제하는 요충성에 올라 한 발짝만 넘으면 북한 땅이라는`일보과`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다.셋째 날은 백두산 정상에 올라 천지를 조망하고 내려오면서 지진으로 만들어진 쌍제자하, 화산폭발에 의해 절경으로 빚어진 금강대협곡 등을 구경했다.넷째 날은 집안으로 이동해 광개토대왕비, 동방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장수왕릉(장군총), 5회분5호묘의 고분 벽화, 국내성터, 환도산성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학생들은 고구려의 수많은 문화재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중국인들에 의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과 일제 강점기에 도굴당한 흔적 등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대련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는 성해공원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특히 하루 이동 거리가 기본 4~5 시간이었고 넷째 날은 무려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여러 곳의 고구려 문화 유적지를 둘러본다는 것 자체가 6학년 학생들에게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냈다./곽인규기자

2011-06-10

낙동강 지류하천 여름나기 겁난다

천문학적 수량 토사 반출에 장마철 수해 우려 【상주】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천문학적인 수량의 토사가 반출되면서 장마철을 앞두고 낙동강과 연계된 지류하천의 수해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이는 낙동강 본류의 토사 반출로 하상이 크게 낮아져 유속이 빨라지고 상류지역 연접 지류하천의 토사 유실도 상대적으로 가속화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 제방붕괴 등의 수해가 우려되고 있다.최근 120mm 정도의 강우량에도 낙동강과 연결된 상주 병성천이 많은 량의 토사유실과 제방 하단부 균열 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해 위험이 노출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달 말부터 1일까지 3일 동안 낙동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지방하천, 소하천)을 대상으로 낙동강 준설로 인한 하상 세굴 등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대비책을 수립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조사결과 시는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류하천의 하상세굴이 심해 지류하천 하류부에 조속히 하상보호공을 설치해야만 하상세굴 및 제방유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따라서 상주시는 이를 낙동강사업 발주처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통보하는 한편 재해사전대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한편 상주 병성천과 열결되는 낙동강사업 구간(33공구)은 합류지점(상주시승천원 앞)에 하상보호공을 설치토록 당초부터 설계가 돼 있었고 최근 착공을 한 상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8

상주활공장에 `덕암산` 표지석

【상주】 상주시 중동면(면장 김광희)이 올해 특수시책인 `우리지역 바로알기`사업의 일환하나로 지난달 덕암산 정상에 표지석을 세웠다. 사진상주활공장이 있는 해발 331.1m `덕암산(德岩山)` 정상에 세워진 표지석(80cm×110cm)은 중동중학교 제1회동기회(회장 김기환)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건립됐다.김기환 회장은 “비록 지난 2008년도에 중동중학교가 폐교됐지만 졸업생 모두 중동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덕암산에 표지석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덕암산의 뿌리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상 `보현지맥`으로 보현산 - 어봉산 - 사곡령 - 해망산 - 삿갓봉 - 곤지산 - 문암산 - 비봉(자미)산 - 덕미재 - 건지봉 - 덕암산으로 이어진다.덕암산 정상에는 1995년 5월 상주활공장이 조성돼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덕암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낙동강은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레포츠인들이 찾고 있다.이번에 세워진 덕암산 표지석은 지난 5월 초 건립된 우물리 `토봉(兎峰,해발284.9m)` 정상의 표지석 그리고 각 마을의 입구에 설치 될 유래비와 함께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유래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8

상주시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호응

【상주】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와 혜택이 부족한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상주시가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노인들의 소외감이 큰 데다 경로효친 사상도 점차 희미해 지고 있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서비스는 지난 5월 화동면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3개면(화동, 화서, 이안), 3개동(북문, 계림, 동문)에서 행사를 했다. 특히 지난 2일 이안면 행사에서는 3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 사회복지관, 적십자병원, 미용사회상주시지부, 이안면자원봉사대, 손사랑봉사단, 상주지역자활센터 등 각급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 참여해 노인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주요 서비스 내용은 노인성 질환 관련 건강강좌를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수지침 및 뜸, 마스크팩, 중식 제공 등 노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한편 향후 일정은 오는 10일 모서면(모서초교 체육관)을 비롯해 10월 14일 화남면(평온 마을회관)까지 이어진다./곽인규기자

2011-06-08

잊지 못할 감꽃의 추억 만들기

상주감시험장 일주일간 개방 【상주】 전국 최대의 감주산지인 상주지역에는 요즘 옅은 노란색의 감꽃이 만개하고 있어 옛 추억을 새롭게 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은 지역민과 도시민들이 감꽃을 구경하면서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감시험장을 개방하고 있다.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감나무 유전자원을 169종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감나무 유전자원포에서는 169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으며 감꽃 놀이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공교배 체험은 청소년들에게는 `나도 육종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고향이 시골인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고 한번쯤 감꽃을 보고 싶어하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아 감꽃을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간 중에 자녀들과 손잡고 감시험장을 찾으면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문의처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장동리 69번지 ☎ 054-531-0591)/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7

정수장 관리도 상주시가 최고

`모동정수장` 환경부 장관 표창 받아 【상주】 `상그리아`라는 로고로 수돗물 페트병을 만들어 각종 행사에 공급하는 등 먹는물 관리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는 상주시가 정수장 관리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0년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4.63점을 얻은 모동 정수장이 전국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달 말 기관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정수장 인증패 수여, 포상금 2천만원 수령, 담당자 환경부장관 표창 등의 수혜를 누렸다.모동 정수장은 지난 2006년 준공돼 1일 2천500t의 생활용수를 생산하면서 4개면 6천여명의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521개 정수장 중 12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관리, 운영관리, 위기대응능력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을 체크했다.39개 항목 1차 평가 후 합동 현지점검의 2차 평가를 거쳐 평가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 다음 최종 평가에서 2그룹(인구 8만~15만)의 모동정수장을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했다.한편 이종범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철저한 수질관리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청정상주의 이미지 정립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3

농번기 `상생의 손길` 줄이어

상주시 등 기관단체들 포도·사과밭서 `구슬땀`화재피해 농가 성금 전달 등 긴급 구호 손길도 【상주】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든 상주지역은 요즘 각급 기관단체와 개인 등의 일손 및 이웃돕기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1일에는 상주시 총무과와 내서면 직원 등이 일손이 부족해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서면 노류1리 김맹탁(72)씨의 1만3천223㎡(4천여평) 포도밭에서 포도곁순제거 등의 영농지원 활동을 했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총무과 및 내서면 직원 20명과 농협신촌지소, 내서면예비군중대 등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외남면(면장 박상우)과 새마을관광과 직원, 남상주농협, 향우회원 등 50여명도 지난달 30일 외남면 흔평리 김세록(76)씨의 사과 과수원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일손 지원을 받은 김씨는 5천㎡의 과수원을 경작하고 있지만 농사일을 하다 몸을 다쳐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적과 시기를 놓쳤다.농촌일손돕기와는 별도로 화재피해 농가에 대한 이웃돕기 사례도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사벌면 화달1리 부녀회장 황점열씨는 지난달 26일 모내기 등으로 정신이 없는 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0㎡ 규모의 적벽돌 주택이 삽시간에 전소되면서 가재도구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했으며 이로 인한 충격이 커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이같은 딱한 사연을 접한 사벌면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가재도구와 생필품 등을 황씨에게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사벌면남녀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서는 50만원의 성금까지 전달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6-02

짝퉁 상주곶감 발 못붙인다

원산지표시관리협 가동경매단계부터 부정 근절 【상주】 곶감은 전국 어디를 가나 대부분이 `상주곶감`이라는 명패를 달고 유통되고 있고 심지어 중국산 곶감까지도 버젓이 `상주곶감`으로 둔갑판매 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상주출장소(소장 박실경)는 상주시와 농협중앙회, 감·곶감생산단체 등 관련 기관과 `상주곶감 원산지 표시 특별관리를 위한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상주곶감의 부정유통을 철저히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시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곶감 주산지다.그러나 증가하는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달려 타지역에서 생산된 떫은 감으로 가공된 곶감도 상주곶감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사례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작년 겨울의 한파로 상주지역의 감 생산량이 줄면서 타지역에서 생산된 떫은감 곶감이 상주곶감으로 원산지를 바꿔 유통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 등의 분석이다.이에 따라 상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떫은감 경매단계에서부터 원산지표시를 명확하게 관리하면서 상주곶감 원산지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기관 간 협의회를 구성해 상주곶감 지리적표시등록 사후관리 강화를 비롯해 원산지표시 관련 교육 및 심포지엄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 상주품관원(054-536-6060)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1

내달 10일까지 택시 등 대상 무료 실시

【상주】 상주시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대적인 환경관련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우선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은 지역내 1급 자동차 정비공장 7개 업소와 함께 자동차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하고 6월 3일에는 범시민적으로 국토 대청소에 나설 방침이다.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은 운행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내 350여대의 영업용 택시를 우선하되 일반 자동차도 포함된다.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 행사기간동안에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초과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이후 운행 중 기준초과차량으로 적발되면 과태료는 배출허용기준 초과농도에 따라 최고 50만원까지 부과된다.또 상주시청 무료점검반에서도 6월 3일 하루동안 자동차전문정비조합 상주지회 회원들과 손잡고 북천 시민공원에서 무료점검을 해준다.차량을 소유한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점검기간동안 시내 1급 자동차정비공장과 상주시에서 실시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상주시청 무료점검반에서는 에어크리너 등 경미한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 줄 방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비롯한 CO와 HC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며 “차량 소유자 스스로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초과 차량은 정비를 한 후에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시는 6월 3일을 범시민 국토 대청소의 날로 정해 시 지역은 물론 전 읍면동에서도 일제히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환경보호단체를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읍면동 단위로 선정해 놓은 취약지구 24개소에서는 일제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상주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깨끗한 주변환경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