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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이차전지 산단, 道 지정계획 반영

[상주]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상주시에서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추진 중인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1분기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지난 2일 경북도에서 고시한 ‘2024년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산단 지정계획이 반영된 상주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현재 상주시는 SK머티리얼즈 그룹포틴, 아바코, 새빗켐 등 여러 이차전지 기업들을 유치했으며, 향후 조성될 이차전지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또한, 지역대학 및 고교와 협력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기업들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이차전지 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로,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에 약 58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천868억 원을 투입해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존의 1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미래 핵심기술인 이차전지 산업을 동시에 육성해,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집적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의 협력 역시 활발히 이뤄지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모두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3

상주공고, 2023년 공무원 45명 합격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최원규)가 지난해 총 45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해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이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연속 공무원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는 우선 11월 중 발표된 여러 지역 공무원 합격자 발표 결과 상주공고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합격 포문을 열었다.이후 경북 23명, 경북 교육청 3명, 충남 7명, 충북 2명, 서울 2명, 강원 1명, 경기 1명, 경남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부산 1명, 울산 1명, 인천 1명 등 총 45명이 합격했다.상주공고는 2012년에 2명의 학생이 공무원으로 합격한 이래로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하며 2022년까지 11년간 누적 총 248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이외에도 올해는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8명, 해외취업 및 대기업 4명, 부사관 10명, 우수기업 6명 등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최원규 교장은 “올해도 학생들이 교사를 믿고 잘 따라준 결과, 무려 45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해 매우 뿌듯하다”며 “학교의 성과는 곧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모두에게 소중한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2

흰수마자 등 담수생물 고화질 3차원 디지털 이미지로 만난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평소 보기 힘든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을 직접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생물에 대한 다양한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 980점을 지난달 29일부터 관련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담수생물표본 수장고 운영’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주요 담수생물 표본의 내·외부 형태정보를 학술연구,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담수생물 이미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수마자를 비롯해 고유종인 각시붕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기 힘든 햇님노벌레 등 보전가치가 높은 담수생물들이다.고심도·고해상도 다중초점 디지털 이미지 960점(395종)과 컴퓨터 단층촬영 장치를 이용한 3차원 디지털 이미지 20점(20종) 등을 만나 볼 수 있다.해당 이미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fbp.nnibr.re.kr/portal)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공공누리 3유형*)’에 따라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공개는 우리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생물 표본을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전환해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매년 확보한 디지털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2

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평가 최우수상

농업 선진도시 상주시가 농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발히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지난 27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 도 직거래활성화 참여, 농특산물 판로 확대, 특수시책 등을 종합 평가했다. 상주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시는 2013년 부산 연제구와 자매결연 후 10년 간 명절마다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또한, 서울지역 자매도시 직거래장터와 각종 박람회 등 44회의 오프라인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5억 4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판매 추진,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및 제휴몰 판촉 등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서 올해 47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8

상주시, 전통곶감 농업유산 보전에 주력

곶감의 본고장 상주시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전통곶감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상주전통곶감 농업유산보전관리의 성공을 기념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할 목적으로 감타래재현행사와 탐방안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감타래재현행사는 지난 14일 상주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감테마녹색체험관에서 열렸다.행사는 추진경과보고, 축사, 전통 감타래에 곶감모형 걸기, 농업유산 홍보영상시청, 기념촬영, 감나무길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탐방안내소 개소식은 지난 22일 남장동 특구마을 탐방안내소 앞 야외에서 개최했다.탐방안내소 1층에는 상주 전통곶감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길 건너에는 무료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윤호 경제산업국장은 “상주곶감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품목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만큼,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과 남장동 곶감특구마을이 사로 협력해 그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 상주곶감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8

상주 외국인 사회통합교육 성료

[상주] 상주시가 지원하고 상주시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2023년 외국인 사회통합 교육지원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지난 9월 7일 시작한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교육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문화·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에 참여한 팜홍단(45·베트남)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던 차에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교육 이수 후 한국어가 많이 늘어 일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다수가 지역특화비자 취득과 비자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강하길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내년에도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 교육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또한, 내년 1월말 법무부에서 지역특화 비자사업 쿼터가 배정되면 지역 내·외 외국인 주민이 상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비자 취득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은정 상주시 가족센터장은 “자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내에 능력 있는 우수외국인 주민이 상당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대학교를 졸업하는 등 실력이 검증된 우수 외국인 주민을 지역특화비자로 상주에 정착시켜 지방소멸대응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2-27

상주농기센터, 道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상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농업현장 애로해소와 신기술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2023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신기술 현장 확산, 농업재해 및 농업인안전, 농촌자원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 지표 19종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현장확산 실적, 농업재해 및 농업인안전, 농촌자원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의 정량·정성 지표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올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뿐 아니라 농촌진흥기관 우수팀 경진대회 ‘우수팀상’도 수상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3년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들이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농촌지도사업의 성과”라며 “새해에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현장 중심 농촌지도 시스템 운영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27

상주에 도내 최대 규모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상주] 경북도 내 최대 규모인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해 산모들의 출산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됐다.상주시는 지난 22일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각계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인구 위기 극복의 시작을 알렸다.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부지면적 6천518㎡, 연면적 1천997.63㎡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다.2019년 경상북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원동 일대에 부지를 선정하고, 2021년 12월 착공했다.그간 총사업비 91억(국비 9, 도비 12, 시비 70)을 들여 올해 7월 준공했다.이후 인테리어 및 새건물증후군 제거 작업등 내부 정비를 마무리 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산모들이 입실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모자실 13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운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용료는 2주에 180만 원이며 상주시민은 30%, 취약계층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산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가정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 위기 극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6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대상 워크숍 실시

[상주] 농사는 과학이다. 청년농부들이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가소득 개선 뿐만 아니라 과학영농의 길을 열었다.  상주시가 스마트팜 청년농들이 아이디어를 더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시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충남 보령과 부여 일대에서 이뤄진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청년농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선도 농가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중심으로 실시됐다.견학지 중 충남 보령시에 있는 ‘그린몬스터즈’는 혁신밸리 보육사업 1기 수료생이 창농한 곳으로, 1천400평의 온실을 경영하고 있는데, 보육사업 창농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충남 부여군의 ‘부여뜰’은 유럽형 엽채류를 주로 생산하는 스마트팜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에어로포닉스(분무경 : 식물체 뿌리에 영양액을 분무해 재배하는 방식)를 적용하고 있다.이 밖에도 딸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체험형 스마트팜, 배양액 순환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경비 절감 효과를 거둔 선도 농가 등을 방문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론적 지식을 바탕에 깔고 풍부한 현장 경험이 더해질 때 전문 스마트농업인이 될 수 있다”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양질의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5

삼표시멘트, 자동개폐커버 기술 전국으로 확대 운영

대형 화물차나 트레일러의 경우 부득이하게 차위에서 작업을 해야 할때가 있다. 특히 저장탱크의 경우 개폐 커버가 대부분 상단에 있어 커버를 잠그다 실족하는 일이 종종일어난다.   삼표시멘트(대표 이원진)가 국내 최초로 화물운송 트레일러 ‘자동개폐커버(Automatic Hatch Cover)’ 기술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운반용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차량의 자동개폐커버 기술이 운전자 안전 확보와 더불어 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국 단위로 적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저장 탱크의 개폐커버는 시멘트, 곡물, 사료, 탱크로리 등 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으로, 제품 상차 시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가 직접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는데 이를 자동화한 설비를 자동개폐커버라 한다.삼표시멘트가 개발한 자동개폐커버의 장점은 추락사고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기존 화물용 트레일러 운전자들은 약 3.65m 높이 차량 위로 올라가 작업을 하는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그러나 자동개폐커버 설비를 적용한 후 지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해치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는 만큼, 낙상 사고의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된다.이뿐만 아니라 시멘트 상차시간 단축 효과도 매우 크다. 과거에는 제품을 싣는데 차량 1대당 약 12분이 걸렸다면, 자동개폐커버 적용 후에는 작업시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차량 80여 대에 자동개폐커버 기술이 적용돼 있다.삼표시멘트는 안전한 시멘트 상차 환경 조성을 위해 포항과 부산, 창원 등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과 제주 등 남부권 운행 차량에도 추가로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자동개폐커버 기술 확대 적용을 계기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과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진 :

2023-12-25

“교육농장 플래너 진로체험 유익해요”

[상주] 현대에 들어 농업의 중요성이 점차 도외시되고 있다. 농업은 단순히 1차 산업이라는 점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산업이며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는 것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가 농생명 산업분야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진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차별화된 진로체험 농장 2개소를 조성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외서 봉강‘봉강교육농장’과 부원동‘석운도예’를 진로체험 농장으로 육성했다.‘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시범사업’은 자유학기제에 맞춰 특화된 농생명 진로체험 교육 콘텐츠 지원으로 농촌체험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기존의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진로체험 부분 교육 콘텐츠 개발을 기반으로 특화된 진로체험 농장을 육성했다.주요내용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체험농장 환경조성, 프로그램 실습에 필요한 교구 제작, 홍보물 제작 등이다.두 농장은 지역 내 초·중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교육농장 플래너)을 1회씩 시범 운영했다.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농생명 산업 분야의 진로가 다양함을 알게 됐다”며 “교육농장 플래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김우진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상품화로 체험 수요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농촌 진로체험 농장을 확대 육성하는 등 농업·농촌의 미래인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1

경북 최대 ‘상주 공공산후조리원’ 문 연다

[상주] 상주시가 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상주시는 22일 연원동 소재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식을 개최한다.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부지면적 6천518㎡, 연면적 1천977.63㎡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2019년 경상북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원동 일대에 부지를 확정하고, 2021년 12월 착공했다.총사업비 91억(국비 9, 도비 12, 시비 70)을 들여 올해 7월 준공했다.이후 인테리어 및 새건물증후군 제거 작업 등 내부 정비를 마쳤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산모들이 입실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지난 10월에는 손성락산부인과의원과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사무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해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했다.손성락산부인과의원은 상주시에서 다년간의 분만 및 산모관리 경험이 있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6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게 된다.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모자실 13실,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운동실 등의 내부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용료는 2주에 180만 원이며, 상주시민은 30%, 취약계층은 5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산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가정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위기 극복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2-20

상주 모동면 건강마을 조성 ‘눈에 띄네’

[상주] 상주시가 주민주도로 추진한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상주시 보건소(소장 황영숙)는 최근 모동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건강위원, 지역주민 및 보건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동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한마음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건강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건강증진을 스스로 실천해가는 마을로 모동면은 3년 차에 걸쳐 건강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올해 모동면 건강마을은 3월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모동면 마음건강 챙기기, 지금이 딱이군’이라는 주제로 주민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한 커피나무 화분 심기, 건강차 만들기,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결과 주민 참여도와 호응도가 매우 좋아 경상북도 우수사례 마을로 선정됐다.이번 성과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와 환영사, 사업추진 성과 동영상 상영, 모동면 라인댄스 동아리 공연, 건강체조 및 해피댄스 등으로 이뤄졌다.아울러 1년 동안 추진한 프로그램 활동사진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커피화분, 쌍화차, 목재함 등을 전시하는 전시 및 포토존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건강마을 조성사업 한마음 성과대회를 통해, 그간 노력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동면 건강마을을 비롯한 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19

상주 견훤산성 국가 사적 지정 학술대회

[상주] 삼국시대 군사 요새였던 견훤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상주시와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은 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상주 견훤산성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주제발표에서는 정현호 경북문화재단 문화재 선임연구원의 ‘상주 견훤산성의 현황과 조사성과’, 최관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의 ‘상주 견훤산성 축성의 특징과 의의’, 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의 ‘상주 견훤산성의 지정 명칭과 전략적 가치’, 심광주 한국성곽연구소장의 ‘상주 견훤산성의 사적지정 가치와 과제’라는 발표가 있었다.이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박종익 전)소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들과 상주역사공간연구소 김상호 대표, 상주박물관 윤호필 관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또한, 상주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사적 지정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학술발굴조사 성과도 소개했다.상주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밝혀진 문화재적 가치를 정립해 경북도 지정 기념물인 견훤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소재 견훤산성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있는 삼국시대 요새이자 자연 암반을 이용한 둘레 650m의 퇴뫼식 산성으로 지방 기념물 제53호로 지정(1984년12월 29일)돼 있다.우리나라 삼국시대 산성 중에서도 드물게 잘 보존된 예로, 고대 축성술과 군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권양희 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견훤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고고·역사학적 가치를 새롭게 밝히는 계기가 됐다”며 “반드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18

도내 유일 만화 특화도서관 문연다

[상주] 상주시가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을 준공하고 내년 1월 개관한다.상주시는 19일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복합 상주시립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한다.복합 상주시립도서관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편입토지보상 및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2월에 착공해 지난 9월 준공했다.현재는 본격 운영을 위한 도서 비치 등 개관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시립도서관은 국도비 보조금 7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4억 원 들여 복룡동 일원에 건립했다.대지면적 5천348㎡, 연면적 3천7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다.사업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선형공원인 복룡 시민문화공원과 인접한 이점을 고려했고, 공원과 건축물 간의 적극적인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낮은 서가와 대형 통창을 전면에 배치하고, 2층 열람실 내에 오픈형 북카페를 넣어 이용객들이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1층 만화특화공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 도서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3층 생활문화센터에는 웹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웹툰창작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앞으로 개관 준비작업과 운영인력 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순부터 민간에 개방해 약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상주시는 새로 건립된 복합 시립도서관이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시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복합 상주시립도서관은 우리 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경북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콘텐츠와 자료들로 인해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17

“양녕·효령대군 위패 모신 ‘상주 기양서원’ 복원하자”

[상주] 조선조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위패를 모셨던 상주 기양서원에 대한 복원 움직임이 활발하다.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청권사 내 3층 회의실에서는 학술발표자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양서원 복원에 관한 제3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청권사(이사장 이정일)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지덕사(양녕대군파종회)와 사단법인 효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안양대학교 류호철 교수의 ‘기양서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의 활용’, 공주대학교 이경동 교수의 ‘서원활용 현황’, 영남선비수련원 유희목 사무총장의 ‘서원의 전통문화 활성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백옥련 문화재활용팀장(전문위원)의 ‘상주 기양서원 복원 후의 현대적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토론의 좌장을 맡은 동원대학교 부길만 교수, 국립고궁박물관광·도광문화포럼 이귀영 전 대표, 문경문화예술회관 엄원식 관장, 사단법인 선비문화관광진흥원 이효재 이사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기양서원은 1810년(순조 10년) 영남 유생들이 상주시 공검면 율곡리에 건립한 서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위패를 모셨다. /곽인규기자

2023-12-14

상주시, 안전한 수돗물 홍보영상 제작

상주시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상수도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주시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이번에 제작된 홍보 동영상에는 새롭게 확장된 도남정수장의 모습이 실려 있다.신설 도남정수장의 체계적인 정수처리 공정과 낙동강의 원수로부터 생산된 수돗물이 배수지와 가압장을 통해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또한, 상주시 하수처리와 관련된 공공 하수처리시설과 집중호우 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펌프장 등 상수도부터 하수도까지 폭넓은 영상을 담았다.특히, 상주시는 이번에 확장된 도남정수장을 통해 미급수지역으로까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 복지 소외지역을 해소할 예정이다.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상하수도사업소 수돗물 홍보영상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상하수도사업소 홍보영상은 상주시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진 :

2023-12-14

상주시, MZ세대 톡톡튀는 연구 성과 공유

[상주] 상주시가 톡톡튀는 MZ세대 공무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연구성과 보고회’를 열어 연구 성과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제3기 미래상주 희망연구팀(7팀 43명)은 MZ세대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급과 직렬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29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연구과제별 관련 부서 간담회, 우수사례 벤치마킹, 시민 의견조사 등 9개월간에 걸쳐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연구주제는 업무자동화·RPA 일하는 방식 개선, 유휴·폐건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및 일자리 지원센터 조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기관(기업)유치, 관계인구 늘리기를 통한 상주 정착 프로그램,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이다.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활용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보고서)심사, 2차 발표심사 등으로 순위를 가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을 선정했다. 최우수팀은 ‘Six Sense’팀으로 업무 자동화 로봇 프로세스(RPA)를 통해 단순·반복·정형화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최우수, 우수팀에게 해외 벤치마킹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안된 정책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3-12-13

상주쌀 밥맛은 ‘미소진미’가 으뜸

[상주] 경북도 내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시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품종별 상주쌀 밥맛 평가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평가는 쌀 소비촉진과 소비자의 선택권 확장, 지역 쌀 산업의 방향성 제시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한 달간 수도권과 전국 소비자 363명을 대상으로 상주쌀 미소진미와 일품 품종에 대한 온-오프라인 밥맛평가회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밥맛평가는 전국 소비자 대상 SNS 밥맛평가단(온라인), 수도권 소비자 대상 현장 밥맛평가회(오프라인) 2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상주에서 생산된 쌀 품종인 미소진미와 일품에 대해 5가지 항목(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으로 블라인드 평가했다.밥맛평가자 363명의 평가 결과, 미소진미 221명(63%), 일품 128명(35%), 기타의견 14명(4%)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이는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식미평가 결과와도 일치한다.5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합계 점수(100점 만점 환산)도 미소진미 81.7점, 일품 76.8점으로 미소진미가 우위를 점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소비자들의 평가 의견으로 미소진미는 윤기, 색, 찰기, 씹는 맛, 식감(쫄깃함)이 우수하다는 평이, 일품은 밥 냄새(향), 질감, 식감(부드러움)이 우수하다는 평이 많았다.또한, 10~30대 165명 중 112명(67.9%), 60~90대 87명 중 44명(50.6%)이 미소진미를 선호한다고 평가해 미소진미가 젊은 연령층에 인기가 많은 품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시의 경우 90%이상이 일품 위주의 쌀을 생산하고 있어 품종 전환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선정 최고품질 쌀인 미소진미를 2021년부터 본격 육성 중이다.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밥맛평가회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밥맛에 대한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상주쌀의 품종 전환과 고품질 농산물 이미지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12

상주시,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 ‘대상’

[상주] 상주시가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답게 평생교육 시책 추진도 탁월하게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최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평생교육 진흥에 기여하면서, 창의적 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시군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평생학습 체제 구축 전반, 우수시책, 평생교육 추진실적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상주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부문에서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조례제정, 교육 접근성, 프로그램 운영, 제10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운영 관련 시책 평가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연간 1천 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관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도심과의 원거리로 교육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강좌, 우리동네학습터, 찾아가는 한글교실, 우리동네 경로당 평생학습 등의 사업을 광범위하게 펼쳤다.또한, 경북도민행복대학, 주민용접교실, 우리동네 상주 이야기 프로그램, 생활 생물 생태 융화학습 프로그램,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등 다양한 지역 특화 평생학습도 진행됐다.올해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고, 상희학교, 장애인 시설(단체), 상주박물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비 지원으로 14개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10월에는 도내 22개 시군과 120여 개 평생교육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제10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박람회는 디지털과 베리어프리를 접목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상주시가 명실상부한 명품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라며“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12-11

상주박물관, 고대 문화유적 따라 시간여행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이 찬란했던 지역 내 고대 문화유적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났다.두 기관은 최근 상주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이번 탐사는 상주의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상주지역 삼국시대 주요 고분군인 병풍산고분군과 함창 오봉산고분군을 비롯해 전사벌왕릉, 중동 우물리고분군 등을 답사했다.특히, 병풍산고분군과 오봉산고분군은 문화재 조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된 지표상 고분만 600~800여 기였다.그러나 실제 땅속에 묻혀 있는 고분들까지 감안한다면 1천여 기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삼국시대 고분군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유적이 될 전망이다.이번 고분군 답사에서는 평소에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유적의 깊은 곳까지를 심층 탐사했으며, 전공 학예사들의 설명과 함께 지척에서 고분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답사가 상주 문화유적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11

상주시,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 큰 관심

상주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사업지구 각 마을회관에서 ‘2024년 지적 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는 청리 월로·청하지구, 이안 가장지구, 외남 송지·송지2지구 등 총 5개 지구 1천267필지, 95만3천㎡다.설명회에는 각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이 매회 100여명 이상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의견도 개진했다.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지구 내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재산권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 재조사사업의 목적, 필요성, 추진 절차 등을 설명했다.일제시대 측량된 종이 지적도에 나타난 경계가 아닌 현재 실제 사용 중인 현황경계로 재조사해 경계가 확정되는 사업임을 부연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측량입회도 당부했다.주용덕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소유자 등의 열의 있는 참여와 다양한 의견 제시에 감사드린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은 상주시청 행복민원과 지적재조사팀(054-537-7791~4)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진 : 상주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3-12-11

세척사과 지역 학교에 무상공급 한다

[상주] 상주시 중덕동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가 외국산 과일 범람으로 국내산 과일의 소비가 위축되자 세척사과 학교 무상공급 지자체 협력 시범사업에 나섰다.공급대상은 경북도 내 유·초·중·고·특수교 90여 개 학교 1만 1천여 명과 대구시 내 26개 고등학교 2만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다.연합회는 우선 지난 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서병진 회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상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척사과 무상 공급 전달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FTA 등으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저렴한 수입과일의 구매율이 상승해 국산 과일의 소비가 위축되고, 패스트푸드로 인한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사과를 섭취토록하기 위해 기획했다.이 사업을 추진하는 (사)한국사과연합회는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5만여 명의 사과 재배 농업인과 120여 주산지 농협이 참여하는 정부의 정책파트너 단체다.품목대표조직 사업과 사과의무자조금사업을 주 사업으로 생산에서 소비 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경쟁력 향상과 소비 촉진 홍보, 시장개척, 교육사업, 수급 조절, 품질관리, 마케팅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내유일의 사과품목대표조직이다.서병진 (사)한국사과연합회장(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최근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과수농가의 어려움이 많지만 이 같은 다양한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도 고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