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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작지만 알찬 공동체교육과정 상주 화북초 ‘참 좋은 학교’에

[상주] 산간 오지 소규모 학교인 상주 화북초등학교(교장 김진탁)가 교육부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 농어촌 참 좋은학교 공모전’에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화북초는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지만, 본·분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인문소양교육,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마을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매주 수요일이면 본·분교가 함께하는 ‘공동학습의 날’을 운영하며 학년 협력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1인 1프로젝트학습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성과나눔회를 통해 학습운영경과를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또한, 학교 중점 특색교육으로 다년간 A.I. 인공지능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인문소양교육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학교주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생태전환교육 등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마음을 회복하도록 한다.이 외에도 교사와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사제동행 캠핑데이, 가족과 함께하는 갯벌체험, 온마을축제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간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아울러 마을·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뿐만 아니라 애향심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고 있어 교육과정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한 학부모는 “화북초등학교는 저의 모교이자 제 아이들의 학교라서가 아니라 인근 지역 지인들이 가끔 화북초에 대해 물어보면 일단 보내라, 무조건 만족한다고 답한다”며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학교 측에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7

상주 샤인머스캣 가공제품 출시 ‘속도’

[상주] 도내 최대 샤인머스캣 주산지인 상주시가 포도 소비시장 다변화를 위해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5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인, 가공경영체, 카페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제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캣의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수행해 왔다.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피드인바이오랩의 김성우 대표가 상주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과채주스와 잼의 개발과정 및 제조공정, 시제품 5종(주스 2종, 잼 2종, 건포도) 등에 대한 최종보고와 함께 시식 및 시음을 통한 관능 평가를 진행했다.이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호평을 받아 앞으로 제품 출시 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개발된 시제품에 대해서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서 제품생산 테스트 후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농업인과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신규 시장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서정현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샤인머스캣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6

임이자 의원, 행안부 특교세 60억원 확정

임이자 국회의원 【상주】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 사진)이 5일 지역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6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행안부 특교는 상주시의 모서 득수제1교 교량설치공사 12억, 외서 소재지 하수관로 정비사업 9억, 함창 신덕리(리도207호선) 정비공사 6억 계림, 동문, 동성동 IOT기반 양방향 스마트 보안등 점멸기 설치 3억 등이다.문경시는 문경시민운동장 전광판 설치 11억, 동로 적성리 금곡2교 개체공사 7억, 가은 미노리도로 확포장공사 7억, 반곡2수문, 창우1수문, 창우2수문 무동력 역류방지 수문 설치공사 5억 등이다.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상주시 모서면 득수제1교 교량설치 공사가 추진된다. 모서면 호음리 일원은 산악 지형 인근에 있어 집중 호우 시 짧은 시간에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이 빈발하는 위험이 있었다.4.24km에 달하는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일원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새 하수관로 설치 및 정비를 통해 오수를 분리 배출하고 낙동강 유역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도 이날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64억(안동시 32억 원, 예천군 32억 원)’을 확보했다.김형동 의원실에 따르면 안동시 특별교부세는 △수상대로(1-3호선) 도로확장공사 20억 원 △안동대교 경관조명 개선공사 4억 원 △마령지구 집중호우 산림피해 복구사업 3억 원 △길안면 재난 예·경보시설 노후장비 교체 2억 원 △읍·면 지역 노후 방범용 CCTV 교체 2억 원 △동 지역 노후 방범용 CCTV 교체 1억 원 등 6개 사업 32억 원이다.특히, 수상동·정하동의 주간선도로이자 안동시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수상대로 확장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 특별교부세는 △백송~오천 간 도로개설 11억 원 △예천군 재난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 9억 원 △예천교 일원 교차로 개선사업 6억 원 △육상실내훈련장 기능개선 4억 원 △예천읍 방범용 CCTV 확충 2억 등 5개 사업 총 32억 원이다.특히, 백송~오천 간 도로 개설사업은 경북도청신도시와 예천 원도심과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경북도청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5

상주 스마트팜 기업, 네덜란드 기술 수료

[상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이 원예 강국 네덜란드에서 선진기술을 수료하고 귀국했다.상주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네덜란드 전문 교육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다.파견 기업체들은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8박 9일간 전문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세계원예센터에서는 별도의 특별 커리큘럼을 편성했다.100여 개가 넘는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원예센터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내 기업체 기술 수요에 적합한 네덜란드 기업을 매칭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이같은 맞춤형 교육은 기업체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갖춘 국제적 기업의 기술 전수로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는 세계원예센터, 경북대학교, 렌티즈(Lentiz) 그룹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 내에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개소했다.이에 따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와 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GPE 저자, 피터반월(peter van weel)], 청년농 및 입주 기업체 대상 해외전문가 현장 컨설팅, 국제 심포지엄 등을 이어갔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대한민국 농업분야 최고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청년농과 입주 기업체가 대한민국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기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5

상주농산물,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 확대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대량소비처인 농협 하나로마트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지역 내 6개 지역농협(공검, 남상주, 사벌, 서상주, 외서, 중화농협)과 함께 서울 양재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상주 대표 농산물인 포도, 배, 복숭아 등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 요청과 홍보 행사를 펼쳤다.2022년 농협 농산구매국의 상주농산물 출하액은 97억 원이었는데, 이 중 양재점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상주 배의 경우 2021년 1억 2천만원(48t)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12억(425t)원을 돌파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는 상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사업(통합마케팅조직육성)의 추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각 농협은 농산물 출하관리, 공동선별, 순회수집을 책임지고, 상주시는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색택, 당도 등 출하 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행사 중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룡 농협유통 전무이사는 “상주시는 농협유통에 있어 중요한 산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지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진기 공검농협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농자재값 상승, 인력난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협유통 등 대형소비처와의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산지에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4

상주향교, 잊혀져가던 전통문화 ‘수호지례’ 개최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차츰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향교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수호지례(授號之禮)를 개최했다. 수호지례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대신 벗 간에 쉽게 부르는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의식이다.이번 수호 대상자는 그동안 객지에서 생활해 오다 귀향을 해 지난 2021년부터 상주향교 장의를 역임해 온 이정길(李楨吉·66) 씨였다.이정길 장의에게는 ‘유중(遊中)’이란 호를 권기봉 강사가 짓고, 호와 호설(號說)을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이 써 족자를 만들어 수여했다. 이에 유중(遊中) 이정길 장의는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를 비롯한 강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號說儀)를 대신했다.예로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兒名)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잡귀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었고, 20세의 약관(弱冠)이 되면 자(字)를 받아 관례(冠禮)를 올렸다. 이로부터 이름 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세가 되어야 호(號)를 얻는다고 했다.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그동안 잊혔던 수호지례(授號之禮)를 상주향교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는 자아(自我)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인 만큼 평생을 거울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04

상주박물관, 소장 유물 체계적 정리 박차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많은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물관은 최근 전통문화체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보고회를 열었다.아울러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올해 사업 대상 기증·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록화사업 용역 결과에 대한 심층주제 세미나도 개최했다.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은 체계적인 조사와 기록화를 통해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사업 용역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수행하고 있다.매년 3천여 점을 정리했고, 3년 차인 올해 3천600점을 완료해 총 1만 점 정도가 정리됐다.이번 보고회는 2023년 조사 결과, 기증·기탁자별 조사 정리 현황 및 주요 자료 발표, 질의 및 답변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특히, 목판을 만들 당시 각수(刻手)가 새겨진 풍양조씨 호군공파 종중 기탁의 ‘풍양조씨세보 목판’과 풍산류씨 우천문중에서 기증한 태조와 태종의 존호(尊號)를 올릴 때 행차 순서를 그린(1872년 1월) ‘반차도’가 주목받았다.또한 심층주제 세미나에서는 올해 용역 대상자 및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03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상주]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주의료사협)이 상주지역에서 처음 출범했다.상주의료사협은 지난 26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215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사진전과 다과회, 식전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꾸며져 축제의 장이 됐다.조합원과 초대임원이 함께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상주의료사협은 2021년 12월 9일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26일 1차 발기인대회를 열었다.올해 4월 22일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설했으며, 10월 28일 2차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30여 명으로 출발해 1년만에 331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출자금 6천845만 원을 형성해 인허가 조건을 갖췄다.상주의료사협은 조합원과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건강증진 활동과 의료복지돌봄사업으로 서로 돌보는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든다는 비전를 가지고 있다.김하동 준비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이사 12명, 감사 2명을 선출해 임원진을 구성했다.김하동 이사장은 “아프거나 나이든 사람들도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잃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 며 “우리 모두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유지하며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경상북도 상주시 서문길 111-24, 2층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조합원 가입 등 궁금한 내용은 전화 054·533·857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8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2027년까지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건립된다.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단계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 원(국비 120억, 도비 230억)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안전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추진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 9개 시·도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6개소를 선정했다.상주시는 부지 제공과 건축 용이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등을 앞세워 낙동강 주변 22개소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낙동강 권역 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건립계획안을 제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기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이어 2025년 준공 예정인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과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총 사업비 588억 원(국비 120, 도비 230, 시비 238)을 투입해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특히, 별관에는 누구나 4계절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5생존수영체험장을 건립하며, 야외 안전체험시설로 터널안전과 산불·산사태 등 5개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 상주시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더 안전한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6

“상주지역 강소농 생산한 우수농산물 맛보세요”

[상주] 작지만 강한 상주지역 강소농이 전국 단위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자신들의 상품 홍보 및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2023년 상주시 우수 강소농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소농 육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 개최해 강소농 사업성과를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소비자와의 접촉기회 확대로 강소농 생산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참가자들은 강소농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젤코바와이너리(머루와인 등)와 황의정·문장대천마농원식품(천마가공품) 등 우수한 상품을 전시·홍보하며, 다양한 구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756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농산물 판매, 유통, 마케팅 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강소 농가 애로사항 해결,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이 상주시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가공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2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1천750억원 편성

상주시가 1조원대 세출예산 규모를 5년 연속 이어 가고 있다.상주시는 2024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1천75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2023년 본예산 1조 1천500억원보다 2.17% 증가한 것이다.회계별로 일반회계는 3.54% 증가한 1조 97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28% 감소한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4.38% 감소한 655억원이다.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67억원, 세외수입 337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천244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천742억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947억원이다.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이다.그렇지만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로 ‘사람이 오고, 돈이 도는 상주’, ‘더 커지고 더 안전한 상주’, ‘스마트한 농업1번지 상주’, ‘존심애물, 모두가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대해서는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이중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130억원, 농관원상주사무소 신축 부지매입 60억원,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 58억원,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1억원, 상주일반산단 오폐수 연계처리시설 설치공사 20억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9억원 등이 있다.또한, 최근 행안부 훈령에 개정된 이․통장 기본수당 기준액(30만원→4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즉시 반영해 행정 최일선에서 역할과 책임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통장 처우개선에도 집중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지방채 발행 없이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행복과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상주시는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 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23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2

MZ세대의 유쾌한 ‘상주곶감 팸투어’

[상주] 한국관광공사가 청년관광공모전(트래블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행기획안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지난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 인플루언서 대상 ‘상주곶감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청년 1천636팀이 참여한 가운데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청년관광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9월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는 상주시를 대상지로 여행기획안을 작성한 ‘감쪽이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에서 15명의 청년을 선발해 이번 상주곶감 팸투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 청년들이 주목한 상주의 관광 키워드는 ‘곶감과 할매니얼’이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한 신조어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 음식이나 옷을 재해석해 즐긴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곶감을 최신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해 상주를 더욱 알차게 즐겼다.팸투어 첫날에는 둥시감에서 착안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에서 둥시라떼를 맛보고, 상주중앙시장에 들러 할머니들의 일상복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몸빼바지’를 사 착용해보며 지역의 정취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둘째 날은 상주곶감공원에서 직접 감을 깎아 매달아 보는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한 뒤 시골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한옥 숙소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곽인규기자

2023-11-21

상주쌀, 서울 ‘밥맛평가회’서 엄지 척!

[상주] 상주시가 쌀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에서 상주쌀 밥맛평가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상생상회(서울시지역상생교류단)에서 서울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상주쌀에 대한 밥맛평가회를 열었다.아울러 5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주쌀 소비촉진 및 상주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이번 평가회는 당초 농업기술센터에서 상주시 식량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매년 실시했던 식미평가회를 실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 장소를 대도시 소비자 곁으로 옮겨 진행했다.밥맛평가회에서는 상주쌀 2품종(미소진미, 일품)을 두고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가지 특성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이 결과 평가에 참여한 200명의 서울시민 대다수가 큰 만족도를 나타내 고품질 상주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평가대상이었던 미소진미는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 쌀로 2021년~2022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식미평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미소진미는 앞으로 일품과 함께 상주를 이끌어갈 대표 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밥맛평가회가 열린 상생상회는 2018년 서울시가 중·소농을 도우면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한 농·특산물 판매장이다.상주시에서도 13개 업체가 입점해 59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대도시에서 밥맛평가회를 개최해 상주쌀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주쌀의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이미지 각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0

상주시, 배후마을에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상주] 상주시가 면 소재지 문화복지센터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문화배달사업에 착수했다.시는 2023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사벌국면 등 6개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배달부’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찾아가는 문화배달부’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시설물을 활용해 중심지까지 접근성이 낮은 배후 마을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정원교실(미니화분 만들기), 공예교실 (천아트 에코백 만들기), 목공교실 (곽티슈함 만들기) 등이다.찾아가는 문화배달부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14일 모동면 용호2리를 시작으로 사업완료 지구 내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동면의 한 주민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을 이웃들과 함께함으로써 공동체의 정이 더욱 돈독해졌다”며 “농번기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치료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재성 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15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체험 행사 ‘호응’

[상주] 전국 최대 규모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실증단지 체험온실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연말까지 토마토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의 기자재나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 및 신제품의 현장실증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기자재 국산화와 스마트팜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밸리의 핵심기능이다.행사에서는 토마토 수확체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도 견학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4일 진행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 체험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과 자원봉사자 연계 등이 이뤄져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이에 앞서 7~8월에는 천봉산 요양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소외계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수확체험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증단지의 지속적인 수확체험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상생하는 혁신밸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15

상주배, 캐나다 밴쿠버서 홍보·판촉 행사

[상주] 경북도 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시가 캐나다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 4개 매장에서 상주농특산품 캐나다 신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상주배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최초로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캐나다 국민들에게 우리배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이번 홍보.판촉행사는 기존의 한인 마켓을 벗어나 중국인 마켓에서 이뤄지고 있어 시장 확장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캐나다는 인구감소와 노동인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정책으로 매년 3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구매력도 높아 이번 판촉을 통해 배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의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특히, 행사기간 중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견종호 총영사)과 KOTRA(대한민국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 무역관을 방문해 상주 농특산품의 수출 현황 및 전망, 수출전략, 현지 소비자 트랜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박호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국내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