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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상주] 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농촌교육농장 육성을 위한 농촌체험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자원으로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와 학생들에게 학습과 쉼을 제공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조성된 농장이다.이번 교육은 농촌체험에 관심 있는 지역 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0회 40시간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농촌교육농장의 개념과 이해, 학교 교과과정의 이해, 농촌교육농장 조성 디자인 등이다.상세 일정이나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ja.sang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담당 부서(537-5317)로 문의하면 된다.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촌교육농장주의 전문적인 자질 함양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의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12

속리산둘레길, 9번째 국가 숲길 지정

[상주] 우리 국토의 근골인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속리산둘레길이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산림청은 최근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4개 시군(상주, 문경, 보은, 괴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가 담긴 속리산둘레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ㆍ고시했다. 국가 숲길 지정은 이번이 9번째다.국가 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ㆍ고시한다.속리산둘레길은 그 길이가 무려 208.6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숲길을 따라 수많은 옛길과 문화재가 있어 상징성이 크고, 국토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양호하며, 지역 간 연결성이 높은 점 등이 이번 국가숲길 지정에 크게 작용했다.산림청은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등 8곳이 지정돼 있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품질 높은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하겠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12

상주, 도내 첫 수경재배 양액분석 서비스

[상주] 농업의 대세인 스마트팜 확산과 더불어 수경재배 농가도 크게 늘어나자 상주시가 농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수경재배 농가를 위해 내년부터 양액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센터는 양액분석 시스템을 이미 10월 말까지 설치 완료했으며 11~12월 시험분석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수경재배는 무토양 상태에서 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양분을 배양액 상태로 공급해 재배하는 농법이다.이 농법은 필수양분을 함유한 비료를 원수(原水, 지하수 등)에 녹인 배양액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원수와 배양액의 양분함량 분석이 필수적이다.센터는 이러한 수경재배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양액분석 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한 것이다.지난 10월 분석에 필요한 장비인 이온크로마토그라피(IC) 등은 설치를 완료했다.11~12월 시험분석을 진행하고, 분석결과를 외부 전문기관과 교차검정한 후, 내년 1월부터 분석결과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지역 내 수경재배 농업인들은 유료로 외부기관에 의뢰해 원수와 양액을 분석해 왔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원수 및 배양액 분석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분석뿐만 아니라, 작물별로 희석할 비료량까지 알려주는 배양액조성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8

상주 유일 군부대 ‘상주대대’ 역사 속으로

[상주] 상주지역 유일의 군부대인 제5837-4대대(상주대대)가 국방개혁 일환으로 김천대대에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상주시는 지난 3일, 지역에서 통합방위 임무를 종료하고 떠나는 제5837-4대대 장병들의 환송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상주시에서 40여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ㆍ협력을 위해 노력해 준 제5837-4대대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했던 영상시청, 감사패 및 꽃목걸이 전달, 송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시간 내내 40여 년간 정들었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마음이 참석자들의 면면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제5837-4대대는 1981년 4월에 창설돼 1982년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했으며, 그간 지역사회에서 통합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통합방위라는 군부대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부대 개방행사, 지역문화탐방, 산불진화, 전염병 예방, 국가유공자 주택개량사업, 대민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관군 상생·협력에 앞장서 왔다.강영석 시장은 “이제 제5837-4대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상주시민의 마음 한켠에는 영원히 자리할 것”이라며 “군을 사랑하는 상주시민의 마음만은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석별의 정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2023-11-06

“제2차 공공기관이전은 비혁신도시로”총궐기대회

제2차 공공기관이전에 대한 각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80여 자치단체장들이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궐기대회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올해 공공기관 유치 공동성과를 재조명하고, 2024년 공동 대응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개회사, 정책제언, 결의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비혁신도시 자치단체장 등 80여 명이 동참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 퍼포먼스 등을 펼치기도 했다.혁신도시특별법의 개정 주요 골자는 기존 혁신도시 이전 원칙에서 이전 공공기관을 혁신도시 또는 그 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규정하는 것이다.그동안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비혁신도시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미흡했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을 지방소멸과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정책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상주시는 제천시와 공동 연대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와 국회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비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당위성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5

상주농기센터,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 내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작물재배 시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염류장애를 자연친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발표해 큰 관심을 사고 있다.센터는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SK2023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상주시 토착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SJ07 균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토양염류는 농경지 중 관개지 20%, 경작지 50%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식물생육촉진세균(Plant growth-promoing bacteria, PGPB)과 같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방식이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주시는 지역 대표농산물 중 하나인 오이의 염류집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토착미생물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지역 내 시설재배 오이 근권토양에서 112개의 토착세균을 확보한 후, 기내검정을 통해 식물생육촉진기능을 가지는 염류내성 균주 SJ07을 선발·동정했다.이 균주는 염류환경에서 식물 피해를 완화시키고, 토양 인산가용화효소 활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시설재배 실증시험을 통해 실제 염류집적 환경에서 오이, 토마토 작물의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고, 생산량 증대를 유도하는 것을 추가로 밝혀냈다.SJ07 균주는 지난 9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상주시 농업인들에게 무상공급을 하기 위해 대량배양 조건을 확립 중이다.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중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02

상주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호응

상주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평생학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1일 상주시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비비디바비디부(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상주시지회(회장 김병길)에서 주관했다.행사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척수장애인 학습자와 보호자, 강사와 전문 연주자가 함께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프로젝트’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중 하나다.척수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통해 정서지원과 신체활동을 돕고 1인 1악기 레슨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해 주는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했다.상주시는 누구나 계속 도약하는 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3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체장애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취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초등/중등 검정고시 합격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유헌종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2

상주시, 읍면동 당직 ‘재택근무’ 전환

[상주] 상주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해 읍면동 당직근무제도를 전면 개편했다.시는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당직근무를 재택당직으로 일원화해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6개 동(남원, 북문, 계림, 동문, 동성, 신흥동)과 7개 면(청리, 외남, 내서, 모서, 화동, 은척, 공검면) 총 13개 부서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재택근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전화를 당직자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이다. 기존 읍면동 당직근무는 주중에는 정규근무시간 이후 오후 9시까지 사무실에서 대기근무 후 재택근무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직근무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는 읍면동 당직근무제도 개편사항은 평일 대기근무와 주말·공휴일 일직 근무를 폐지하고, 정규근무시간 이후 재택근무로 일원화해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운영한다.이 같은 변화는 과거 당직제도가 순기능적인 역할도 있었지만, 당직근무로 인한 대민행정서비스 저하,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평일 업무 공백 발생 등 그간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7월 읍면동 당직제도 개편을 위한 부서 의견을 조사했으며, 읍면동 24개소 중 23개소(95%)에서 당직제도 개선(폐지)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수렴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1

상주시 제작지원 ‘무인도의 디바’ 굿샷

[상주] 유서 깊은 상주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특산품이 드라마로 전파를 타면서 대히트 예감에 사로잡혔다.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지난 28일 첫 방송부터 인기몰이를 했다.‘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주요 에피소드의 배경이 상주시 곳곳에서 촬영돼, 상주시의 명소와 특산물이 밀도 있게 방영된다.tvN ‘무인도의 디바’는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상주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200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상도’이후, 입지적 특성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복합적 이미지를 갖춘 촬영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주인공 ‘목하’ 캐릭터의 완성을 위해 열연한 박은빈과 tvN 및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상주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산물 등이 드라마 속 여러 장면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된다.이에 따라 상주시의 관광명소들이 더욱 주목받고, 지역 특산물 역시 전세계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제작사들이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화로 수도권 촬영지를 벗어나 특색있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K-드라마·영화 촬영지는 곧 관광지로 직결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숙박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31

상주서 농산업체 협력·혁신의 장 열려

[상주]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상주에서 인공지능 결합 등 미래농업의 지평을 열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사벌국면 소재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능형 온실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종사자,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실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최근 해외 온실관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Plant Empowerment의 공저자 Peter Van Weel 박사가 ‘지속가능한 온실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Plant Empowerment는 온실의 에너지 변화, 식물 증산과 흡수, 동화 및 이화 작용의 최적 균형을 찾아 적은 투입으로 많은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의 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리를 싣고 있다.이어 네덜란드의 온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Let’s Grow가 데이터 기반 온실환경제어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이시영 과장이 온실관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상주 실증단지 입주기업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가 국내 온실 관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발표했다.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농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운영 2년 차에 1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62명 창농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아울러, 교육생 해외 선진농업 연수, 실증기업 해외 진출모색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 등 활발한 해외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한 스마트농업 기업 대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어떤 제품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주로 연구자나 생산자를 위한 여타 심포지엄과 달리, 농산업체를 위한 행사로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0-29

상주시, 서울 가락시장과 상생 모색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지난 25일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가락시장’)을 찾아가 농산물 생산·유통 상생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지역 조합장, 생산자단체 대표 등 25명이 동행했다.방문단은 중앙청과 이영신 부사장을 비롯한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정인실 서울지회장, 서울청과, 농협공판장, 동화청과, 한국청과 등 관계자, 중도매인, 경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지와 소비지 간 유통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상주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위주로 진행됐으며, 농산물 출하포장 및 품질관리,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소비정보 등도 공유했다.이번 방문이 이뤄진 것은 서리·저온 피해, 폭우 등 이상기후와 인건비 등 경영비 상승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샤인머스캣의 경우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과 소비위축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 품위 기준 준수를 위한 품질관리단 운영, 생산자 단체에 대한 전문가 교육 및 자발적인 품위관리 등 고품질 산지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6

상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밑그림 그린다

[상주] 상주시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첫발을 뗐다.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및 스마트도시 교육에 나섰다.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와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스마트도시는 지능화된 시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사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을 뜻한다.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계획 수립 및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따라서 시는 도시기본계획, 종합발전계획 등 중장기정책을 분석하고, 추진 중인 도시재생 및 각종 개발사업을 반영해 상주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도시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최우진 부시장은 “용역사뿐만 아니라 상주시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3-10-25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업무협의를 통해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캠프 ‘슬로시티 상주에서 하이패스를 타다’를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와 서울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지난 9월 상주시 청소년 20명이 서울시의 역사문화교류 캠프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 청소년의 상주 문화체험캠프가 이뤄진 것이다.캠프 첫날에는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체험을 하고, 은척면 소재 글램핑장에서 상주지역 농산품을 이용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후 승마체험, 상주박물관 견학 및 도자기 체험, 농촌체험, 낙동강 수상버스, 밀리터리 체험 등 지역 내 주요시설을 방문해 상주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상주라는 지역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멋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비록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이패스처럼 빠르게 우리시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