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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 개최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 홍보 포스터.‘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 홍보 포스터. 담수생물 최고 권위기관인 상주시 도남동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8월 4일부터 5일,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주간에는 개인 핸드폰에 앱을 내려 받아 즐기는 퀴즈 프로그램인 ‘내가 바로 생물박사’와 버스킹 공연 ‘즐거워樂(락)’이 진행된다.야간에는 전시관 무료개방과 전시관을 탐사하는 프로그램 ‘자원관이 살아있다’와 함께 전시시청각실(fourth dimension, 4D) 및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VR) 체험도 확대 운영한다.이 중 대표 프로그램인 전시관 야간 탐사 프로그램 ‘자원관이 살아있다’는 어두워진 전시관 내부에서 손전등을 들고 전시된 생물에 대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다.오는 8월 13일까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www.nnibr.re.kr/resve/index.do)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생물 지식도 쌓고 색다른 여름휴가의 추억도 만들어 갈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23

“중부내륙고속철도 시대 개막 대비 국책사업 유치·추진 역량 집중할 것”

[상주] 상주시가 민선8기 1주년의 성과와 지역현안 등을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되짚어 봤다.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집중 호우피해 상황 브리핑, 홍보영상물 상영, 민선8기 시정추진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간담회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 8기 주요시정 방향에 대해 30분가량 설명하면서, 민선8기 출범 1주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언론인과 공감대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민선8기 주요 성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3년 동안 투자유치 1조 7천억 원 달성,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우량기업 유치, 4년 연속 본예산 1조 원 시대 돌입, 3년 연속 국도비 공모사업 1천억 원 이상 확보 등을 꼽았다.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속철도 시대 개막에 대비,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및 스마트팜혁신밸리를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문화예술회관 이전, 적십자병원 신·증축 등 도심을 밀도감 있게 기능 위주로 재구조화하고, 시청 및 시의회 통합 신청사 건립을 혁신적인 복합행정 공간이자 시민들이 함께 모여 어우러지는 광장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K-배터리 종합 클러스터’구축,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의 선제적 육성, 지방이전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기회발전특구’조성 등‘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전국 최초 모자를 테마로 한 ‘상주세계모자축제’개최, 도내 유일의 만화 시립도서관 건립 등 상주만의 새로운 문화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언론인들의 말씀은 곧 시민들의 말씀”이라며 “민선8기 더 낮은 자세로 본연의 임무를 더욱 명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20

물폭탄 맞은 상주 강창교 개통 준비 ‘착착’

[상주] 상주시가 연일 계속된 폭우와 상류댐 방류로 강창교(중동면 죽암리 1446번지 일원)가 침수피해를 입자 정상통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강창교는 상주시 낙동면과 중동면을 잇는 총 연장 375m의 2차선 잠수교다.상주시는 폭우가 지속되자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점으로 강창교 통행을 전면 제한했으며, 이후 당일 오후 8시 40분부터 침수피해가 발생했다.상류에서 떠내려 온 상당한 양의 각종 부유물(나무가지, 철제물 등)이 교량 난간 및 상부에 적치되면서 난간과 교면 포장 일부 구간이 파손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17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강창교 난간 및 상부(도로구간)의 적치물 제거작업을 시작으로 교량 난간 재설치, 교면 포장 시행, 교량 안전점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시는 7월 말까지 강창교 정상통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안전성이 확보(하천 수위, 상류댐 방류계획 등 검토)되는 즉시 개통할 계획이다.강창교는 총 사업비 480억 원(국.도비 312, 시비 168)을 들여 내년부터 재가설 공사(사업명 :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다음 주까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조치를 취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9

상주 함창중앙초교 ‘1학기 포니마켓’ 운영

[상주]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육하윤)가 최근 학생들의 바른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포니마켓’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함창중앙초는 평소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 배려 덕목을 실천하면 포니(POINT MONEY)라고 부르는 학교 자체 화폐를 적립해 준다.포니마켓 운영은 올해 3년차로 학생들이 선행으로 적립한 포니를 이용해 자신이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문방구 장터다.학교 주변에 문방구가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한 학기에 한 차례 열리는 포니마켓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또한, 포니마켓데이는 학생자치회에서 세부 계획을 세우고, 학생자치회 봉사 활동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학생 심리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이뤄졌다.포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한 5학년 양모 학생은 “포니를 많이 적립하려고 평소 더 바른 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적립한 포니가 많이 쌓인 것도 좋고, 포니로 사고 싶던 여행용 캐리어를 사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포니마켓데이는 학생들의 선행 활동 의욕을 고취하면서, 생활지도를 병행할 수 있는 함창중앙초만의 전통 및 특색 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9

삼표시멘트, 첫 ESG 보고서 발간

삼표시멘트가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삼표시멘트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삼표시멘트는 전사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사회 구축, 인간존중,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 및 공정 경영이라는 6대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에너지 사용량 관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대기오염물질 관리 등 과제 전반과 수행 성과를 담았다.또한,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도 다뤘다.사회 분야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안전개선 투자를 위한 중장기 목표 수립, 안전보건조직 개편, 위험성 평가 진행, 안전보건협의회 운영, 경영진이 직접 안전보건 조치를 점검·계도하는 VFL(Visible Felt Leadership) 활동 등을 소개했다.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윤리·및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감사 제도 및 컴플라이언스본부 운영 등을 실었다.ESG 경영 체제를 선포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ESG위원회는 구성원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방향성을 담아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삼표시멘트의 ESG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작성 프로세스와 공개 데이터의 신뢰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쳤다. ESG 보고서는 삼표시멘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9

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 속도 낸다

[상주] 상주 지역 의료수혜의 전환점이 될 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 사업이 부지매입T/F팀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경북 서북부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은 노후된 건물과 협소한 부지 등으로 다양한 의료수요와 응급환자 발생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지역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정부에서는 지역 의료 강화대책으로 상주적십자병원을 2019년도 공공병원 신축 지원 대상에 포함했으며, 2021년도에는 지역책임의료기관(상주, 문경시)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병원 이전에 탄력을 붙이는 듯했으나, 사업추진 방식과 부지선정 등에 양 기관이 이견을 보이면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민선 8기에 들어 ‘상주시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사업 부지확보 T/F팀’을 구성한 다음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9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후보지 7개소 중 현재 적십자병원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대상지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주변 기반 시설, 교통 여건과 사업추진의 신속성 등을 고려했으며, 주민 의견수렴은 물론 적십자병원과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부지 선정 후부터는 상주시,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이 사업추진방식과 부지매입 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시는 추경에 부지매입과 행정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상주적십자병원이 첨단 종합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7

상주시 상하수도 요금 6년만에 오른다

[상주] 상주시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고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을 한 번에 올리지 않는다. 2023년 8월 고지분부터 2027년 8월 고지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매년 15%(총 75%), 하수도 요금은 매년 30%(총 150%) 인상한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t당 810원에서 930원으로, 하수도 요금은 250원에서 340원으로 부과하게 된다.또한,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은 기존 복잡한 누진제를 폐지하고 t당 단가를 단일화해 시민 누구나 수돗물을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시민 실생활에 밀접한 물가임을 감안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자제해 왔다.그러나 상하수도 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생산원가 대비 평균 요금을 나타내는 요금 현실화율이 현저히 낮아짐에 따라 부득이 인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2022년 공기업 결산기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33.5%로 경북도 평균 59.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하수도 요금 현실화율 역시 8.3%로 경북 평균 25.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지속되는 상하수도 공기업의 재정적자 개선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그리고 하수도시설 확충을 통한 수질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6

삼표시멘트, 건식 석탄재 재활용 확대 기술개발 성공

삼표시멘트가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들어간다.삼표시멘트는 최근 삼척공장 시멘트 생산공정에 건식 석탄재 원료 적용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된 삼표시멘트는 2020년 4월부터 삼표산업, 군산대학교, 영월산업진흥원, 에이씨엠텍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이 기술의 핵심은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잔류하는 석탄재를 건식 상태로 공장으로 이송·저장해 공정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석탄재는 시멘트의 부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이기 때문이다.특히, 밀폐식 설비 적용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는 원료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석탄재 투입량을 고르게 조정함으로써 시멘트 원료의 균일한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이 같은 기술 적용으로 기존 공정과 설비로 사용이 어려웠던 석탄재를 보다 안정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표시멘트는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고 있는 석탄재를 연간 20만t까지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건식 석탄재 적용 설비에 대한 시험 가동을 거친 후 8월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근에는 설비 운영과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신규 인력 충원을 완료하기도 했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석탄재 재활용 확대와 자원순환 정책 이행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지난해 삼척공장 석회석 보관장에 격납고처럼 거대한 지붕이 있는 형태의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6

수직재배 고품질 수박 “곧 만나러 갑니다”

[상주] 상주지역에서 수직재배로 키운 고품질 대형수박이 이번 주말께부터 출하될 전망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백두대간 수박 수직재배 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한 평균 7~9kg 내외의 대형과 수박이 곧 출하된다고 13일 밝혔다.수박 수직재배는 유인줄을 이용해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고, 지상 1m 높이의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춘다. 또한, 하우스 2줄 재배를 3줄 재배로 늘려 밀식재배를 할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50% 정도 높일 수 있는데, 상주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화북면 1, 외서면 2 농가를 대상으로 수박 수직재배 단지를 조성했다.지난해 문제가 됐던 여름철 강한 햇빛에 의한 엽소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했고, 평균 7~9kg 이상의 대형과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수박 지주대 파이프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등 재배형태에 맞게 시설을 개선했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재배기술이나,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발 빠르게 보급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3

상주시, 지방교부세 감소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막는다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지방교부세 감소 전망에 대응책을 제시했다.시는 정부의 세수부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 말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36조 4천억 원(18.5%) 감소해 내국세가 재원인 지방교부세 역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주시는 지방교부세 의존율이 높아 세입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불안정한 세입 여건에 대비해 많은 자치단체들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있다.경북도 내에서는 2023년 6월 기준 안동시 3천211억 원, 영주시 2천140억 원, 영천시 1천972억 원을 적립했으며, 상주시 또한 지난 2019년 900억 원 적립을 시작으로 현재 2천645억 원을 적립했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은 회계연도 간의 재정수입 불균형 등의 조정 및 재원의 안정적 운용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용도는 대규모 재난 및 재해의 발생으로 인한 필요경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요경비, 시비 재원 100억 원 이상을 부담하는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 기금은 통합신청사건립과 대규모 투자유치사업과는 별개로 현재 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적십자병원 건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시도 3호선(병성~도남) 확포장공사 307억 원,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 확포장 공사 338억 원, 강창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4억 원, 모동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0억 원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대규모 SOC사업에도 투입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국세 세수감소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상주시의 주요재원인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입부족에 대비해 꾸준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을 적립해온 만큼 대형 프로젝트와 대규모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3

조선말 조리서 ‘시의전서’ MZ세대 입맛속으로

[상주] 상주시가 지역에 전해 오는 조선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반한 창업아이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전통식문화 활성화 지원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와 보급형 메뉴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메뉴의 활용방안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전통시장 및 청년창업가, 지역 내 음식점, 카페운영자와 지난해 요리경연대회를 주관한 시의전서식문화포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다이어리R 이윤화 대표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 음식 레시피의 상품화를 위한 식품 전문가들의 보급형 메뉴 개발 진행 과정과 현재까지 결과물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시의전서 및 비빔밥 요리대회 수상작을 모티브로 한 비빔밥상 4종과 MZ세대(1981년~2012년 출생자)를 겨냥한 디저트 5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청년 창업, 일반음식점, 카페 등에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옛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다는 법고창신(法鼓昌新)의 의미를 되살려 우리 시의 전통음식을 젊은 소비자가 스스럼없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의 전통음식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2

골머리 ‘식물 탄저병’ 막는 담수 세균 발견

[상주] 농작물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방제도 어려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이 발견돼 농업인과 관련업계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농가에서 살균제로 사용하는 스트로빌루빈계 약제에 내성이 있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을 발견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담수 세균의 기능성 정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 cillus halotolerans) FBCC-B4359 균주가 탄저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진은 이 균주를 2020년 5월 포항시 소재 저수지 ‘마장지’의 토양에서 발견해 분리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그간 생물농약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박테리아(진정세균)계 담수 세균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올해 안으로 특허 등록할 예정이며, 이 세균이 친환경 미생물농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병은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농약에 대한 내성균의 출현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시기에 농업분야의 새로운 방제 소재로서 담수 세균의 활용이 크게 기대 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1

상주 ‘명실상주’ 신뢰받는 브랜드 만든다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명실상주’의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명실상주’공동브랜드는 현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 포도, 사과, 오이 등 10개 품목에 걸쳐 20개 단체가 사용하고 있다.시는 승인단체를 대상으로 세부품질 기준적합성, 규격화, 모양, 당도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명실상주’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상주시장이 상표권을 부여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에 제정 및 시행됐다.‘명실상주’의 의미는 알려진 이름과 실제의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성해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 값하는 상주시를 뜻한다. 또한, 이미지는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모티브로 했으며, 여덟 가지 짐승의 좋은 형상은 상주시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됨을 나타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는 지역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6

상주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만족도 UP

[상주] 상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시는 교통 불편이나 노약 등의 사유로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지적관련 민원과 함께 각종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상담 및 접수 처리하고, 각종 시책도 홍보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올 상반기 동안 8회차 현장을 방문해 지적측량, 지목변경·합병 등 토지이동 신청 등 총 134건에 169필지를 접수 처리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민원과 각종 생활 민원 등을 상담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서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각종 시책홍보를 통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유도하며, 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아 해당 부서로 통보하고, 이를 적극 반영토록 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 높이고 있다.시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확대 운영해 주민이 만족하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지역 및 일정 등은 반상회보와 마을앰프 방송으로 사전 공지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주용덕 행복민원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운영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3

상주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최우수기관’

[상주] 상주소방서가 화재예방대책을 철저하게 강구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소방서는 2023년 경상북도 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봄철 소방안전대책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8개 분야 43개 지표,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등을 통해 산불 및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10% 저감을 목표로 진행했다.상주소방서는 맞춤형 특수시책인 어르신용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체크리스트를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기간 중 산림인접 마을 등 화목보일러 사용 656개 주택에 보급했다.아울러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유사시 신속한 119신고방법 등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특히, 효과적인 시책 추진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 고령의 어르신들이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방법을 잘 알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에 그래픽을 적용했고, 뒷면에는 주소가 입력된 119신고방법을 담았다.산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으로 산림인접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비상소화장치 집중교육, 산불예방 합동 캠페, 전담의용소방대를 통한 집중적인 화재예방순찰 등을 강화했다.이 같은 대책 추진으로 지난 5년 평균 봄철 대비 화재는 55건에서 29건으로 47%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백승욱 상주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서 모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방의 기본에 충실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맞는 소방 활동을 펼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6-29

상주시,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리버 써밋 참석

[상주] 상주시가 상주와 낙동강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 간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및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에 참석했다.총회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북부의 회원도시 파르마시와 지벨로시 등에서 개최됐다. 국내 10개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 공무원을 포함, 국제슬로시티연맹 33개국 288개 도시에서 6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시에서는 시장을 대신해 최우진 부시장이 참석했다.상주시는 2011년 6월 함창읍, 공검면, 이안면이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3월에는 상주시 전 지역이 제2기 슬로시티로 지정됐다.이후 상주시는 슬로산업인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연구, 전통산업인 명주 및 양잠산업 활성화, 문화와 생태, 녹색 자원을 연계한 슬로관광 체험기반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이 결과 지난해 8월, 3회 연속 슬로시티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최우진 부시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습득한 국제슬로시티 정책 우수사례들을 상주시에 잘 접목해 상주만의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슬로시티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상주시가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슬로시티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8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내달 준공

[상주] 산후조리원이 없어 대구, 구미 등지로 원정분만과 산후조리에 나서야 했던 상주시와 인근지역 산모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7월 준공돼 임산부들이 임신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출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상주시 연원동 일원에 자리 잡은 공공산후조리원은 부지면적 6천518㎡, 연면적 1천982㎡의 지상 2층 건물이다.사업비 91억 원(국비 9억, 도비 12억, 시비 70억)을 들여 건립한 경북 최대규모의 산모, 신생아 건강서비스 시설이다.2019년 경북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12월에 착공했으며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및 실내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을 마무리하고 9월 말부터 운영 예정이다. 울진군과 김천시에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경북 3호가 된다.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황토방, 운동실, 프로그램실, 산모실 13실을 배치했다. 특히, 신생아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3단계 구획시스템을 적용했고, 건물 중앙의 정원은 산모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활용된다.무엇보다 지금까지 분만 후 산후조리원이 없어 원정분만과 산후조리를 해왔던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해 출산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상주시민에 한해 취약계층은 50%, 일반의 경우 30% 감면을 받는다.이는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한 방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막바지 공정까지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6-28

강영석 상주시장, 신청사 건립 의지 재확인

[상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강영석사진 상주시장이 상주시의회에서 입장을 밝혔다.강 시장은 최근 제220회 상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경모 시의원(남원·동성·신흥동)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 배경과 방향 등을 설명했다.강 시장은 우선 추진배경에 대해 “신청사 건립은 지난 20여 년 동안 시민들의 염원이었고, 23년 동안 매년 기금을 적립해 1천316억 원의 에산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3번의 추진과 3번의 좌절도 있었으며, 공무원 1명이 차지하는 본청 청사 면적은 경북 23개 시군 중 상주시가 4번째로 협소하다”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청사 건립 결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며, 2021년 수립한 ‘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과 읍면동 순회 시정보고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강 시장은 “상주시 공무원 수가 많은 이유는 행정구역이 넓고 읍면동 수가 많기 때문”이라며 “공무원 수가 많다고 이를 줄인다면 그 피해는 우리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전 후보지에 대해서는 “다수의 시민들이 도심공동화에 대한 염려 때문에 현 청사에서 가장 가까운 낙양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원한 것 같다”며 “현재 시는 이전 예정지와 현 청사 일원을 고밀·복합 개발해 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국토교통부에 도심재구조화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신청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여론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추진위원회 협의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이기에 그 과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청사 신축은 민선8기 9대 시장으로서 미래를 위해 지금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각종 투자유치를 이뤄낸 것처럼 청사 신축도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도전인 만큼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3-06-28

경북시·군의장협, 농사용 전기 정부지원 촉구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안경숙)가 농사용 전기요금의 합리적 조정 및 정부지원을 촉구했다.협의회는 최근, 포항시에서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12차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건의안을 채택했다.월례회는 안경숙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월례회를 주관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남일 포항 부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안건으로는 안경숙 협의회장이 ‘농사용 전기요금 합리적 조정 및 정부지원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농사용 전기요금 합리적 조정 및 정부지원 촉구’ 건의안은 농업용 면세유,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농사용 전기요금마저 인상되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정부와 한전이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에 힘쓸 것을 건의했다.또한, 안경숙 협의회장은 7월 1일부터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에게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대표해 기념품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월례회를 마친 후에는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안경숙 협의회장은 “이번 월례회는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분권을 앞당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7

상주지역 고대국가 사벌국 실체 드러내

[상주] 역사 뒤편으로 밀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주 사벌국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시 외답동 산24-1번지 사벌국 유적에 대한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박물관은 지난 5월 15일부터 ‘외답동 유물산포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상주지역 고대 국가인 사벌국 단계(3~4세기)의 집자리와 불을 지핀 도랑형태의 유구, 원형의 구덩이 등이 확인됐다.유물로는 초기철기시대를 비롯해 원삼국·삼국시대에 이르는 다량의 토기편들과 호형대구, 검자루끝장식, 세형동검편 등의 청동유물이 출토됐다.특히, 유적의 층위에서는 인위적으로 흙을 매립한 퇴적양상과 기반층을 절토해 단이 형성돼 있는 점 등이 확인됐다.호형대구, 검자루끝장식 등의 청동유물은 주로 당대의 수장층 분묘나 의례 관련 유구에서 확인되는 것이며, 층위 양상에서 확인되는 특징 등은 제사 공간을 둘러싸는 환구(環溝)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은 유적 일대의 구릉지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진 의례의 매우 특별한 장소성이 부여된 공간이었음을 시사한다.상주박물관은 현장 공개설명회에 앞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외답동 유적은 상주 사벌국 시기의 사회·문화상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연구자료”라며 “남은 발굴 기간 동안 유적에서 밝힐 수 있는 모든 양상을 최대한 파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