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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석적고, 한·일 문화교류의 장 열어 …일본 오사카 건국고 초청 축제

석적고등학교는 제11회 느티나무 축제를 맞아 ‘일본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을 초청, 특별한 글로벌 축제를 펼쳤다. 건국고 국제교류단은 석적고 J-ROTC 학생들의 깜짝 퍼레이드를 받으며 입장, 간담회와 축제 부스 준비 등 짧은 시간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양교 학생들이 함께 한일 문화 어울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 한복과 유카타 체험, 전통놀이, 한일 문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더했다. 특히, 양교 학생들은 서툰 언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석적고 학생들은 일본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번역 앱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건국고 학생들도 한국어로 대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느티나무 축제 공연 한마당에서는 양교 대표 학생들이 J-POP과 K-POP을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석적고 학생들의 떼창에 건국고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로 화답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노명지 건국고 교사는 “석적고 학생들의 열정과 주도적인 모습에 놀랐다”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체험 부스와 공연을 선보인 것이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용석 석적고 교장은 “올해는 특히 건국고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며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국고는 일본 교포 자녀들의 교육 진흥을 위해 설림된 학교법인 백두학원 재단으로 석적고와는 2023년 자매 결연해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꾸준히 우정을 다져왔다. 이번 축제는 양교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7

칠곡군, 2024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 성료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최근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024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 지원사업이다. 칠곡관광재단은 지난 3월 이 사업에 선정돼 5월 단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정기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공연은 ‘잃어버린 무지개를 찾아서’를 주제로, 전래동화 ‘재주 많은 다섯 친구’의 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레인보우 단원들이 함께 무지개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는 단원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29명의 지역 아동들을 매주 2회(월, 수) 전문 무용수들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 무용가로 성장시켰다. 공연에는 내빈,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 단원들 여정의 쉼표를 지켜보며 그동안의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꿈의 무용단은 5년 연속사업으로 올해 첫 번째 교육을 마무리하고 내년 4~5월쯤 2기 단원모집을 시작으로 두 번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교육은 칠곡문화관광재단 축제 콘텐츠팀(054-979-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 재단 이사장은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은 교육강사진, 운영진뿐만 아니라 단원 보호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우리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예술교육과 공연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7

칠곡군의회, 지난 33년 발자취를 되새겨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지난 25일 칠곡군의회 본회의장과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에서 개원 33주년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의 부활과 함께 개원한 칠곡군의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3년간의 성과와 변화를 되돌아보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주요행사로 칠곡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장에서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하는 방청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올해 개관한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로 자리를 옮겨 칠곡군의회 발전에 기여한 전직 의원을 위한 공로패 전달과 의정 33년사 기념영상물을 보며 칠곡군의회의 첫 발걸음부터 군민과 함께한 33년의 역사의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 전, 현직 의원 소통간담회에서는 선배의원님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이상승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칠곡군의회가 오늘날 군민의 신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 의원님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남기신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칠곡군의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실현하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정성 가득 국수데이’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는 26일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왜관주공3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정성 가득 국수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나눔의 릴레이 바톤터치(Baton-Touch)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릴레이 기(旗) 전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칼국수와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5명은 직접 국수에 필요한 재료와 밑반찬을 준비하고 국수를 삶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 국수 한 그릇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김재욱 칠곡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정성이 담긴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힘과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김재욱 칠곡군수 국비 예산 확보 총력…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

김재욱 칠곡군수가 주요 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협조를 당부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달 초 내년도 정부예산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정희용 국회의원과 면담을 한데 이어 25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과, 교부세과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의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건의는 현안사업 3건, 재난안전사업 7건 등 총 10건, 136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석적읍 중리 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18억원), 왜관읍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17억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15억원), 재해위험소하천(금곡천) 정비사업(19억원), 창평지구 월류피해 예방사업(1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사업(5억원) 등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칠곡군의 미래전략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칠곡할매 시·그림, 천재교과서 중1 국어책에 수록

“언니들 우리 시(詩)가 교과서 나왔데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을 만들고 ‘k-할매’라며 불리며 래퍼로도 활동했던 칠곡할매들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경북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교과서 점유율 1등 출판사인 천재교과서의 ‘2022개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대표저자 노미숙)’에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주인공은 칠곡군 약목면에 거주하며 한글학교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썼다. 고인이 된 강금연·김두선 할머니를 비롯해 이원순(87)·박월선(96) 할머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거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할머니들의 시는 ‘시가 뭐고’란 시집으로 발간됐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구역 ‘벽화 거리’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과서에는 벽화 거리에 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게재하며 “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시로 표현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의 시 ‘처음 손잡던 날’, ‘도래꽃 마당’과 이원순·박월선 할머니의 ‘어무이’와 ‘이뿌고 귀하다’의 전편을 두 면에 걸쳐 실었다. 칠곡군은 지난 22일 김재욱 군수, 김태희 군의원, 이원순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교과서 수록을 자축하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칠곡 할머니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 “80이 너머도(넘어도) 어무이(어머니)가 조타(좋다). 나이가 드러도(들어도) 어무이가 보고 씨따(싶다). 어무이 카고(하고) 부르마(부르면) 아이고 오이야(오냐) 오이야 이래 방가따(방갑다)”라며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교과서 수록을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자 출판사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칠곡군은 교과서 수록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교과서 거리’스토리를 입혀 약목면 도시재생구역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교과서 수록을 누구보다 기뻐할 언니들이 고인이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안타깝다”며 “어린 학생들이 우리 할머니들의 시를 읽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칠곡군에는 호랑이는 가죽을, 칠곡할매들은 시를 남긴다는 말이 있다”라며 “칠곡 어르신들의 열정을 알리고 초고령화 시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를 모아 ‘시가 뭐고’,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뭐’, ‘작대기가 꼬꼬장 꼬꼬장해’,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예뻐요’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5

경북 칠곡군, ‘지천인 봉사회’10년 동안 6천 800만원 기탁

“지금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 태어난 고향보다 소중합니다” 귀농과 귀촌한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한 봉사단체에서 10년 동안 지역 발전 성금 6천 8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2013년 결성된 칠곡군 지천면의 민간 봉사단체인 ‘지천인 봉사회’다. 지천인 봉사회는 타지에서 살다가 지천면에 터를 잡은 주민들이 모여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회원 17명이 지천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오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기금’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을 이어왔다.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에 지천면에 태어나 살아온 주민들도 봉사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반기고 있다. 봉사회는 22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신동초등학교 발전기금 200만 원과 이웃 돕기 성금 400만 원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철 지천면이장협의회장 등 지천면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광모 전임 지천인 봉사회장은 “사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라며“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이 분이 지천면에 터를 잡고 지역민과 화합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허화석 신임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지천면에서는 앞으로도 토박이와 타지인이라는 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며“우리는 모두 지천인이라는 생각으로 지천면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4

칠곡 인평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 남중부 8강 감동

칠곡 인평중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에서 8강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따내며 배구 명문교 입지를 세웠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올바른 학교체육 문화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우승한 초, 중, 고가 출전했다.   인평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인평중은 16일 대전 도안중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했으나 17일 충남 원이중을 물리치고 B조 2위를 했다. 8강 결정전에서 D조 2위 부산 주감중학교를 2대 1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18일 이어진 8강전에서 A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한 서울 가재울중을 만났다. 1세트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으나 2세트부터 대회경험의 미숙함 및 공격수 부상 등으로 아쉽게 패했다. 서울 가재울중은 이번 대회 우승팀이다.  배구부 감독(인평중 체육교사)은 “힘든 경기에서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응원석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 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구부 코치(칠곡군 체육회)는 “지난해 전국대회 예선에 떨어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박승기 학생(3학년)은 “학업을 우선해 수업을 빼먹지 많고 아침, 점심시간 틈틈이 운동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 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배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고 말했다. 홍경옥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큰 호응 얻어

칠곡군은 19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 ‘타운홀 미팅’다문화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 칠곡!(다!함께! 행복칠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성 채우고, 조화 살리고, 행복 늘리고’라는 주제로 열린 소통·공감 토크 시간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어려움과 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참여 지원 등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관심사로는 △자녀 교육 △취업 △가족 단위 문화·놀이 활동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문화관광재단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는 16일 북삼읍 복합문화공간에서 ‘인문학 파티, 우리의 오늘, 나의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포스터 및 사진 전시와 더불어 올해 인문학마을 활동을 연상, 기억,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로 만들어 캔버스에 부착하는 참여형 전시로 꾸며졌다. 또한, 칠곡 인문학마을협의회의 사업내용 공유, 올해 인문학마을에 처음 참여한 3개 마을의 소감 발표 등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칠곡인문학마을사업은 문화도시조성사업에 포함돼 더욱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지역민들과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신규마을 3개소를 비롯한 총 25개 마을이 인문학마을사업에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회장 이성기)는 칠곡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칠곡문화관광재단에 기탁해 ‘함께의 가치’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누려는 칠곡 인문학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인문학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생활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9

경북기계명장고,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 다녀와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예비취업맞춤반 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협력심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 공장을 방문해 초콜릿 생산 설비와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생산 과정, 진공 건조, 포장 등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중소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 팀이 협력해 자신만의 초콜릿을 제작하고,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정신과 취업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최신 항공우주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신기술이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진로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규성 학생은 “초콜릿 생산 과정을 보고 나니 중소기업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팀빌딩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가 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신기술을 보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재 교장은 “이번 중소기업 이해연수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팀워크와 협력 정신을 다지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됐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이어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소방서,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 ‘1위’

칠곡소방서는 최근 영진전문대학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열린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내 21개 소방서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화재진압 전술 능력향상을 위한 평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소방서별 무작위로 선정된 한 개 팀(인원 43명, 장비 12대)에 대한 진압대원, 선착대장, 지휘팀장 임무를 기반으로 화재진압 전술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진압대원) 수관 전개 및 방수, 소방용수 점령, 현장 활동 사항 △(선착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선착대 활동대원 임무지시, 선착 차량 부서위치 선정 △(지휘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현장 영상전송, 현장 소방력 배치, 작전상황판 작성, 완진 선언 등 현장 대응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최원익 서장은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은 화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방대원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화된 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