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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국립농업과학원 개발 기술 시연

칠곡군농업기술센터(지선영 소장)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전정에서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전국 8개도 현장실증의 일환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주관, 농촌진흥청·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최로 진행했다. 최근 외래 해충인 ‘등검은 말벌’로 인해 양봉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이 해충은 8∼10월 산란기 동안 하루에 꿀벌 약 10∼15마리를 사냥해 영양분으로 섭취함으로써 꿀벌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등검은말벌은 일반적으로 10m 이상 높은 곳에 말벌집을 형성하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어려워 피해가 크다. 드론 활용한 말벌집 퇴치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했다. 퇴치방법은 드론 원격 조종해 벌집 윗부분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탄환으로 타격하고 구멍을 뚫은 후 내부에 친환경 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여왕벌과 유충 등 등검은말벌을 99% 방제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선보이는 드론 기반의 말벌집 퇴치 시연은 양봉농가의 안전과 수익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양봉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2

칠곡경찰서, 라이딩 지역안전지킴이 ‘시민 자전거 순찰대’발대

칠곡경찰서는 최근 칠곡보에서 일상적인 취미생활과 주민참여형 방범활동을 접목한 ‘시민 자전거 순찰대’발대식을 가졌다. 시민 자전거 순찰대는 평소 라이딩을 생활화하고 지역 치안 활동에 관심이 많은 시민 21명으로 구성됐다. 순찰대원들은 평상시 개개인의 여가활동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자전거로 순찰하며 특히 청소년과 여성범죄예방에 따른 치안 사각지대를 중점순찰한다.  순찰 중 발견한 범죄와 노후·훼손된 교통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112신고 또는 범죄예방계로 제보하는 등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시민 자전거 순찰대 운영방안에 대한 소개와 낙동강 자전거길 약 10km 구간을 민·경이 합동으로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여 지나가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대식을 마치고 야간 라이딩에 참여한 한 순찰대원은 “내가 좋아하는 라이딩을 하면서 안전지킴이 활동을 한다는게 매우 인상적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 이규선 팀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울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형 치안활동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전개하여,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1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칠곡군 물류시설 가동

[칠곡] 칠곡군은 지난 17일 쿠팡의 배송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홍용준 대표가 참석해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칠곡 서브허브(Sub-Hub)는 왜관읍 낙산리로에 대지면적 2만8291㎡(8558평), 건축면적 9100㎡(2753평) 규모로 지어진다. 투자금액은 260억이며 앞으로 약 4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ub-Hub는 풀필먼트센터(FC)에서 출고된 물품을 1차 분류한 뒤 배송 전진 기지로 운송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11월부터 운영을 개시하고, 내년 1월에는 주문량이 많은 물품을 보관하면서 주문과 동시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창고와 배송 거점을 복합화한 모델인 PICO도 운영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400여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주변 소상공인 제품 매입과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수한 물류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물류배송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CLS 유치를 통해 지방투자의 최적의 입지 홍보는 물론 투자유치 마중물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0

칠곡군립도서관, 도서관 운영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칠곡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2만2000여개 공공, 학교, 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도서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칠곡군립도서관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으로서 △독서소외인에게 전화로 찾아가는 책친구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작은도서관 역량강화 및 찾아가는 문화강좌 지원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독서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과 10월의 하늘 등을 운영했다. 생애주기별 맞춤 문화강좌를 통해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했다. 저출생 극복 및 영유아 지원을 위한 북스타트 운동, 디지털 체험 연계, 비타민 음악회 등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일상문화생활공간으로써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 인문문화도시 칠곡을 위해 독서문화생활 여건 조성과 미래지향적인 독서문화 서비스에 칠곡군립도서관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7

칠곡교육청, ‘2024 칠곡 관리자 교육농장 체험 연수’실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지난 15일 관내 유·초·중·고교(원)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농장 체험 연수를 했다. 체험연수는 오전 교육농장(태장고), 오후 경북도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활용한 체계적인 진로교육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농촌 체험활동 활성화 및 농촌 체험기관 네트워크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농장(태장고) 체험 진행자는 “막장은 된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간장을 빼지 않은 메주를 발효시키기 때문에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숙성형 된장이다” 고 설명하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는 마방진을 활용한 받침대를 만들고 홍보영상을 보면서 칠곡수학체험센터의 활동을 안내받았다. 마지막으로 모듈러교실을 둘러보면서 체험연수는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장은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맛도 좋고 쉽게 만들 수도 있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농촌 체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관리자 교육농장 체험연수가 농촌체험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생중심의 자유학기제가 활성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6

암 투병 숨기며 랩 하던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15일 별세

“어머님!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마음껏 랩 하세요” 칠곡군 할매래퍼그룹‘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15일 오전 8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의 한 병에서 운명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대구 남대구 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엄수된다. 랩을 너무나 좋아했던 고인을 위해 유가족은 영정 사진을 랩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선택했고, 수니와칠공주는 추모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친손녀 전효정(33)씨는 자기 손으로 할머니의 염을 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다른 일을 고사해왔다. 고인과 인연을 맺어왔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래퍼 슬리피는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 지역의 평균 연령 85세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결성한 8인조 힙합 그룹이다. 고인은 지난 1월 목에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고인은 랩을 계속하고 싶은 강한 열정으로 가족을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 주간 개막식’공연 무대에도 올라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태웠다. 고인의 장녀 정경숙씨는 “어머님은 식사를 못 하는 상황에서도 밥을 잘 드셨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자식을 걱정하는 것을 물론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존경스러운 분이셨다”라며 “아픔 없는 천국에서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행복하게 랩을 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랩을 하기 위해 말기 암 투병까지 알리진 않은 할머니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어제와 오늘이 다른 어르신들은 봄꽃처럼 세상을 등지신다. 칠곡의 모든 어르신의 값진 땀과 노력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칠곡군, 군민 3500여명과 함께한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 성료

칠곡군은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 ‘Twinkle Camping Festival in 칠곡(이하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4년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참가자 212팀(840명)과 트윙클 콘서트,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방문객을 포함해 3500여명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차박, 카라반,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칠곡여행 할인쿠폰과 칠곡 배달앱 ‘먹깨비’ 배달 할인쿠폰, 웰컴굿즈를 포함한 웰컴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이국희 지사장)는 관광두레 칠곡군 주민사업체의 굿즈(벌꿀인 벌꿀스틱)도 후원해 참가자들에게 칠곡군을 함께 홍보했다. 1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느는 생물계의 아이돌 유튜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관호산성에서의 모닝요가, 보물찾기, 신효섭 셰프와 함께 하는 캠핑요리와 캠퍼뿐만 아니라 칠곡군민 포함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블공연, 코미디 마임쇼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캠핑 감성에 어울리는 테이, 주시크, 김경현, 김창운 등의 공연과 깊어가는 가을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은 불꽃쇼는 축제의 멋과 낭만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캠핑 페스티벌이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좀 더 보완해 나가며, 앞으로 지역 내 캠핑장을 활용한 칠곡군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 전국 실버야구대회서 준우승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문경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위 3개팀과 와일도카드 1개팀 등 총 4개팀이 각각 리그전(실버 1부, 장년 2, 3, 4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 지역대표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경기도 성남 백수야구단에 아쉽게 패했다. 실버야구단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와일도카드로 만 49세 2명까지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에서는 중·장년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 지역간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매년 4회에 걸쳐 지역별 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과 구미지역 선수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 평균나이는 56세이고 팀 내 최고령자는 65세이지만 지난해 제1회 실버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19개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했다. 이들은 매주 칠곡구장이나 군위구장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팀화합을 다지고 있다. 최지열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장은 “칠곡 다부동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고 내가 살고있는 칠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칠곡군 홍보 알리미를 자처하는 선수들은 복장도 군용색상 모자와 상의 착용하고, 팀명도 낙동강 철교, 328고지 등으로 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식 감독은   “올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훈련과 화합을 통해 2025년도에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칠곡 석전중학교, 1학년 탄소중립 스마트 팜 진로캠프 운영

칠곡 석전중학교(교장 권정인)는 지난 11일 1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스마트 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진로캠프는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행복한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지원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 체험 및 참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먼저 영상자료 및 인구 피라미드 통계자료를 확인해 30년 뒤 인구 변화를 예측하고, 심각한 식량 위기를 맞이할 미래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했다. 그 대안으로 ‘애그테크’를 검토하며 토의를 시작했는데 이는 농업(agriculture)+기술(technology)의 합성이다. 그 일환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 팜’으로, 농업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식량 위기 해결의 열쇠로 불린다. 교육은 이론 교육에 이어 직접 소형 스마트 팜을 제작하는 실습이 시행됐다. 주제를 정하고, 현실 문제를 파악한 뒤 생산성을 향상할 방법을 강구하는 등 기술적 필요조건까지 고려하는 전문적인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회로 설계를 바탕으로 보드를 제작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오류에 대한 점검을 마친 뒤 화분에 직접 테스트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김모 학생은 “뉴스에서 많이 들어서 ‘스마트 팜’이 귀에 익기는 한데 무엇인지는 몰랐다. 하지만 무척 전문적이고 똑똑한 농업으로 식량 위기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인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처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은 학교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를 희망적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생각하는 바람직한 석전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4

권선호 칠곡군의원 치유산업대상 수상, 전국 군의원‘유일’

권선호(국민의힘, 왜관읍) 칠곡군의원이 중앙단위 시상식에서 전국 군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치유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치유산업 시상식은 대한민국 치유산업 발전과 지역 개발 등 공익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있다. 권의원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치유농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치유산업서비스 장기 요양보험 도입방안 포럼’에 참석해 치유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며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전국 군의원을 대표해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 의원은 초선이지만 정치적 역량과 유권자의 지지도는 2, 3선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원 현장과 사업장을 찾아 군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정치로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4

칠곡교육지원청, 14개교 초등학생 100여명 대상으로 ‘제과제빵 교실 운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관내 14개교 초등 특수학급 소속 특수교육 대상학생 113명을 대상(신청교)으로 ‘2024 맛있는 이야기 제과제빵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제과제빵교실은 강사가 직접 칠곡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방문해 총 4회기로 진행되며 한 회기마다 2~4학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생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제과 제빵의 기초를 배우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게 목표이다. 학생들은 학생체험 중심의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해 생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빵 시트에 직접 생크림을 발라보고, 마지막으로 생과일로 장식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생크림 케이크를 완성하여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제과제빵 교실에 참여한 5학년 김모 학생은 “제가 처음으로 케이크 만들었어요. 아직 맛을 못 봤지만, 내가 만든 케이크가 너무 이쁘고,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엔 쿠키도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맛있는 이야기 제과제빵 교실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요리의 기초를 배우는 기회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3

칠곡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래퍼 활동을 위해 혈액암 3기 숨겨와

“랩을 하니 너무 행복해서 암에 걸린 것을 숨겼습니다”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칠곡군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서무석(87) 할머니가 래퍼로 활동하기 위해 암 투병을 숨긴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 할머니는 지난해 8월부터 래퍼로 활동하던 중 몸에 이상 증상을 느껴 지난 1월 대학병원에서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3개월 판정도 할머니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의사가 예측한 3개월을 넘어 9개월간 래퍼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건강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폐로 전이되어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서 할머니는 암 투병이 알려지면 수니와칠공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 같아 가족을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매주 화·목요일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로당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등 마지막 남은 열정을 새까맣게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각종 방송과 정부 정책 영상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보훈아너스 클럽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지난 4일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열정 가득한 공연을 펼치며‘한글주간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어머님의 건강이 걱정되어 래퍼 활동을 만류했으나, 마치 아이처럼 기뻐하며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에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의 장녀 전경숙(65)씨는“랩을 하시면서 웃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말릴 수가 없었다.”라며“지난 주말 몸져누워 있는 상황에서도 함께 랩을 하는 할머니들과 선생님 등 누구에게도 암 투병을 알리지 말라고 하실 만큼 랩에 진심이셨다”고 말했다. 전 씨는 그러면서 “어머님은 이 땅에서 평생 누리지 못했던 천국 같은 일 년을 보내시고 랩을 하는 행복감으로 암을 이겨내며 6개월을 더 사시고 있다. ”라며“어머님이 랩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칠곡군과 랩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 할머니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니와칠공주와 각별한 인연은 이어온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위문품을 보내며 “다시 만나 랩을 하기로 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건강을 회복해 꼭 다시 뵙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원조할매래퍼 배우 김영옥씨는 “만나서 랩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렇게 누워계시면 안 된다.”라며“저의 팬이니 부탁을 들어주셔야 한다.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 그토록 좋아하는 랩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서무석 어르신은 행복 바이러스로 암세포와 싸우며 마지막 남은 열정까지 불살라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수니와칠공주 구성원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지난해 8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들이 모여 결성한 최고령 래퍼그룹으로 주요 외신까지 주목하며 대기업 광고와 정책홍보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3

아이도 부모도 모두 즐거운, 칠곡군민 문화한마당 열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지난 9일 왜관소공원에서 올해 스무번째를 맞이하는 칠곡군민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운문, 산문 창작과 그림그리기, 오행시 쓰기와 함께 헌책을 새책으로 교환해 주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 누군가에게는 쓸모있을지 모르는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 참가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제2 새마을국민운동으로 ‘부모쉼의 날’을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관내 작은도서관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오행시 쓰기 등에 열중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부모쉼터에서 네일아트, 맞춤 메이크업, 타로 등 특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쉼터에서는 캐릭터 키링, 폰스트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열렸다. 특히 벼룩시장 판매대금과 부스 체험 수익금 전액을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으로 기부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회를 맞은 오늘 행사는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 일반인까지 문화적 소양을 맘껏 뽐내고 동시에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0

칠곡군, ‘주민이 말하고 자치단체장은 경청하는 이색 토크 콘서트’호평

“칠곡의 자랑은 특산품이 아닌 사람입니다” 주민들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자치단체장은 경청하며 공감하는 이색 토크 콘서트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칠곡군은 최근 향사아트센터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10대 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정(情)류장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주민은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명성을 얻거나 나눔과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군민을 소개해 일반 주민들이 군정 발전에 원동력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단체장이 군정 주요 성과를 말하고 주민이 질문하는 일반적인 토크 콘서트 방식에서 탈피해 ‘가슴 따뜻한 사연을 가진 미담의 주인공 30여명’이 마이크를 잡고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진행은 미담의 주인공과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1부 ‘감동’에 이어 일상의 주인공들이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2부 ‘동감’ 으로 진행됐다. 여행 스케치 등의 인기 가수의 공연과 아름다운 화음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칠곡의 희망을 밝혔다. 미담 주인공 30인에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워커 장군’을 기억 하자며 천원 모금 운동을 펼쳐 흉상을 건립한 김동준(순심고·1)’군 △백혈병을 극복하고 학교에 복학한 김재은(순심여고·2) 양 △다섯 명의 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족 △72세에 초등 검정고시를 합격한 어르신 △제79주년 광복절에 90%가 넘는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무성아파트 주민분들 △50대에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김채연씨 △3대에 걸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주희씨 가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한재홍 한스베이커리 대표와 권차남 무료 급식소 소장 △화재 피해를 입은 경쟁업체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병태(대일기업) 대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 배민화(므므흐스)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차남 씨는 “크게 웃으시고 때론 토크 주인공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주민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는 김재욱 군수님의 진솔한 소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년간 역대급 국도비를 확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일상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 주셨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범한 주민이 칠곡군 발전의 주인공이자 원동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09

칠곡군, 국제평화도시 가입 선포하며‘칠곡낙동강평화축제’성료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관람객 등 30여만 명이 찾았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우리 군의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민군 통합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 콘텐츠와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10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렸다. 이와 함께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국군 장비와 아파치 같은 사람들 미군의 각종 무기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칠곡군은 개막식을 통해 칠곡에서 피기 시작한 평화의 꽃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활짝 피워 나갈 수 있도록 국내에서는 6번째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알렸다. 4일 윤도현 밴드와 은가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5일에는 호국로 걷기 대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군(軍)문화 공연,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연합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6일에는 에코 칠곡 다짐 대회와 칠곡피스뮤직페스타(구창모, 비와이, 김창완 밴드, 김태우 출연)가 열렸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다문화 먹거리 체험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주제별로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하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앞으로도 축제 본연의 목적은 물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