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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꿈인 것 같아요”…데뷔 1주년 칠곡할매래퍼‘수니와 칠공주’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수니와 칠공주는 지난 28일 마을회관에서 이웃 주민들과 1주년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수니와 칠공주의 데뷔 일주년이 알려지자, 래퍼 할머니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연예인과 셀럽들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칠곡군 왜관읍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재홍씨는 이른 아침부터 2단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래퍼 할머니들과 기쁨을 나눴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의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지난해 8월 가수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특히,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지면과 인터넷 등의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저작권협회 등 많은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이들의 열정에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할머니들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며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로부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부터 공연 요청이 이어지며 30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라 흥과 끼를 발산했다. 수니와 칠공주의 영향을 받아 칠곡군에서는 여섯 개의 할매래퍼 그룹이 결성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브랜드‘건강 담은 칠곡할매’가 만들어졌다. 칠곡군은 앞으로 할매문화관을 건립하고 할매시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수니와 칠공주를 비롯한 실버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은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랩을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을 찍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랩을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역발상으로 접근해 할머니들을 지역 홍보 대사로 내세우자 세계가 칠곡군을 주목했다.”며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9

칠곡군, 해외 새마을운동 지원·전파 위해 라오스 방문

칠곡군이 25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구’를 방문해 캄문 티엥타랏 시장과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칠곡군 지원 시범마을인 농사이마을을 둘러봤다. 농사이마을은 칠곡군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1억5천만원, 총7억 5천만원을 지원해 시범마을로 조성한 곳으로 130가구 700여명의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앞서 칠곡군은 이 지역에 새마을사업 진행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마을공동창고·마을회관 건축, 관개수로 정비 등 마을 기반시설을 정비했고, 버섯재배 시범사업과 작목반 운영, 농기계 보강 등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캄문 티엥타랏 빡음구 시장과 농사이마을 숨붐 부타봉 이장은 “새마을정신을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해 만들어낸 그 동안의 성과가 우리 지역을 바꿔 놓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농사이마을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인근 마을까지 퍼져 지역사회와 라오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휘승 칠곡군 부군수는 “해외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농촌개발사업이 아니라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정신을 전파하는 운동이다. 칠곡군에서도 라오스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7

칠곡경찰서, ‘교통안전·범죄안전’ 교육 호평

칠곡경찰서는 칠곡문화원에서 선비교육 아카데미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교육내용은 도내 보행자 사망사고 중 65세 이상이 64.7%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유형별 교통사고사례 중심의 영상시청을 통해 교통안전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보행자 도로 횡단 시 3가지 원칙‘서다·보다·걷다’를 생활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점점 더 교묘해져가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최근 수법과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청에서 개발한 ‘시티즌코난’ 어플을 수강생들 눈높이에서 교육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또, 교육대상자가 60-70대 어르신인 점에 착안해 건강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박수 타임’도 진행했다. 교육 강사로 나선 칠곡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강용규 과장의 깜짝 이벤트로 신나는 트로트를 불러 수강생들에게 앵콜 환호를 받는 등 ‘라이브뮤직 타임’코너도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교육과 범죄예방교육이 도움이 되었고, 특히 노래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칠곡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강 과장은 “앞으로도 범죄와 교통이 안전한 도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6

칠곡군, 트레킹과 캠핑을 함께하는 ‘제대로페스타’ 개최

트레킹과 캠핑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칠곡 제대로페스타’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야영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대로페스타는 ‘제로웨이스트 캠핑과 대화 가득한 트레킹을 함께할 로하스 백패커’의 줄임말로 지난 7월에 진행한 ‘칠곡 아띠(Atti)-어스(Earth)’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다. 칠곡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산산성 야영장과 한티가는길 5구간을 연계한 백패킹 여행 상품으로 색다른 장소에서 야영을 즐기는 백패킹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백패킹을 좋아하거나 하고 싶지만 초보자도 참가 가능하도록 한티가는길 5구간인 가산산성 진남문~마당재~한티순교성지로 이어지는 약 6㎞를 걷고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숙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와 야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낭만 버스킹과 작은 영화관과 제로웨이스트 키트 만들기 등 체험존, 다양한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한 숲 속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낙동강, 팔공산 등 생태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해 칠곡군 관광의 매력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트레킹, 캠핑 등 캠핑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5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맛있는 창업아카데미’호응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맛있는 창업 아카데미’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포틀럭파티’를 개최했다. 수강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각자 자신있는 음식을 요리해 함께 즐기며 그동안 수업으로 느낀점과 창업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파티에 참여한 ‘김재욱 칠곡군수’도 직접 만든 다과를 가져와 지역주민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맛있는 창업 아카데미’는 문화도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화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4명의 참여자 모집에 37명이 신청하며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23일부터 창업의 이해, 카페메뉴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의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강생들은 “카페를 창업 준비중인데 정보가 없어 막막했는데 마침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업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창업에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 감사드리며, 배움에 그치지 않고 뜻하는 대로 창업으로 이어져 선순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지속해 마련할 계획이오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5

칠곡署, 시니어클럽 순찰대원 협업으로 원룸 침입범죄 예방활동 박차

칠곡경찰서와 칠곡시니어클럽 순찰대원 33명이 범죄에 취약한 ‘원룸 공동 출입문 침입범죄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지역 원룸 밀집지역 일대를 집중순찰·점검하는 특별 치안활동을 펼쳤다.앞서 범죄예방경찰관(CPO)의 원룸촌 범죄예방진단 결과, 외부인의 출입 차단을 위해 설치한 공동출입문의 비밀번호가 ‘도어락 덮개, 외벽 실리콘’ 등에 공공연하게 기재되어 있어 범죄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실예로 지난해 인천에서 한 남성이 공동현관문 옆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 내부에 침입하여, 여성을 감금·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칠곡경찰서는 ‘공동출입 현관문 비밀번호 노출금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과 함께 공동출입문에 부착하고, 주변 구석구석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건물주와 거주자의 승낙을 받아 지우는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현관문 비밀번호가 이처럼 구석구석 노출되어있는지 몰랐다. 지역치안을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 이규선 팀장은 “앞으로도 침입범죄없는 안전 치안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자와 배달업자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벽면에 기재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1

칠곡군의회 대구군부대 통합이전사업 공정·투명 추진 강력 요구

칠곡군의회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와 국방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조건으로 공용화기 훈련장 부지를 제시한 데 대해 공정치 못한 절차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의회 성명서에서 “2022년 시작된 대구지역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사업은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최근 국방부의 300만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사 훈련장을 요구한 것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당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자체 및 주민들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공정치못한 절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승 군의장을 비롯 전체의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변경과 사업추진은 11만 칠곡군민의 그간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칠곡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 ‘우크라·러시아 평화 염원’ 첫 앨범으로 헌정

칠곡 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씨가 자신의 첫 노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헌정, 화제다.  KBS 근로자 가요제 대상을 받고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달 이 앨범을 냈다.    타이틀 곡은 '남과 여'.  평행선, 남이가, 미운 사랑 등의 작곡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심사위원으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광호 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언뜻 들으면 가사는 일반적이지만 내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자는 연애, 여자는 사랑을 추구하며 만나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공존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지금 서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곡의 배경을 밝히고 “음악은 총보다 강하다. 한국인만의 흥과 리듬이 있는 K-트로트를 통해 평화와 반전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가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면서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앨범이 나오자 가장 먼저 100장을, '포성이 멈추고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가요를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쓴 손 편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관에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는 K-트로트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국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는 김 씨는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의 앨범과 손편지를 전달 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씨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KBS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씨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은 멜론, 네이버, 카카오, 벅스,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6·25전쟁에서 집단학살된 미군 41명의 희생 기려…칠곡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칠곡군과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지난 16일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6·25 전쟁당시 미군이 집단학살된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303고지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17일 북한군이 41명의 미군 포로를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칠곡군은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9월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또한 2021년부터 칠곡군과 6병기대대가 공동으로 한미합동 참배행사를 해오고 있다. 러쎌 6병기대대장은 이 행사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많은 한·미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들의 헌신으로 찬란한 대한민국을 이룩했기에 오늘의 이 행사가 한·미 양국의 평화와 협력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러쎌 캠프캐롤 6병기대대장은 “303고지 아래로 강제로 끌려가다가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미군 포로 41명의 희생을 상상해본다”며 “평화를 위해 용감히 싸운 41명의 영웅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8

칠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나눔 실천 앞장…함께 모아 행복금고 모금

칠곡군은 함께 모아 행복금고 사업을 통해 지역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내 복지재원을 마련, 촘촘하고 꼼꼼한 칠곡복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1억7600여만원이다. 그동안 사랑의집수리,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설·추석명절나눔 등 읍·면별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 위기 가구를 돌보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함께모아 행복금고’는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후원자를 발굴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모금하고, 모금한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특히, 최충원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함께모아행복금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 위원장의 이런 노력은 읍·면 협의체 위원들은 물론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져 모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나눔문화에 함께 동참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나눔으로 행복한 칠곡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5

칠곡 무성아파트 나라사랑…입주민 90% 광복절 태극기 게양 ‘눈길’

제79주년 광복절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호국의 도시 경북칠곡’ 한 아파트단지 전체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국경일 가정에서 태극기를 다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칠곡군의 한 아파트 90%를 넘는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해 주목을 받고 있다.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는 광복절인 15일 192세대 가운데 176세대가 베란다에 태극기를 내걸며,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휴가를 가거나 이사로 인한 일시적인 빈집인 세대를 제외하면 모든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한 셈이다.무성아파트는 6·25전쟁 중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던‘호국의다리’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애국동산’이 지척에 있다.이 아파트 주민들이 태극기 달기에 자발적 동참한 것은 김금숙(60) 이장과 반장들의 노력과 더불어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태극기를 배부해 힘을 보탰다.또, 칠곡군은 주요 교차로와 거리에 태극기를 내거는 것은 물론 칠곡군청 공식 SNS와 이장 회의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김금숙 이장은 “처음에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달자는 제안에 주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모든 세대가 웃음으로 화답하며 동참했다”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6·25전쟁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도시를 살아가는 후손답게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국경일은 물론 일상에서도 태극기가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5

칠곡군 벌초 시기,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 ‘특별 무상 점검’실시

칠곡군농업기술센터(지선영 소장)는 추석 전, 군민들의 편의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벌초용 동력예초기 특별 점검을 한다.점검은 16일부터 8일간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칠곡군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접수를 받는다.안전점검을 받을 군민은 순회 일자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해당 읍·면별 지정장소에 방문하면 무상점검과 안전 사용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예초날, 점화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2만원을 초과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비를 받고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한다.한국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장경식 회장은 “가을철에 예초기를 쓰고 방치해 둬 작동이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매년 센터에서 벌초 시기에 맞춰 무상으로 점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석 벌초 시기에 예초기로 인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예초기 사전 점검과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 점검과 안전 교육을 받고 보름달 같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

칠곡 왜관읍사무소, 사랑의 한끼 짜장면 맛있데이(Day) 식사 나눔 봉사

칠곡군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 지역 내 소외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이있는 사랑한끼 짜장면 먹는 날’ 짜장면 맛있데이(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왜관읍 소재 신짬뽕공화국(대표 박수영) 후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짜장면과 군만두 등으로 점심 한끼를, 왜관읍 지사보에서는 더위 해소를 위한 시원한 수박화채를 제공했다.석전리에 거주하는 A씨(70대)는 “짜장면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옛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이 생각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인욱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제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중화요리쉐프 박수영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오우석 왜관읍장은 “이번 행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정이 넘치는 식사 한끼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하신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