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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칠곡] 백선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칠곡군수)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백 회장은 30일 칠곡군 가산수피아 미술관에서 열린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고‘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보류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시정을 요구했다.그는 “최근 대구경북신공항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논리에 밀려 짙은 안개 속에 갇혀 버렸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의 희망이며,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바늘허리에 실을 매듯 뭔가에 쫓겨 허둥지둥 추진되는 모양새”라며 “선거논리와 정치공학으로 대형 인프라를 건설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영남권신공항 추진 당시 김해, 밀양에 이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가덕도는 영남권 1천300만 명이 아닌 부·울·경만의 공항이 될 것”이라며 “부·울·경만의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면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 이치”라고 주장했다.백 회장은 “쇠퇴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경북이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눈앞에 사소한 이익보다 더 큰 발전과 상생을 위해 경북도 23개 시군이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31

칠곡군, 3년 연속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성과

【칠곡】칠곡군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군비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도내 최초로 3년 연속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환경개선, 사회적가치실현지원, 경영혁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매년 5천만원씩 1억5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2019년 4개사(근로환경개선 4), 2020년 6개사(근로환경개선 4, 경영혁신컨설팅 1, 구성원 교육‧훈련비 1)를 지원했다.올해는 26일 참여신청한 7개 기업에 대한 적정성 지원액 결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칠곡사무소가 지역에 입주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와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된다.이 사업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 심사, 교육, 경영컨설팅 등을 밀착 지원한다.백선기 군수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서비스의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공동체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에는 사회적기업 16개사, 마을기업 5개사, (사회적)협동조합 48개사 등 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5

칠곡군, 현대차 제2출고센터 유치 성공

[칠곡] 칠곡군이 현대자동차 제2출고센터를 유치했다.칠곡군은 ‘현대자동차 칠곡 제2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칠곡군은 현대차 제2출고센터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 변경, 인·허가 등의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40억 원을 투입해 지천면 영남권내륙물류기지 8만563㎡부지에 제2출고센터를 건립한다. 현대자동차 칠곡출고센터는 2010년 왜관읍 삼청리 제1출고센터에 이어 제2출고센터 건립함으로써 전국 13개 출고센터 중 최대 물량을 칠곡군에서 출고하게 된다.칠곡군은 연간 18만대를 출고하는 제2출고센터 유치로 연간 60억원의 세수 증대와 1천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현대자동차측이 단순한 입·출고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각종 옵션을 현지 조립과 장착을 위한 현대모비스 등의 관련 기업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칠곡군이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한국타이어, 삼포프라텍(주) 등의 칠곡군 자동차 부품 기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이곳에서 출고된 차량은 정식등록 절차를 밟기 전 10일 간 ‘칠곡군수 임시번호판’을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칠곡군의 간접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신원산 현대자동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칠곡군에 건립되는 출고센터는 현대자동차 신사업을 위한 물류의 중심 축”이라며 “현대자동차는 글로비스와 함께 칠곡군에 자동차 물류의 새로운 IT 기술을 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신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1

칠곡군, 화훼 농가 경제난 극복에 ‘온힘’

[칠곡] 칠곡군이 코로나19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와 비대면 전환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 수출개척과 내수확대에 나섰다.칠곡지역 화훼재배 농가는 31농가 12㏊이며 2001년 경북도에서 수출단지로 지정된 낙금화훼단지는 현재 25농가(12㏊)에서 백합, 아이리스 등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지난해 화훼 6농가에서 2억여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가격은 하락한 상태이다.이에 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해 내수확대는 물론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사무실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다.이달에는 매주 월요일, 각 부서에 왜관 낙금화훼단지 회원들이 생산하는 튤립, 리시안서스, 라넌큘러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또 왜관농협 하나로 마트에 상시 꽃 판매장을 개장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백 군수는 최근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장작업에 함께 하며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백 군수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08

칠곡군, 경북 첫 ‘양음압 기술’ 적용 선별진료소 운영

[칠곡] 칠곡군이 경북 최초로 ‘양음압 기술’을 적용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두터운 방호복으로 힘들어하던 의료진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그동안 텐트형으로 운영되던 선별진료소는 검사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은 물론 기상 상황에 취약하고 의료진과 피검사자와 접촉으로 감염 위험이 존재했다.이에 칠곡군은 국·도비 포함 2억5천만원을 들여 보건소 옆 공간에 역학조사실과 검체실을 각각 3개소를 갖춘 선별 진료소와 호흡기 진료소를 마련했다. 사진지난 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새 선별진료소는 최신 양음압시설과 산소발생기는 물론 환기와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 기상 변화와 감염 위험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의료진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같은 체력적 부담이 큰 방역장비를 갖출 필요성이 없어 업무 피로도가 낮고, 방문 주민은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텐트형에서 3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하루 30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해졌다.특히, 선별진료소 내 방호복 미착용으로 월 3천만원 상당의 방호물품 구입비와 500㎏의 의료폐기물이 감소하는 등 예산절감과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신축 선별진료소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해 병·의원급의 호흡기·발열환자 진료 거부로 인한 공백을 방지하고 의료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됐다.장유석 경북도 의사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칠곡군의 사례가 타 지자체에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의료진의 안전까지 보장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군부 최초로 감염병 대응담당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