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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우미 사업으로 엄마와 아기 모두 행복해요”

【칠곡】 칠곡군은 2006년부터 시행해 오던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대상을 올해부터 확대·지원한다.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출산가정에만 지원해오던 것을 올해 군비 3천만원을 더 확보해 총 1억6천2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예외지원 대상자에게도 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예외지원 대상 가구는 `장애아, 희귀난치성 질환자, 한 부모 가정, 여성 장애인,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 셋째 애 이상 출산가정`으로 소득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칠곡군에 주소를 둔 세대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번 확대된 지원으로 50여 가정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예외지원 대상자는 자신이 9만2천원을 부담하고 칠곡군에서 55만원을 지원해 2주간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관리, 식사준비, 목욕, 청소, 세탁 등의 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소득의 유무를 떠나 맘 편히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분위기와 지원 체계를 만들고 엄마와 아기가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비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 기타 관련서류(진단서,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를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보건소 출산지원담당(979-647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5-10

지방세도 전화 한통으로 OK!

【칠곡】 칠곡군은 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지방세를 바로 낼 수 있는 `ARS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납세자는 물론,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의 납세자 및 금융기관의 영업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전화로 24시간 365일 세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다.ARS 전화번호는 1899-0669번으로 납세자가 전화를 걸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낼 지방세와 가상계좌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바로 납부도 가능하고 휴대전화기로 납부 확인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급금 신청은 물론 근무시간에는 담당직원과의 연결도 가능해 지방세에 대한 각종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해지는 지방세 납부로 정보화 소외계층이나 어르신들의 납부 편의가 증대되고, 지방세 체납액의 감소로 징수율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납세자가 만족할 수 있는 납부 편의 시책을 발굴해 신뢰받는 세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세는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인출기 및 인터넷을 활용한 납부가 가능하며, 이번에 ARS전화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방식이 추가됐다./김용호기자

2012-05-08

칠곡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미혼모 임파워먼트 사업` 선정

【칠곡】 칠곡군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미혼모 임파워먼트 사업` 부문에 공모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건강가정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체계로서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제안 및 실행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이번에 선정된 미혼모 임파워 먼트 사업은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하고 미혼모 여성의 성장과 미혼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위대한 멘토`프로그램을 운영한다.위대한 멘토는 자질을 갖춘 역량 있는 멘토(인생 길잡이, 조언자)를 양성해 멘티(조언을 받는 사람)와의 결연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한가족과 같은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여성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혼모 여성들을 이끌어 주는 것으로, 멘토·멘티 대상자 모집과 멘토 양성교육, 결연식, 멘토링, 멘토 멘티 한가족 모임 등으로 구성되며 5월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된다.칠곡군 관계자는 “여성 혼자 힘으로 모든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는데 지쳐 있을 우리 미혼모들에게 힘이 되고, 당당한 여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위대한 멘토 사업은 칠곡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미혼모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칠곡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미혼모 부자지원사업팀(054-975-0831, 070-4333-5976)으로 하면 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5-07

“성공취업,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칠곡】 “민들레 홀씨 되어 후배들 마음에 지혜를 얻고 싶다”지난 3일 경북과학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취업특강 장소에 이 대학 출신의 졸업생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내자, 후배들의 환호성 소리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강당을 울렸다.이날은 간호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 과를 졸업한 선배들이 1일 맨토로 `성공취업 이야기`를 통해 최근 취업 동향과 생생한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줬다.선배들의 특강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는 취업을 이렇게 준비했다, 대학 교과과정이 우선인가 VS 스펙이 우선인가, 후배들아 졸업하기 전 이거 꼭 해봐라` 순으로 진행됐다.취업 맨토에는 간호과 졸업생으로 부산 보훈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신명철(27· 2011년 졸업), 대구 동산의료원의 송미선(26·2012년 졸업), 안경광학과 졸업생으로 아이맥스 안경원 김태선(27·2010년졸업), 작업치료과 졸업생 대구 강병원 손우원(25·2012년 졸업), 대구 남산병원 김효경(24·2012년 졸업)씨 등이 차례로 나서 선·후배 간의 우애를 과시하듯 열띤 설명을 이어갔다.안경광학과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황은미(25)씨는 “얼마 전까지 함께 캠퍼스에서 공부했던 선배가 오늘 취업 맨토로 깜짝 등장해 너무 기뻤다”며 “굴곡이 많았던 선배의 생생한 취업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간호과 출신의 송미선씨는 “취업도 중요하지만, 재학 중 체력관리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라”고 권장하는 등 중도 이탈하는 선배들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취업지원센터 성태명 팀장은 “재학생 취업률 증가와 취업만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구은행 CS팀의 취업특강과 취업캠프 등이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5-07

칠곡군, FTA대책 마련 머리 맞대

【칠곡】 칠곡군은 각국의 FTA체결에 따른 농업대책 수립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민·관·산·학·농협 농산물유통 대표들로 구성된 칠곡군 FTA 농업대책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친 농정시책토론회 및 축산사업 설명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미 FTA발효와 한중, 한일FTA가 본격 논의되는 등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박춘호 (한국 농촌지도자 칠곡군 연합회장)위원은 “FTA 농업대책 추진위원회의 발족으로 한미FTA 발효, 고유가,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민들의 짐을 덜어 주고,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백선기 군수는 “FTA 발효로 우리 지역의 농업 전반에 많은 소득감소가 예상되지만, 신기술 보급확대와 고부가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여건에 맞는 근교농업을 발전시키는 등 우리 지역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더욱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5-01

낙동강 자전거길 칠곡구간 개통 눈앞

【칠곡】 칠곡군은 낙동강 자전거 길 칠곡구간(24.4㎞)이 완공돼 4월 중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낙동강 자전거 길은 안동댐에서 시작해 낙동강 하굿둑까지 총 연장 길이 389㎞며, 영남권 남북을 횡단하는 코스로 2013년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색다른 문화와 체험이 있는 칠곡 보 자전거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칠곡구간은 구미에서 성주경계까지 24.4㎞로서 호국의 다리(왜관 철교), 왜관 전적기념관, 구 왜관 철교 등 `호국 경`이라고 불리는 역사·문화자원과 사진 찍기 좋은 자고 산, 가산바위 전설 철우 이야기를 구현한 칠곡 보까지 과거의 아픔을 희망의 미래로 연결해 주는 자전거길이다.지난 3월에는 석적읍의 구미 경계에서부터 왜관읍의 대구경계까지 자전거 길 지킴이단을 선발해 발대식을 했으며, 자전거 길을 통한 새로운 칠곡 알리기에 나섰다.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개통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의 붐 조성과 더불어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계속 모색할 것이다”며 “자전거를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칠곡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행사는 오는 22일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4-19

조손가정에 희망의 날개를…

【칠곡】 칠곡군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재)한국 건강가정진흥원이 시행하는 조손 가족역량 강화프로그램 `희망 키움` 사업에 공모해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조손 가족역량 강화프로그램은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재)한국 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손가정 등의 취약계층이 지닌 복합적 문제와 각종 요구를 해결하고 가족 회복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칠곡군 조손가정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드림 아카데미를 신조로 4월 중순에서 11월 말까지 희망 키움 `나는 배우다`사업을 진행한다.이미 시행되고 있는 배움 지도사와 키움 보듬이를 파견하는 `조손 가족 통합지원서비스` 사업과 동시에 조손자녀의 학습역량강화와 조부모의 양육과 가사노동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함께할 계획이다.희망 키움 나는 배우다 사업은 드림 아카데미, 아카데미 캠프, 희망 키움 캠프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드림 아카데미는 손·자녀의 감수성 증진을 위해 연극 댄스 아카데미로 구성된다.아카데미 캠프는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나들이 캠프로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조손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칠곡군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다양한 모습의 가족 형태가 나타나는 요즘 이런 가족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가족의 기능을 발휘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희망 키움 사업은 칠곡군 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조손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칠곡군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팀(054-975-0831, 070-4333-5692)으로 하면 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4-17

칠곡군 건전재정 기틀 다진다

【칠곡】 칠곡군은 재정운용 건전화를 위해 일반 지방채보다 이자율이 높은 금융채 전액을 상환키로 했다. 이번에 상환할 금융채 원리금규모는 총 96억 원(농협 52억5천만 원, 대구은행 43억5천만 원)이다. 이자율(변동금리 5.8%~6.0%)이 일반 지방채(지역개발기금 3.5%) 보다 2.3%~2.5% 높았고 이번에 전액을 상환하게 되면 정부의 채무관리 지표가 2 유형에서 1 유형으로 변경된다.금융채는 종합운동장, 평생학습관, 군립도서관 건립, 사수 제, 도시계획도로 등 대형공사 중 지방비 부담 사업에 투자하고자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발행, 최장 2022년까지 상환예정으로 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부채로 애초 계획대로 2022년까지 상환할 경우보다 23억7천300만 원 정도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또한, 2010년 말 기준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21.1%에서 2012년 말 기준 12.5%로 낮아짐에 따라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재정건전화 이행권고 자치단체라는 부담을 덜게 됐으며, 무엇보다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발생해 새로운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앞으로 칠곡군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그간 칠곡군은 금융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제1회 추경 시기를 타 자치단체보다 앞당겨 편성해 지난 4일 의회에서 의결했다.칠곡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은 채무관리가 재정 건전운용의 주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대단위 사업이나 시설투자, 각종 축제에 대한 투·융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재정분석,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채무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4-12

칠곡군 신청사 `서커스 공사`

【칠곡】 최근 고용노동부가 전국 중·대형 건설현장 699곳을 조사한 결과 93.7%인 655곳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칠곡군 청사 신축현장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비산먼지·소음 잇단 민원 제기진입도로엔 안전표지판도 없어칠곡군 신청사는 총 면적 1만3천7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중이다. 칠곡군이 발주하고 (주)나훈 종합건설이 시공사로 토목, 건축, 설계비만 17억 7천 15만 8천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0월 5일 착공한 신청사는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이 업체는 그동안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말미암아 주변 상가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지적을 받아왔다.특히, 총선을 치르는 11일 오전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층(약 8m 높이) 난간에서 철 구조물 공사를 강행했다.하지만 이날 공사현장에서 최우선시하는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고층에서 근로자들이 아슬아슬하게 철근을 지고 오가는 모습이 목격돼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또한, 이 업체는 신축현장 동편 2차로 가장자리에 임시 출입구를 만들어 놓고 건설장비, 자재 등을 운반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그러나 하루 수백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군청사 진입도로에 공사안전표지판조차 설치해 놓지 않아 차량운전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또한 경사로를 타고 공사현장에서 쓸려나온 토사가 청사 주차장에 흥건하게 퍼져 있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주민 이모씨(57·왜관읍)는 “이걸 두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는 거지요”라며, “가뜩이나 좁은 주차공간 때문에 짜증이 나는데 공사현장에서 이런 토사까지 흘러나와 차와 신발, 옷을 버리고 있으니 답답하다”며 관계기관을 질책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