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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왜관 지방산업단지 (주)동산공업, 경북도 중기대상 고용부문 대상

【칠곡】 칠곡군 왜관 지방산업단지 (주)동산공업(대표이사 이수곤·사진)이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고용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경북도는 최근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 9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이번 중소기업대상 기업은 생산성 향상, 수출증대, 노사화합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 신기술개발 등 장래가 유망한 기업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됐다.동산공업(주)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종업원 240명, 연 매출액 541억 원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며, 장애인 고용 등 상시근로자를 10% 이상 증원하며 건실하고 알찬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또한, 대표이사 이수곤은 칠곡군 체육회 부회장, 칠곡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해 두 발로 뛰고 있다.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경상북도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및 국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참가, 기술지도 등 우선 지원받게 된다. 표창은 오는 28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가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칠곡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매우 축하할 일”이라면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1-12-26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휴게소에서?

경부고속도 칠곡지점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 인기 【칠곡】 경부고속도로 칠곡 부산 방향 휴게소가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을 운영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하루 평균 9천여명이 이용하는 칠곡 하 휴게소는 이번 체험장 운영으로 가락국수 먹고 화장실만 들리는 휴게소에서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체험장은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를 고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자가 전력생산이 가능한 자전거 발전기 3대와 이 전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DMB TV, 선풍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자전거 발전기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자전거에 부착된 발전기에서 무공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최대 200W까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칠곡 하 휴게소 이상용 소장은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체험장을 이용한 한 어린이는 “내가 만든 전기로 휴대전화기를 충전하고, 선풍기를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다”며 “과학 전시관에 가야 체험할 수 있었던 친환경에너지를 휴게소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편리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칠곡 하 휴게소의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의 운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무한변신이 시작됐다는 평가다.단순히 가락국수 먹고 화장실 가고자 들르는 휴게소가 아니라 과학체험까지 할 수 있는 휴게소의 진화. 고객의 처지에서 휴게소의 이러한 무한변신이 휴게소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9-27

“농민이 파는 한우 안심하고 사세요”

칠곡 한우 장터 개설 【칠곡】 칠곡군 농촌지도자 축산연구회는 약목면 무림리에 한우전문 판매장과 시식 전문식당을 개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칠곡 한우 장터`란 상호를 내건 이 판매장은 200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군비를 지원받고 칠곡군 농촌지도자 축산연구회 400여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된다. 생산자의 판매가격과 소비자의 구매가격 차이에서 나타나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유통비용의 일정부분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도·농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규모는 3천300㎡ 부지에 판매장과 식당 500㎡, 50석 규모의 세미나실, 20석 규모의 소그룹실 4개를 포함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칠곡한우장터는 칠곡군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사업과 사과 따기, 포도 따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칠곡에서 생산한 우수한 한우고기를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비자체험 순회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칠곡 한우 장터 관계자는 “최근 수입농축산물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증가 등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민들이 직접 유통판매에 뛰어들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체험 장터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9-27

GPS도 못찾는 외진길서 시민 구한 경찰

“과학 위성보다 사람이 낫네”칠곡 지천파출소 천화영·현기종 경사 귀감 【칠곡】 칠곡경찰서 지천파출소 천화영·현기종 경사가 GPS도 찾지 못하는 외진 길에서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0일 오후 8시 허진희(여·45·대구 달성)씨는 성주에서 볼일을 보고 대구로 돌아오던 중 칠곡군 지천면의 외진 산길에서 자동차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산속에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허씨는 다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GPS에 위치가 뜨지 않아 출동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 재차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고 긴급 구조차가 출동했지만 역시 위치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다. 어둠이 깔린 외진 산길에서 두려움과 공포에 떨던 허씨는 뒤늦게 112에 신고를 했다.마침 지천파출소 순찰근무조인 천화영·현기종 경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GPS는 길을 찾지 못하지만 이들은 평소 순찰활동을 통해 익힌 지역의 지리감이란 든든한 무기가 있었다.천 경사는 허씨에게 휴대폰 전화를 걸어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며 안심시켰다. 20여통의 전화통화를 통해 허씨가 전해주는 산세를 더듬었고 한 시간여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이러한 사실은 허씨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허씨는 “숨도 쉴 수 없는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위성통신도 못 찾는 길을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모르겠다”며 칠곡경찰서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용호기자

2011-09-21

칠곡 특산물 `꿀이네` 추석선물 각광

자연 농축·숙성으로 맛과 향 그대로 칠곡의 대표특산품은 벌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칠곡은 매년 아카시아벌꿀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벌꿀 고장이다. 칠곡군 칠곡양봉영농조합법은 천연벌꿀 `꿀이네`를 생산하고 있다.`꿀이네`는 아카시아의 고장 칠곡군의 대표 특산품으로 아카시아 벌꿀축제의 공식 지정 상품이다.12명의 양봉 조합원으로 구성된 칠곡 양봉 영농조합법인은 판매 전 한국 양봉협회의 한국봉산물연구소로부터 벌꿀의 순도를 알 수 있는 최신형 검사 방법인 탄소 동위원소 검사 등의 품질 검증을 받는다. `꿀이네`는 공인 검증을 거친 믿을 수 있는 100% 꽃 꿀이다.칠곡군은 전국 제일의 아카시아 밀원지로 옛부터 벌꿀 생산의 최적환경을 갖췄다. 벌꿀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양봉인들은 칠곡군 봉우회를 조직하고, 봉우회를 중심으로 12명이 발기인이 1996년 12월에 칠곡 양봉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꿀이네`는 칠곡 양봉 영농조합이 상표를 개발해 특허출원한 벌꿀 상표다. 벌통 안에서 완전히 밀봉해 자연적으로 농축 및 숙성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제품으로 생산한다. 수분 제거를 위한 인위적인 농축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맛과 향, 빛깔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효소도 살아있다.제품은 아카시아 벌꿀, 프로폴리스, 화분, 생로열젤리, 야생화꿀 등이 있다. 꿀이네 선물세트 1호 2만5천원, 2호 3만5천원, 3호 4만5천원 등으로 판매된다. 연간 약 5천㎏으로 벌꿀을 생산하는 칠봉밀원에서는 벌통 분양도 하고 있다. 분양받은 벌통의 벌꿀 채밀 때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도 있으며, 채밀해서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또한, 채밀 작업 때 자연 왕대에 의한 로열젤리를 현장에서 마음껏 맛볼 수 있다.꿀이네 대표 박명우 씨는 2001년 양봉산물 품질 향상과 양봉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2006년 3월에는 농림부 지정 신지식 농민으로 선정돼 농림부 지정 강사로 활동했으며, 농장은 자연계·농업계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문의처는 칠곡 양봉 영농조합법인 `꿀이네` 054) 974-2369 www.ggul.co.kr./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8-30

적기공습에 유조차 전복… 을지연습 실제훈련

농어촌公 칠곡지사 긴급 오일펜스 설치 【칠곡】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는 18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 `2011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16일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훈련을 통한 재해 재난대비 및 각종 테러대비태세 점검, 수리시설물 응급 피해 복구, 국가주요시설 방호, 사이버 테러위협 등에 대비한 연습으로 동정천을 지나던 유조차가 적기 공습으로 전복돼 기름유출 상황을 가상해 전시 대처능력 향상차원에서 이뤄졌다.실제훈련 상황발령 후 비상대기조가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와 동정천 기름유출 주변에 오일 펜스를 설치, 피해확산을 막고 흡착포를 살포해 기름띠를 깨끗이 제거했다.또 방제작업 후 사고지점 사고경위 조사와 기름 추가유출 여부를 재점검하고 하류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해 대책반장에게 조치결과와 최종보고를 하는 등 실제상황과 같이 치러졌다.이날 실제 훈련은 더운 날씨에도 일사불란하게 이뤄졌으며 직원 및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협조하에 안전하게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함경렬 지사장은 “을지연습 기간 실시하는 각종 훈련을 통해 사태 시 대처방안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 한층 더 강화된 국가안보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8-19

민선5기 취임 1년 맞은 장세호 칠곡군수

사람 중심 군정에 후한 점수 조정담당제 예산일몰제 등 가시적 성과미래성장 동력 확보에도 `전력투구` 각오 【칠곡】 민선 5기 칠곡군의 군정 방침은 `주민이 행복한 칠곡`이었다. 칠곡군의 수장 장세호 군수는 `소통하는 화합 칠곡, 활력 있는 경제 칠곡, 수준 높은 문화 칠곡, 안정된 복지 칠곡, 살아있는 녹색 칠곡`이란 다섯 가지 역점 시책을 힘차게 추진했다.민선 5기 1년이 지난 지금 칠곡군은 놀라울 정도의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군민들로부터 군정 여러 분야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먼저 군청 분위기가 사람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참여와 소통을 위해 도입된 조정담당관 및 조정 담당제가 한몫을 하고 있다. 부서별 워크숍을 열어 일방적인 지시보다 사례 중심으로 보고하는 방식전환으로 스스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군 재정 건전화를 위해 원점에서의 예산 편성과 보조금에 대한 예산 일몰제를 도입해 각종 공모 사업 6개 분야 14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칠곡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돈이 돌게 했다. (주)선진 등 235억 원의 기업 유치와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칠곡사랑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에 인문학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 축제를 개최해 인문학 메카로서 칠곡군의 입지를 굳혔다. 군부 최초로 학교경찰제 시행 및 호이 장학기금 조성으로 자라나는 지역인재 양성의 초석도 다졌다.앞으로 서민에게 자립기회를 제공하고 자활능력을 배양하고자 칠곡 서민 금고 `행복-론`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계적 차원의 일시적 일자리가 아닌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설립과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추진,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과 담수 미세조류 바이오에너지 산업유치, 국제평화 빌리지 조성사업 추진, 왜관 제3산업단지 조성,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경제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칠곡 복지 플러스사업과 주민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 통합건강서비스 인프라 구축, 맞춤형 방문 건강 돌보기 사업도 준비중이다. 한티 가는 길과 낙동강 역사 너울 길, 관호산성 둘레 길 조성사업, 호국의 다리 복원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기반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장세호 군수는 “민선 5기 출범 1년간 `주민이 행복한 칠곡 건설`을 위한 준비 기간을 마쳤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주민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1-07-13

칠곡 백로 집단서식 `엇갈린 반응`

【칠곡】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 여름 철새인 백로의 서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 27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매원리 마을 뒷산의 소나무숲은 수년 전부터 백로가 집단 서식했으나 해가 갈수록 개채수가 늘어나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00여마리가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로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 철새로 2~3월께 한국에 왔다가 번식을 마친 뒤 10~11월께 동남아시아로 날아간다.매원리는 주로 친환경 농사를 하는 곳이어서 상당수 주민은 깨끗한 환경에 사는 백로의 특성을 생각해서 서식지란 점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더구나 칠곡군은 2007년 군조(郡鳥)를 까치에서 `깨끗한 사회, 환경 친화형 전원도시`를 상징하는 백로로 바꾼 바 있어 집단 서식을 반기고 있다.주민 이모(45)씨는 “예로부터 백로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했다”며 “이렇게 많은 백로가 찾아오는 것은 마을의 자랑이자 칠곡의 자랑”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서식지와 가까운 곳에 주거지나 논·밭이 있는 일부 주민은 번식철인 3월부터는 백로 울음소리로 시끄러워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불평도 쏟아지고 있다.깃털이 곳곳에 날리고 배설물이 수시로 떨어지고 서식지가 된 나무는 독한 배설물로 고사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것.칠곡군 관계자는 “매원리에 백로 집단 서식지가 있지만 아직은 특별히 관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1-04-28

장애인 수배자에 `따뜻한 배려`

칠곡 약목파출소 유경종 소장, 벌금분납·의보 혜택 등 도와 【칠곡】 칠곡경찰서 약목파출소 유경종 소장은 최근 지역내에 거주하는 안모씨(40)가 상해죄로 벌금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형을 집행하려 안씨 집을 방문했다.막상 안씨를 만나 본 결과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벌금납부는커녕 생계를 이어가기도 어려운 형편이었다.유 소장은 안씨가 지난 2009년 실수로 죄를 저지르긴 했으나 당장 가족들과 먹고살기도 어려운 형편을 보고 벌금수배자로 체포하기에는 마음이 무거웠다.즉시 대구지방검찰청 징수계 담당자를 찾아가 안씨의 사정을 설명했다.이미 벌금미납으로 수배된 자는 원칙적으로 분할납부는 되지 않으나 유 소장의 간곡한 부탁과 안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검찰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안씨를 배려해 매월 20만원씩 분할해 내도록 선처했다.유 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안씨가 1급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건강보험 관리공단과 협의해 매월 100만원 상당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법에도 인정과 눈물이 있어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유 소장의 배려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안씨는 “수배자로 살면서 경찰관만 보면 가슴을 졸였는데 이렇게까지 마음을 써 줘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유 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안씨를 비롯해 지역내 장애인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