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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업기술이 농촌을 살린다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1 직원 1 전문 기술자` 되기 선언식을 하고 농업기술상담과 교육 강의를 주도키로 지역농민들과 약속했다.이번 선언은 농촌진흥청 전문연구관 등 8개 분야 16명을 조언자로 위촉하고, 농업기술 수준이 높은 농가 22명을 연구농가로 지정해 앞으로 2년간 `지도공무원, 전문연구가, 농가` 3자가 융합해 칠곡군 농업 전반 작목에 대한 기술연구와 전문기술자 육성으로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 송유천 박사(작물과학부 벼 육종 전문가)는 “인구증가와 도시화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농업분야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2년간 전문가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벼 전문가로서 칠곡군을 더욱 자주 방문해 조언자 역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버섯 연구농가로 지정된 이준섭(57·가산면 송학리, 느타리버섯 농가)씨는 “이제 현장문제점을 전문 조언자와 지도사와 함께 풀어 가면 영농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비닐하우스토양의 화학적 오염을 예방하고 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라는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9천283호 134t 공급을 비롯한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에 빌려주어 경영비를 줄이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해 올해 1천918건 1천925ha의 농작업을 했으며, 벼 감자 등 우량품종의 종자교환 12종, 67t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도시화 과정의 칠곡군 발전에 발맞춰 도시농업조례를 제정하고 있고 군민 원예치료실을 신축,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원예치료특성화 최우수 군으로 뽑혀 국비 3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칠곡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주, 월, 반기 단위로 작목별로 정기적인 분석 평가와 지역농업의 기술 경영 문제를 도출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신 칠곡형농산물 유통`을 아우르는 기관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2-11-07

경북외대, 학생 참여형 `1박2일 가을축제`

【칠곡】 경북외국어대학교가 학생위원회 중심의 이색적인 화합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외국어대학교 학생위원회(INVICTUS)는 지난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INVICTUS와 함께하는 1박 2일`이란 주제로 가을 축제를 열었다.사진 경북외대 학생위원회는 축제 전문 대행사를 통한 판에 박힌 프로그램과 연예인 공연 중심의 대학 축제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축제를 구성했다.이번 축제는 학교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야영장에서 저녁 식사재료 복불복 게임과 러닝맨 게임, 제기차기 미션, 방석빼기 퀴즈 등 학생들이 100% 참여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또 많은 예산을 들여 연예인 초청 공연을 여는 대신 대학 내 음악동아리의 공연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지난해 결성된 이 대학 밴드 동아리는 두 달 전부터 이번 축제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경북외국어대학교 관계자는 “요즘 대학축제가 그 학교만의 문화나 특유의 색깔을 잃은 채 그저 예산으로만 규모를 키우는 것 같아 아쉽다”며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 모든 축제를 학생위원회가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예산을 줄이는 대신 학생들의 화합을 위해 참여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10-30

수질개선 위한 공사가 되레 오염 악화

【칠곡】 최근 각종 중·대형 공사장에서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 농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칠곡군은 지천면 연호리 일원에서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해 강화된 방류 수질 기준과 오염 총량제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강화된 수질기준을 준수해 하천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칠곡군 수도사업소가 발주한 이 공사는 2011년 6월30일부터 2013년 6월28일까지 총 공사금액 47억원, 도급액 25억원으로 H건설이 맡아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이 업체는 `강화된 방류수질과 수질환경을 개선하자`라는 취지와는 달리 하천 주변 농지에 공사 중 발생한 각종 오염된 사토와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등을 폐기물 안전 관리법을 무시하고 수개월째 방치해 놓고 있다.더욱이 지역 주민의 “오염 방지막이라도 설치해 달라”는 요구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이 업체는 하천주변 도로포장공사를 하면서 마구잡이로 쌓아둔 사토 등이 지난 태풍 때 하천으로 쓸려 내려가 하천오염을 더욱 부추겼다는 지적이다.주민 A씨(68·지천면 연호리)는 “관계기관과 우리 동네는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관리감독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공사가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당국을 질타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0-25

왜관3산단, 조기 조성 `탄력`

【칠곡】 칠곡군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시작된다.칠곡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신동아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과 왜관 3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와 칠곡군은 산업단지 조기조성을 위해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하고 관련업체와 함께 산업단지 건실 시공과 조기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왜관 제3일반산업단지는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에 99만6천㎡(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기계와 운송장비, 기타 제조업체 등 80여 개의 비공해 첨단업종이 입주한다. 연간 생산유발 효과는 1조1천억 원, 고용창출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1조100억 원 정도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1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왜관 제3일반산업단지는 여타 산업단지와는 달리 영남권화물기지와 연접하고 인근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67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구미 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 공단과 연접해 최적의 산업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와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경부고속도로 칠곡 물류 IC를 직접 연결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2.8km도 전액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백선기 군수는 “앞으로 100만평 규모의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55만 평도 조속히 추진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의 면모를 다져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0-17

칠곡 12, 13일 인문학축제 개최

칠곡군은 12, 13일 이틀간 왜관읍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2012 칠곡 평생학습인문학 축제`를 개최한다. 칠곡군 평생학습인문학 축제는 평생학습과 인문학을 융합시켜 삶과 배움이 소통하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기 위해 서울, 대구 등 대도시도 하지 못하는 인문학 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인구 13만 명의 중소도시에서 기적처럼 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또한, 칠곡군은 창조지역사업 공모사업인 인문학 도시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 현장인문학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사업화한 프로그램을 평생학습인문학 축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지역 인문학 사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성인 문해교육 백일장`은 전국에서 122명의 어르신이 공모 신청했고 성인 문해교육 사진전, 작품전과 함께 성인 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인문학 독서 골든벨 행사는 3월부터 인문학 도서를 지정해 함께 책을 읽고, 청소년 도서로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성인 도서로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를 선정하고 결선에는 `소크라테스와 아침을`이라는 도서로 독서 실력을 뽐내게 되며 258명의 주민과 청소년이 신청했다.칠곡 북 콘서트는 작가 은희경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학습동아리의 낭송, 문화공연의 행사로 인문학 도시답게 풍성한 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축제장을 방문하면 50여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체험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용호기자

2012-10-12

내일 칠곡서 평화의 노래 울려 퍼진다

【칠곡】 칠곡군은 5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세계평화합창제`를 연다.세계평화합창제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다부 동 전투에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지였던 칠곡군에서 열리는 평화통일과 자유 번영의 미래를 바라는 희망의 합창제다.대구예술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평화합창제는 1부 세계평화창작음악제 시상식을 하고 2부에서는 경주·김천·구미·안동. 문경 시민합창단, 대구 레이디스싱어즈, 순심 여 중고 합창단(뚜라미 합창단), 칠곡소년 소녀합창단이 출연해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칠곡군은 이번 세계평화합창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발표 곡과 자유곡 등을 선보이며 이와 더불어 평화의 노래책을 발간해 관계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칠곡군 관계자는 “세계평화합창제를 통해 잊혀가는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호국의 고장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세계평화음악회를 개최하고 관현악단 연주 및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0-04

칠곡 中企, 서남아 한류열풍 이끈다

【칠곡】 칠곡군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서남아시아 지역 2개국 3개 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무역투자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의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국외시장에 알리고자 타이 방콕과 인도 첸나이, 뉴델리에 무역사절단을 보내 164건 8천400만불의 상담을 진행, 이 중 460만 불은 계약체결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올렸다.현재 개발 붐이 한창 이는 서남아 지역에 부직포 섬유 기계 등 7종의 종합 품목을 갖고 방문한 무역사절단은 짧은 기간에 상담과 시장조사를 병행한 결과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수출의 길이 더 다양하고 폭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건설·자동차부품 분야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산업용 부직포 생산기계를 제조판매하는 B사는 인도 첸나이 현지 기업과 생산기계 설비에 대한 수출계약을 약 187만 6천 불, 뉴델리에서 200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타이 방콕에서 6만 불 우선 계약과 함께 2천만 불 견적서가 추가로 제출됐다.특수밸브를 제작하는 S 사는 타이 방콕 상담에서 2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뉴델리에서는 200만 불의 견적서가 제출됐다.더불어 한국 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현지 업체가 약 10여 개로서 앞으로 더 많은 수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칠곡군은 경북도 인도 주재원과 현지 KOTRA 비즈니스 지원센터와 협의해 한국방문을 주선하고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의 특수성을 살려 무역사절단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지사화 사업과 시장조사는 물론 각종 박람회 및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출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칠곡 건설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9-27

2020년 칠곡군 발전 청사진 나왔다

【칠곡】 칠곡군은 지난 21일 칠곡군 발전의 밑그림인 장기종합계획(수정)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장기종합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군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군정 계획의 지침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총 7개 부문, 98 실천과제, 262 추진과제로 나뉜다.장기종합계획(수정)의 수립을 위해 지난 1월에는 지역의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코자 8개 부문에 30여 항목 설문조사를 거쳤으며, 3월에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진행과정 및 보완할 부분 검토를 했고 6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거쳐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이번에 최종 보고회를 했다.이번 장기종합계획(수정)의 최종안은 친환경 첨단산업과 호국문화가 어우러진 생태 창조도시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녹색가치 산업과 연계한 첨단물류 산업도시 △인문학 중심과 국제화 인재육성의 명문 평생교육도시 △군민 공동 나눔의 생산적 복지도시 △호국역사의 평화 주제가 있는 관광 휴양도시 △자연·역사문화·레저 스포츠가 공존하는 낙동강 수변 도시 △고품격 문화 휴양기반의 전원적 정주도시 △자주경영의 주민협동형 창조행정 도시로의 발전이라는 목표와 그에 따른 부문별 발전 전략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에 눈에 띄는 부문은 북삼, 석적, 왜관, 지천과 가산, 동명, 왜관, 약목, 기산을 십자형 시가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도록 발전방향을 제시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박차를 가한다는 점이다.칠곡군 관계자는 “장기종합계획은 칠곡군 발전을 위한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발전의 가지들을 하나씩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9-24

“아~ 어찌 우리 그 날을 잊으랴!”

【칠곡】 칠곡군은 오는 18~19일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 둔치에서 6·25전쟁 62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를 연다.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이번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알차게 꾸며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와 지역 거주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낙동강지구 전투 체험 행사를 한다.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는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참뜻을 배울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깊은 행사다.먼저 18일에는 왜관읍 중심가에서 호국의 다리까지 약 2㎞에 걸친 현역병과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시가행진 행렬 행사로 전승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낙동강 둔치에서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 재연 행사와 의장 시범, 헬기 및 전투기 축하 비행과 홍보지원병(정지훈(비) 등)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낙동강 전투 재연 행사는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 번 회상하며 국군의 전술 시범을 그대로 재연할 예정이다.또한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군 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만들어 색다른 체험의 기회도 선사한다.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