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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삶이 팍팍할 땐 자고산 오르자”

【칠곡】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자고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생태·문화·역사적 자원이 풍부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발굴해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전국 72개 지역이 응모해 경북에서는 예천 회룡포와 더불어 칠곡군 자고산이 최종 선정됐으며, 뛰어난 경관 이외에도 접근성과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도 종합 평가됐다.군은 올해 사업비 8천만원(국비 4천만원, 지방비 4천만원)을 투입해 왜관읍 석전리 자고산에 전망 갑판과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자고산 정상 서쪽으로 왜관읍을 굽이도는 낙동강, 북쪽은 달리는 KTX의 모습, 왜관 철교(호국의 다리), 칠곡보, 금오산, 팔공산 비로봉 등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일몰의 순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자고산은 앞으로 접근이 쉽도록 시설이 정비되면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친환경적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칠곡군 관계자는 “6·25 전쟁 최후의 보루지로서 호국의 격전지인 자고산 정상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며, 현재 조성 중인 낙동강 역사 너울 길 조성과 호국평화공원 조성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사진 마니아와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4-04

칠곡군 교육경비보조금 26억 지원 의결

【칠곡】 칠곡군은 최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5억 9천40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심의회는 지역 내 3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청한 보조사업을 심의해 지난해까지는 학습 기자재 구매와 학교시설 개·보수 등 하드웨어 분야에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교과 운영과 학력 신장, 문화 예술 등 인성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올해 교육분야 총 지원액은 79억 2천300만원으로 학교경비지원사업 1천344만원, 학교경찰 지원 9천900만원, 무상급식지원 1억9천300만원, 초등학생 원격화상 영어체험 2억원, 영어마을 체험학습 1억900만 원 등이다.특히, 주5일 수업의 전면 시행에 따라 다양한 동아리 운영 및 학력 신장과 더불어 문화·예술 등 인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방과 후 학교사업에 6억 5천만 원, 체육육성 1억3천600만원, 저소득학생 보조 28억3천200만원, 우수 식자재 구매 등 급식지원에 7억1천100만원, 스쿨 존 및 CCTV 설치 등 교육환경개선에 15억2천200만원을 편성했다.백선기 군수는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칠곡은 군립도서관, 북삼 도서관에 이어 올 9월 석적 도서관 개관 등 평생교육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4-02

칠곡군 일자리공시제 최우수

【칠곡】 칠곡군이 `2011년도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일자리 역량에 대한 부문별 진단을 통해 일자리 목표와 실행계획을 공표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칠곡군은 지난해 3천90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목표대비 195%), 이중 민간 일자리가 2천356개로 전체의 60%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중견·강소기업 유치와 칠곡 평생학습대학 운영,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취업지원센터 운영, 행복-론 운영, 맞춤형, 취업 박람회 개최,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수상은 `2010년 일자리공시제 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로 명실상부한 일자리 창출에 최고의 기초자치단체임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김이환 칠곡군 전략기획과장은 “이번 성과는 산·학·연과 민·관이 혼연일체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다”며, “2012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를 2천400개로 설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층 생활안정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3-29

칠곡군, 민원인 폐천부지 매각 이끌어내

【칠곡】 올해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을 금지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이 발효됨에 따라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축산업에 종사하는 칠곡군 약목면 교리 김모(54)씨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나 하천기능이 상실된 소하천이 농장을 가로지르고 있어 기존 부지로는 건축법상 시설물 설치가 불가해 폐천부지를 자신에게 매각해 달라”고 칠곡군에 요청했다.이에 칠곡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협조로 국토해양부에 관련 사안에 대한 질의 및 현장답사, 관계부서와의 관계법령 등을 검토한 결과 민원인에게 폐천부지를 매각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어 21일 민원 현장인 칠곡군 약목면 동안리 671-1에 칠곡군수, 경상북도지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지역본부장이 방문 확인 후 약목면사무소에서 폐천부지를 매각할 수 있는 조정서에 합의했다.조정 내용에는 `칠곡군과 경상북도는 민원토지에 대한 폐천부지 고시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경북도는 폐천부지 고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민원인에게 민원토지를 매각할 수 있도록 지적정리(분할) 및 용도폐지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용도폐지 절차가 완료된 후 관련법령(국유재산관련법령 포함) 등에 대한 매각 제한 사유가 없는 경우 재산 인수 후 신속히 매각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또 최종적으로 칠곡군은 민원인이 민원토지를 취득 후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한 허가신청을 접수하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것이다.이 조정서로 말미암아 민원인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허가를 얻어 돼지 2천 두를 사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산폐수로 말미암은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칠곡군 관계자는 “이번에 복잡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으로써 민원인은 제대로 된 축산업 운영과 재산권 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충 민원이 있으면 관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3-22

당뇨 합병증 예방 사업 칠곡 주민들에 큰 호응

【칠곡】 칠곡군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 합병증 예방사업을 추진한 결과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심한 목마름을 느끼는 다갈,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화장실을 자주 가는 다뇨` 등이 주 증상인 대사성 질환이며,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안질환과 신장질환이 있다.당뇨병으로 말미암은 안질환은 자각증상이 없어 발생과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조기치료시 약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며, 망막의 작은 혈관이 상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대표적인 실명 원인 중 하나다.또한, 당뇨병 탓인 신장질환은 미세단백뇨 검사를 통해 조기에 당뇨병성 신증을 진단하고, 단백뇨를 줄이는 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위와 같은 당뇨병 합병증은 연1 회의 정기적인 망막검진과 철저한 혈당조절로 예방할 수 있고, 좀 더 많은 주민이 예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저검사 및 미세단백뇨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보건팀을 운영해 직접 가정을 방문,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방문 건강관리사업도 병행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안저검사는 관내 안과의원 3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검사하고 있으며, 미세단백뇨는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편, 칠곡군은 앞으로 미세단백뇨 검사는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3-02

FTA 대비 농정시책 토론회

칠곡군은 지난 10일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군청 강당에서 농정시책 토론회를 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미 FTA의 위기극복은 물론 앞으로 있을 한중 FTA에 대응한 사전 준비 및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농작물 피해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방안, 농자재 가격 인상 등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칠곡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이날 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 연합회 등 30여 개 단체 대표 60여 명과 농협 군 지부 및 7개 지역 농협장, 그리고 농림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담당 급 이상 전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로 말미암은 농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자치단체의 역할과 농업 소득보전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이 자리에서 (사)한국 여성농업인 칠곡군 연합회 조은희 회장은 각계각층의 농업단체 대표, 지역농협장을 한자리에 모아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구했다.백선기 군수는 “농업을 군정추진의 최우선 사업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특히 전문가, 농민대표,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FTA대책위원회를 조속히 조직해 문제해결과 농업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2-13

칠곡 왜관읍 금남리 낙동강변 일부 농지 성주군으로 편입 조정 요청

【칠곡】 칠곡군과 성주군이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낙동강변 일부 농지와 하천부지에 대한 행정구역 조정 협의에 들어갔다. 성주군의회 의원들은 7일 칠곡군의회를 방문해 조정안을 제출하고 해당 지역 농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한 칠곡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왜관읍 금남리는 낙동강을 끼고 조선시대 칠곡군 노곡면에 소속돼 있었으나 지난 1914년 행정구역개편(읍면 통폐합) 당시 왜관읍으로 편입됐다.그러나 낙동강 물길이 왜관읍 쪽으로 기울면서 금남리 일대 80필지 19만 2천126㎡가 강서 쪽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로 떨어져 나갔다.이후 이 지역 하천부지를 제외한 농지에서는 선남면 주민 41명과 대구시민 2명이 경작하고 있지만 모든 행정업무는 칠곡군에서 봐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이처럼 주민불편이 이어지자 이 일대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성주군에 불편해소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건의했고, 성주군은 칠곡군에 자치단체 간 행정구역경계조정(안) 협의를 요청했다.칠곡군은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군 면적축소와 이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 등의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당장 군의 재산적인 부분에는 해당 지역 19만 2천126㎡의 재산세로 연간 231만 6천720원을 징수하지만, 이들 농지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637만 8천990원(43필지 43명)이다.반면 보통교부세는 예산항목별로 적용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산출은 어렵지만 군 면적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칠곡군과 칠곡군 의회는 성주군과 성주군 의회의 요청에 대해 군민들의 여론수렴 등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이상천 칠곡군 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기초자치단체 간의 경계 조정은 기초단체가 기초의회의 승인을 받아 광역단체 및 광역의회,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돼 대통령령으로 조정하게 돼 있다”면서 “성주군 의회의 요청이 있는 만큼 앞으로 집행부와 협의해 여론수렴 등을 통한 칠곡군의 태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2-02-08

낙동강 칠곡보 주변에 친환경 명품공간 조성

【칠곡】 칠곡군은 국토해양부의 칠곡보 개통사업과 연계해 칠곡 보와 관호산성을 접한 낙동강 수변 337천㎡에 자연 체험장과 수변 레저, 체육시설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낙동강 칠곡보 수변 주변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자연체험장은 4만 2천㎡ 규모로 경상북도 역사 너울 길 사업에 이미 41억 원이 반영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자동차캠프장은 경북도와 협의 중이다.수변 레저시설은 17만 1천㎡ 규모로 야외수영장, 케이블 파크, 플로팅무대 등 레저시설을 직접투자 또는 민간투자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며, 총 소요예산 168억 원으로 올해 5억 원이 투입된다.체육공원은 12만 4천㎡ 규모로 축구장 3면과 풋살장, 다목적시설을 갖추게 되고 총 49억 원 예산 중 올해 7억 원을 투입한다.이와 더불어 관호산성의 공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신라시대 토성인 관호산성 둘레 길 조성에 이어 전체 15만 6천㎡를 공원화한다. 정상에는 전망대와 낙동강 접합지점에는 번지점프대, 낙동강을 횡단하는 짚라인, 왜관(일본강점기 왜인들의 공관)재건, 나루터 복원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25억 원 정도로 국비확보 및 민간투자방식을 연계해 올해 10억 원을 투입, 군 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다.낙동강 호국평화공원도 본격 조성한다. 23만 4천㎡에 525억 원을 투입해 호국관, 호국광장, 야외전투체험장, 텐트촌, 문화갤러리 존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본 공사를 착수해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호국평화공원은 안보체험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연간 100만 명이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낙동강 칠곡보 하류 우안 1만7천㎡에는 야구장 2면, 좌안 8천㎡에는 농구장 등의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왜관 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산업근로자와 외국인의 활용이 쉬우며 6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위해 `평화기원 전국벽화 그리기 대회, 6·25전투 담화 전국공모전, 호국의 길 조성, 한미 우정의 공원 조성, 세계 평화음악제` 등을 추진해 호국을 지역 상표로 특화시켜 나간다.백선기 군수는 “낙동강 수변을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친환경 명품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2-01

칠곡 `일자리 만들기` 올인

【칠곡】 칠곡군은 올해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하고 맞춤형 친서민 일자리 목표를 2천400개로 정했다. 지속 가능한 생애 일자리 1천 개를 비롯해 창업지원 일자리, 지역 활성화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남 내륙물류기지와 MOU를 체결하고 중장비(지게차)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여성을 위한 미용 서비스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경북과학대학교와 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문화재보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칠곡군은 센터 건립비를 지원하고 경북과학대학교와 한빛문화재연구원이 학비를 부담해 장학사업으로 매년 20명을 양성해 2015년까지 60명을 배출, 문화재 관련 직종의 전문직으로 종사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력이 단절된 결혼 여성을 위한 2인 1일 자리 나눔 사업도 전개하며, 선임자를 위한 창업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2개소를 매년 육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창조기업 비즈니스 광장 (창업공간)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민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론`(소창업자 금융지원)사업도 활성화해 나간다.체계적 일자리 창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전문화한다. 하반기에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자와의 부조화를 없애고, 구직등록을 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취업박람회 시 구직등록 한 500여 명 중 84명이 취업성과를 거둔 바 있다.백선기 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인·구직자 간의 이해와 눈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체 대표와 구직자에 대한 소양교육에도 힘써 더욱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1-30

원예치료로 농업경쟁력 키운다

【칠곡】 농업도 경쟁력이다. 먹는 농업에서 관광농업을 지나 최근의 화두는 치료농업이다. 우울한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꽃꽂이, 각박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원예치료가 바로 그것.칠곡군이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계명문화대학과 손을 잡았다.칠곡군과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이 25일 `원예치료 관-학 협약식`을 체결하며, 전국 최초로 원예치료를 군의 대표산업으로 띄웠다.일반인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은 농업기술센터가, 환자는 군립요양병원(이사장 정시몬)이 맡아서 치료하며, 원예치료사 양성은 계명문화대학에서 하게 된다.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애초 35명이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군민 70여 명이 등록하는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는 `노령 농가, 다문화 가족, 도시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칠곡 군립요양병원에서는 요양 중인 환자에게 치료정원설치를 통한 치료활동을 펼친다.이번에 칠곡군이 추진하는 원예치료는 농촌진흥청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칠곡 군립병원은 군 단위에서 최초의 치료정원을 만들고자 치료정원기술자와 컨설팅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병원에서는 환자중심으로 치료사업을 전개하고 일반인에 대한 원예체험과 치료활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담 진행한다. 150㎡에 원예체험치료실을 지어 교실 안에 식물코디와 원예활동이 이뤄지도록 생태교육장 4천200㎡에서 꽃, 채소, 과일 체험치료활동을 할 예정이다.특히, 지역민이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받아 활동하도록 원예치료사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백선기 군수는 “농업이 생산의 중요성만큼 다양성 개발도 가치 있다”며, “원예치료산업의 성공 열쇠는 참여농민, 연구개발 대학, 정책시행의 칠곡군 3자 융합에 달렸다”면서 대학과 농민의 열정을 당부했다.원예치료사업 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 “그동안 작물재배생산의 기법을 바탕으로 원예치료사업을 전개해 칠곡군 농업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전했다./김용호기자

2012-01-27

칠곡참외 전국최고 인정 받았다

지천면 솔티 영농조합, 전국 최고품질 탑과채사업 평가 최우수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이 전국에서 인증받으며 칠곡 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참외재배농가들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시범사업인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말 전국 최고품질 탑과채 사업 평가에서 지천면 솔티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탑과채 프로젝트는 과채류의 크기, 당도, 과형, 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최고 품질기준에 맞게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참외 농가들에 대해 발효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생산기술 적용, 비파괴당도측정기와 선별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우수농법을 지도했다.이를 토대로 지천면 솔티영농조합법인 및 관내 참외재배농가들은 엄격한 규격선별로 품질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 또 총생산량의 15%에 달하는 직거래 유통을 확대해 칠곡군 평균 수취가격보다 12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참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노동력을 줄이는 병해충 자동화 방제 시범사업 등을 비롯해 과수분야에서도 재배농가들 최고품질의 과실생산 기술을 높이고 포도분야 탑프루트 국비 시범사업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1-04

“칠곡군청 공무원 연말 분위기 확~ 달라졌네”

【칠곡】 칠곡군 공무원들의 연말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줄지 않는 각종 모임은 예전 연말 저녁과 다를 바 없지만, 마음 한구석 따뜻함을 전하고자 하는 표현의 장이 진실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으로 목격되고 있다.그 이유는 칠곡군 공무원 사이에 한순간이나마 뜻 깊고 의미 있는 존재의 가치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확산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칠곡군청 직원들은 누가 먼저라 말할 것도 없이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은 물론 각 실과사업소별로 뜻있는 연말계획을 세워 송년회와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다.기획감사실, 종합민원실, 총무과, 보건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우리 농산물 이용에 대해 홍보를 했다.그 밖에 다른 실과에서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건강인사, 주변청소, 다과, 생활필수품 전달 및 말벗이 돼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새마을과는 왜관읍 왜관리 불우이웃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집에서 일일봉사활동을 펼쳤다. 민원처리를 위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과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요원 3명 등이 직접 팔을 걷고 국 끓이기, 김치 썰기, 밑반찬 만들기 등의 작업부터 150여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는 등 주민과 가까이서 어려움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송년회를 했다.또, 신유장군 유적지, 두만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유학산 일원에는 주변 생활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운동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칠곡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의 손길이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져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의 선물이 되어 희망의 불씨로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