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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수돗물 브랜드명 공모

[경산] 경산시는 2020년 4월부터 공급될 고도정수(막여과)로 처리된 맛있고 깨끗한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산시 수돗물 브랜드명을 12월 28일까지 공모한다.시는 금호강 취수와 운문댐 원수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환경부의 ‘녹조수계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경산정수장에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0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경산시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선진 정수공법으로 침전 여과공법이 처리하지 못한 유기물과 질소(N), 인(P), 중금속 등을 제거해 맛과 깨끗함을 보장한다.브랜드명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100만원) 1명과 우수(50만원) 1명, 장려(30만원) 1명을 선발해 시상한다.지자체가 생산하는 수돗물은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서울은 ‘아리수’, 부산 ‘순수365’, 대구 ‘달구벌 맑은 물’, 광주 ‘빛여울수’ 등 고유의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공모로 결정된 수돗물 브랜드명은 앞으로 시민홍보와 비상급수용 병입 수돗물에 사용하게 된다.시는 내년 4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이전이지만 막여과로 생산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9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 기술사업단 콘택트렌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취득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안광학융합 기술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최근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KOLAS)로부터 콘택트렌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업단은 역학시험/생활용품(1.017) 중 콘택트렌즈 두께, 산소투과율, 곡률반경, 굴절률, UV/VIS 투과율 등 물리적·광학적 시험에 대해서 KS, 식약처, ISO 및 ANSI 등 국내외 규격 15종에 대한 공인인정을 받았다.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난 3년간 콘택트렌즈 분야 시험에 들어맞는 시설, 산소투과율시험기 등 80여 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시스템을 유지해왔다.콘택트렌즈 분야의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은 사업단이 국내 최초이며, 이번 사업단의 인정 획득으로 국내 제조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은 해외에서 의료기기 제품인증을 받고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급하였는데, 이는 국내에서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이 불가능해 국가별로 시험을 별도로 진행했기 때문이다.콘택트렌즈 산업은 세계적으로 IT기기의 사용 증가와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국내시장은 매년 10% 이상,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 이상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의 필요성과 역할이 기대된다.사업단장인 김기홍 교수는 “이번에 인정받은 규격을 바탕으로 콘택트렌즈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 및 시험·분석기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9

‘명품도시 경산 발전방향’ 세미나

[경산] 이권우 경산 미래정책연구소가 13일 ‘명품도시 경산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영남대 박영목 교수와 조규태 교수, 영남일보 최종철 비즈본부장,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 강용운 부소장, 경산미래이권우 밴드 박준영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제발표를 담당한 경산인터넷뉴스 최상룡 발행인은 “경산시는 연 1% 내외의 인구 증가와 4% 정도로 지역 총생산 성장이 이뤄지는 성장하는 도시임에는 분명하나, 시민들의 소득수준과 소득증가율은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도시는 성장하지만, 가난해지는 시민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산시가 안은 문제들을 제기했다.또 “경산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창조계급들이 몰려들도록 독특한 핫-플레이스로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 실행방안으로는 ‘명문고 육성’ ‘100만 평의 센트럴 파크’와 ‘경산문화광장’ 조성 등을 제안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청년도시’를 만들 전략 연구와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청년·대학생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창의공간 조성, 농업의 6차 산업화, 명문 중·고 육성 등이 제시되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6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설립타당성 적정사업’ 선정

[경산]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사업’으로 선정돼 경산시의 전시관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전평가 제도는 과거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전문 인력이나 전시유물에 대한 대책 없이 무분별하게 건립돼 부실 운영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했다.경산시는 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1천 700여 기의 고분과 2만 8천여 점의 출토유물, 200여 개체의 인골자료, 수천 개체의 동물 뼈·생선뼈·어패류 등 희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연구·보존·전시·활용할 수 있는 임당 유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유적전시관은 임당동 고분군 인근 임당동 632번지 일원에 연면적 5,000㎡ 규모로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최근 발굴된 임당 1호분과 대동 57-1번지 유적, 부적리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확보해 전시한다. 또 임당유적만이 가지는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연구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5

대구한의대·경일대, 산학협력 EXPO서 두각

[경산] 대구한의대와 경일대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도전상과 교육부장관 표창,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표창을 받았다.2018 산학협력 EXPO는 ‘세상을 움직이는 2018 산학협력 엑스포’란 슬로건으로 교육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행사다.산학연의 연구 성과 교류회, 2018 산학협력+페스티벌, LINC+ 링크루트,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산학관 소통 포럼, 2018 전국 창업 포럼, 2018 대학 창업 유망팀 300 기술창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대구한의대가 받은 도전상은 우수 참가 기관상으로 산학협력 EXPO 기간 중 현장 인기 투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대학에 시상했다.대구한의대는 프라임사업단과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 학교기업이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얻은 △맥주 효모와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 타입별 미스트 △세리신을 활용한 에센스를 제조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경일대 이종덕 팀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경일대 가족회사인 ‘위드어스’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인 우수가족기업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경일대 LINC+사업단에서 진행하는 ‘Dreamer 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한 가족회사 ‘위드어스’는 ‘비접촉 자전거 발전기’를 전시했다.무접촉 구동방식으로 자전거 주행 중 무저항·무부하로 발전이 가능한 그린에너지 제품으로 EXPO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5

경산 대임지구 대책위 ‘반발’

[경산] 경산대임지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지주들이 14일 경산시청 앞에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대책위는 이날 ‘경산대임지구 지정에 대한 대책위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이 공공주택특별법으로 주민들의 땅을 동의 없이 강제 수용하는 것은 악법”이라면서 “국민의 재산을 강제 수용하는 악법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이 없어야 하며 반드시 현시대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경산시도 위법한 개발행위제한으로 대임지구가 주변지역보다 형편없는 가격이 형성됐고 공시지가 역시 형편없는 수준인 상태로 2017년 11월 29일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대임지구는 자연녹지지구로 경산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01년 4월 25일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에 따라 개발행위를 제한했다. 개발행위 제한은 3년 효력이 있으며 1차례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법에 따라 2016년 4월 24일 개발행위 제한이 일몰 됐다. 하지만 경산시는 그해 4월 25일 조례에 근거한 ‘경산시정 조정위원회’를 열어 대임지구를 행위제한구역으로 의결했다. 대책위 측은 일몰에 관해 관보에 고시하지 않았고 경산시정 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법률을 위반한 행위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대임지구 공공택지지구지정은 국토부가 고시한 사항이며 취락지구의 편입문제는 주민열람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대책위의 주장은 잘못됐다”면서 “개발행위 제한 일몰 후에는 고시할 의무가 없으며 경산시 조정위원회의 의결도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5

문화·언어 장벽 넘어 ‘소통의 장’

[경산] 영남대가 최근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의 국제 문화 교류 행사인 ‘YU Cultural Festival’을 개최했다. 영남대 정문 수변 무대와 천마로에서 열린 ‘YU Cultural Festival’에는 파키스탄과 인도, 이란 등 30여개 국에서 온 80여 명의 유학생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을 즐겼다.외국인 유학생들은 영남대 천마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 체험과 각종 소품을 전시해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유학생들은 학생,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이 후원한 400여 점의 물품들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이날 바자회에서는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더운 나라에서 유학온 외국인 학생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겨울옷이 큰 인기를 끌었다. 판매 수익금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문 수변 무대에서는 9개 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회, 국제개발협력전문가 동아리 ‘IDEA’, 영남대 유학생 연합 ‘YUISA’,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회 학생들이 공동 기획했으며 동티모르 주한 대사와 르완다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어울렸다.영남대 한동근 행정부총장은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축제도 즐기고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4

경산대임지구 대책위, 공공주택특별법 개정 촉구

경산대임지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지주들이 14일 경산시청 앞에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대책위는 이날 ‘경산대임지구 지정에 대한 대책위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이 공공주택특별법으로 주민들의 땅을 동의 없이 강제 수용하는 것은 악법”이라면서“국민의 재산을 강제 수용하는 악법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이 없어야 하며 반드시 현시대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경산시도 위법한 개발행위제한으로 대임지구가 주변지역보다 형편없는 가격이 형성됐고 공시지가 역시 형편없는 수준인 상태로 2017년 11월 29일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대임지구는 자연녹지지구로 경산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01년 4월 25일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에 따라 개발행위를 제한했다. 개발행위 제한은 3년 효력이 있으며 1차례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법에 따라 2016년 4월 24일 개발행위 제한이 일몰 됐다. 하지만 경산시는 그해 4월 25일 조례에 근거한 ‘경산시정 조정위원회’를 열어 대임지구를 행위제한구역으로 의결했다.대책위는 일몰에 관해 관보에 고시하지 않았고 경산시정 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법률을 위반한 행위로 보고 있다.이에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대임지구 공공택지지구지정은 국토부가 고시한 사항이며 취락지구의 편입문제는 주민열람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대책위의 주장은 잘못됐다”면서 “개발행위 제한 일몰 후에는 고시할 의무가 없으며 경산시 조정위원회의 의결도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4

경산시, 도민체전 ‘완벽’ 준비

[경산] 경산시가 내년 4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주경기장의 육상트랙과 전광판을 교체하고 관람석을 증축하는 등 선수단에는 집중력을, 관중에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민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57회 경북도민체전 ‘문화와 경제, 관광이 스포츠와 어우러지는 융복합대회’를 주제로 수영(김천)과 산악(포항), 자전거(상주)를 제외한 23개 종목을 경산지역 경기장에서 치른다.경기종목은 시 대항은 육상 등 26개 종목, 군 대항은 축구 등 15개 종목이다.지난 2009년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던 경산시는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지난 1월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해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시는 주경기장인 경산시민운동장의 천연잔디와 낡은 전광판, 성화대를 교체하고 15억원의 예산으로 육상경기 기록을 좌우할 트랙을 전면 교체해 경북 3대 도시의 위용을 보여준다.이미 파란색으로 교체된 육상트랙은 경산시를 상징하는 마크에서 파란색을 따오고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무공해 트랙으로 조성돼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 육상트랙에서의 기록이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바람길을 차단하며, 관중 편의를 제공하는 관람석(800석) 공사도 진행해 선수단과 관중이 상생하는 도민체전으로 준비한다.특히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VR체험관은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스포츠 VR체험관은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의 유휴공간에 개조한 컨테이너 8개 동과 1천㎡의 인조 잔디를 조성해 스포츠 VR게임존과 시네마틱 VR체험존, 어드벤처·키즈 VR-AR체험존, 홀로그램 전시관, 보물찾기 모바일 AR게임, 가족 교육프로그램 등 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산시는 30일 대회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남은 기간 시설물 보수와 숙소, 주차장 마련에 나서 기억에 남는 경북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3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신청 하세요”

[경산] 경산시는 12월 14일까지 경산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을, 12월 4일까지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2019년도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2019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신청은 지역 농협과 과수법인, 능금농협 경산경제사업장에서 받으며 지원 자격 및 요건은 농업 경영체 등록 농가로 사업시행주체(농협, 과수법인)에 최근 5년 이내에 참여조직에 출하실적이 있고, 과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다.시는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주요 생산품목인 복숭아, 포도, 자두에 대해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배수시설 등 기존에 추진해 오던 6개 사업에 서리·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방상팬과 시설 포도 농가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설치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개 사업에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유기질비료 신청은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귀농 등으로 이번 사업신청 시기에 농업 경영체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라도 농지취득자격증명서 등 내년도 영농계획 증빙자료 제출하는 경우에는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단 유기질비료 공급은 농업 경영체 등록 경우에만 공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토양개량제 신청은 2019년도 토양개량제 공급지역(하양, 진량, 용성, 압량, 동부동)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다.토양개량제 사업은 3년 1주기로 공급하는데, 2017~2019년도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서 2016년도에 일괄 신청을 받아 내년도 경작지 정보가 변경되었을 때는 농업 경영체에 등록을 변경한 후 사업 신청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12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으로 오세요”

[경산]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1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모집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영재교육과정에서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교육(120시간)을 받게 된다. 35명(기초, 심화, 사사)을 모집하는 정보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해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등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통해 IT 영재가 지녀야 할 전문 지식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육한다.대구대 정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올해 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은·동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융합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 토의학습, 발표수업, RE(Research Education)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게 된다.경상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외국어 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 과정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을 먼저 선발한다. 외국어 영재과정은 공통과정으로 영어를, 선택과정으로는 중국어와 베트남어(예정)를 배우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사무국(053-850-5847) 혹은 홈페이지(http://gbg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9

중국서 ‘대구대’ 이름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산] 대구대가 중국 장춘이공대학과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중외합작판학’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공동교육과정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학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규 학부과정 프로그램이다.중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 대학과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3개 뿐이다.대구대는 2019학년도 9월부터 4년간(2019년~2022년) 중국 장춘이공대학과 항노화 생명공학전공(융합전공)으로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장춘이공대학은 학생 모집시 ‘대구대학교’와의 공동 학위과정임을 명시해 신입생을 선발한다.학생 모집인원은 매년 120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국에서 2년을 공부한 후 2년간 대구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 유학을 원치 않는 학생들은 졸업학점의 1/3 이상을 대구대에서 파견된 교수의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이근용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대구대의 우수한 학문 분야를 해외에 전파해 대학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서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등을 위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1958년에 설립된 중국 장춘이공대학은 2만2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광학공학, 물리전자학, 광학 등의 분야가 1급 국가중점학과로 선정된 4년제 공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대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한식기자

2018-11-09

경산시, 재활산업(스마트 휴먼) 육성 속도

[경산] 재활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경산시가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며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국내 재활산업은 기술적 어렵지 않음에도 수입의존도가 높아 이를 국산화하고 국내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산업클러스터는 클러스터 내에 있는 기업들이 독립해 자리 잡아 있는 기업보다 성장속도와 혁신 등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실증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은 재활 및 보조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각종 부품과 소재(후방산업), 재활훈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분야(전방산업)를 포괄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에 따라 발전 전망이 밝다.이에 지난해 9월 경북도와 경산시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 재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산업연구원은 ‘재활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 △단계적 발전 △개방적 협력을 추진전략으로 RBD 앵커시설 구축, 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재활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산업연구원은 세부 실행계획으로 25만9천454㎡의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에 재활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재활 의료업체의 RD역량 및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ICT융복합 재활산업 실증센터와 재활 신소재 부품 개발을 지원할 신체재활보조기기 신소재부품 개발센터를 구축했다.이처럼 선순환 구조의 지역 완결형 재활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국비 597억원 등 1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재활산업은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신산업으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국정 방향과도 맞는다”며 “제시된 핵심과제를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비사업으로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8

대구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경산] 대구대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대는 최근 산학협력단(단장 윤재웅)의 구매·검수 관련 지침에 사회적 경제기업 가점제도 항목을 신설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매 낙찰 때 사회적 경제기업에 2.5점을 부여하고 대구경북의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에는 추가로 2.5점을 더해 최고 5점까지 가점을 준다. 또 △용역업체 선정 때 사회적 경제기업 제한경쟁 시행 △산학협력단 자체 단가계약 업체 선정을 통한 판매 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대구대는 이달부터 산학협력단 중심으로 이번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정책을 시범 적용한 후 그 성과에 따라 앞으로 대학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윤재웅 대구대 사회적 경제지원 단장은 “일반 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입찰 가점제도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지역 대학 등이 함께 나서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보에 힘을 합친다면 이들의 자립과 창업 성공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경상북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6년 연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지난 7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 경제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케이크를 선물해 화제가 된 ‘앨리롤하우스’는 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앨리롤하우스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매주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며 수제 롤케이크를 주문 제작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7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 ‘화답송’ 출간

[경산] 대구가톨릭대 작곡·실용음악과 고승익(크리스토폴) 교수가 최근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도서출판 으뜸사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우리말 가사에 따른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 일명 ‘천사 미사곡’도 펴냈다.‘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은 전례력에 맞추어 구성됐다.새 ‘로마 미사 경본’의 개정된 가사에 따라 모든 미사에 맞게 시편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한 246곡의 악보를 수록했다.지난 2017년 한국 가톨릭교회는 ‘로마 미사 경본’을 한국어판으로 공식화했다.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은 ‘말씀’을 선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함께 나누고, 이 과정에 모든 신자들이 동참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새 ‘로마 미사 경본’은 우리말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 같은 ‘토착화’의 도구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선율 성가로서 라틴어 가사의 액센트, 문장구조, 의미와 정서가 노랫가락에 일치해 그 단순함과 소박함, 정연한 아름다움이 기도를 담아내는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받는다.고승익 교수는 “옛 그레고리오 성가의 정신을 우리말 가사로 구현하고자 지난 8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인가를 받아 출간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했다.‘천사 미사곡’은 새 ‘로마 미사 경본’에 수록되지 않은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을 우리말 가사와 반주를 붙여 편곡한 것인데, 부록으로 니케아-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을 그레고리오 성가 양식으로 작곡해 수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제3회 대구특구 TBC’ 개최

[경산]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 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또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5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전략개발 ‘맞손’

[경산] 경북과총과 영남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으로 경북지역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개최하는 ‘경북과학기술포럼’이 1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학교급식이 타 시도에 비해 농어촌형의 비율이 높은 공동조리·공동관리 등의 급식시스템으로 돼있어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급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영남대 류경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실시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대구가톨릭대 이경아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류경 교수는 “경상북도 학교급식은 2018년 2월 기준으로 934개 교 28만2천186명에게 제공되고 연간 급식 경비는 2017년 기준으로 3천621억원으로 급식비 예산이 학교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김광수 경북과총 회장은 “지난해 경북과총을 창립한 이래 지역의 현안과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는 포럼을 꾸준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포럼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대구대,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석권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최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정상윤(25) 씨가 ‘Wild Flower ‘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패션잡지 형식으로 제작된 ‘Wild Flower’는 양가죽(Sheepskin)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룩을 통해 야생적이면서 도발적인 여성 의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도전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씨는 “처음에는 캐드라는 분야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컴퓨터로 빠르게 의상을 완성하는데 성취감을 느끼게 돼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이제는 캐드 분야로의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공훈(4학년, 25) 씨는 ‘Bill(영수증) ‘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권유리(3학년, 23) 씨도 ’Classic(고전) ‘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21명의 학생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주관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저변 확대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올해 ‘Digital Convergence: Trans Mix Match’란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 패션 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패션 산업계에서 디자인과 의상 샘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제품의 기획과 생산과정에 혁신을 가져온 최첨단 기술이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내 유명 캐드 개발사인 (주)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을 운영하며 3D 의상 캐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과 2017년에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해마다 각종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경산공설시장 두번째 현대화사업 성공할까

[경산] 한차례 현대화의 과정을 겪었지만, 소비자 흡수에 실패해 2차 현대화사업에 나선 경산공설시장이 시장의 일부인 어물전과 C지구의 재건축에 A지구 및 주변, C지구 아케이드 공사로 추진해 실효성을 높인다.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8천607㎡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를 자랑하던 경산공설시장은 상설과 정기(5, 10일)시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으며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경산공설시장은 지난 2003년 전통시장의 맛을 살리고자 장옥형태로 개발됐지만, 주요 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변종 SSM(식자재마트) 등으로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거듭했다. 2011년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도 건립했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이에 경산시는 2014년 시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편의 위주의 쇼핑과 먹거리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5년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문화와 전통이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목표로 기존의 A·B·청과·어물·동편 지구를 하나의 공간인 개방형 마트로 재건축하고, C지구에는 지역민의 문화·여가시설인 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기로 했다.하지만, 이 건축안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하다 2017년 3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C지구와 어물지구 공사를 발주했다. C지구는 11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28개소)로, 어물지구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19개소)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로 개발된다.또 콘크리트 바닥인 A지구와 청과지구의 바닥이 화강석 판석으로 시공되고 동편지구에 휴식마당이 조성되고, 332곳의 전체 점포에 돌출형 간판이 설치되는 등 전통이 살아 있으며 편리성을 제공하는 공설시장으로 변모한다.하지만 국비(지·특) 76억5천만원 등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경산공설시장이 재건축과 아케이드 시공 등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도 입주 상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머문다면 경산시의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상인간의 반목, 불친절,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의 부재 등이 계속된다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