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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기업 연계 ‘The CEO 공모전’ 실시

[경산]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The CEO 공모전’이 최근 아이디어 발표회로 막을 내렸다.The CEO 공모전은 코스메디컬바이오 산업분야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태국 비욘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뷰티산업의 해외 동향 분석 및 마케팅 방안 수립 등 공모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하며 진행되었다.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와 과제는 △(주)인투바이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방화장품 컨셉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마더스제약(천연물신약제품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참존(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UCC) △스킨79(주)(비타 빔 듀얼 파운데이션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다.지난 16일 이들 4개 기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관련 기업 공채모집에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에 참가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김푸름(4학년)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태국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종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참존화장품 양인기 부장은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홍보 전략에 만족하며, The CEO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화장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산업대학 학생들이 학년별 멘토 교수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0

경산시, 미래 먹을거리산업 육성 총력

[경산] 경산시가 내년도 시정운영 목표를 ‘희망 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로 정했다.시는 최근 내년도 시정방향을 모색하고 주요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역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경산시가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미래 먹을거리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경산 △넉넉한 일자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꿈이 있는 도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생활문화 △시정혁신, 소통·공감하는 시민중심 도시 등이다.이를 위해 주요 현안사업 146개와 신규사업 96개 등 242개의 사업이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와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 메디컬 융합섬유소재산업 활성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조성 등 지역 주력사업 및 특화산업 중심이다.4차산업 혁명 연구 집적단지 조성, 첨단소재 제조 Industry 4.0 Factory 2050사업,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 플랫폼,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유치 등 4차산업 혁명과 청색기술 중심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발굴·육성한다.또 착한 나눔과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경제, 스마트 농업 등 시민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고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자유구역, 서상동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 등 청년희망사업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추진에도 주력한다.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으로 지역혁신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경산센트럴파크, 남매지 시민 숲 공원 조성 등으로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미래 농촌산업을 육성해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들어가며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등 쾌적한 정주기반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명품 정주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계획이다.압독국 문화유산 정비복원, 발해마을 현창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 팔공산 에코파크 조성, 경산 인공암벽장 및 게이트볼장 등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조성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019년은 더 큰 미래로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경산을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로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0-29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경산] 경산시가 지난 24일 경북도와 청색기술자문위원회,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농업부산물 바이오 매스 자원을 이용해 나노 셀룰로스 섬유와 실리카 등 고부가가치 미래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섬유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진행했다.용역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과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자연물질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새로운 물질을 제조하는 청색기술의 대표적 기술이다.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은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용역결과는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실증과 실용화 생태계 조성의 거점 구실을 할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를 부지 3천305m(1천 평)에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451m(1천44 평) 규모로 건립 △사업비는 5년간 국비 450억원 등 총 570억원으로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 건립과 그에 따른 장비구축으로 220억원, 셀룰로스 나노섬유·실리카 등 복합재 제조 응용 기술개발, 원료 제조 기반 연속공정 시스템 개발 등 총 11개 기술개발에 350억원을 투입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6

10년 함께한 ‘경산시·中 인촨시’

[경산] 경산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인촨시가 우호도시를 넘어 깊은 정을 나누는 형제도시가 됐다.경산시와 인촨시는 지난 2003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08년 공식적인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5와 10의 숫자를, 특히 10의 숫자를 중요시하는 중국 풍습에 따라 10주년 행사를 주관한 인촨시는 최영조 경산시장 등 14명의 경산시청 대표단과 강수명 의장 등 12명의 경산시의회 대표단, 57명의 예술단 등 83명의 경산시 인사를 14일부터 17일까지 초청하는 통 큰 행보를 보였다.인촨시는 닝샤후이족(회족)자치구 성도로 황하문명과 실크로드문화, 서하문화, 중원문화, 이슬람문화가 융합된 지역특성에 최남단의 열대에서 서부의 건조기후, 동북 3성의 냉대까지 다양한 기후가 존재한다.인촨시와 경산시는 2012년부터 공무원 상호교류 근무와 청소년 상호 교류 방문, 경제·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지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산시와 인촨시는 닮은 점이 무척이나 많은 도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행운의 상징인 까치가 시조(市鳥)인 경산시와 마찬가지로 인촨시도 까치를 시 상징물로 삼고 있으며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발전가능성이 많은 도시,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도시 등 많은 부분에서 닮은꼴을 보이고 있다.구기자와 포도, 천연가스와 석탄, 에너지화학공업, 장비제조사업 등이 지역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인촨시는 1958년 10만 명의 인구에서 2018년 현재 300만 명으로 기하급수적인 인구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 500만 명을 기대하고 있다.대중교통인 시내버스와 서민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100% 전기 동력화했으며 택시에 대해서도 100% 전기 동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등 환경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지역에서 인력으로 연간 1억 병을 생산하는 포도주에 대해 “프랑스의 포도주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라고 말할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또 역사문화도시와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관광시범도시, 스마트 선도도시로 이름을 높이며 변방의 강남(塞上江南)으로 불리기도 한다.양옥경 인촨시장은 “경산은 1등 교육도시로 인촨시도 인정하고 있어 교육으로 합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며 “환경에 대해 서로 배우고 첨단산업의 합작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양 도시가 될 것이다”는 기대감을 밝혔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성대하게 10주년을 준비해준 인촨시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도시가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영원한 친구로 지내길 바라며 경산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3

경일대,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 본궤도

[경산] 경일대가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지역 자동차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소장 강우종 기계자동차학부 교수)’를 설립했다.연구소의 업무는 크게 기술개발 분야와 기업 지원 분야로 기술개발 분야는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 인지 제어 프로그래밍 개발, 고성능 자동차 튜닝 분야 등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와 함께 자율주행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또 기업 지원 분야는 첨단 안전 경량화와 자동차 전장, 자동차 에너지 등으로 경량화 신소재 시험평가, 구조설계, 영상 및 통신기술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 연료전지 기술 등을 관련 자동차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연구소는 1단계 사업으로 LINC+사업단, KIU-MI특성화사업단과 공동으로 경일대 캠퍼스 내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Level-4 수준) 할 수 있는 차량 두 대를 개발해 시험 운전 중이며, 앞으로 지하철 1호선 ‘경일대삼거리역’으로부터 대학 캠퍼스를 누빌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교내 창업기업인 ‘Autonomous A2Z’와 공동기술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강우종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장은 “기계·전자·로봇·신재생에너지·전기공학부 등 자동차융합대학 내 우수한 교수연구진과 자동차부품시험RIC센터, 자동차부품 HRD사업단과 같은 산학협력단의 인프라, 그리고 지역의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산·관·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2

대구한의대, 경산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계약

[경산] 대구한의대 주민행복사업단은 최근 대구 스타디움몰에 있는 수성구·경산시 관광정보체험센터(이하 센터)에서 경산지역 7개 중소기업과 전시·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주민행복사업단은 2015년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인 ‘수경지역 전통문화·건강체험 자원 연계 주민 HI-UP 프로젝트’를 수성구와 경산시로부터 수탁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17년 11월에는 대구 스타디움 몰 1층에 센터를 구축하고 대구·경북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센터에서는 특산품 코너를 마련해 수성구와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이 고객에게 소개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제품을 선별해 센터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특히 이번 경산지역 (주)들산초, (주)초록원, (주)대흥, 경일식품, 유경식품, 발효촌(서면 체결), (주)한반도(서면 체결) 등 7개 기업과 상품 계약을 체결해 지역기업의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약식에 참여한 수성구청 이면재 관광과장은 “지역민들이나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창순 주민행복사업단장(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장)은 “경산지역 7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기회를 갖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6

영남대, 러시아 명문 대학들과 국제교류협력 MOU

[경산] 동서양을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그 중심부이자 러시아 3대 도시인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sk)에 영남대가 국제교류 거점을 마련했다.최근 영남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명문대학인 국립 노보시비리스크 국가연구대학교(이하 NSU) 및 국립 노보시비르스크 과학기술대학교(이하 NSTU)를 각각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의 국제교류 파트너가 된 NSU는 1959년 노보시비리스크의 과학연구단지 아카뎀고로도크에 설립된 종합대학교로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와 함께 러시아 3대 명문으로 손꼽힌다.‘과학아카데미 도시’라는 지명에 걸맞게 핵물리학, 지질학에서부터 고문서학에 이르기까지 20개 이상의 학술연구기관과 통할 기관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총 지부가 있는 곳에서 NSU는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NSTU 역시 NSU와 쌍벽을 이루는 노보시비리스크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교로 특히 전기·전자 공학, 물리학, 항공·우주 공학 분야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년부터 영남대와 두 대학은 매학기 각 5명씩의 학생 교환을 비롯해 단기문화연수단 교환, 어학연수생 교환, 국제공동연구 및 공동출판 추진, 국제협력 자원봉사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2018-10-16

웹툰으로 만나는 설총의 ‘화왕계’ 특별전

▲ 웹툰으로 만나는 설총의 화왕계 포스터. /경산시 제공[경산] 신라 3대 문장가 가운데 한 명인 설총이 남긴 문장 중 온전하게 전해져 그의 문장력과 깊은 학문 수준을 알려주는 ‘화왕계’를 웹툰(WEBTOON) 형식으로 재해석한 특별기획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설총은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설치된 교육기관인 ‘국학(國學)’에서 이두(吏讀)로 풀이한 유교경전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후대 학자들이 높이 받들던 유학자다.아명(兒名)이 ‘총지(聰智)’로 불릴 만큼 총명하고 슬기로워 일찍이 도(道)를 깨달을 만큼 빼어난 인재로 옛날 문헌(삼국사기)에서 기록하고 있다.강수, 최치원과 함께 신라 3대 문장가지만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그의 글은 화왕계와 ‘감산사 석조아미타불 입상 조상기’ 정도가 전부다.삼국사기에 “(설총은) 글을 잘 지었으나 세상에 전하는 것이 없다”라는 기록이 있을 만큼 남아있는 글이 없다.화왕계는 설총이 신문왕에게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정직한 사람을 가까이 두고 나라를 다스려야 함을 전하고자 꽃을 사람에 비유한 이야기다.꽃의 왕 ‘모란’, 아첨하는 ‘장미’, 볼품은 없지만 진실한 ‘할미꽃’을 내세워 한 나라의 임금은 간사한 신하에게 흔들리지 말고 훌륭한 인재를 모아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홍성택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설총이 신문왕에게 들려준 ‘꽃의 왕이 남긴 교훈’을 웹툰 형식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며 “설총이 왜 이런 우화(寓話)를 지었고, 바라보는 이상과 현실 속 교훈을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가 현대적 느낌으로 재미있게 창작한 화왕계 4편도 같이 관람할 수 있으며 ‘웹툰 따라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12일부터 사전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삼성현문화박물관(053-804-7322)으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2

영남대, 의료 ICT 융합 연구 팔걷어

[경산]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가 의료 ICT 융합 및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최근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ICT융합본부(본부장 류석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간 의료 ICT 공동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촉발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의료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의료 ICT 융합 및 산업 활성화 연구와 의료 ICT 융합 기술 및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연구에 함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의료 산업 적용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이슈 페이퍼로 출간할 예정이다.비트코인으로 유명해진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의료산업이 ICT 융합이라는 급격한 시대적 변화의 바람을 맞은 가운데,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의료 블록체인 관련 공동 연구 추진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 허용석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ICT 융합기술이 출현하면서 대부분의 의료 정보들이 ICT 기술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의료산업에서 그 어느 때보다 ICT 융합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미래 핵심 ICT 산업 중 하나인 의료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서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1

태풍 뚫고 수험생에 달려간 대구대 ‘찾아가는 입학면접’

[경산] 대구대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관통한 태풍(콩레이) 속에서도 ‘찾아가는 입학면접’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대는 지난 6일 치러진 학생부면접전형에서 천재지변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참할 수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3번의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면접 편의를 제공했다.제주도는 현지에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하고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시행하기 위해 입학처 인력을 급파했다. 전례 없는 영상 면접을 통해 당황하고 있는 9명의 학생에게 면접관들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면접을 치렀다.또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폐쇄되며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되자 제시간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해 입학담당 인력들이 거제로 달려갔다.거제의 한 고등학교에 임시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해 13명의 학생이 지원 학과의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면접 전날과 당일 오전에 제주 및 거제 지역에서 지원한 전체 학생에게 전화통화로 개인별 상황을 확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 대기 장소를 안내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또 태풍 피해지역 주변 학생들이 면접 입실 시각 전까지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 예측되자 대학 측에서는 지각조 면접문제를 긴급하게 내 지각한 8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남은 입학전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대는 3천647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해 1천38명을 모집하는 학생부면접전형을 지난 6일에 시행했고, 총 면접대상 5천753명 중 5천361명이 면접에 참가해 93.2%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0

영남대 국어문화硏, 12일 우리말 겨루기 대회

[경산]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가 12일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 무대에서 진행한다.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 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 쓰기, 손 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8

경산시·첨복재단, 의료산업 육성 맞손

[경산] 경산시는 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첨복재단)과 지역 의료산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첨단의료산업 육성이 미래 신산업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의료산업 저변확대와 벤처창업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RD 과제 공동 발굴과 협력추진 △의료산업 지원에 관한 역할 분담 체계 구축 △국비 사업화 및 정책 대응 △재단 인프라 사용료 감면 등 상생 가능한 자원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첨복재단은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국가차원에서 조성한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의료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했던 시장진입의 높은 문턱을 첨복재단이 보유한 첨단장비 및 시험·인증 등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기업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경산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행한 ‘메디 챌린저 육성사업’은 신약·의료기기·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7건의 과제가 접수되는 등 지역 내 호응이 뜨거웠다.시는 특허 등 우수한 기술을 시장으로 진출시키지 못하는 연구기관, 대학 및 병원과 의료산업에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 간의 매칭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시장 진입을 돕고 기존 의료기업의 제품 상용화 촉진 등 실질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내년도 신규지원 사업을 검토 중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첨복재단과 MOU체결은 지역 의료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첨복재단의 연구개발 기술이 지역 의료 기업으로 확장되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2022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25만9천454㎡ 규모의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5

대구대, 올셋기업지원사업 통해 가족기업 지원

[경산] 대구대 LINC+사업단이 AllSET(올셋)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AllSET기업지원 사업이란 대구대 멘토 교수와 참여기업, 외부 전문가들이 한 그룹이 돼 참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AllSET기업지원 사업을 운영해 온 대구대는 지난해에는 10개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세무·회계·금융 분야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황인성 대신테크젠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 정도 매출 신장을 거둔 것은 AllSET기업지원 사업 등 대학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올해 대구대 AllSET기업지원 사업에서는 10개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지원 분야 외에 해외 진출기업을 위한 수출입 지원 등을 추가했다. 전문가 그룹에는 권혁신 전략기술경영연구원 대표(기술사업화), 안성민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마케팅), 조준영 다인합동관세사무소 대표(수출입지원), 허관회 웨슬리퀘스트 본부장(금융 및 자금조달·경영혁신) 등이 포함됐다.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발대식은 멘토 교수와 참여기업, 전문가 그룹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llSET기업지원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2

경산 생태공원 ‘에코토피아’ 조성 청신호

[경산] 경산시가 생활쓰레기 매립장 조성으로 훼손된 남산면 남곡리 567번지 일원 15만7천641㎡를 2020년까지 생태공원(경산 에코토피아)으로 조성하기로 한 계획이 최근 경북도의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을 통과하며 파란불이 켜졌다.시는 지난 2015년 자연경관이 훼손된 이 지역의 생태를 복원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와 지역 주민과의 갈등 완화 효과를 거두고자 사업을 추진하며 2016년 4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경산 에코토피아는 교육연구 활동공간인 수목원(4만6천㎡)과 화훼전시원(6천800㎡), 생태학습관(1천200㎡), 생태관찰체험 공간(1만5천800㎡), 관찰휴식공간(1만㎡), 생태공원 지원시설 등과 사계절 썰매장, 생태공연장, 오토캠핑장, 농산물전시장, 수목산책로(3km), 생태탐방로와 습지관찰로 등으로 조성된다.이러한 시설을 조성하려고 국비(균형발전특별회계) 37억원 과 도비 5억원, 시비 53억원 등 9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까지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28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2019년 본예산에 9억원의 편성을 요청할 예정이다.경산 에코토피아는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사업’으로 진행되어 국비가 지원된다. 자연환경보전사업비는 지자체의 부지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92%의 토지 보상을 완료해 2020년 경산 에코토피아의 준공은 순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환경교육공간의 제공, 지역발전 촉진과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경산 에코토피아는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고, 환경시설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도 일조할 수 있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또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2

경일대, 면접고사 수험생 등에 떡·커피 제공

[경산] 경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가 실시된 29일 ‘KIU 합격다방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란 이벤트를 열었다.이날 이벤트는 면접고사를 위해 경일대를 방문한 6천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이 커피와 떡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학부모들은 자녀가 면접전형을 치르는 동안 학생회관과 도서관 로비의 카페 두 곳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또 아침을 거르고 왔거나 점심이 여의치 않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떡도 무료로 제공하고,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경일대는 대기 중인 학부모들을 위해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해 무료함과 긴장감을 달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최종호 경일대 입학처장은 “학생행복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대학답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7.24대1을 기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1

영남대,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 육성’ 박차

[경산] 영남대가 정부 지원으로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한다.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9억원씩, 최대 3년간 국고 27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한다.‘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근무하면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등 전국 6개 권역 총 67개 대학에서 총 4천 명의 TLO 연구원을 채용한다.올해 영남대는 82명의 청년TLO 연구원을 선발했다. 대경권 대학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TLO 연구원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창업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후, 기존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전문 인력과 협업을 하거나 독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이들은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서 작성, 수요 기업 발굴, 기술 설명회 개최 등 기술마케팅 활동, 실험실 연구자 협력, 과학기술기반 창업 활동 등을 수행한다. 영남대 청년TLO 연구원에 선발된 김철영(26) 씨는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이나 특허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하는 전체 과정을 다뤄보면서 기술이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졸업생의 취·창업은 물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의 사업화 성과를 높이고자 교내 취·창업 지원부서 등 유관 부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28

대구대, 장애학생 과학 한마당

[경산] 대구대는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사범대학 일원에서 지역의 장애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과학 싹 잔치’를 열었다.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과 대구광역시과학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광명학교 전교생과 교사 등 100여 명과 대구대 특수교육과 과학교육학부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교과서 실험들을 콩트 형식의 마술쇼를 통해 체험하고, 자석의 원리나 빛의 성질 같은 딱딱한 과학 개념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과학연극을 통해 즐겁게 배웠다.또 야외에서 진행된 창의체험마당에서는 두근두근 마음의 소리, 연주하는 호루라기, 나도 촉감마술사 등 10여 종의 부스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참여한 학생들은 시각에 손상을 입어 보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잔존 시력을 활용하거나 촉각과 청각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과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희망의 과학 싹 잔치’란 장애학생들도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과학 매직쇼와 과학연극,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학교만의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축전이다.대구대는 2006년에 대구광명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첫 행사를 진행한 이래 올해까지 13년 동안 해마다 대구 시내 특수학교를 순회하며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첫해부터 이 행사를 주관해온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 교수는 “장애학생들이 과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장애가 아니라 경험 자체의 부족”이라면서 “과학을 즐기는데 장애가 불편할 수 있어도 장벽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 행사를 주최한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은 ‘소수자를 배려하고 모든 이를 포용하는 통합교육 환경에 대비하는 교사 양성’을 목표로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와 과학교육학부가 의기투합한 융복합 사업단이다.사업단은 2014년부터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CK-I)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국고 지원으로 특성화된 교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