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조선시대 시조에 곡 붙여 부르는 `正歌` 전국대회 개최

【경산】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은 정통 국악인 정악(正樂) 중 성악 부분으로 가곡과 가사, 시조로 전승되고 있는 정가(正歌)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경산에서 계속되고 있다.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는 8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제14회 전국 정가경창대회를 열고 정가의 보급과 애호가들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정가는 신라 향가(鄕歌)에 연원을 두는 우리 민족의 전통성악으로서 조선시대의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으며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우리가 즐기는 판소리는 서민사회의 대표음악으로 호남지방에서, 선비사회를 대표하는 정가는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계승됐다. 향가를 집대성한 일연선사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지는 경산은 전국 유일의 정가대회를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열어 `정가 = 경산`이라는 등식을 만들었다.이러한 경산시의 노력은 정가대회마다 참가자가 느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회에는 개인 86명과 단체 31 팀(566명) 등 652명이 참가하는 등 동호인들이 기대하는 대회가 되고 있다.대학 전공자 이상이 참가하는 설총부와 일반 동호인이 참가하는 한장군부(가곡·가사부), 시조(국창)부로 나뉜 일반부와 학생부 경연에서 영예의 일반부 대상(설총상)은 류고경(시조부, 경북 고령)씨, 최우수상은 정진아(가곡·가사 설총부, 서울 강남)씨가 차지했다.특히 순천 다문화 가정 시조합창단이 참가해 일반부 단체 동상을 받기도 했다.학생 고등부 대상은 최여완(국립국악고), 중등부 금상 박수현(국립국악중), 초등부 금상 서주환(대구 성동초)학생이 수상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정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우리의 얼과 정체성을 갖게 하는 훌륭한 우리의 전통문화로 앞으로 일연선사의 탄생지인 경산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1-11

대구대, 몽골 국제대학서 창의융합 프로그램 진행

【경산】 대구대 학생들이 몽골 학생들과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기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대구대 LINC사업단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몽골 이흐 자사크 국제대학(Ikh Zasag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창조 융합 활성화 해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대구대와 자매결연을 한 해외대학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기술과 관련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제적 협업 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그동안 1회 말레이시아 마라공과대학과 2회 일본 시즈오카이공과대학을 방문해 외국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쌓았다.이번 프로그램에서 대구대 학생 24명과 몽골 학생 24명은 8개 융합 팀을 이뤄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시제품 및 모형, PPT 발표 등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정화수레, 재활용 승마 보조기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비게이션, 위치추적 팔찌 등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 `플렉서블 워터 탱크(이동성 및 물의 재활용)`를 발표한 본 아쿠아(BON-AQUA)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이 제품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유목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수시스템과 운반과 설치가 쉬운 이동형 물탱크를 고안한 것이다.본 아쿠아 팀의 황희정(실내건축디자인학과 3학년·24·여)씨는“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이 함께 만나 교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5-11-06

“경산지식산업지구에 투자하세요”

【경산】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에 나선 경산시가 지난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2015 경산시 투자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갖고 수도권 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도권 기업인과 투자자, 금융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경산시의 투자환경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묻고 답했다.경산시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의 면모와 함께 상생과 균형성장의 기업환경 조성과 미래 유망사업 전략 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업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경산의 투자 강점과 경제자유구역에 378만㎡(114만 평)규모로 조성 중이며 10월 말 분양이 시작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국책사업으로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특화단지가 조성 중이며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와 설계지원센터를 운영해 건설기계·부품산업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앞으로 연구시설단지와 기계부품특화단지가 상호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 국내 건설기계·부품산업의 집적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경산시는 자동차, IT, 기계금속산업의 집적지이고 편리한 물류·교통망과 풍부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어 성공적인 투자의 적격지”라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1-06

경산시 정책자문위 제역할 `톡톡`

【경산】 경산지역 대학교수 23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윤대식 영남대 교수)가 시정 정책 수립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3일 올해 연구한 16건의 정책들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경일대 성기중 교수는 `팔공산 종교문화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타당성 검토제안`은 경산의 가장 가치 있는 문화유산인 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행정절차와 사전용역 등의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고 팔공산은 옛 압독국 관할로 경산시가 주체가 되어 경북도의 협력과 관련 시군의 연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호산대 박태남 교수의 `경산시 여성 안심 무인 택배서비스제도 도입 방안`은 적은 예산으로 시정에 쉽게 반영할 수 있고 경산시가 중점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시책과 잘 들어맞는 제안으로 평가됐다.대구대 장병관 교수가 제안한 `경산시 저수지의 특성과 활용방안`은 저수지 유역의 특성을 수량과 수질조건, 토지이용상태를 목록화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과학적인 정보와 수용가치가 있는 수단을 개발하자는 것으로 현재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변공원 활용방안 마련에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밖에 △경산시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한 주차수요 관리방안 △경산 `으뜸 생활체육문화사업`조성 △경산시 브랜드 자산 재고를 위한 전략 △경산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경산시 대학생 문화 공공외교단 구성 및 지원사업 △다중이용 공공시설 내 범죄예방을 위한 CPTED 기법 도입 등 분야별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다./심한식기자

2015-11-05

창조경제 산학협력 정석 배운다

【경산】 영남대가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학생 창업문화 장려를 위해 `2015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단,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산업체 공동연구 우수성과 전시 △현장실습·창업교육 우수사례 전시 △우수기술 전시-YU TECH-BIZ 만남의 장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신개념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플랫폼 설계`, `고효율 다기능 산업배관용수처리기 기술` 등 영남대 가족기업과 교수들이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공학교육페스티벌과 융합 CDP(Capstone Design Program)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20여 개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20여 건의 현장실습과 창업교육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5일 오후에는 이들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이번 엑스포에서는 학생들의 창업경진대회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엑스포 기간 중 직접 창업 아이템을 전시·발표하고 외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시상한다.이번 대회에서는 동전 사용의 편리성과 유통을 높이기 위해 만든 앱(App) `스마트 코인(Smart Coin), 휴대용 헤어드라이어 `포켓 드라이어(Poket Dryer)`, 강의실 칠판 캡처 및 개인 디바이스 연동 학습 보조 기기 `에스-카메라(S-camera)`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20개의 창업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이 연구개발한 우수기술을 기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YU TECH-BIZ 만남의 장`에서는 영남대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전시되고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서 기술 상담을 한다.한편,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영남대 공과대학 IT관과 약학대학 건물 샛길에서 지역 우수기업들의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에나인더스트리, 니카코리아, 한국PIM㈜ 등 지역 우수기업 32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상담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1-04

융합·정보 영재과정 신입생 모집

【경산】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30일부터 2016학년도 융합영재과정과 정보영재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융합영재과정의 모집인원은 총 40명(융합 1부, 융합 2부)으로 2016학년도 기준으로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선발된 학생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하계방학 기간에 집중교육을 통해 시뮬레이션, 토의학습, 발표 수업, RE(Research Education)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게 된다.또 60명(기초, 심화, 사사과정)을 모집하는 정보영재과정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에서 선발하며 교육기간은 융합영재과정과 같다.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로봇, 프로젝트 등 교육과정을 통해 IT 영재가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을 배운다.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해 7월 치러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제3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컴퓨터 알고리즘 해독)에서 중등부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지역 대회인 `경북지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수상자 다수를 배출하는 등 각종 대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서류접수 기간은 11월 14일까지이며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추천대상자로 결정된 후 GED 홈페이지(http://ged.kedi.re.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홈페이지(융합영재과정-http://gbtt.daegu.ac.kr, 정보영재과정 http://gbit.daegu.ac.kr)를 참고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29

中 화장품 기업 경산에 공장 설립키로

【경산】 중국 인촨(銀川)시가 우호도시인 경산시에 화장품 전시판매장과 보세창고를 무상제공하고 중국 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상하이와 심양, 청도 등에 5개의 공장과 1만 개의 점포를 가진 New Life그룹(회장 안봉락)이 경산 글로벌코스메틱 단지에 한국공장을 설립한다.경산시가 대구한의대와 중국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자 구성한 `K뷰티 화장품시장 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와 인촨시를 방문한 결과다.인촨시는 지난 8년간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21일 MOU를 통해 종합 보세구역 내에 화장품 전시판매장을, 건립 중인 보세창고의 60㎡를 무상제공하기로 해 무관세, 위생허가 생략을 지원키로 했다.중국시장의 진입장벽으로 손꼽히는 것이 위생검사다.인촨시는 이미 전승기념일인 9월 8일부터 보세구역 내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시장 내 판매장과 유통망 구축이 본격화되면 경산 화장품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ew Life그룹은 한국공장 설립과 함께 세계 유일의 화장품 학과를 가진 대구한의대의 우수한 인력과 RD를 닝샤의과 대학 간의 교류협력 등으로 인촨시의 화장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심한식기자

2015-10-28

대경대, 세계최초 드론패션쇼 개최

【경산】 올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드론학과를 개설한 대경대학이 세계최초로 24~25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패션쇼를 개최한다.이번 드론패션쇼에는 국내 드론산업을 이끄는 첨단 드론 10대가 대경대 모델과 재학생 100여 명과 함께 지상 최대의 드론 패션쇼를 선보인다.세계 최초로 소개되는 드론패션쇼에는 주제별로 4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첫 스테이지는 드론과 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융합돼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된다. 신상원 교수(모델과. 드론패션쇼 연출)는 “드론과 모델들이 융합되어 펼치는 환상적인 패션쇼를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인간과 첨단문명의 만남으로 절묘한 예술로써 표현되는 패션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대경대학 동물조련이벤트과가 펼치는 드론과 락쿤(너구리)의 농구대결도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고도로 훈련된 너구리와 드론과의 농구대결은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이어지는 무대는 대구를 대표하는 최복호 디자이너의 컬렉션 패션쇼를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과 드론 4대로 환상적인 패션쇼를 선보이고 영화 007의 한 장면을 첨단드론과 모델 20여 명이 출연해 펼치는 감동적인 무대가 드론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다.세계최초로 펼쳐지는 이번 드론패션쇼는 기네스북에 등재될 가능성이 있다. 행사 당일에는 기네스북 관계자들이 세계최초로 소개되는 감동적인 드론패션쇼를 현장에서 확인한다.대경대학은 “이번에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드론패션쇼를 기네스북에 반드시 등재해 차별화된 대경대학만의 특성화된 교육의 강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최초 드론패션쇼는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23

대구대, 몽골에 재활기술 전수

【경산】 대구대가 몽골에 선진적 재활과학 기술을 전수하며 두 나라 재활과학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대구대 물리치료학과 김태호 교수팀은 20~22일까지 몽골 국립의과대학에 물리치료실 개설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등 불모지와 같은 몽골 재활치료 분야에 우수한 한국 물리치료 기술을 전수해 주목받고 있다.이번 물리치료 기술 전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인요한)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관장 김미경)가 주관하는 `국제보건의료지원사업-개발도상국장애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김태호 교수팀은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몽골 국립의과대학의 장애인 재활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국립의과대학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한 바 있다.김 교수는 오랜 대학병원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근골격계질환을 위한 물리치료와 동작분석 운동치료(KEMA)를 교육했고 외래교수인 김다연 교수는 신경계질환을 위한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법(PNF) 치료를 체계적으로 실습하고 교육해 몽골 재활치료 분야 교육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립몽골의과대학 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김태호 교수는 “몽골의 재활분야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수가 부족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재활과학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가 앞으로 물리치료 분야뿐만 아니라 작업치료, 언어치료, 직업재활, 재활공학, 재활심리 분야 등 재활의 전 분야로 협력을 폭을 넓혀 재활의 불모지인 몽골에 장애인 재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23

콘텐츠가 청년창업 이끈다

【경산】 청년 문화 창의 도시 경산에서 전국 최초로 2014년에 이어 `2015 국제 청년 콘텐츠 쇼`가 개최된다. 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경산시 공동 주최로 마련되는 국제 청년 콘텐츠 쇼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2015 국제 청년 콘텐츠 쇼는 Y-CON AWARDS, 포럼, 전시, 애니메이션 피칭 쇼 등 특별행사로 구성된다. 12개 대학 12만여 대학생이 생활하는 청년도시 경산에서 열리는 이번 콘텐츠쇼는 청년 창업 열기를 확산시켜 경산을 청년 문화의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2015 국제 청년 콘텐츠 쇼는 단순히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14년 수상 팀을 초청해 명예의 전당 전시관을 조성한다. 또 Y-CON AWARDS로 실시하는 콘텐츠창업 열전과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경상북도지사상, 경산시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경북테크노파크원장상,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된다.또 공모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주관 기술지원과제로 채택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개발비를 지원하고 경북테크노파크의 2016년 경북청년 CEO육성사업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16년 콘텐츠 코리아 랩(CKL) 사업 응모 시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져 청년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15 국제 청년 콘텐츠 쇼는 콘텐츠 산업을 통한 청년 창업의 열기를 확산시키는 것 외에도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외 콘텐츠 관련 기업가를 초청해 기조강연을 하고 국내외 유명 콘텐츠 및 창업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지역민들에게는 콘텐츠 산업을 홍보하고자 콘텐츠 산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콘텐츠 체험관, 콘텐츠 기업관, 공연 등을 운용하고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통해 애니메이션 피칭 쇼, 작가 초청 토크 쇼, 대학졸업 작품전을 펼친다.청년 문화 창의 도시 경산에서 펼쳐지는 2015 국제 청년 콘텐츠 쇼는 콘텐츠를 통한 청년의 미래를 열어주는 기회와 더불어 모든 세대와 소통하는 공감의 장으로 세계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문화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 기대된다. 홈페이지(www.y-con.kr)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21

애향심 없는 경산 출향인사들

【경산】 후손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2006년 12월 26일 출범한 (재)경산시 장학회가 주기만 하는 장학금에 그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경산시 장학회는 출범 이후 10월 19일 현재 14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억1천419만6천원의 장학금과 연구활동비, 공공기숙사 운영비를 지급했다.장학금은 2007년 28명에게 3천80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32명에게 1억 8천250만원 등 1천939명에게 18억 144만 6천원을 지급했고 연구활동비도 2008년 7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900만원 등 109명에게 1억 6천900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장학금 지급에 고마움을 표시한 사례가 지금까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어 그 감사함을 갚고자 첫 월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라는 다른 장학재단의 사례에 비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는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고도 이러저러한 핑계로 약정금액을 내지 않는 사례와 맞물리고 “내가 받을 만하니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기적인 사회풍토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십시일반으로 조성하고 있는 장학금의 기탁 내용에서 출향인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것도 문제다.출향인사들이 속한 향우회 장학기금은 2008년 재경 경산향우회가 20만원, 2013년과 2015년 재경 경산향우회장인 최병영씨가 500만원씩 1천만원, 2013년 배종로 재경향우회 청년회장이 100만원, 올해 재경 경산시 예능인 향우회 500만원 등 1천620만원에 그치고 있다.출향인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없고 지역 인재와 학업에 배고픈 청소년의 사정에 둔감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기 위해서라도 출향인사들의 활발한 장학금 출연이 요구되고 있다.경산시장학회는 지금은 장학금 혜택이 다변화되었지만, 초창기 장학금이 성적위주로 지급되고 지역보다는 외지(서울 등) 합격자에게 집중되었던 결과가 그대로 돌아온 것이란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심한식기자

2015-10-21

도로공사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

【김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최근 경부고속도로 평사(부산방향)휴게소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식을 가졌다.사진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판매품목을 `로컬푸드`(반경 50㎞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엄격히 제한하고 판매방식 역시 직거래 방식을 채택해 복잡한 유통과정을 배제했다.이로써, 고객들이 휴게소 인근 지역의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장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공직자, 지역인사, 농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건물을 짓고 운영하거나 농민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다.이번에 개장하는 `경산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경산시에서 1억 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판매장으로 규모는 68㎡이다.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 연합회가 수탁을 받아 운영을 하게 되며 대추, 포도 등 경산시 주요 특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게 된다.1992년 도입된 기존의 `내고장으뜸산품판매점`도 `로컬푸드 행복장터`로 개선된다.기존의 으뜸산품판매점은 전국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고, 도·소매 방식을 통한 판매로 가격인하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로공사는 기존 판매점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도로공사는 17일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5개의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신설하고, 14개의 판매점을 직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선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경상남도·충청북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MOU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