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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경산】 경산시는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소아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4가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무료접종대상을 18세까지로 상향 조정하고, 65세부터를 62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시는 코로나19 감염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산 주민의 경우 60~61세(1959년 1월 1일~1960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무료접종하기로 결정했다.기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이전에 접종력이 있는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임신부도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62세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3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또 주민등록상 경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은 다음달 20일부터, 60~61세인 경산시민은 다음달 27일부터 지역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 유지를 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하며, 지역 지정·위탁 의료기관 121개소에서 실시한다.지정·위탁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경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인 점과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11월까지 접종을 권장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10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7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7위에 올랐다.최근 발표된 ‘2021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에는 전 세계 1,527개 대학이 포함됐다.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KAIST 등 국내 대학 35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1개 대학에서 4개 대학이 추가로 순위권에 포함됐다.영남대와 함께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전남대, 인하대가 국내 공동 17위(세계 801~1,000위)에 올랐다.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영남대는 앞서 7월에 발표된 ‘2020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분야에서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영남대는 2020 라이덴랭킹 종합 순위에서도 1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4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그동안 쌓은 교육·연구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라면서 “학문 전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9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팀, 이중에멀젼 생산 공정기술 개발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및 기본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계면활성제 없이 매우 균일하고 크기제어가 가능한 이중에멀젼(Double emulsion) 생산 공정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반도체 공정을 통해 제작된 고분자 마이크로몰드(Micromold)를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몰드 내 담지 된 고분자 수용액의 상분리 현상을 통해 고가의 장비 및 복잡한 유체 제어 없이 매우 효율적으로 균일한 이중에멀젼을 생산했다.또 간단한 화학적 조성 제어를 통해 손쉽게 에멀젼 크기제어가 가능하며 친수성 혹은 소수성 유효성분의 캡슐화가 가능함을 증명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콜로이드 및 연성재료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olloid and Interface Science (IF 7.489)’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특히, 본 연구의 제1저자가 화장품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윤 학생으로 지난 2년간 학부연구생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이름을 올렸다.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는 “이중에멀젼은 마이크로캡슐 형성을 위한 템플릿으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유효성분의 캡슐화 및 장기보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자극에 의해 방출 제어가 가능하여 화장품, 식품, 제약 등에 널리 활용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상분리 기반 이중에멀젼 제조기술은 종래기술에 비해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한 성과로 앞으로 폭넓은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성 마이크로캡슐제조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8

전통시장 상권회복, 현대화가 능사 아냐

[경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대형마트로 인해 설 곳을 잃어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경산시의 시설현대화사업이 상인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다.경산지역의 공설시장은 경산·하양·자인시장 등 3곳이 있다.하양공설시장(꿈바우시장)은 현대화를 완료해 운영 중이고, 경산공설시장은 2차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이다.경산공설시장의 2차 현대화사업은 2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물지구와 C지구를 재건축하고 A지구와 C지구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것이다.경산공설시장은 2003년 전통의 맛을 살린 장옥형태의 시장으로 1차 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주요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 뿐으로 대형마트와 식자재마트(변종 SSM)와의 경쟁에서 뒤졌다.상인들은 경산시에 제2차 현대화사업을 요구했다.하지만, 상인들은 2015년 연구용역으로 마련한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에 젊은 고객 유치가 가능한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 방안을 거부했다.제2차 현대화사업은 12월 준공될 예정이다.경산시장을 봐도 공설시장의 현대화사업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된다.경산시장은 60여 개 점포의 중앙상가와 340개 점포의 경산공설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장의 매출액은 중앙상가 90%, 경산공설시장 10%로 나타나 공설시장 현대화사업의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양공설시장(꿈바우시장)은 2013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184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의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109개의 상가로 형성돼 있으나, 30%가 넘는 33개의 상가가 문을 닫았다.이와는 달리 조산천변에서 4일과 9일 열리는 5일장 노점에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자인공설시장은 142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한 때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옛 모습의 전통시장으로 남아 돔베기와 먹갈치 등 특화상품과 토속음식 재료를 판해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주부 A씨(62)는 “경산공설시장과 하양시장에서는 전통시장의 맛을 찾아볼 수 없으며, 굳이 시장을 방문해 꼭 필요한 물건을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시민들은 “영천시장의 돔베기, 포항 죽도시장의 수산물 등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는 대표상품을 가진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로 시너지 효과를 얻지만, 명목뿐인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가 상권회복을 약속하지 않는다”며 “지역의 경산공설장과 꿈바위시장이 살려면 대표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안일함에 안주하지 않는 변화, 손님을 대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7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수 연구원이기도 한 김수환·김윤호(이하 기계자동차학부 대학원 xACT Lab·지도교수 김용대) 씨가 최근 강원도 피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제22회 한국 MEMS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우수논문상을 받았다.한국 MEMS 학회는 MEMS(기계·전자·마이크로시스템) 또는 나노 시스템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의 발전, 보급에 이바지하며 정보통신(IT), 바이오 메디털(BT·MT), 환경 및 에너지(CT·ET)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적으로 연계된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학회다.김수환 씨는 ‘Ni-Co 유연구조체 기반 박막 액추에이터의 설계 및 성능평가’ 논문에서 자율주행자동차용 라이다 센서의 스캐닝 마이크로미러, 인체삽입형 카테터용 마이크로미러에 적용 가능한 Ni-Co 유연 박막 기반 엑추에이터의 성능평가 결과를 기술하였다.김윤호 씨도 ‘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용 Pt 스트레인 게이지 개발’ 논문에서 혈관 내부의 3D 단층진단을 통해 혈전증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를 제안했다.이 연구에서 제안한 스마트 카테터를 사용할 경우, 진단에서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6

고위험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산] 경산시가 3일 자정부터 감염위험성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사업주·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시는 고위험시설(13종)로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PC 방, 뷔페, 대형학원 (300인이상), 물류센터 등으로 규정했다.이들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처분기간은 3일부터 별도 해제때까지다. 다만 13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4일부터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종사자 및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내에서 모든 제재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지난 8월 26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권고와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한 바 있다.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3

경일대 교육혁신 포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경일대가 2일 ‘KIU 교육혁신 포럼 –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 : 대학교육의 위기와 기회/뉴노멀 시대, 지역 강소대학의 교육혁신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열렸다.교내 강당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방청객 등 제한된 인원만 입장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의 온라인 생방송도 동시에 진행했다.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사례 발표, 패널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생방송에 접속 중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와 채팅 창을 통해 올라오는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도 했다.기조 강연은 △포스트 코로나와 대학교육 변화 방향(연세대 허준 교수)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 방향(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상현 본부장)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와 대학 교육(광주교대 박남기 전 총장)의 주제로 이어졌다.또 목포해양대 김누리 교수, 공주대 함은혜 교수, 경일대 정석봉·박현수·유미나 교수가 비대면 수업에 대한 사례를 각기 발표했다.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의 시간에는 경일대 최정아 교육혁신처장의 사회로 기조 강연자와 사례 발표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번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한 강연자와 패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온라인 강좌 차별화 방안 △외국 대학의 사례 △에듀테크 활용 방안 △오프라인 캠퍼스 활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최정아 경일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온라인 생방송을 병행하면서 전국 각 대학의 교수님들과 쌍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학교육의 혁신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KIU 교육혁신 포럼은 경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교육혁신처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3

신재철 영남대 교수, 한국진공학회 ‘보호진공과학상’ 수상

신재철(44)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진공학회 ‘보호진공과학상’을 수상했다.보호진공과학상은 한국진공학회 초대회장인 보호 박동수 박사의 학술기금기부에 의해 마련됐으며, 한국진공학회 학술지에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우수논문 중 선정해 시상한다.신 교수는 ‘표면처리 된 갈륨비소 나노와이어의 전기적 특성 연구’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20일 소노캄제주에서 열린 제59회 한국진공학회 하계정기학술대회에서 보호진공과학상을 수상했다.신 교수는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한 광전소자 제작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123편의 관련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화학기상증착장치를 이용한 중적외선대역 양자폭포레이저, 나노와이어 및 이차원소재 성장 등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신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박사후과정, 한국광기술원에서 선임연구원을 거쳐 2014년부터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재료조직학회 조직이사, 한국진공학회 반도체 및 박막분과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03

벼랑끝 내몰린 경산 대학가

[경산]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산 대학가 주변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30일 경산시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이전이던 지난 14일 639명이던 확진자가 30일 현재 655명으로 16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한동안 안정세에 접어든 지역사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져 나와 대학가 상인들은 그야말로 파탄직전에 처해 있다.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대는 2주, 대구한의대는 3주, 경일대는 6주, 영남대는 중간고사 전까지 7주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이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이어갈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학가 상인들은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상당수 상가들이 휴·폐업을 했다”며 “2학기 때는 등교수업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며 버텨 왔는데 이마저 물거품이 될 것 같다”고 허탈해 했다.지역 대학의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원룸 건물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2학기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빈방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영남대 주변의 폐업한 가게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영업 중인 가게는 수익은 고사하고 입에 풀칠할 정도라고 한다.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폐업을 할 처지도 못돼 계속 운영하며 2학기를 기대했는데, 2학기 마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니 이제 폐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대학가에 폐업이 늘어나자 학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B씨(21)는 “학교 주변 식당들의 음식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적당해 얄팍한 지갑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학교생활이 정상화돼도 걱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지역에는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경산소방서, 소방시설 불법 신고포상제 연중 운영

【경산】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신고포상제는 특정 건축물에 대해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안전한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운영하고 있다.경북도민 누구나 자신이 직접 목격한 불법행위에 대해 신고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48시간 이내 방문·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의 방법으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포상금은 5만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포상물품으로 지급되며, 1인당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한도로 한다.신고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소화설비 중 소화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소방시설 폐쇄·차단(잠금 포함) 등의 행위, 복도, 계단, 출입구를 폐쇄·훼손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신고포상제 운영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불법행위가 근절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대구대, 온라인 현직자 진로특강 ‘On&Off Story’ 호응

대구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현직자와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 고민을 나눈 온라인 현직자 진로 특강 ‘OnOff Story’가 호응을 얻었다.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릴레이로 진행된 특강은 대구대 진로취업처가 주관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SNS 인플루언서, 경찰, 교사, 스튜어디스, 외국계 기업·공기업·대기업 직원, 자동차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특강자로 나섰고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대구대를 비롯해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지역 8개 대학 450여 명에 달했다.특강자로 섭외된 영역별 전문가들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전했다.간호학과를 나와 형사가 된 사연,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꿀 팁, 해외 취업 준비 방법, 외국계·공기업·대기업 기업 취업 준비 과정 및 담당 직무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특강을 들은 서은지 학생(대구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특강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현직자의 다양한 얘기를 들으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꿈을 좀 더 구체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이나 출장 취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경산을 복지·문화·녹색도시로…미래 신산업 육성도 박차

[경산] 경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경산 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지방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은 저출산·고령화, 감염병 재난발생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해 경산의 향후 10년 중장기 발전전략 및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발주, 분야별 과업 방향 결정을 위해 부서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이어 9월 시민·공직자 대상 설문조사, 10월 단과소·읍면동 인터뷰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특화형 전략사업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5대 계획방향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형평성을 고려한 복지체계 구축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건강과 휴식이 있는 푸른도시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수준 제고 △스포츠를 통한 활기찬 도시 이미지 제고를 제시했다.설문조사 및 부서검토를 통해 지난 6월 중간보고에서 제안한 61개의 사업 중 효과가 미미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해 △도시·주거·안전 △도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복지·보건 △공원·녹지·환경 △농업·농촌 △교육분야 등 8대 분야 51개의 신규사업을 제안했다.최영조 시장은 “미래 경산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용역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7

청도군 캐릭터 바우, 카카오 TV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

소를 형상화한 청도군 캐릭터 ‘바우’가 9월 1일 카카오TV에서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한다.내 꿈은 라이언은 ‘라이언 선배님’이 롤모델인 인지도 낮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마예종)에 입학해 수석졸업생이 되기 위한 도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대전 엑스포 ‘꿈돌이’와 한화 이글스 ‘위니’ 등 마스코트들이 출연하며 ‘진짜 사나이를 연출했던 김민종 CP가 지휘봉을 잡았다.마스코트들은 만능연예인으로 학생주임을 맡은 김희철과 담임 심형탁, 특별교생 최유정 등에게 맞춤형 수업과 트레이닝을 받고 최고의 마스코트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마예종의 수석졸업생으로 선정된 마스코트는 장학금과 함께 카카오 톡 이모티콘 출시 혜택을 받게 된다.청도군 캐릭터 ‘바우’는 7살의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른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특징과 반전 매력으로 이번 서바이벌에 도전한다.한편, 청도군은 ‘바우’가 청도의 맛 집과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청도군 문화관광 SNS을 운영 중이며 ‘바우’를 활용한 파우치, 쿠션 등 다양한 기념품으로 홍보 중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마스코트들이 모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청도군의 캐릭터 ‘바우’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휘해 제2의 라이언, 뽀로로, 펭수 등과 같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길 바라며, ‘바우’ 때문에 청도군이 더 알려졌으면 좋게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7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계 최초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의약계 최초로‘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며 헴프 소재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그동안 헴프는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돼 엄격하게 규제되었지만, 이번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합법적으로 헴프를 바이오 신소재로 의료용 원료와 제품으로 산업화하는 길이 열렸다.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THC(tetrahydrocannabinol) 환각성분이 0.3% 미만으로 낮은 저마약성 헴프 품종군에서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을 추출, 정제해 원료 의약품으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농생명 자원인 대마에서 CBD를 추출하려면 고정밀 스마트 팜 재배시스템이 필요해 농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다.한국한의약진흥원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함께 지정받은 대마 주산지인 안동시(임하면, 풍산면 일대),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기업 등과 스마트 팜 및 ICT 융합기술로 안전하고 표준화된 헴프를 생산해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전에 CBD 소재 산업화에 뛰어든 중국, 캐나다 등과 차별화된 추출기술로 고품질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마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을 비롯해 총 22개의 기업, 연구기관 및 비영리기관이 협력해 헴프 산업화 연구를 수행한다.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한의약계 최초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원자재부터 소재연구, 의료제품개발까지 전주기적인 품질관리로 헴프 산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8-26

경산시, 코로나19 관련 6차 언론 브리핑

최영조 경산시장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6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 등 코로나19 대책을 설명했다. 사진최 시장의 언론 브리핑은 지난 5월 6일 5차 브리핑 이후 111일만으로 시는 안정화를 유지했던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1명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돼 시행에 따른 것이다.지금까지 경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55명으로 최근 발생한 확진자는 8·15 집회참석 6명과 가족접촉 4명, 인근 대구 1명 등이다.최 시장은 “다행히 최근 발생한 11명의 확진자는 가족과 밀접접촉자로 발생한 것으로 지역 확산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광화문 집회가 아니더라도 수도권을 방문해 식당, 카페, 상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은 스스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시는 지역의 8·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148명으로 파악돼 143명이 검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5명도 익명을 보장하는 등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공공부문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진료업무 잠정 중단, 경산시 공공도서관의 임시휴관 등의 조치에 나섰다.그러나 지난 7월 27일부터 재개관한 경로당은 인원을 제한해 운영 중이고 확진 자가 1일 4명 이상, 이틀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발생하면 운영 중단을 검토한다.또 민간부문의 고위험 시설에는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 명부 운영, 발열체크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 의무화의 집합제한을 시행하고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의 휴관과 휴원을 권고했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단계부터 공항검역, 자가 격리 안전보호 앱 설치, 학교까지 특별수송, 입국 후 1일 1회 건강상태 등 모니터링과 자가 격리 의무준수를 지도하며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한다.최 시장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2차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는 안전한 경산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5

대구대,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와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에 명박 수여

이옥비 상임이사, 최미화 원장대구대가 지난 21일 독립운동가로 민족 시인인 이육사의 외동딸인 이옥비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와 최미화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대구대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취소돼 이날 전·후기 명예박사 학위를 함께 수여하며 이옥비 상임이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최미화 원장에게는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이옥비 상임이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에게 강한 독립정신과 민족정신을 불러일으킨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계승·전파하는 데 일생을 바친 공로를 기리고자 선정됐다.2009년부터 이육사추모사업회의 상임이사로 활동한 그는 ‘나의 아버지 이육사’를 주제로 한 각종 강연과 행사 활동을 펼치며 인문학적 가치와 우국충정의 가치를 널리 전파했다.또 최미화 원장은 2017년부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을 맡아 지역 여성가족 기관 및 단체의 집적화를 위한 복합 공간 조성과 경북 도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학술 연구 및 문화 확산 활동을 주도했다.그는 2019년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북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가족 정책 발굴과 여성 일자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