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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 입구폐쇄 결정

【고령】 문화재청과 고령군은 구조적 변형과 벽화 훼손 등이 진행되고 있는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사적 제165호)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 심의를 거쳐 고분 폐쇄 등의 보존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은 6세기 중엽 대가야 말기의 고분으로, 가야지역 유일의 벽화고분이다. 1963년 최초 발견 이후 5차례에 걸쳐 보수정비와 구조안전진단 등을 실시했으나 보존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훼손이 계속돼 왔다.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 결과 고아리 벽화 고분은 현실(玄室, 무덤방) 내부벽 배부름, 천장부 기울음 등 구조적 변형과 내부 벽화의 훼손이 심각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F등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고아리 벽화 고분을 중점 관리대상 문화재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보존방안을 검토한 결과, 고분의 추가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 내부 구조보강 후 고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문화재청과 고령군은 폐쇄에 앞서, 장마철 폭우에 따른 현실의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응급조치 차원에서 8월까지 현실 긴급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오는 9월부터는 문화재 위원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지도단의 설계자문에 따라 현실 내부 구조보강과 연도(羨道, 현실로 들어가기 위한 터널 모양의 통로) 출입구 폐쇄, 봉분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전병휴기자

2015-08-03

“나눔으로 사랑 더 크게 키워요”

【고령】 고령군의 직장인 나눔일터와 착한가게가 사랑과 온정을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고령 건설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29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신규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차영귀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명예단장, 여민수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고령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가게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월급의 1%와 매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나누는 `직장인나눔캠페인`과 `착한가게`에 동참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직장인 나눔일터는 직장내 임직원들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것으로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거나, 창립기념일, 임직원승진, 노조설립 등 이벤트성 기부를 하는 형태이다.이날 직장인 나눔일터 신규가입 업체는 사무용품·캔버스제품 제조업체 (주)경동티엔씨(대표 조범오), 조경시설물 제조업체인 (주)곡천조경(대표 김선갑), 내외장 타일제조업체 영남산업(주)(대표 김정희) 등 3개 업체가 신규로 가입해 현판을 전달 받았다.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월 3만원이상)을 약정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이날 신규가입한 업체는 명품관(대표 최경주), 미성당(대표 이겸갑), 송월타월고령상사(대표 정석자), 안경아지매식품(대표 송복조), 영남식육식당(대표 김성철), 오복과일(대표 김규환), 용마루식당(대표 김명자), 원진식당(대표 장명숙), 테마파크편의점(대표 김지원), 엔제리너스고령점(대표 조명남), 총각네치킨까페(대표 이광일), 호야분식(대표 윤정미), 어화원수타왕손짜장(대표 황천주), 노른자커피(대표 유경자), 익명을 요청한 1개 업체를 포함 모두 15개소이다. 이로써 고령군 착한가게는 총 97개소로 늘어났다.기업과 가게들의 잇단 나눔문화동참은 고령군과 고령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명예단장 차영귀, 단장 여민수)이 민·관협력으로 펼친 `직장인나눔캠페인`과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고령군에는 지난 2013년 8월까지 1곳에 불과했던 직장인나눔일터가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31

올여름은 고령 미숭산 자연휴양림이 `대세`

【고령】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겸한 가족 여행지로 고령군 대가야읍 신리마을 인림에 위치한 `미숭산 자연휴양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치유를 할 수 있고 전망이 아름다운 초록의 쉼터로 가족들과 산림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도시근교 자연휴양림이다.미숭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유명하다. 산새들의 지저귐과 맑은 물소리, 그윽한 숲 향기가 이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휴양림과 인접한 곳에 `대가야 고령생태숲`이 위치하고 있고 그 곳에서는 숲의 소중한 가치와 숲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고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숲해설(숲체험)을 신청자에 한해 일·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전문 숲해설가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산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 명상공간이 마련돼 있다.고령군에서는 여름철 행락철을 맞아 찾아오는 휴양림과 생태 숲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곳을 점검하고 안전지도와 산림보호를 위한 안전대책반을 2인 1조로 편성,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시 찾고 싶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28

고령옥미, 2년연속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고령】 고령군 대표 쌀브랜드인 고령옥미가 경북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6대 우수 브랜드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22일 고령군에 따르면 가야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양,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쌀인 고령옥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최고 6대 브랜드 쌀`이란 영광을 안게 됐다.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경북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지역 우수 쌀의 홍보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에는 시 군 추천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9개 분야 외관상 품위 평가와 3개 분야 식미 평가를 통해 실시했다.주요 평가방법은 품위평가 항목으로 수분, 싸라기, 완전미, 피해립 등 14개 항목과 잔류농약검사, 품종혼입율평가, 식미평가(전문가 및 소비자 패널에 의한 품질, 향, 외관 맛 등) 등을 거친 평가로 명실공히 경북 최고의 브랜드 쌀로 평가되고 있다.고령옥미는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소가천의 맑은물과 건강하고 깨끗한 토질을 바탕으로 한 3ha이상의 집단화된 농경지와 1모작지를 대상으로 단지화 해 품질관리에 주민스스로가 노력했다.또 병해충 방제도 무인헬기를 이용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군에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시 고품질 쌀생산에 대한 교육과 모내기가 끝나고 나면 마을단위 순회교육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수매 시에는 DNA검사를 실시해 이품종 혼입을 막고 이품종 혼입률이 20%가 넘으면 3년간 고령옥미 계약을 제한하고 각종 보조사업까지 제한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2009년에는 경북도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됐고 2010년부터 2년 연속 청와대에 납품했다. 이 쌀을 주로 재배하는 덕곡면 노리 쌀은 조선시대 진상미로 올려졌다는 명성이 전해지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23

기마문화체험장 가동 `채찍질`

【고령】 고령군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말산업을 대표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가동 준비에 나섰다.군은 이를 위해 대가야 가마문화체험장 민간위탁운영자 모집 입찰공고에 들어갔다.지난해 7월 준공이후 기마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안전상 각종 위험요소를 보완조치하고 최선의 운영방안을 모색해 이번에 공개입찰공고를 하게 됐다.이번 입찰은 승마장이라는 전문시설을 운영하게 될 수탁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고려해 제안서입찰과 가격입찰을 절충한 방식으로 진행해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다.민간위탁 운영자가 결정되면 올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운영상 발생가능한 문제점들을 보완 조치해 2016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향후 낙찰자와 협의해 어린이들의 승마체험교육과 승마 애호가들의 취미승마활동,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위한 마상무예공연과 마차체험 등도 운영해 인근지역의 캠핑장, 대가야박물관,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등과 함께 관광산업을 연계해 지역특화를 통한 고령 이미지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은 2012년 마필산업육성(공공형승마장)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 준공됐다.부지면적 1만4천170㎡, 건물면적 1천741㎡ 으로서 원형마장 2동, 실외대마장 및 중형마장 각1동, 마사동, 관리동, 퇴비사로 구성돼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21

`개경포너울길`·`대가야교` 역사를 품은 새이름

【고령】 고령군이 고령의 지역대표 관광시설물에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을 제정했다.군은 개진면과 우곡면 일대 조성된 낙동강 역사 너울길과 대가야읍 회천변에 건설중인 대가야 목책교의 명칭을 각각 `개경포 너울길`과 `대가야교`로 결정했다.개경포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포구로서 조선시대 낙강칠현(江七賢)의 뱃놀이터였으며 고종 38년(1251년)에는 팔만대장경을 부산을 거쳐 개경포에서 해인사로 운반한 포구로서도 유명한 곳으로 `개경포 너울길`은 이러한 역사성을 반영해 과거와 현재의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란 뜻을 담고 있다.`대가야교`는 읍시가지와 회천변 생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대가야국의 도읍지인 고령군의 독창성, 창의성 및 예술성을 표현한 랜드마크적 시설물에 `대가야`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대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낙동강 역사 너울길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착공, 지난 6월 완공했다. 낙동강변 4.2km를 따라 친환경 생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낙동강변의 생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쉼터, 낙강칠현 시비, 출렁다리 등도 연결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여가공간 및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대가야 목책교 건설사업은 가야문화권특정지역 지정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3년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현수교와 아치교를 결합한 상징적 형태로 시공됐다./전병휴기자

2015-07-13

“인증하고 후기 남기면 기념품 드려요”

【고령】 고령 대가야박물관은 6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 - 고령의 보물들`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12회 기획특별전은 고령지역 명문가의 종택과 향교, 서원, 정자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가야 이후의 고령의 정체성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기획전시와 달리 중세시대 이후의 고령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돼 훌륭한 역사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어린이체험관에는 고령의 암각화·대가야금관 탁본, 목판인쇄 등 다채로운 종류의 체험이 가능하고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해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놀이터로 매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대가야박물관 둘레의 `지산동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및 함안의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관람객이 SNS에 즉석 인증샷을 올릴 경우` 또는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에 박물관 관람 후기를 남길 경우` 각각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aya.net)에서 참고할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08

고령, 명품교육도시 건설 혼신

【고령】 고령군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가운데는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고령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 기업인, 각종 단체,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교육발전기금 157억원을 모금했다.△창의적 인재양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2003년 설립 당시 2억6천만원으로 출범한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4년 군 출연금 5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특히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첫해인 2011년에는 5억5천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이 모금되는 등 지금까지 일반 군민들의 모금액이 23억원에 이르고 있다.올해 군 출연금 12억5천만원을 포함, 14억원이 조성됐으며 오는 2018년까지 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토대로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경북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의 향토생활관 운영으로 교육인프라 확충과 성적우수자 장학사업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곽용환 고령군수의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서 2011년 중국 임치구와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곽용환 고령군수가 직접 청소년들을 인솔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임치구,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시에 이어 3개대륙에 걸쳐서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행정교류를 실시함으로써 명실공히 고령군이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중국 임치구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8군 부대와는 9월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고령에 초청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령교육청 이전,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령교육지원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읍 쾌빈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3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7월초 착공해 내년 3월께 준공할 계획이다.현재 부지는 리모델링과 주변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공공동서관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령교육지원청의 이전신축과 현 청사의 공공도서관 활용 등으로 인해 교육행정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들을 위한 공공편의시설 설치로 고령교육이 한층 더 새롭게 거듭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다산면 상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행정복합타운에는 면사무소, 사회복지관, 보건지소와 더불어 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163억원의 예산으로 이중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32억원의 예산으로 대가야교육원 다산분원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행정복합타운) 그린벨트 해제와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사업을 착공,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지역인프라 연계로 평생교육 체계 구축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서 군민의 평생학습 욕구 증가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으로 고령군 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북을 넘어 세계속에 가장 모범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에 2014년도에는 대가야읍이, 올해는 성산면과 다산면이 잇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곳에 대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행복마을학습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취미강좌 운영에서 벗어나 다양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분배와 학습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사업과 찾아가는 마을교양강좌,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달 준공되는 대가야문화누리와 부서별로 추진되는 교양강좌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으로 나아가는데 쉬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해주신 군민들의 덕분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6기 3년도 지난 성과와 발전기반을 바탕으로 고령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5-07-07

대가야에서 조선시대까지 지역유물 한자리서 만난다

【고령】 고령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고령 운수면 보건지소 이전 신축부지내 유적`등 5개 유적에서 출토된 발굴매장문화재 1천502건 1천695점을 대가야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문화재는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으로부터 인수했다.수년전까지만 해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모두 국가에 귀속, 그 유물은 통상적으로 국립박물관에서 보관·관리했다.그러나 고령군은 문화재청, 경북도 등과 협의해 국가귀속된 유물 가운데 고령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가야박물관에 위임해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인수는 지난 2013년 `고령 지산동 73~75호분` 출토 유물 1천670여점을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다.특히 이번에는 `성산 사부동도요지`, `고아리 유적` 등 고령지역 뿐만 아니라 이웃 성주군의 `수죽리 유적`과 `성주 일반산업단지 부지내 유적`출토 유물까지 함께 인수했다.`성산 사부동도요지`는 조선시대에 중앙에 납품하는 분청사기를 생산하던 대표적인 가마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로써 대가야박물관은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의 유물 뿐만 아니라 운수 보건지소, 사부동도요지 출토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게 됐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유물인수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며 아울러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전병휴기자

2015-07-06

고령군 맞춤형 급여 개편 집중홍보 나서

【고령】 고령군은 7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가 맞춤형 급여로 개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빈곤 완화와 자활 근로를 통한 근로 기회제공 등을 기여했지만, 최저생계비의 낮은 보장수준과 엄격한 부양의무자 기준 등의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이에 시행되는 맞춤형 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총 4가지 선정기준을 다르게 적용해 보장수준을 현실화한 급여다.맞춤형 급여는 최저생계비 초과 시 모든 급여가 중단되던 것을 막고, 생계급여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중위소득 50%이내에서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하게 된다.군은 복지급여가 필요한 군민이 가구여건에 맞는 복지급여를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군청 및 읍면홈페이지 공지사항, 팝업존과 관내 전광판 게시 및 지역신문, 대가야소식지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시작하고, 리플렛 및 포스터, 현수막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이호 고령군 주민생활지원실 실장은 “인력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한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5-22

고령 관문 곳곳 아름다운 공원 변신

【고령】 고령군은 도시숲조성사업으로 고령의 관문을 품격 있게 다듬고 가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첫 번째 관문인 신국도 교차로 공한지 7천275㎡를 지난 4월부터 잡목의 뿌리를 제거하고 식생기반을 위해 사양토로 약 15㎝정도 성토하여 꽃잔디를 대가야 고분군을 형상화한 라인을 살려 식재하고 그 라인을 따라 6~7월에 피는 수국이 둘레를 감싸도록 했다.가드레인 주변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용을 식재하여 잡목이 무성한 공터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했다.두 번째 관문인 영생병원 앞 로터리는 지난달 15일 전 명예읍장 이진환씨가 기증한 조형 소나무를 이식하고 운수면 화암리 신우전기 대표 강종중씨가 수목등을 기증해 관문의 야경은 한층 더 아름다워 졌다.또한 산림녹화기념숲도 새롭게 단장했다.잔디광장 1개소(2천100㎡)에는 황토로 만들어진 오솔길에 40여종, 1만4천200본의 다년생 야생화와 관목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산림녹화 기념숲의 보유수종은 230여종, 21만 7천본으로 늘어났다. 휘귀 수종과 잘 어울어진 야생화 단지에 내년에 만개하면 관광객들에 대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군 관계자는 “신국도 교차로의 조경은 지역의 이미지를 살리고 개성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계절 따라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5-20

대가야 숨결 품고 나들이 즐겨요

【고령】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울긋불긋 다채로운 꽃이 만발한 대가야박물관에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다.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인솔교사의 손을 잡고 모여든 단체 꼬마 손님 등 하루 종일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박물관을 가득 메운다.30~40여대의 관광버스가 대가야박물관 앞의 대형 주차장을 꽉 채운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특히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가족나들이 관람객들로 박물관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최근 경북도가 추진하는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해 대가야박물관에서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아들·딸, 손자·손녀 등 3대가 함께 입장할 경우 관람료를 무료로 면제해 주고 있어 가족 나들이가 한층 늘고 있다.대가야박물관은 2005년 개관이래 지금까지 10여 년간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대가야 전문박물관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또한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기획전시가 열리는 기획전시실에는 오는 11월1일까지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고령의 보물들`이라는 주제의 제12회 기획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고령지역 명문가의 종택과 향교, 서원, 정자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가야 이후의 고령의 정체성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기획전시와 달리 중세시대 이후의 고령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기획전에 출품된 유물은 `오운 종가 문적`(보물 제1203호), `김종직 종가 고문서`(보물 제1725호), `정종 적개공신교서 및 관련 고문서`(보물제 1835호), `고령 보부상유품`(중요민속문화재 제30호) 등 여러 점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해 고령박씨 소윤공파의 고문서와 고령향교의 고문서, 노강서원 및 문연서원, 매림서원 등의 고문서, 벽송정 고문서, 반룡사 불복장 고문서 등 12개소에서 출품한 11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여기에다 2013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보수사업이 이뤄져 고분 탐방로가 확충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특히 최근 문화재청이 경남의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가야고분으로 통합해 우선등재를 신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29

25개 시군 속한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고령】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야문화권에 속하는 시·군은 전국에 걸쳐 약 25곳에 이른다. 이들 지역은 `가야`라는 공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녔다는 공통점외에도 영호남 지역을 경계로 위치해 있다는 것 또한 비슷하다. 이들 지역 수장과 지역민들이 `가야`를 중심으로 뭉쳐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힘을 합하고, 지역의 자생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대표 우윤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함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역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구한의대학교 김세기 교수가 가야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제하고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여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현재 고령군에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올해 상반기 중 국회 상정, 19대 국회 회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주요내용은 △영호남을 아우르고 있는 가야문화권 전역 대상 △가야문화권역의 체계적 개발과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영호남간 상생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 △영호남의 경제 △문화 중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가야문화권의 지역화와 세계화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집적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연계 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발전 모델 창출 등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고령을 비롯한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뿌리 깊은 영호남간 지역감정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인식해 가야문화권 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 수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에는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의 5개 시·도와 고령·성주·달성 등 15개 시·군 출신의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