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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개경포너울길`·`대가야교` 역사를 품은 새이름

【고령】 고령군이 고령의 지역대표 관광시설물에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을 제정했다.군은 개진면과 우곡면 일대 조성된 낙동강 역사 너울길과 대가야읍 회천변에 건설중인 대가야 목책교의 명칭을 각각 `개경포 너울길`과 `대가야교`로 결정했다.개경포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포구로서 조선시대 낙강칠현(江七賢)의 뱃놀이터였으며 고종 38년(1251년)에는 팔만대장경을 부산을 거쳐 개경포에서 해인사로 운반한 포구로서도 유명한 곳으로 `개경포 너울길`은 이러한 역사성을 반영해 과거와 현재의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란 뜻을 담고 있다.`대가야교`는 읍시가지와 회천변 생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대가야국의 도읍지인 고령군의 독창성, 창의성 및 예술성을 표현한 랜드마크적 시설물에 `대가야`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대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낙동강 역사 너울길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착공, 지난 6월 완공했다. 낙동강변 4.2km를 따라 친환경 생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낙동강변의 생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쉼터, 낙강칠현 시비, 출렁다리 등도 연결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여가공간 및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대가야 목책교 건설사업은 가야문화권특정지역 지정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3년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현수교와 아치교를 결합한 상징적 형태로 시공됐다./전병휴기자

2015-07-13

“인증하고 후기 남기면 기념품 드려요”

【고령】 고령 대가야박물관은 6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 - 고령의 보물들`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12회 기획특별전은 고령지역 명문가의 종택과 향교, 서원, 정자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가야 이후의 고령의 정체성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기획전시와 달리 중세시대 이후의 고령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돼 훌륭한 역사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어린이체험관에는 고령의 암각화·대가야금관 탁본, 목판인쇄 등 다채로운 종류의 체험이 가능하고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해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놀이터로 매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대가야박물관 둘레의 `지산동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및 함안의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관람객이 SNS에 즉석 인증샷을 올릴 경우` 또는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에 박물관 관람 후기를 남길 경우` 각각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aya.net)에서 참고할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7-08

고령, 명품교육도시 건설 혼신

【고령】 고령군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가운데는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고령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 기업인, 각종 단체,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교육발전기금 157억원을 모금했다.△창의적 인재양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2003년 설립 당시 2억6천만원으로 출범한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4년 군 출연금 5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특히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첫해인 2011년에는 5억5천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이 모금되는 등 지금까지 일반 군민들의 모금액이 23억원에 이르고 있다.올해 군 출연금 12억5천만원을 포함, 14억원이 조성됐으며 오는 2018년까지 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토대로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경북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의 향토생활관 운영으로 교육인프라 확충과 성적우수자 장학사업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곽용환 고령군수의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서 2011년 중국 임치구와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곽용환 고령군수가 직접 청소년들을 인솔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임치구,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시에 이어 3개대륙에 걸쳐서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행정교류를 실시함으로써 명실공히 고령군이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중국 임치구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8군 부대와는 9월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고령에 초청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령교육청 이전,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령교육지원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읍 쾌빈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3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7월초 착공해 내년 3월께 준공할 계획이다.현재 부지는 리모델링과 주변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공공동서관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령교육지원청의 이전신축과 현 청사의 공공도서관 활용 등으로 인해 교육행정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들을 위한 공공편의시설 설치로 고령교육이 한층 더 새롭게 거듭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다산면 상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행정복합타운에는 면사무소, 사회복지관, 보건지소와 더불어 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163억원의 예산으로 이중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32억원의 예산으로 대가야교육원 다산분원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행정복합타운) 그린벨트 해제와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사업을 착공,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지역인프라 연계로 평생교육 체계 구축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서 군민의 평생학습 욕구 증가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으로 고령군 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북을 넘어 세계속에 가장 모범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에 2014년도에는 대가야읍이, 올해는 성산면과 다산면이 잇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곳에 대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행복마을학습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취미강좌 운영에서 벗어나 다양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분배와 학습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사업과 찾아가는 마을교양강좌,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달 준공되는 대가야문화누리와 부서별로 추진되는 교양강좌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으로 나아가는데 쉬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해주신 군민들의 덕분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6기 3년도 지난 성과와 발전기반을 바탕으로 고령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5-07-07

대가야에서 조선시대까지 지역유물 한자리서 만난다

【고령】 고령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고령 운수면 보건지소 이전 신축부지내 유적`등 5개 유적에서 출토된 발굴매장문화재 1천502건 1천695점을 대가야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문화재는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으로부터 인수했다.수년전까지만 해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모두 국가에 귀속, 그 유물은 통상적으로 국립박물관에서 보관·관리했다.그러나 고령군은 문화재청, 경북도 등과 협의해 국가귀속된 유물 가운데 고령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가야박물관에 위임해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인수는 지난 2013년 `고령 지산동 73~75호분` 출토 유물 1천670여점을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다.특히 이번에는 `성산 사부동도요지`, `고아리 유적` 등 고령지역 뿐만 아니라 이웃 성주군의 `수죽리 유적`과 `성주 일반산업단지 부지내 유적`출토 유물까지 함께 인수했다.`성산 사부동도요지`는 조선시대에 중앙에 납품하는 분청사기를 생산하던 대표적인 가마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로써 대가야박물관은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의 유물 뿐만 아니라 운수 보건지소, 사부동도요지 출토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게 됐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유물인수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며 아울러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전병휴기자

2015-07-06

고령군 맞춤형 급여 개편 집중홍보 나서

【고령】 고령군은 7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가 맞춤형 급여로 개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빈곤 완화와 자활 근로를 통한 근로 기회제공 등을 기여했지만, 최저생계비의 낮은 보장수준과 엄격한 부양의무자 기준 등의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이에 시행되는 맞춤형 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총 4가지 선정기준을 다르게 적용해 보장수준을 현실화한 급여다.맞춤형 급여는 최저생계비 초과 시 모든 급여가 중단되던 것을 막고, 생계급여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중위소득 50%이내에서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하게 된다.군은 복지급여가 필요한 군민이 가구여건에 맞는 복지급여를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군청 및 읍면홈페이지 공지사항, 팝업존과 관내 전광판 게시 및 지역신문, 대가야소식지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시작하고, 리플렛 및 포스터, 현수막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이호 고령군 주민생활지원실 실장은 “인력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한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5-22

고령 관문 곳곳 아름다운 공원 변신

【고령】 고령군은 도시숲조성사업으로 고령의 관문을 품격 있게 다듬고 가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첫 번째 관문인 신국도 교차로 공한지 7천275㎡를 지난 4월부터 잡목의 뿌리를 제거하고 식생기반을 위해 사양토로 약 15㎝정도 성토하여 꽃잔디를 대가야 고분군을 형상화한 라인을 살려 식재하고 그 라인을 따라 6~7월에 피는 수국이 둘레를 감싸도록 했다.가드레인 주변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용을 식재하여 잡목이 무성한 공터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했다.두 번째 관문인 영생병원 앞 로터리는 지난달 15일 전 명예읍장 이진환씨가 기증한 조형 소나무를 이식하고 운수면 화암리 신우전기 대표 강종중씨가 수목등을 기증해 관문의 야경은 한층 더 아름다워 졌다.또한 산림녹화기념숲도 새롭게 단장했다.잔디광장 1개소(2천100㎡)에는 황토로 만들어진 오솔길에 40여종, 1만4천200본의 다년생 야생화와 관목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산림녹화 기념숲의 보유수종은 230여종, 21만 7천본으로 늘어났다. 휘귀 수종과 잘 어울어진 야생화 단지에 내년에 만개하면 관광객들에 대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군 관계자는 “신국도 교차로의 조경은 지역의 이미지를 살리고 개성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계절 따라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5-20

대가야 숨결 품고 나들이 즐겨요

【고령】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울긋불긋 다채로운 꽃이 만발한 대가야박물관에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다.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인솔교사의 손을 잡고 모여든 단체 꼬마 손님 등 하루 종일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박물관을 가득 메운다.30~40여대의 관광버스가 대가야박물관 앞의 대형 주차장을 꽉 채운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특히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가족나들이 관람객들로 박물관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최근 경북도가 추진하는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해 대가야박물관에서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아들·딸, 손자·손녀 등 3대가 함께 입장할 경우 관람료를 무료로 면제해 주고 있어 가족 나들이가 한층 늘고 있다.대가야박물관은 2005년 개관이래 지금까지 10여 년간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대가야 전문박물관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또한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기획전시가 열리는 기획전시실에는 오는 11월1일까지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고령의 보물들`이라는 주제의 제12회 기획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고령지역 명문가의 종택과 향교, 서원, 정자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가야 이후의 고령의 정체성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기획전시와 달리 중세시대 이후의 고령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기획전에 출품된 유물은 `오운 종가 문적`(보물 제1203호), `김종직 종가 고문서`(보물 제1725호), `정종 적개공신교서 및 관련 고문서`(보물제 1835호), `고령 보부상유품`(중요민속문화재 제30호) 등 여러 점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해 고령박씨 소윤공파의 고문서와 고령향교의 고문서, 노강서원 및 문연서원, 매림서원 등의 고문서, 벽송정 고문서, 반룡사 불복장 고문서 등 12개소에서 출품한 11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여기에다 2013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보수사업이 이뤄져 고분 탐방로가 확충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특히 최근 문화재청이 경남의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가야고분으로 통합해 우선등재를 신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29

25개 시군 속한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고령】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야문화권에 속하는 시·군은 전국에 걸쳐 약 25곳에 이른다. 이들 지역은 `가야`라는 공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녔다는 공통점외에도 영호남 지역을 경계로 위치해 있다는 것 또한 비슷하다. 이들 지역 수장과 지역민들이 `가야`를 중심으로 뭉쳐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힘을 합하고, 지역의 자생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대표 우윤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함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역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구한의대학교 김세기 교수가 가야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제하고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여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현재 고령군에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올해 상반기 중 국회 상정, 19대 국회 회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주요내용은 △영호남을 아우르고 있는 가야문화권 전역 대상 △가야문화권역의 체계적 개발과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영호남간 상생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 △영호남의 경제 △문화 중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가야문화권의 지역화와 세계화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집적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연계 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발전 모델 창출 등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고령을 비롯한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뿌리 깊은 영호남간 지역감정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인식해 가야문화권 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 수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에는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의 5개 시·도와 고령·성주·달성 등 15개 시·군 출신의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23

꼭 가봐야 할 명소,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 오세요

【고령】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의 분포를 보였다. 경북은 9개가 선정됐으며 그 중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은 가야 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대가야 지배층이 가진 독특한 내세관을 반영한 자연 친화적 경관이 잘 보존·관리되고 있어 그 문화적 가치가 빼어나 지난달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주변 인프라로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이 관광단지화 돼 있고, 테마관광지 내에서는 펜션 및 캠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대가야진찬`이 있으며 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10분 이내에 전통한옥 숙박이 가능한 개실마을이 있어 체험 및 숙박인프라가 우수하다.한편 2015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했다. 또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한 계량 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08

곽용환·김영만 군수 창조경제 CEO 대상

【고령·군위】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영만 군위군수가 각각 2015년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창조경영부문과 미래창조부문에서 CEO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곽 군수는 탁월한 리더십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창조적 경영을 일궈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2개의 창조경제 롤 모델 중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영 부문에 창조적 혁신과 노력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CEO로 미래지향적인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가야문화누리 조성과 기업체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고용증대 확대로 일자리 창출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등과 청소년 국제교류와 세계적인 바이올린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 통상교류 및 증대강화를 위한 MOU체결로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이끌어낸 성과를 거양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두 번의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서 풍부한 경험과“하면 된다”라는 오뚜기 정신으로 군정 각 분야에 걸친 성공적인 군정 추진으로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 군수는 짧은 재임 기간이지만 부계면 사립 수목원과 고로면 일원 풍력발전단지 등 총 2천775억 규모의 민자 유치를 성공시켰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이창한기자 hanbb8672@kbmaeil.com

2015-04-06

`고령읍` 오늘부터 `대가야읍` 명칭변경

【고령】 고령군 고령읍이 2일부터 대가야읍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령군은 군의회가 지난 2월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해 `고령군 읍·면·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를 개정키로 의결함에 따라 이날부터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사용한다고 1일 밝혔다.군은 1천600년 전 대가야국 도읍지로서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해왔다.같은해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실시한 명칭변경 찬반투표를 위한 주민의견조사에서도 전체가구 중 70.8%인 4천814가구가 참여해 83.1%인 2천831가구가 찬성했다. 반대는 542가구에 불과했다.군은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절차를 완료하고 2일 대가야읍사무소에서 `대가야읍 선포식`을 갖는다.앞으로 주민등록 등의 공부정리, 각종 시설물 정비, 대주민 홍보 등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이번 명칭변경으로 앞으로 지산동고분군의 2018년 세계유산 등재 추진, 가야국역사루트 재현, 대가야문화사 정립사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국이 서기 42년 건국된 사실을 기념해 4월 2일을 고령군민의 날로 정했으며 대가야읍의 새로운 출발도 이날에 맞춰 진행됐다”며 “대가야라는 브랜드는 지역의 가치를 더높여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4-02

“대가야 문화체험 좋았어요”

【고령】 고령군은 최근 대가야 문화유적지를 탐방키 위해 중국 산시성 시안시 방문단이 고령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 중국 시안지사와 시안시 교육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가 주관한 행사는 중국 시안시 교육국 직원, 초·중학교 교장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방문단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묻어있는 고령을 비롯해 대구의 새론초교, 시민안전센터, 구미의 박근혜 대통령 생가, 삼성전자, 포항의 호미곶 해맞이공원, 서울의 청와대 등을 순회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고령에서는 대가야박물관을 견학하고 지산동대가야고분군 탐방한 뒤, 개실마을에서 엿만들기 체험과 도자기만들기 체험, 대가야농촌체험특구에서 바비큐 체험 등을 실시했다.이번 방문단을 이끈 라의 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체험프로그램들이 중국의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방문이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산서성 시안시는 경북도 면적의 절반 정도인 9천983㎢이며, 인구는 820만명이다. 주(周), 진(秦), 한(漢), 수(隨), 당(唐)나라 등 13개 왕조가 통산 1천100년 동안의 도읍지였던 유서깊은 도시이며, 중국 교육국 지정 수학여행시범학교로 165개교(30여만명)의 학교가 지정돼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