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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 고령군 세계유산 전담조직 신설 승인

【고령】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가 지산동 대가야교분군 세계유산추진단 조직 신설을 승인했다. 군에 따르면 경북도로부터 한시기구인 세계유산추진단 설치를 위한 자치법규 개정 등 시행절차를 통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단장을 5급으로 임용하는 등 3담당 13명의 규모로 3년간 운영하게 되며, 1회에 한해 3년간 연장이 가능하다.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은 가야 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대가야 지배층이 가진 독특한 내세관을 반영한 자연 친화적 인공 경관이 현재까지 잘 보존·관리되고 있어 그 문화적 가치가 빼어나고, 700여 기에 달하는 대·소형 무덤이 각 망자의 사회정치적 위계와 집단에 따라 여러 군집으로 나눠 배치돼 당시의 토목기술이 최대한 발휘된 유적이다.특히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순장곽의 배치 등이 고대국가 초기의 독특한 내세관과 그에 따른 장의 문화를 보여주는 독특한 역사적 증거로 인정돼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2017년 2월로 예정된 최종 신청이 통과되면 가야문화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 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의 재발견은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새로운 가치 부여는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에 대비해 증가하는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기반시설들을 조기에 완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10-01

고령의 가을밤 달구는 화합·문화 축제

【고령】 1천500년 전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41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올해 41회를 맞이하는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군 대표축제로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전승 보전하고 3만5천여 군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고령읍 중앙공영 주차장 특설무대 및 다산면 좌학공원 일원에서 군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단체발표회, 미술작품전시회, 대가야미술실기대회, 낙동7경 문화한마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지역색 짙은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25일 중앙공연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 행사는 음악, 가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인기가수 더원, 김연숙, 양양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26일에는 `외줄에 가을을 걸다`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인기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하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오후 7시 다산면 좌학공원에서 열린다.인기가수 신유, 성진우, 김양 등이 출연해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고령군 산동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예술행사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곽용환 군수는 “이번 문화예술제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질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해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문화로 행복한 고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9-26

고령군민 “생활에 만족한다”

【고령】 고령군은 민선6기 군정방향 설정을 위해`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의 대다수가 고령군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민선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6기 고령군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생활만족도 평가에서 90.0%(전년대비 4.3% 상승)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군정이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정만족도 평가에서는 74.6점으로 군민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문화관광, 교육환경분야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돼 군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업부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군정 정책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55.3%만이 인지하고 있어 미인지층 44.7%에 대한 지속적인 군정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군민이 희망하는 민선6기 고령군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안전한 복합도시(32.2%)와 문화관광도시(30.7%)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과 관련해 군민의 61.3%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특히 고령읍 주민의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읍명칭 변경 추진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령군 관계자는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지표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군정발전 방향의 좌표로 삼아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9-24

대가야마라톤대회 동호인 600여명 출전

【고령】 `2014 대가야마라톤대회`가 지난 13일 고령고등학교에서 열렸다.전국 마라톤 동호인 6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보스톤 마라톤 우승자인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축제를 빛냈다.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남자부와 10㎞ 남녀부, 5㎞ 남녀부, 가족부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이날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고령고등학교를 출발해 회천변 자전거 도로~농업기술센터~농촌체험특구 앞 둔치~생활체육공원 둔치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겨뤘다.경기 결과 5㎞ 가족부 1위(44분 34초)는 노종희(대구 달서구) 가족이 우승했고 남자는 5㎞는 15분40초를 기록한 백영인(구미시)씨가 차지했다.이어 5㎞ 여자부 이연숙(대구 달서구), 10㎞ 남자부 장성연(울진군), 10㎞ 여자부 정순연(대구 달성군), 하프 남자부 우승컵은 정운성(강원 원주시)씨가 1시간10분28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최고령상은 고령군의 유재사(78)씨가 차지했고 최연소상은 4세인 김관우(고령군) 군에게 돌아갔다.2003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가야마라톤 대회`는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대가야 고령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하며 성장하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9-15

고령군민, 축산기업 폐수 불법방류 뿔났다

【고령】 고령군 덕곡면 가륜리와 백리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축산환경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위원장 김찬숙)는 12일 고령군청 앞에서 축산폐수불법방류 악취배출 축산기업 퇴출과 삶의 터전 지키기 고령군민 결의대축회를 가진다.대책위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령군에 상습적으로 축산폐수를 불법으로 방류한 삼우축산의 허가를 취소시켜 줄 것과 백리와 가륜리 일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요청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령군은 지난 3일 서면답변을 통해 “삼우축산이 그동안 환경법, 축산법을 위반한 사실은 맞지만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음으로 이번 축산폐수불법방류건으로 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하기 어려우며 악취관리지역 지정도 그 요건에 해당하지 못해 지정요청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김찬숙 대책위원장은 “고령군의 이같은 답변을 납득할 수 없다”며 “삼우축산이 2009년과 2011년 그리고 2014년 7월과 이번 8월까지 총 4회에 걸친 축산폐수 무단방류가 있었는데 어떻게 허가취소가 안된다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그는 “고령군은 삼우축산이 상습적으로 폐수를 불법방류 했음에도 최소한의 영업정지처분도 하지 않아 결국 삼우축산은 올해 들어 7월과 8월 연달아 폐수불법방류를 했고 경찰조사가 진행되는 최근에도 또다시 폐수를 방류했는데도 행정기관의 `봐주기 행정` `솜방망이 처벌`로 불법폐수방류를 조장하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대책위는 12일 규탄집회를 통해 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한 고령군청을 규탄하고 공무원의 직무태만에 대한 행정감사를 의회에 촉구하고 삼우축산 허가취소와 악취관리지역지정이 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9-12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착한브랜드` 부문대상 수상

【고령】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지난 21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2014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역사테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창조적인 혁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믿음과 사랑을 받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시상해 지역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소비자의 삶의 질적 가치향상과 권익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돼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고령읍 지산리 대가야로 1216 일원 15만4천588㎡ 부지에 조성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토기, 철기, 가야금 등 520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재창조해 역사를 테마로 관광화했다. 대가야입체영상관, 철기방.토기방체험관, 가야산신 정견모주, 바닥분수, 유물(가옥, 토기형)체험관, 대가야탐방숲길, 물놀이장 등이 있으며 펜션과 캠핑장 등 숙박시설도 갖춰 관광객들이 고령을 방문해 고대문화(토기, 철기, 가야금)와 첨단문화(대가야입체영상관), 수(水) 테마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머물 수 있는 대가야 역사를 재현한 테마관광지로 조성돼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해 여름철 물놀이장과 함께 사계절 뚜렷한 관광 컨텐츠로 언제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고령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로 자리잡아 관광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개관 이후 전국(외국인)에서 매년 40만~50만명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6만8천233명이 방문했다. 특히 유료 입장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지난 2010년 4만1천534명이던 유료 입장객 수가 지난 2012년 7만481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7만3천453명에 이르렀다.고령군 관계자는 “주위에는 대가야 3대 전문전시관인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과 대가야 농촌문화체험장이 연접해 있어 고령을 재방문하는 방문객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8-25

`고령읍→ 대가야읍` 명칭변경 추진

【고령】 고령군은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읍은 옛 대가야의 수도로서 지역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필요하다는 지역의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가야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명칭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대가야읍 명칭 변경은 새롭게 도약하는 고령읍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물려 있다. 고령이란 의미가 나이가 많은 뜻으로 잘못 해석되고 있으며 1천600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 수도 고령읍의 역사성도 내세워 `강한 고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고령은 1천600여년전 대가야, 고구려, 백제, 신라와 더불어 4국을 형성했으며 고대사의 한 축을 담당했을 정도로 강성했던 지역이다. 고령읍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 당시의 찬란했던 위용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고령군의 자랑거리이며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군은 2015년도 대가야체험축제전에 명칭변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 중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명칭변경은 고령읍민의 과반수 참여와 참여자의 2/3찬성이 있어야 되며 고령군의회의 의결로서 확정되며 구체적인 계획은 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이모씨(고령읍·58)는 “고령군 명칭 자체를 변경해야 좋겠지만 어려운 현실 속에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대가야의 후손들이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곽용환 군수는 “대가야읍 명칭 변경으로 찬란했던 대가야의 영광을 되살리고 군민에게는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가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 대가야 명칭이 일반화돼 있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8-22

고령군 국비확보 총력전

【고령】 고령군은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군에 따르면 황옥성 부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은 지난 1일 이완영 국회의원, 7일 윤재옥 국회의원과 주호영 국회의원, 그리고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현안사업인 대가야국 종묘건립사업, 지산동고분군 정비사업, 주산성 정비사업,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조기등재, 대가야 6차 산업화형 에코빌리지(eco-village) 조성사업 등 5건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대가야국종묘건립사업은 대가야도읍지인 고령이 대가야지역 5개 시·도 15개 시·군의 구심체 역활과 함께 대가야정체성 확립을 위해 고령읍 지산리 일원에(5천㎡) 20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령지산동 고분군 정비사업과 주산성 정비사업은 2018년까지 고분 704기중 300기 정비와(2014년말 현재 232기 정비) 주산성내 추정건물지 및 성벽 부분발굴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대가야고분군(지난해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세계유산 조기등재사업은 2018년 본 등록에 조기 등재될 수 있도록 대내외 홍보와 국제학술대회를 통한 탁월한 가치 정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또한 한국관광공사에 공모사업으로 신청 중인 대가야 6차 산업화형 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은 산림녹화기념숲, 금산, 낙동강 일원에 대가야문화와 농촌문화, 낙동강문화의 연계자원화를 목표로 체류형과 수익형의 다양한 관광자원시설을 설치목표로 공모 당선에 최선을 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