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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선한 제철 과일이 보약입니다”

【청도】 청도복숭아 등 계절별 농산물이 출하를 시작하면서 22일 청도읍 고수리 청도농협 공판장을 비롯한 산서농협, 능금농협 농산물 공판장이 일제히 개장했다.청도군의 청도복숭아, 친환경 한재미나리, 청도반시, 대추, 모과, 버섯 등 6개 농산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농산물 공판장 개장과 함께 출하되는 청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 과일로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공판장 개장 첫날 3개 농협 공판장에 백미, 월하, 토좌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8천 박스 정도가 출하됐다.최고 가격은 복숭아 4.5㎏ 3만원, 살구 10㎏ 6만3천원, 자두 10㎏ 6만8천원, 매실 10㎏ 3만5천원 등이다. 복숭아는 4.5㎏ 평균가격 1만8천원으로 작년보다 5~10% 상승해 농가의 고소득이 기대된다.청도군은 2012년 농·축산물 매출액 5천억원(2011년 4천22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인 복숭아가 500억원(2011년 452억원), 청도반시 1천500억원(2011년 1천232억원) 등이다.군은 안전 농산물 생산과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의 출하를 근절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군은 2012년 산지유통종합 5개년 계획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산지유통시설(APC)로 465억원의 투자 계획이다. 또 산지농산물의 조직화, 규모화, 고품질화에 박차를 가해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친환경 및 기능성 복숭아 재배, 생산기술을 확대 보급해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청도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생산·가공·유통해 돈 되는 농촌, 살맛나는 청도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25

눈물을 희망으로 바꾼 중증장애인

【청도】 청도군이 청도군장애인연합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의 위기 극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지난 2010년 8월 주력 생산 활동인 봉제사업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한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청정 청도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생산품 사업으로의 방향을 전환해 돌파구를 찾았다.당시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중증장애인 22명을 전원 재취업 또는 취업알선 하는 등 봉제 사업 폐업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지난해 9월에는 장애인의 직업재활뿐 아니라 자원봉사 및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문 사회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상금으로 100만원을 청도군 인재육성 장학금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장애인의 문화생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올해 제13회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사진 부문 은상 및 동상 입상자를 배출해냈고, 상금 150만원과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1천200만원의 기금을 마련, 장애인 근로자 50여명 모두에게 제주도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는 총 5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정부지원금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삶이 아닌 힘들지만 스스로 직업재활의 길을 선택하여 땀을 흘리고 있다.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전국 430여 직업재활시설 중에서도 임금지급액 순위가 상위권인 모범적인 시설로 알려져 있다.박장원 원장은 “올 하반기에는 100% 순수 곡물로 만든 웰빙 쌀과자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정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최상의 지원 방법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는 일이다”며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11

`일석이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청도】 청도군은 2012년 제1단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제1단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추진중에 있다.특히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사업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적을 자손만대에 길이 물려 줄 수 있도록 관리와 보존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유적과 역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도주관(유형문화재 제212호)은 조선시대 객사건물로 지방수령이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배례하던 곳으로 출장 온 관원들이 묵어가던 숙소이다.이 도주관은 대표적 청도유적으로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책임감을 다해 내·외부 환경정비와 함께 목조건물 보존관리를 위해 목재오일로 건물이 쉽게 부패 및 변질되지 않도록 작업을 했다. 또 청도읍성(도기념물103호)과 청도석빙고(보물323호), 청도향교(유형문화재207호), 청도동헌(문화재자료403호) 등 주변 문화유적 보존및 관리, 편의시설 정비, 야생화단지, 연꽃단지 조성 등 문화유적 보존관리에 힘을 쏟았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도의 귀중한 문화유적 관리와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청도로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11

청도반시 가공협회 출범 초대회장 박태천씨 선임

【청도】 청도지역 대규모 감가공업체들이 청도반기 가공협회를 발족했다.청도지역 감가공업체 52개 대표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 모여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했다.청도군에는 청도반시산업화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도반시 대규모 가공업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가공협회는 청도반시를 감말랭이와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으로 가공하는데 있어 과열경쟁을 막고 청도반시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감가공협회는 이날 박태천씨를 초대회장으로, 부회장 이해두·김무열, 사무국장 김인호씨를 각각 선임했다.박태천 회장은 “협회의 공동사업으로 품질고급화 및 공동 유통망을 갖춰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감 가공품뿐만 아니라 청도반시 탈삽감의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이번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을 계기로 청도반시상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으며, 회원 상호간 선진기술교류 및 화합을 통해 세계제일 감 가공상품을 개발, 다 같이 잘사는 부농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04

청도 산동요양원 준공 기념 경로잔치

청도군 금천면 산동복지재단은 16일 산동요양원에서 조우만 청도부군수를 비롯한 각기관단체장 및 금천면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요양원 준공식 및 제16회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건강하게 장수하는 신바람건강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황수관 박사가 초청해  입담 넘치는 강의로 지역 어르신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행사내내 즐겁고 재미나게 했다.     산동요양원은 산동복지재단의 노인의료복지시설로 총 사업비 21억 7천만원(국비 8억7천, 도비 2억6천, 군비 6억2천, 자부담 4억 2천)을 들여 2010년 12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했다. 산동요양원은 청도 산동지방에 유일한 노인의료복지 시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판정을 받은 1~2 등급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요보호 어르신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산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산동요양원 준공으로 많은 지역어르신들이 의료 혜택을 줄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조우만 청도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동요양원 준공식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산동지역 어르신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며 “지역의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2-05-18

청송군 농업경쟁력 향상방안 특강

【청송】 청송주왕산온천관광호텔(지사장 진영호)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원장을 초청, FTA시대 농업·농촌 발전 구상과 청송군 농업경쟁력 향상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이날 특강에는 호텔 본사인 (주)대현실업 손준석 대표와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이성우 군의장 및 군의원, 심상준 청송교육장, 김상두 제1교도소장,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진영호 지사장은 특강에 앞서 그동안 호텔의 미약했던 부분을 보안하는 등 내부 리모델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좀 더 수준 높은 호텔로서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이 원장은 특강에서 청송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약수탕, 온천, 민속마을, 양수발전소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청송만이 지닐 수 있는 자연 환경적으로 중요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원장은 이어 청송 농업·농촌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문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발전의 주체 형성, 지역 스스로 재생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청송 발전의 큰 과제라고 제시했다.그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지역 리더와 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 공부하면서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에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종철기자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