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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관내 농·축협, 산불피해 농가 위해 따뜻한 온정 나눠

의성군은 농협의성군지부와 관내 농·축협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9일 농협 의성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330만원을 의성군에 전달하여 피해 농가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농·축협 임직원들은 구호품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고,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대피소 급식봉사, 세탁봉사 등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진석 농협 의성군지부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위해 세대당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신규 대출금리 우대 등을 통해 농협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성군도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0

특별재난지역 의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확대

의성군은 지난 3월 22일 대형 산불 발생 이후 4월 6일까지 약 15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모금된 기부금의 약 3배 이상 달하는 규모로, 산불 피해에 공감한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 값진 성과다. 기존에는 고향사랑기부 시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가 적용되고,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달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보다 2배 높은 33%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현재 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이며, 개정안에 따르면 상향된 세액공제율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적용된다. 특히, 시행령 개정 전이라도 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모든 지자체에는 모두 소급 적용된다. 김주수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재난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1일 의성군을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에 고향사랑기부 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8

의성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마늘농사 포기’하며 임시주택 부지로 쾌척

의성군의 한 농민이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마늘농사를 포기 하면서 까지 임시주택 부지를 쾌척해 지역 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마을 단위로 주택 피해가 가장 많은 의성군 단촌면 화하리에서 임시주택 20개동 지을 부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소식을 접한 같은 마을에 사는 M씨는 마늘논 1900여㎡(약 600평)에 심겨진 어린 마늘을 뽑아내고 임시주택 부지로 내놓아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어린 마늘은 앞으로 3개월 있으면 수확할 수 있고, 1800만원 정도 수익이 에상 되지만 이를 포기하고 내린 선택이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M씨는 “이번 같은 재앙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제가 먼저 나섰을 뿐이다. 누구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언제나 함께 하는 것이 이웃이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되어 예전과 같이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이 이루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시주택 부지에 사용될 마늘밭은 동네 한가운데 있어 마을경로당과 가깝고 주민들의 왕래하기 쉬운 위치해 있으며, 현재 부지조성은 마무리 단계이다. 임시주택은 27㎡(8평) 규모에 거주기간 2년으로, 방, 거실(주방), 세면장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고, TV, 에어컨, 냉장고 등 필수 가전제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의성군(김주수 군수)은 15일까지 관내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임시대기소(마을경로당)에서 벗어나 하루 빨리 머물수 있게 이재민 354가구 중 239가구 임시주택을 컨테이너, 모듈러 등으로 긴급 공급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마을 주민들이 어린 마늘을 뽑는 장면. /이병길기자

2025-04-08

의성탑리여중. 우리의 섬, 독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하다

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는 2025학년도 독도교육주간을 맞이하여 4월 1일부터 4일까지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와 영상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 되었다. 4월 3일에는 전교생이 독도 관련 각종 글귀와 도안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개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티셔츠를 만들고, 달고나 게임, 독도 북아트 대회, 독도 앰버서더 자격 시험, 독도 5행시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독도에 관한 흥미와 정확한 정보를 갖게 하고, 독도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독도를 지키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도는 단순히 물리적인 섬을 넘어서, 우리의 자부심과 주권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다. 독도교육주간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김 모 학생은 “독도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국토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숙미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향상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독도는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 우리땅이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7

의성군, 산불피해 긴급지원 추경 800억원 편성

의성군은 지난 3월 22일에 발생한 대형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One-Point’ 추경 편성을 결정하고, 800억원 규모의 산불피해 긴급지원 추경안을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원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 농업, 축산, 임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118억원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한 피해농축산기반 응급지원비 98억원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ž폐기물 처리 및 긴급방재 예산 242억원 △산불피해 읍면의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 116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의성군은 향후 3회 추경을 통해 호우 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지구 정비 및 항구복구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피해 긴급지원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7일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6

의성교육지원청, 지역연계 ‘의성미래교육지구’ 업무 담당자 협의회 개최

의성교육지원청은 3일 오후 지역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의성미래교육지구 학교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의성미래교육지구 내 학교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북도 영동교육지원청 노한나 장학사의 ‘지역연계 교육과정’ 강의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지역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고찰했다. 특히,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프로젝트 수업,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등의 사례에 대한 의견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며, 의성미래교육지구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기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의성미래교육지구는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배우고, 지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배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4

의성군 학교들, 산불 재앙 속에서 침착한 대응 빛났다

대형산불 위기상황에서도 학교와 지역공동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마를 피한 감동적인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단촌면 소재 A 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 오후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순식간에 산불이 면 소재지와 학교 인근까지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에 교사들은 119신고와 동시에 학생들을 학부모에게 신속히 인계하고, 인계가 어려운 학생들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유치원 교실에 긴급 대피시켰다. 얼마 후 불길이 학교 부근까지 순식간에 밀려오자, 교사들은 통학버스와 교직원 차량에 학생과 함께 나눠 타고, 산불로 시야 확보가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당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안동 영주로 피신하고서야 ‘이제 살았다’고 안도했다. 인계가 어려운 학생들은 교직원들의 자택에서 하룻밤을 함께하고 다음 날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점곡면 소재 B 초등학교는 24일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불이 학교 앞까지 밀려오고 주변 도로가 모두 통제되어 학교를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교실을 마을 주민 대피소로 제공했고,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고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옥산면 소재 C 초등학교와 D 중학교는 오지 산골 지형이라 화염에 갇히면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곳이다. 25일 오후 강풍과 함께 거대한 화마가 학교 인근까지 덮치자 교사와 학부모, 주민들은 인근 주택과 학교시설 보호를 위해 삼척 소방관 30여 명과 함께 운동장에서 산불 저지에 온 힘을 다했다. 산불 위기에서도 교사, 학부모, 마을 주민들이 화합하여 화마에 맞서 산불 진화와 대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두 무사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 ‘지역교육 공동체와 함께 빛나는 학교의 역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연대의 정신이 더욱 강화되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공동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을 위한 후속 대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2

의성유니텍고‘루미나164’, 산불 현장 소방대원에 따뜻한 간식 응원

의성유니텍고등학교 웰빙조리과 자율동아리 ‘루미나164’ 학생들이 최근 의성지역 산불 진화에 고생하는 소방대원 및 산림청 직원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루미나164’는 2020년에 개설된 자율동아리로, 학생들이 조리 수업을 통해 익힌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의성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샌드위치 전달’, ‘꿈나눔 프로젝트를 통한 소방대원 대상 케이크 전달’,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반찬 및 김장 나눔’ 등의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이번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대원들이 의성 산불 진화에 총력하고 있는 상황속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식사 대용 빵 200개와 음료 100개, 그래놀라 간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전달했다. ‘루미나164’ 학생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불길을 잡기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 웰빙조리과는 “학생들이 요리 실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02

의성교육지원청, 학생 안전 및 학습 지원 총력…심리 지원 및 피해 조사 후 지원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 화재로부터 긴급 대피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층적인 현황 조사를 벌인다. 현재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학생 가구 피해 현황 및 건강·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심리 지원과 가정 지원을 지속해 갈 계획이다. 특히, 위(Wee)센터는 전문 상담 교사와 담당 교사가 선제적으로 대피시설 중 한 곳인 의성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학생들의 심리 상태 점검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긴급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 및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상담 체계를 강화하여 대피시설 생활이 길어질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학사 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현황 파악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해 피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할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 학교와 협력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선제적으로 제공·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4

의성 산불 확산, 요양병원 환자·노인 등 337명 인근 안동 등지로 분산·이송

의성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요양병원 환자 이송작적이 펼쳐졌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를 넘기며 이틀째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다. 의성군과 경북도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23일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중인 고령 환자 337명을 인근 안동 등지로 이송했다. 23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이 번지는 것에 대비해 관내 3개 병원과 1개 요양원에서 모두 337명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근처 안동시내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들 시설에 모두 346명의 환자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귀가하거나 외박을 택한 일부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셈이다. 환자 이송에는 보건소와 소방서 소속 32대와 사설 16대 등 모두 53대의 구급차와 버스 2대가 투입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구급상황관리센터·의성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모바일 상황실을 활용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환자들을 인접 도시 의료기관으로 분산시켰다. 의성공립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153명의 환자 가운데 150명은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성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91명은 안동의료원(37명), 문경점촌요양병원(52명), 아주안제요양병원(1명)으로 분산·이송됐다. 의성e행복한요양원에 입소 중이던 81명은 의성체육관(65명), 안동성소병원(7명), 안동도립요양병원(4명)으로 나눠 수용됐다.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요양원 기쁨의집에 있던 21명은 봉양햇빛마을로 옮겨졌다. 경북도와 의성군 등은 환자들이 옮겨진 병원에서의 혼란을 덜기 위해 이송된 환자들이 원래 있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사 등을 환자들이 옮겨진 병원에 배치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신입생, 의성안전체험관 견학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의성군 봉양면 소재)는 2025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후, 첫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지역 내 의성안전체험관을 견학했다. SW 분야 마이스터고의 특성상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기기 실습 및 외부 현장활동과 24시간 기숙사 생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생들의 첫 공식 활동으로 안전체험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진 △완강기 △자동차 안전체험 △심장 충격기(AED) 사용 △풍수해 대응 등 안전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실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메뉴얼대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석 교장은 “마이스터고로서 첫 출발을 의미 있게 안전체험으로 시작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3년 9월, 제18차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2025년 마이스터고로 공식 개교했다. 현재 전국의 SW 분야 마이스터고로는 대덕SW마이스터고, 대구SW마이스터고, 광주SW마이스터고, 부산SW마이스터고에 이어 5번째로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최고의 SW기술 교육을 제공, 다양한 장학금 혜택, 해외 진출 지원, 우수기업 취업 연계, 쾌적한 기숙사 환경 등 학생들에게 있어서 최상의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

의성군자원봉사센터,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 6년 연속 선정

의성군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6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길의 시작 – 벽화봉사활동’은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의성군 내 3개 마을(의성, 금성, 안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능나눔 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마을 특성에 맞는 벽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성읍은 안전한 골일목길 △금성면은 복숭아 농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복숭아 및 복숭아꽃 벽화를 △안평면은 주민들이 선정한 그림을 타일 벽화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은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보유한 다양한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농촌 마을에 나누어 농촌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