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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미래 혁신 컨퍼런스(U-FIC 2025) 개최

의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의성군 미래 혁신 컨퍼런스(U-FIC)’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포배양·안티드론·스마트농업 등 신성장 산업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5개 포럼과 주민자치 콜로키움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행정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각 세션은 기조강연과 발제, 전문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세포배양산업과 의성 먹거리 산업의 방향성 △안티드론 산업과 의성군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27일에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의 역할을 논의하며, 28일에는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 △의성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다룬다. 행사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우수 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열리는 ‘제8회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퍼런스가 전문가, 지역주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의성의 미래를 그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와 함께 열리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1

의성군, 생애주기별 맞춤형 ‘찾아가는 인구교육’ 성료

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저출생·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전문 강사진이 동영상과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꿈나무어린이집, 구천초등학교, 금성하나어린이집 등 3개 기관에서 총 25명이 참여했다. 유아들은 생명의 탄생과 가족의 의미를 배우고 초등학생들은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 아동들은 “가족과 친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 함께 살아가는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로컬푸드직매장, 농식품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신규 인증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직거래사업의 핵심 주체를 육성하고 유사 직매장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직거래 농산물 취급 비중과 사업장 운영 방식, 안전성 관리, 생산자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이번 심사에서 △지역산 취급률 100% △농가 조직화 및 출하 관리 △안전한 먹거리 공급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2022년 12월 개장 이후 현재 지역 농가 450여 곳이 참여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학교·공공급식에도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지역 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인증은 의성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순회공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초등학교 3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5일 의성남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로 진행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해 친구 간 갈등과 화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특히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을 활용해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고학년에게는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보다 현실적인 학교생활 속 고민을 함께 풀어낸다. 공연은 교우관계, 교사에 대한 존경심, 인성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을 학생 참여형 방식으로 제시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지원한다. 조상칠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순회공연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학생들이 공감하고 직접 배울 수 있는 실질적 예방 교육”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정일 의성읍장은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의성소방서는 지난 17일 의성읍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다중운집시설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 기관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의성군청, 경찰서, 보건소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총 209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시나리오는 방화로 시작된 화재가 대피 과정에서 압사사고를 유발하고, 이어진 2차 폭발로 건물이 붕괴된 뒤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상황 전파 △선착대 초기 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 △수습 및 복구 활동 △훈련 종료 보고 및 현장 평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군, 대전 중구 공무원 대상 혁신사례 현장방문 프로그램 성료

의성군은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 공무원 27명이 전국의 우수 혁신사례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의성군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전 중구가 직원들의 문제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정책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현장 사례탐구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와 신안군에 이어 3차로 의성군을 방문한 것이다. 주요 탐방 분야는 의성군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정책, 사회적경제 그리고‘2026년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는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농촌형 정책 모델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는 통합돌봄 분야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안계면 이웃사촌시범마을 정책 △로컬브랜딩 웰컴센터 ‘쌀롱’△펫월드 △의성군 청년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방문하여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첫날에는 안계행복플랫폼, 안계미술관 등 시범마을 사업 현장을 찾아 시장, 보건지소, 공유 오피스, 행복영화관 등 서의성 복합생활 공공서비스 모델과 40년 된 공중목욕탕을 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로컬브랜딩의 거점시설인‘웰컴센터’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은 의성군 청년센터를 방문하여 각 부서 팀장들이 청년정책,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로컬의 손맛을 담은 술래길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절기(백로) 도시락이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마지막 방문지로 산불피해 현장이었던 단촌면 고운마을의 교육실에서 박형진 관광복지국장님의 발표로 ‘산불피해 최소화(인명·재산)위한 지자체 과제’라는 주제로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재난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시사하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인구소멸 문제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온 의성군의 경험이 대전 중구의 정책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7

의성교육청, 학생 안전 최우선… 범죄 예방으로 지켜내는 행복 교육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의성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등굣길 안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성년자 유괴·납치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에는 의성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비롯하여 의성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범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방법과 위기 상황 시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하며 안전의식을 고취하였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단발적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대상 범죄 예방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 안전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며,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7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26일 개막

의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슈퍼푸드의 힘, 건강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의성 슈퍼푸드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축제 첫날 개막식 퍼포먼스 ‘50인의 의성군민 난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국내 최정상 밴드 YB(윤도현 밴드)와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김다현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또한, 첫째 날 공연 이후에는 1000대 규모의 드론 미디어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의성마늘과 농특산물을 활용해 실력을 겨루는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군민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 ‘지역예술인 한마당’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체험과 먹거리 공간도 풍성하다. 친환경 나무놀이터, 레트로 오락실 체험, 마늘 인 더 오징어게임, 슈퍼푸드 전시관,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 둘째 날엔 의성종합운동장에서 5km, 10km 코스로 운영되는 ‘제1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도 열려 축제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귀향객과 방문객을 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마늘 직거래장터, 20여 동 규모의 대형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의성의 맛과 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슈퍼푸드”라며, “올해 축제는 먹고, 보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과 활력을 얻는 특별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5

의성군 청년센터 ‘영글터’, 개소 1년 만에 청년 핵심

의성군 청년정책 전담 지원조직인 ‘의성군 청년센터(영글터)’가 개소 1년 만에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센터는 2023년 7월 청년테마파크(의성읍 경북대로 5690) 내에 개소한 이후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청년 의견수렴 및 상담 △창업·예술가 활동 모니터링 등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센터 명칭 ‘영글터’는 2024년 7월 청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청년이 성장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소 첫해인 2024년 한 해 동안 교육·행사 365회가 진행됐고, 1,146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공간대관 304회가 이뤄지는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 지역정착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창업 컨설팅, 심리상담, 청년합창단, 동아리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앙청년지원센터 공모사업인 ‘잇는살롱’ 프로그램은 요리·운동·캠핑 등 소모임을 통해 청년 간 교류를 촉진하며, 10월까지 104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소통 공간을 확대해 지역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청년 참여자 김 모씨(27)는 “‘잇는살롱’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취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시설이 아닌 청년들이 서로 힘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모씨(30)는 “창업 상담으로 사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실질적 지원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소 2년 차를 맞은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소통·교류·성장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5

의성소방서,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화재 주의 당부

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최근 전동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군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7월 부산 아파트에서 전기스쿠터 배터리 팩 충전 후 보관 중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8월에는 서울 아파트에서 배터리 충전 중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지역에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13건의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실내보다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충전 △외출·취침 중 충전 금지 및 충전 완료 후 즉시 전원 분리 △정품 충전기 사용 및 불법 개조·병렬연결 금지 △배터리 손상·발열 시 즉시 사용 중단 △소화기·감지기 등 소방시설 구비 등의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폭발력과 고열로 초기 진화가 어려워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군민 모두가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PM 배터리 화재 사고의 심각성을 반영해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사전 예방을 목표로 한다. 소방서는 향후 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진압이 어려워 전용 소화장비 사용이 필요하며, 신속한 대피와 119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5

의성군, ‘2025 한마음대회’ 성료…농업인 안전문화

의성군은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회장 박귀자)가 11일 의성체육관에서 ‘2025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농촌 가치 창출 및 과학영농 실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라인댄스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우수회원 표창 △대회사 △격려사 △농업인 안전 실천 결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어울림 한마당과 회원 장기자랑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모든 참석자는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주수 군수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는 농촌 생활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4

의성군,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 추진… 4개국 29명 지원

의성군은 결혼이민여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재회를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모국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이 친정을 방문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항공권 및 교통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7가구 25명이 3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8가구 29명이 베트남(5가구), 우즈베키스탄(1가구), 필리핀(1가구), 캄보디아(1가구)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배우자까지 신청 자격을 확대해 가족 재회 기회를 늘렸다. 군은 11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해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사업 취지와 일정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여 가정은 2025년 10월 11일부터 2026년 2월까지 각 가정 일정에 따라 모국을 방문한다. 김주수 군수는 “친정 방문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삶의 재충전과 가족애 확인의 기회”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 적응과 가족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의성군은 향후 다문화 가정 지원 정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4

의성 ‘안전 꽃피움 마을’ ⋯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의성군은 지난 8일 신평면 중율2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안전 꽃피움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마을은 주민 주도의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전 꽃피움 마을’은 의성군이 공모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5개 마을 중 하나이다. 주요 사업은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함께 안전·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군수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안전과 존중”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지난 7월 30일 세촌2리를 시작으로 8월 옥정4리, 오상2리에서 현판식을 했다. 향후 효선1리에서도 현판식을 개최해 양성평등 문화가 전 마을로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평등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의성군은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1

의성군,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 프로젝트’ 성료

의성군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 측에서는 영남대와 계명대, 한림대 학생 20명이, 일본 측에서는 리츠메이칸대학 학생 15명이 참여해 활동했다. 학생들은 서울 성수동, 대구 동성로, 의성군 일대를 탐방하며 △도시와 농촌의 생활·문화 비교 △전통시장·공판장 사례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 구조 연구 △청년 정착 환경 분석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현장 체험과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7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해 국내 지방소멸 문제와 의성군 현황을 학습하고, 일본의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학생은 “의성 전통시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은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체험하며 청년의 지역 정착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일 청년들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청년들의 제안을 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청년 간 교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사례로 평가되며, 의성군은 향후에도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1

의성군, 다문화·청년 어우러진 ‘지구식구 플리마켓’ 성황리 종료

의성군은 지난 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 교류프로그램 지구식구 플리마켓’ 마지막 행사를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축제로 △다문화마켓 △청년마켓 △채소마켓(중고장터)으로 운영됐다. 다문화마켓에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5개국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주민 셀러들이 참여해 자국의 음식과 소품을 선보였다. 청년마켓에는 만영공방, 두두랩, 떡쑤니디저트, 히어로솜사탕, 땅콩캐리커처 등이 참여해 체험과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채소마켓에는 지역 주민 8팀이 직접 참여해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물품을 판매, 다문화·청년·일반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개방형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활용한 이번 플리마켓이 지역 구성원들의 화합과 교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 플리마켓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0

의성 봉양면 ‘2025 어울림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의성 봉양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 봉양어울림걷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주민과 가족, 다문화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민들이었지만 ‘모두가 주인공, 모두가 친구(Everyone a Star, Everyone a Friend)’라는 슬로건 처럼 이날 함께 걷고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걷기대회 코스는 봉양면 일원 약 3.5km. 출발에 앞서 식전 행사로 어린이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고, 줍깅, 버스킹 공연, 포토존 체험, 우체통·비누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미니 운동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부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로 치뤄졌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베트남·네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는 외지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봉양면내에는 배트남 등지의 적장은 여성들이 결혼해 정착해 있다. 김상권 봉양면주민자치회장은 “봉양면만의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봉양면장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9

의성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의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성경찰서·의성소방서·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실종 예방교육 △배회 상황극 △주민 참여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치매환자 발견 후 112 신고 및 경찰 인계 과정을 직접 체험해 실제 대응력을 높였다. 부대행사로는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의성경찰서) △심폐소생술 체험(의성소방서) △치매선도단체 홍보(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히 걱정만 하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치매 고위험군 관리, 순회형 실종예방 교육,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8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

의성시낭송가협회(회장 장효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특별공연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의성 출신 시인과 옛 의성 선비들의 작품, 그리고 의성을 소재로 한 현대 시로 무대를 채운다. 문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의성인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다. 공연의 문은 혼성 4중창단 ‘이 베르다아니’가 연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축배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 뒤, 장효식 회장이 축시 ’시의 숨결 낭송의 꽃으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이어간다. 1부 무대에서는 낭송가가 출향 시인의 시를 계절별로 엮어 낭송, 의성의 사계를 표현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권영국(점곡)이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과 테클라 바다르젭스카의 ‘소녀의 기도’를 연주해 감동을 더한다. 2부 공연은 ‘향수’를 주제로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김기연 시인(안평)의 ‘슬하’를 비롯한 현대시가 낭송가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다. 3부 공연은 ‘충효의 의성 선비를 만나다’로 꾸며진다. 송은 김광수의 시조 ‘만년송정’은 낭송가가 시극 형식으로 낭송하며, 의성창의대장 김상종의 의병 궐기문 ‘격문’은 출연자 전원이 함께 낭송한 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성시낭송가협회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시낭송 단체로, 매년 가을 정기공연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으며, 인근 영주, 청송, 구미 등 타 지역과의 교류 활동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의성 문학의 뿌리를 돌아보고, 시낭송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과 젊은 회원 영입을 통해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7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국비 148억5천만원 확보

경북 의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사업비 14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13억5천만원 확보에 이은 성과로, 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의성군은 최근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로 인한 상수도 시설 피해와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번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투입되어 2031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20.8km를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7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연계하여 총 89.9km의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정비가 완료되는 2031년부터는 연간 약 65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3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후 상수도 정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