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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중국서 관광홍보 부스 운영

[영주] 영주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북경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15회 북경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영주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한다.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북경 국제관광박람회는 해외 82개국 1천여개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관광홍보 행사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주관광홍보관을 개설해 요우커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영주 기념품 및 농특산품을 전시 소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문화도시로서 선비정신의 고장, 자연과 전통문화·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람의 체온과 같은 위도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 영주사과, 영주한우, 에어컨 섬유라 불리는 풍기인견 등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주시를 대표하는 풍기인삼으로 제조한 홍삼엑기스, 홍삼캔디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권역인 소백산국립공원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선비촌, 부석사, 무섬마을 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북경국제관광박람회 기간 중 중국 북경, 쓰촨 성, 요령성 등의 여행사와 상담을 통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6-15

영주시 “무더위 피하세요”

[영주] 영주시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 23.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10여개 관계부서가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관리 및 지원,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피해 예방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폭염대응 합동 T/F팀은 상황 맞춤형 폭염상황 관리, 무더위쉼터 관리·운영, 재난도우미 지정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폭염 피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특히 올해 5월 시범 설치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6월말까지 4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문정동 야외수영장 개장,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관리요원 배치,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폭염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SNS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한 재해예·경보방송 및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더위쉼터 166개소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대책기간 중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냉방비 지원으로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통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900여 명을 운영해 방문 및 안부 전화, 농작물·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기상정보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 등 정보를 공유한다.뿐만아니라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돗물 예비량 확보와 음식물쓰레기 위생관리 등 각 부서별로 폭염 피해예방 대책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8-06-14

귀농귀촌 요람으로 뜨는 영주

[영주] 영주시의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 귀농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지원하는 One-Stop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016년 6월 개관해 교육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현재 30세대 37명이 입교해 교육 중이며, 입교생들은 귀농 기초 단계에서부터 심화단계까지 교육을 받는다. 지난 3월 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또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귀농정착과 실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2017년 3월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영주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2시간대, 대구와 1시간대 거리에 있고 ‘정감록’이 인정한 전국 10승지 중 제1승지로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영주농산물유통센터·인삼농협·축협·경매우시장 등 유통 인프라와 풍기인삼시험장, 축산기술연구소, 과수시험장 등 풍부한 연구 기술개발 인프라가 형성돼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영주시는 관계자는 “예비 귀농인이 농촌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문인 주거와 영농기술 습득 문제를 귀농드림타운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더욱 많은 도시민이 영주로 귀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영주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공간과 영농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 시설이다.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세동기자

2018-06-12

안동병원, 경북 유일 ‘4대 암 치료’ 으뜸

[안동]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1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홈페이지 및 건강정보 앱을 통해 우리나라 암 사망률과 발생률이 높은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2016년 한 해 동안 만 18세 이상 4대 암 환자가 전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내용을 분석해 진행했다. 각 평가별 대상기관과 환자 수는 대장암 239곳(1만8천261명), 유방암 193곳(8천624명), 폐암 120곳(1만1천241명), 위암 217곳(2만3천692명)이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됐다.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및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평가결과, 전국에서 81곳이 4대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이 유일하다.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환자 진료를 위해 인력·시설·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수술·항암화학요법 등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곽동석 안동병원 암센터장은 “심평원의 4대 암 평가결과 1등급 병원은 전국 모든 병원을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1등급 병원 간 의료수준 차이 없이 진단과 치료과정, 치료결과가 표준화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암환자가 병원 이름을 쫓아 대도시로 가는 경향이 많다”며 “수술을 기다리다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 치료 후 대도시까지 통원치료가 힘들고,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안동병원 암센터는 2007년부터 통합암센터를 가동, 조기진단-통합치료계획(수술치료,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계획 선정)-맞춤형 치료시행으로 치료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6-12

영주 소비지유통센터 개장

[영주] 영주시가 유통 비용의 거품을 줄이고 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2년 여에 걸쳐 준비해온 생산자연합 소비지유통센터가 인천광역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 개장했다.인천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SK와이번즈와 올 3월에서 2032년까지 15년간 임차계약을 체결한 것.총규모 7천600㎡(2천300평) 중 이번에 개장하는 2층 영주한우 전문식당은 1천157㎡(350평) 규모로 총 350석을 보유하고 있다.1층 유통센터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소비지 유통센터는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농·축산물, 특산품, 반가공 식품, 기타 생필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생산자 중심의 대형 광역로컬푸드 형태의 매장이다. 영주시가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개설했다.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수도권 남서부에 식자재 공급 영업망을 가진 배송업체가 아웃소싱으로 참여해 영주시의 농·축산물 및 가공, 반가공 식품의 대량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또 영주시는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공무원을 상주시키고 유통센터에 출하하는 영주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공동사무실과 휴게실, 센터사무실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영주시 관계자는 “현대 농업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려 애쓰는 형태가 아니라 판매가 되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인천에 개장한 소비지 유통센터는 영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수도권 유통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6-05

국제도로사이클대회(‘Tour de Korea 2018’), 영주를 달린다

[영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Tour de Korea 2018’대회가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영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 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다.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초청된 국제사이클연맹 등록 선수가 28일 군산에서 출발해 천안, 영주, 정선을 경유 6월 3일 올림픽공원에서 7일간의 803.8km의 극한의 레이스를 끝마치게 된다. 선수단은 31일 예천∼영주간 국도를 달려 영주시민운동장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6월 1일 오전 9시에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남부육거리, 영주역, 하나로주유소, 원당로사거리, 봉화삼거리, GS칼텍스 등 시내 퍼레이드 후 다시 정선으로 출발한다.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도로에서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단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영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영주시는 전국 단위 사이클 대회 유치와 바이크문화탐방로, 자전거공원 등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영주시는 5월 31일 시민운동장에서 각종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진행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동처방상담 등 무료건강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2018-05-30

소백산, 선홍빛 철쭉 향연

[영주]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에서 봄꽃의 대명사인 선홍빛 철쭉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8 소백산 철쭉’제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것이다.5월 하순 선홍빛으로 물드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과 연화봉 일대에 진달래가 만개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해발 1천m가 넘는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철쭉군락이 형성된다.철쭉 군락은 죽령과 연화봉(1천394m), 연화봉과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1천439m)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있고,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비로봉 주목 군락지가 어우러져 탐방객들로부터 최고의 경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주 소백산 철쭉제는 역사적인 행사가 많이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26일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한양과의 유일한 통로였던 죽령옛길을 체험하며 선비의 애환을 느끼는 죽령옛길 걷기대회, 등산 동호인 단체 및 개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코스를 지정하고 시간 내 완주하는 소백산철쭉 등반대회와 장승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교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죽령장승제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는 것. 영주를 통해 소백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죽령검문소를 출발해 희방사, 연화봉, 죽령휴게소 구간과 풍기삼가리를 출발해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 구간, 순흥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가리에 이르는 구간 등으로 등반 시간은 4시간 30분에서 5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세동기자

2018-05-21

영주시, 민·관·산·경 안전대책회의

[영주] SK머티리얼즈 화학사고 수습 및 안전대책의 철저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민·관·산·경 합동 안전대책단이 15일 SK머티리얼즈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영주시 안전대책단은 사고수습 및 안전대책에 대한 토의와 SK머티리얼즈 사고현장에서 사고 원인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대책 추진과정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이번 안전대책단 2차 회의는 영주시 공무원 8명, 시민대표 16명, 유관기관 6명, 기업체 1명으로 구성된 안전대책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조사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환경부의 조사·진단결과와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 조치한 사항에 대한 현장 설명과 현재까지 추진한 안전대책 추진상황 보고 등을 가졌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광 단장은 “안전대책단이 각 분야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SK머티리얼즈에서도 신속한 사고수습과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지난 10일 영주시는 환경부의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 민·관·산·학의 소통을 마련했다.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5-16

영주시,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추진 ‘잰걸음’

영주시는 첨단베어링클러스터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일진그룹을 방문해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과 산업체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김재광 영주시장권한대행은 “미래 신산업의 생산기술·부품을 공급하는 핵심기반산업인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시급하다”며 “제조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과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박진영 정책소통국장은 “첨단베어링산업 육성은 정부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지방의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특화 국가산단 지정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일진그룹을 방문한 김 권한대행은 “올해 9월 베어링 클러스터의 선행추진 기반구축사업인 영주 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가 본격 운영돼 고부가 베어링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장비와 체계가 구축된다”며 “국내 베어링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일진그룹이 향후 진행될 공정기술 표준화와 장비·부품 신뢰성 인증 테스트베드 기술 및 연구개발 참여 등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대해 강문철 일진그룹 부회장은 “첨단베어링은 고부가 창출과 전후방산업의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지만 선진국 독점형 산업이었다”며 “일진그룹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베어링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일진그룹은 자동차용 및 산업용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일진, 일진글로벌, 일진베어링, 베어링아트의 4개의 계열사와 세계 7위 수준의 베어링 기업이다.영주/김세동기자

2018-05-15

영주 부석사 세계유산 된다

[영주]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화엄종찰 부석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문화재청은 4일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7개 사찰 중 부석사, 통도사, 법주사, 대흥사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다.부석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가운데 하나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고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경관 훼손 없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2013년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부석사 외에도 순흥면에 소재한 한국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2011년 11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를 거친 후 내년 7월 개최되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등재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안동의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는 이번 등재 권고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부석사 세계유산 등재는 국제적 지명도 상승,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5-08

영주서 아이들의 행복 잔치 펼쳐진다

[영주] 영주시는 오는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영주청년회의소 주최로 어린이와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하는 제39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어린이! 미래를 보는 창, 행복을 여는 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권리헌장 낭독, 영주어린이합창단의 노래와 한일무술관 시범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사생대회와 안전 우산 만들기, 떡메치기, 활쏘기 체험 등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영주시는 지난해 12월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이에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어린이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의 확대, 보호와 통제의 대상이 아닌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하고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영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5-03

영주시, 유교성지 선포·선비도시 인증식

[영주]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2018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영주시는 개막 첫날인 4일 유교성지 선포식과 선비도시 인증식을 갖는다. 영주·풍기·순흥 향교와 소수서원 등 10여개 유림단체의 건의에 따라 영주시는 역사적 사실과 자료를 첨부해 유교성지 선포와 선비도시 인증을 성균관에 요청했다.성균관은 영주시와 영주유림단체에서 제출한 자료 등을 검토해 선비도시로서의 입지가 적합하다며, 2018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유교성지 선포식과 선비도시 인증식을 개최키로 결정했다.성균관은 유교성지 지정서를 통해 “영주는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동방성리학 개조 문성공 안향 선생이 탄생한 고장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백운동 서원과 사액서원 소수서원이 자리한 곳이다. 소수서원 입원록에 등록되어 전해지는 선비만도 4천여 명에 이르는 이곳은 역사적으로나 유교적으로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수서원 일원을 유교의 성지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또, 선비도시 인증서를 통해 “영주시는 선비정신의 발원지로 단종복위운동에 앞장선 충절의 고장이자 항일의병, 독립운동 등 국가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며 의를 실천한 고장”이라며 “선비정신을 시민정신으로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영주시를 선비도시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해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시의 역사적 배경을 재조명하고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인 선비정신과 문화 등 다양한 생활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올곧은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주시가 성균관으로부터 유교성지로 지정, 선비도시로 인증받게 돼 뜻깊다”며“올바른 선비정신을 재정립하고 충효를 바탕으로 한 유교문화를 발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유학의 본산이며 유교문화의 정수인 성균관과 함께 올해 1월 12일 유교문화 발전과 선비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유교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