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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지역 음악인들 “노래로 온정 전해요”

【영주】 영주지역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제13회 참사랑 자선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2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만 구성된 콘서트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영주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역의 음악인만으로 공연을 구성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부터 특별한 사랑의 소리를 전해 줄 재능기부 공연 팀을 모집해 최종 6팀을 선정, 제13회 참사랑 음악회를 준비했다.공연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재능기부 풍물동아리 라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하늘소리 연주단의 닥터지바고, 해운대 엘리지 등 아코디언 연주와, 콩깍지의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뭉게구름 등 통기타 공연, 소백 오카리나 앙상블이 아이네클라이네하흐트뮤직,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특히 영주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슈퍼스타 K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볼 빨간 사춘기가 공연에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참사랑음악회의 티켓은 한 장당 연탄 10장에 해당하는 5천원으로, 후원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지난해에는 후원티켓 4천400장을 판매해 2천2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 지역의 독거어르신 및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유류, 난방용품을 지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1-20

영주시, 정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정부가 영주시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12일 지난 5월 지정된 13곳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중 1차로 부산시(경제기반형)·서울시·창원시·영주시(근린재생형) 4곳에 대해 총 5천529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사업 규모는 부산시가 2천952억원으로 가장 크고, 창원시는 1천765억원, 서울시 종로구는 459억원, 영주시 353억원 등이다.국토부는 2017년까지 4년간 이들 4개 지역에 1천1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하고, 문화부·중기청 등 12개 관계부처도 25개 사업에 2천215억원을 협업을 통해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또 신설되는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금융의 활용, 건축규제완화 및 행정적 지원 등을 통해 총 1천4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영주시는 일제 강점기 및 1950년대 근대 한옥건물 등이 남아있는 후생시장과 중앙시장의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외부 관광수요 등을 유치하고, 고령화된 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생활공예 등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육성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중앙선과 영동선 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요지인 영주시는 1973년 영주역이 이전되면서 원도심(영주 1, 2동 일원)의 빈점포 증가 및 인구 감소 등 쇠퇴가 심화됐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압축성장기에는 도시 외곽에 대단위 개발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도시 내부의 오래된 공간을 다시 활용하는 도시재생 중심으로 지역개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도시재생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올해 지정한 13곳의 선도지역 중 나머지 9곳(천안, 청주, 공주, 군산, 순천, 목포, 광주동구, 대구 남구, 태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활성화계획을 승인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4-11-13

영주시, 도내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

【영주】 영주시가 경북도 시·군간 선의의 경쟁유발과 우수 및 특수시책 공유를 통해 정책수요자인 도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14년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업정책 업무 추진, FTA 농식품 유통,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개발, 축산경영, 특수시책 추진과 중앙단위 수상실적, 가점 평가 등 총 7개 부문을 대상으로 각 시·군이 201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농정업무 수행 성과를 토대로 경북도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영주시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농업·농촌예산 확보 실적과 경북도 역점시책인 공동소득활성화 사업, 소득작목 육성, 채소 및 인삼·약용산업 육성지원, 농산물 수출실적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적극적 추진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과 약용작물·계란·조사료 유통센터 건립 추진 등 타 시군과 차별되는 특수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영주시의 농촌지역 재능나눔 의료 서비스 시행, 제1회 경북 농촌행복마을 콘테스트 대상 수상, 과수분야 행정제도 개선 경진대회 수상, 영주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 제정, 영주시 치유농업발전연구회 발족을 통한 치유농업 선도, 한우 산업의 새로운 비젼인 씨암소 등록사업 추진과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후원금 유니세프 전달 등 다양한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업경제의 핵심 품목인 사과, 인삼, 한우산업과 쌀, 채소, 특작 등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의 수립과 지속적인 6차 산업의 발굴과 집중육성으로 농가소득을 창출시키고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육성으로`잘 사는 부자 농촌 건설을 통한 희망 주는 부자 농업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1-12

OCI머티리얼즈, 영주에 800억원 추가 투자

【영주】 영주시는 6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OCI머티리얼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F3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은 영주시가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영주에 자리한 기업인 OCI머티리얼즈㈜의 8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120명의 신규인력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주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 등에 관한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OCI머티리얼즈㈜의 최종 투자결정을 이끌어 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이번 추가 투자로 신설되는 공장은 기존 공장과 연접해 증설하게 되고 이달 말에 착공해 2015년 하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영주시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효과와 함께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OCI머티리얼즈㈜는 1982년 회사를 창립해 2007년 1천억원, 2008년 2천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기업으로 NF3 산업용특수가스 생산 세계 1위, 다이클로로실란 생산 세계 2위, 모노실란, 육불화텅스텐 생산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이다.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 산업과 동반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OCI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NF3 산업용 특수가스는 최근 수요가 국내외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1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영주시 김교영 투자유치단장은 “이번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결과로서 앞으로 역동적인 지역경제의 충추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1-07

영주 선영여고, 내년 미술중점학급 첫 모집

【영주】 영주 선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만용)가 미술중점학교 경북 1호로 선정,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미술중점학급 1개반을 모집할 수 있게 돼 경북 미술교육의 중심학교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선영여고는 디자인, 회화, 공예, 조형 미술 등 전공 실기 분야별 전문성 심화교육의 시행과 예술교육 전용 센터와 전공별 실기실을 구축해 각종 미술관련 체험활동으로 미술대학 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이같은 미술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7~29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 경북 고교 중 유일하게 도자기 제작 체험을 중심으로 한 냅킨아트, 꿈의 시각화 등을 주제로 미술체험부스를 운영해 참여한 학생들과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황우여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참가 인증패를 받았다.선영여고는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미술 중점 교육과정 운영비 1억원이 매년 지원됨으로써 실력 있는 전공 미술교사 및 전문 실기 강사를 초빙할 수 있게 돼 인문계 일반고에서도 미술대학 진학에 대비한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됐다.또 글로벌 예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해외 체험을 통한 경험 쌓기를 위해 해외 유수 학교 및 국내 미술대학과의 MOU 체결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중국 북경청년정치학원 부속중고등학교 및 북경연합대학과는 올해 7월1일 북경 현지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경북교육청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프랑스 스트라스브르 시 리보피에르 고등학교와는 지난달 22일 대구 인터불고 코엑스에서 가진 프랑스 고위 교육관계자 방한 리셉션 자리에서 빠른 기간 내에 MOU를 체결하기로 협의했다.김만용 교장은 “인문계 일반고에서 인문교육, 자연교육과 더불어 예술교육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행복교육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1-06

영주시, 기초질서 확립 총력

【영주】 영주시는 시민이 편안한 힐링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초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 도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주시가 기초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장욱현 시장이 취임 후 도시 미관과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초질서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지로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와 단속,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시가지 교통질서 확립과 기초질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영주시의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들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주민자치 위원회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등 많은 단체가 매월 2회 시민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주민 계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단속대상은 도로교통법 제32~34조 위반 차량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횡단보도나 인도 위, 버스승강장, 도로 모퉁이 5m 이내, 이중주차, 번호판 가림 행위 등이다.또, 2015년 3월부터는 무인단속CCTV 단속구역 내 진입차량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임을 문자로 알리는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10분 이내 이동 시 단속에서 제외하는 등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만족도를 향상해 선진 주정차 질서문화를 정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시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 중심의 행정이 아닌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단속 일일 체험단의 운영과 공영주차장 확대 및 민간유료주차장 활성화를 통해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시민 공감을 얻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대안과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시는 또한 기초질서 확립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4대 관문 및 주요간선도로변 등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의 일제 정비와 시내 중심가인 문화의 거리 노점상 수시 단속과 점포 앞 적치물 단속, 인도에 설치된 입간판 철거 및 계도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이밖에도 터미널과 시장상가, 관광지 등 89개 중점관리대상 공중화장실을 유지 관리하고 일제 청소를 시행하는 등 시민 편의를 확충하고 있으며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해 지도반을 편성운영하고 불법소각 관련 주민 계도에 힘쓰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행정 의지가 모든 시민들에게 전해져 이를 적극 실천하고 동참함으써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가 하루빨리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1-03

영주 선비문화축제 관람객 호평

【영주】 영주시가 옛 선비들의 정신과 생활 문화상을 재현·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개최한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선비문화축제는 `나도 선비다`라는 주제로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영주=선비`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우리나라 인성가치 형성의 본향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이에 따라 서원 영주시 부시장 및 축제 관계자들은 축제 기간 내내 하루 두 차례에 걸쳐 현장회의를 개최해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그 결과 선비의 정체성을 살리고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즐기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삼판서 고택의 `氣(기)` 받기 체험,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비길 걷기 행사, 영주선비문화축제 발전방안 세미나 , 회헌 안향선생 선양 국제학술대회, 정도전사상 특강, 기려수필 학술대회 등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축제에 참여한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소수서원, 선비촌 등의 옛 선비의 정취가 서려 있는 장소에서 개최된 선비문화축제는 전국 어느 축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경북도 유망축제로 처음 지정돼 축제 관계자들은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영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교의 본향이며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고 힐링관광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8

영주시, 관광호텔·리조트 동시 유치

【영주】 영주시가 8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영주시는 22일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50억원 규모의 관광호텔·리조트 건립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2015년도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130여명의 신규 고용과 1천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영주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 1천156억원, 소득 파급 효과 270억원, 부가가치 파급 효과 480억원을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번에 MOU를 체결한 ㈜대원플러스건설(회장 최삼섭)은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송도케이블카, 현원개발, 대원바이오 등 8개의 자회사와 2008년 80층 규모의 초고층 대형주거 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를 건설, 분양해 매출액 1조9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이다.㈜대원플러스건설은 현재 1천억원 규모의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올해 7월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 주택 부분우수상을 받는 등 우리나라의 도시 미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주시는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관광휴양 숙박시설 기반이 열악한 실정으로 이번 ㈜대원플러스건설의 관광호텔·리조트 유치로 영주시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교영 영주시 투자유치단장은 “우리나라 최고층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한 대원플러스 건설이 영주에 터전을 잡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영주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에 들어설 관광호텔은 영주시 가흥동 교차로 인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객실 100실 규모이고 리조트 건립부지는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영주 댐 인근으로 고급형 40동 일반형 100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3

영주시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

【영주】 영주시가 고용노동부가 개최한`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부문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일자리 창출사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자치단체 간 정보 공유 및 학습하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했다.사업의 창의성, 지역특성반영, 실현가능성, 사업추진 열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영주시가 베어링제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부문에 도내 시·군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앞으로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우선 선정이 되면 시비부담 없이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된다.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베어링 제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특화사업인 베어링 산업에 대한 구직·구인을 제공해 지역산업기반을 강화시켜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차별화된 맞춤형 전문인력공급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영주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6월27일 경북도가 주최한 브랜드 일자리 발굴 전략보고회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 일자리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1

“내년 道體 성공개최는 우리 손안에”

【영주】 영주시는 20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 및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5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교육·언론·문화·농축산·읍면동 봉사단체·체육 등 각 분야 대표자 및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화합과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문 체택과 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 및 준비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내년에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총 25개 종목이 시·군 대항으로 펼쳐지고 영주시는 축구 외 20개 종목, 문경시·안동시·예천군·봉화군에서는 수영 외 3개 종목이 개최되고 도내 23개 시군 선수·임원·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날 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내년도 제53회 도민체전 영주개최 의의를 경북 신도청시대의 개막과 함께 영주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두고 시민의 역할을 결집해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는`힐링중심, 행복영주`라는 새로운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영주시가 중부내륙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며“이를 위해 영주시의 모든 시민들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회 폐회식까지 운영되며 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 홍보활동 전개, 시민참여분위기 조성, 손님맞이 친절운동 등을 통해 도민체육대회 업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1

파란알 낳는 `청색계` UN 식량농업기구 등재

【영주】 영주시 안정면에 소재한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강성일)가 2002년부터 연구개발해 관리하고 있는 재래종 닭인 청색계(아라카나)가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아라카나 경북종` 명칭으로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은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가 2002년 칠레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국내에서 적합하도록 연구와 육종개량 과정을 거쳐 토착화된 된 것이다.2006년 `저콜레스테롤 기능성 청색계란 생산` 등 2건의 특허등록과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TYRP1 유전자내의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를 이용한 닭의 품종 판별방법`은 모두 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에 관련한 산업재산권을 확보했다.이번에 FAO에 등재된 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을 비롯한 5축종 24품종은 지난 8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국내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대표축종으로 선정됐다.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은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오동엽 박사가 발표한 3편의 SCI급 논문에서 아라카나 경북종이 재래품종의 고유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토대와 근간의 마련으로 청색계 등재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FAO는 세계 각국에 산재돼 있는 동물유전자원 다양성 유지와 보존 및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1996년부터 이와 관련된 운영 정보시스템에 전 세계 204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 1만4천여 품종을 등재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4년에 최초 등재한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품종은 한우, 재래돼지, 재래흑염소, 재래닭 등 90품종이 등재돼 있다.강성일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아라카나 경북종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 축종이자 문화유산으로 앞으로 더 많은 가축유전자원의 혈통보존·증식에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17

안빈낙도 `선비의 삶` 속으로

【영주】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가 `나도 선비다`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영주시는 2008년부터 달과 구름을 벗삼아 안빈낙도 삶을 추구했던 선비들의 삶과 생활, 선비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영주선비문화축제는 선비문화의 재조명과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정신적 자유와 학문적 깊이를 완성했던 선비의 삶을 만나고 경험하는 체험 행사로 구성돼 있다.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생활상 체험과 과거 선비길 걷기, 안향선생 전국 휘호 대회, 전국 장승 깎기 대회를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 전통음식, 도자기, 전통매듭, 전통자수, 한지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23일 선비촌 죽계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국 한시백일장을 비롯해 선비 고을 장기대회, 전국 유림지도자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충효교육관에서 마련되는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삼봉 정도전에 대한 일생 및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정도전사상이 이 시대에 주는 정신과 교훈 특강과 동북아 경제통합에 대한 유교문화의 역할 등 특강이 마련된다.또 올해의 영주 청소년 선비를 선발해 지역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영주시는 올해 삼가동~초암사~선비촌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비길 걷기 행사를 통해 영주의 환경과 문화를 느낄 기회도 제공한다.영주시는 시가지에서 있었던 모든 행사를 선비촌 일원으로 일원화하고 교통 혼잡을 피하고, 영주시 관내 문화관광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영주시민과 축제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용과 카풀을 홍보 중이며 시청~시민회관~소수중학교~소수서원~시청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또 선비촌과 삼판서 고택, 무섬 마을을 잇는 선비 버스를 마련해 영주의 주요 관광지를 이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15

“민관 소통하는 `협치` 중요”

【영주】 장욱현 영주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영주시청에서 `민선6기 출범 100일의 성과와 시정방향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장 시장은 “영주시의 시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에 있다”면서 “행정이 어떤 잣대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행복도가 형성된다. 관이 주민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민·관의 소통을 통한 협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장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지방자치 재정자립도 20%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장 시장은 “일자리 창출 부분에 있어 정규직보다 생계형 일자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유치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또 “영주시의 중점 사업은 1차 산업인 농업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자연과 환경적 요소를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를 위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기초질서 확립에 대해 관심을 두고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장 시장은 “지방자치 20년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확고한 지방자치가 정착하지 못한 상태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재임기간중 행정문화의 변화를 통해 지방자치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취임 100일 성과에 대해서는 시민참여 행정구현, 힐링중심· 행복영주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현장중심 행정 구현과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민원행정 혁신 종합대책 추진, 민원처리 알리미 서비스 시행, 규제개혁 추진, 시민과 소통 만남의 날 운영, 기초질서 확립, 국도비 확보 주력,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 등을 들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8

영주풍기인삼축제 구름인파

【영주】 영주시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2014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삼삼(參參)한 풍기인삼`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건강웰빙 축제로서의 자리 매김과 함께 관광객 참여 주도형으로 모습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영주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야간 시간대 주요 공연 및 행사를 관광객 참여가 많은 주간대로 변경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형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등 문화 축제에서 산업형 축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특히 축제기간 중 정동진역에서 2회, 청량리역에서 1회 총 3회에 걸쳐 임시 열차가 운행되고 1천5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풍기역에 도착한 임시열차 관광객들에게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감사의 꽃다발과 고구마 빵을 선물했고 박찬설 대표는 찐 고구마를 준비해 나눠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이번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인삼 캐기 체험 행사로 축제장에서 셔틀버스 운행을 1일 3회에서 6회로 증편하는 등 체험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인삼경매, 인삼 병 만들기, 인삼자료 전시, 인삼맥주 만들기, 인삼막걸리, 인삼칵테일 체험 행사 등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심을 끌었다.특히 허준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동의보감 진서의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동의보감 진서의는 동의보감을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임금이 어명을 내리는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이밖에도 (사)대한양계협회영주시지부는 영주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 기간중 매일 180판씩 구운 계란 무료시식 행사를 마련했고 인삼전시 홍보부스에서는 업체별로 다양한 홍삼제품 등 인삼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또 선비촌 내 행사장에서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사과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 및 판매 행사가 마련돼 영주사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사과시식 품평회, 선비문화 마당놀이, 사과 따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영주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회 이창구 위원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가 국민건강 최고 웰빙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7

생활체육 동호인 화합잔치

【영주】 경북매일신문과 영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제7회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2014 영주풍기인삼축제 기간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영주풍기인삼배 족구대회는 족구 경기를 통해 동호인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범국민적 생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일반부 13팀, 전국 40대부 17팀, 전국 50대부 15팀, 경북관내부 18팀, 영주관내부 26개팀 등 총 89개팀 65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경기 방식은 전국족구연합회 경기규칙을 적용하고 예선전은 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은 토너멘트 방식으로 진행 됐다.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과 노력으로 매년 성장해 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의 중심에 족구 종목이 구심적 역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배 족구대회를 `힐링중심, 행복 영주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영주시를 방문한 동호인들을 12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간 마음을 모으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 우승은 전국 일반부 울산 현대자동차, 전국 40대부 창원 동읍지존, 전국 50대부 울산 현대자동차, 경북관내부 경주화랑, 영주관내부는 안정족구단이 각각 차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6

영주시 “소백산 일대 산양삼·산약초 메카로”

【영주】 소백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양삼과 산약초에 대한 전문교육, 전시, 체험 및 연구·홍보를 위한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이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67번지 일대에 건립된다.영주시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10일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59억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9일 홍보교육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착공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 김윤오 한국산양삼협회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착공하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은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6천156㎡에 연면적 1천762㎡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전시·판매장과 연구실, 홍보관, 교육장 등이 들어서 산양삼 가공품, 산약초, 화기삼 및 이산삼 등 외국삼 등이 전시·판매되고 산양삼 재배 이론교육 및 실습이 진행돼 전문임업인 양성을 맡게 된다.영주시는 소백산 일대에 세계 최초의 종합산림치유시설인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를 조성중이고 풍기 동양대 인근에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에 착공되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과 함께 산림치유와 건강식품 생산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은 웰빙과 친환경, 힐링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건강 웰빙식품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재배기술, 산업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 전시·체험을 통한 다양한 홍보로 산양삼·산약초의 신뢰도를 높여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29

외나무다리 건너 찾아가는 전통 마을로의 추억여행

【영주】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 다리가 없으면 주민들이 밖으로 오갈 수 없는`육지 속의 섬`이 된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 문중이 350여년 동안 터전으로 삼았던 이 마을은 지난해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고 이에앞서 2004년 영주시에 의해 전통마을로 지정된, 전통주거민속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곳이다.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에서 흥겨운 전통문화 축제가 열린다.영주시가 (사)무섬마을 보존회와 함께 개최하는`2014 영주 무섬 추억의 외나무다리 축제`가 바로 그것. 오는 27, 28일 이틀간 펼쳐지는 축제는 주민들에게 있어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길이 150m, 폭 30cm) 등 무섬마을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악회, 전시회, 체험행사 등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주민들이 힘들여 만든 외나무다리를 추억하고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 걸맞게 축제의 개막은 참가자들이 마을의 상징이자 축제의 핵심인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다.이어 전통 고택을 배경으로 전통 상여행렬, 전통혼례, 사또 행차, 과객 맞이하기, 각종 전시 체험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무섬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며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면을 휘돌아 흐르고 있어 예로부터 매화가지에 꽃이 핀 모습과 닮았다 해서 매화낙지(梅花枝려라고 이르거나, 물위에 연꽃이 핀 형상의 연화부수(蓮花浮水)라 불리는 길지(吉地)중의 길지로 꼽히는 마을이다.1979년 시멘트 콘크리트 교량이 설치되면서 사라진 외나무다리는 시집을 오거나 학교와 시장 등에 갈 때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던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이다.30여 가구 40여명의 주민들은 2005년 5월부터 산주의 허락을 얻어 낙엽송, 소나무, 참나무 등 120여 그루를 베어 지게로 나른 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빌려 이 다리를 완공했다. 마을 내에는 해우당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과 만죽재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등을 비롯해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口자형 가옥, 까치구멍집, 겹집, 남부지방 민가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와 양식을 갖춘 가옥이 있다.이와 함께 2012년 한국 관광의 별 체험형 숙박부문에 선정된 선비촌의 실물가옥 4채가 자리하고 있는 등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김태원 영주시 홍보기획실장은 “이번 축제는 때묻지 않은 우리 고유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