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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예천 이어 영주시의회도 ‘TK통합 반대”

안동과 예천에 이어 영주시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영주시의회는 31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도민의 거센 반대에도 재추진되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에서 도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이 민주적 절차와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며 경북 북부 지역에 심각한 경제적 불이익과 소외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가 시도민의 정당한 의견 수렴 없이 광역단체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는 시도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을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영주시의회는 경북 북부 지역이 행정통합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주시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도내 여타 지역에 비해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터라 이런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대구에 자원이 집중돼 경북 북부 지역이 공공서비스와 발전 자원 배분에서 소외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행정 통합이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실효성 없는 거짓이라고 비판하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행정 혼란과 재정적 부담은 고스란히 도민에게 전가될 것이라 우려했다. 영주시의회는 시도민의 삶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민주적 절차가 보장되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시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1일 개장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에서 개장된다. 지난 26일 부석사 잔디광장 사과판매장 운영으로 시작한 이번 축제는 영주 사과와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과 난타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문정둔치에서는 영주 대표 농특산물과 먹거리, 공연과 체험 현장이 펼쳐진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생산농가가 농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둔치 행사장은 농가 직거래로 착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팜팜(Farm) 판매장이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1일 풍년기원 한마당에서는 읍면동과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만장기 행렬을 선보이며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져 개막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하 공연은 2일과 3일에도 이어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부석사 사과판매장도 3일까지 이어져 단풍으로 물든 소백산과 부석사의 정취를 만끽하고 축제장을 찾아 영주 농특산물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노벨리스·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we CAN do it’ 캠페인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는 31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위 캔 두 잇(we CAN do it)’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에게 알루미늄 캔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노벨리스는 we CAN do it 캠페인을 통해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전문가의 환경 교육 및 알루미늄의 지속 가능한 순환 자원 가치를 소개했다. 알루미늄은 품질 저하 없이 무한 반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으로 천연 자원을 채굴해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95% 줄일 수 있다. 노벨리스는 영주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80억 개의 폐음료 캔이 새로운 음료 캔 소재용 알루미늄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584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기록 중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이 캔을 활용한 게임과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캔 크러쉬 존, 캔 피라미드 쌓기, 찰칵 찰칵, 다함께 챌린지 등 캔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소백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산불예방 위해 통제…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총 20개 탐방로 101.01km 중 7개 탐방로 51.58km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연화동∼연화삼거리 3.60㎞,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0㎞, 묘적령∼죽령 8.60㎞, 을전∼늦은맥이제 4.50㎞,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구간이다. 이밖에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달밭골∼초암사, 천동∼천동삼거리, 점마∼하좌석, 당골∼유석사 하단부, 연화봉∼비로봉, 음지마을∼소야, 초암탐방지원센터∼초암사, 죽령∼연화봉,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죽령옛길, 어의곡∼어의곡삼거리 등 13개 정규탐방로 49.43㎞는 출입이 가능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 제28조 규정에 따라 산불방지 및 야생동물보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일부 구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번 통제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출입, 취사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 행위 적발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재근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 등 해당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탐방하기를 바라단”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30년간 남몰래 선행…이웃과 할머니들의 친구

“제가 하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냥 제 생활의 일부 입니다. 지역 사회와 어르신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고자 하는 작은 행동의 실천입니다. ” 30여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이웃과 어르신 공경, 장학금 지원 등 선행을 베풀어 온 강춘애(60)씨의 미담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주시 휴천동에서 투투헤어샵을 운영 중인 강 원장은 15년여 전부터 경로당 4∼5곳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년에 두 번씩 여행 길잡이 역할과 후원, 독거노인 가정 방문, 요양보호, 미용봉사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발이 되어주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은 강 원장의 정성에 나이를 떠나 우린 친구란 말을 서슴없이 전한다. 석옥자(여·76)씨는 “강 원장은 우리의 이웃이 아닌 딸이자 친구”라며 “우리에게 춘애씨가 1등”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저를 아껴 주시는 어르신들의 사랑이 있어 가능하며 조금 더 나은 이웃으로 남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다년간 중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 원장은 “젊은시절 나도 어렵게 자랐다, 결혼 이후 자녀들이 받아온 장학금은 내게는 큰 힘이 됐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당시 그 행복감은 나의 인생에 새로운 힘과 목표점이 생기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내가 느낀 행복감을 이웃들과 함께하자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강 원장은 이어“나도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며 가슴에 품고 살았던 포부를 이제 조금이나마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봉사가 아닌 함께 나누는 이웃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환 전 시의회의장은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다”며 “강 원장의 봉사는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강춘애 원장은 15년째 통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에 대한 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0

영주경찰서 영주1동 문화의 거리 환경개선 사업

영주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영주1동 문화의 거리, 일명 '랜떡골목 '안 명동주택 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청소년 비행과 흡연 근절을 목표로 6월부터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영주시 CCTV 관제센터, 영주시 보건소, 영주교육지원청, 영주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의 거리 시장 상인회, 동양대 벽화봉사단 등 경찰·지자체·주민·학생이 협력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내 노후 건축물 철거 및 LED 가로등 교체, CCTV 방송 장비 설치 등 범죄행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범행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26일과 27일에는 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의 벽화 작업을 마지막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주민 김모씨(60)는 “환경이 열악해던 주차장과 주변이 개선돼 주거생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주말에 나와 봉사해 준 학생들과 그동안 고생한 관계기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

영주시 배려와 나눔의 가치 주제 365열린시장실 운영

영주시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 임원진 13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We serve 배려와 나눔의 가치’라는 주제로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다양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의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이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기부문화 활성화, 풍기인삼 축제 개선 방안, 지역 주정차 문제 해결 등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명환 영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덜 부족한 사람이 더 부족한 사람을 돕는 것 처럼 기쁜 일은 없다”며 “영주시 라이온스클럽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나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215개국, 137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로 영주시에는 영주, 풍기, 영주비봉, 영주소백, 영주월계, 영주철쭉 등 6개 라이온스클럽 26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영주시는 365 열린시장실, 현장소통 Run to you, 시민행복민원실 등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행안부 제3차 중앙투자심사 통과

영주호 주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을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이번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 길이의 보행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사업은 이밖에도 주차장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영주호 주변 순환로 조성 사업 중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탐방로를 제공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반영한 보행교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영주호의 주요 관광 명소인 하트섬과 용마루공원 일대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주차장 문제 해결과 함께 영주호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7

영주 부영아파트 입주민 폭탄 분양가 기업 횡포 주장

지난 21일 상경집회를 벌였던 영주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이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하자보수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권오기 영주부영아파트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부영측이 하자보수에 적극나서게 하기 위한 한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서민을 상대로 하는 임대아파트 분양에 대한 정부차원의 법적 근거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대표 회장인 임인상씨는 “임대아파트인 부영이 브랜드아파트 분양가를 기준해 우선분양가를 책정한 것은 부당한 행위”라며“부영측은 2년전 1차 사전분양에서도 당초 분양예정 가격보다 높게 책정해 분양했는데 2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또 다시 분양가를 높인 것은 기업의 횡포”라고 꼬집었다. 권오기 비대 위원장은 부영의 부당한 분양가 저지를 위해 영주시와 시의회,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하자 미보수에 대해 경북도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민원을 제기 할 것”이며 “입주민들의 요구가 관철 될때까지 집회 및 대처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임인상 회장은 “법적 근거는 없지만 건축한지 8년이나 된 부영은 최근 건축된 브랜드 아파트 실거래가 기준이 아닌 분양전환용 평가를 기준해야 한다”며 “기업 이윤 창출은 서민을 상대로 한 사회적 윤리 범위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영주 부영 입주민들이 지난 11일 영주시청 앞에서 분양가 부당성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고 15일에는 전북 무주 부영아파트 주민들도 부영의 임대주택 분양가 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시위를 가졌다. 무주 부영아파트 주민들은 입주자 전원회의를 거쳐 무주군과 부영주택측에 재감정을 요구했다. 부영이 2015년 영주 입주자모집 당시 34평 기준 임대보증금은 1억6300만원선에 분양예정가격은 1억6800만원선이었다. 2022년 8월 부영이 임차인들에게 임대주택 1차 우선분양 전환을 앞두고 보낸 합의서와 안내문에는 34평형 2억4500만원에서 2억7900만원, 24평형 1억8000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했다. 당시 임차인대표회의가 용역해 받은 감정평가 가격이 부영이 제시한 분양가 보다 많이 낮다며 부영은 감정평가금액의 10%를 낮춰 달라며 영주시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는 부영주택에 분양가격 감정가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지만 부영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은 법적 효력이 없다. 당시에도 부영입주자회의는 부영측의 결론에 반발하며 집회를 갖는 등 임차인들의 권리와 요구를 전달했다. 이번 영주 부영야파트 분양가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4

영주 부영 입주민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날 분양 부당성 시위 가져

영주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1일 서울로 상경해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하는 날이였다. 영주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의 이날 상경집회는 영주부영아파트의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하자보수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은 부영측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등 정부요인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영주 부영주민들은 “이중근 회장은 서민들의 아픔을 뒤로한 채 부당한 영업 이익만 챙기는 악덕기업주”라며“이같은 사실을 알리고자 서울 집회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위는 부영주택이 내놓은 2차 우선분양가 때문이다. 부영 주택은 최근 영주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59㎡ 2억4000만원, 84㎡ 3억4000만원의 우선 분양가를 통보했다. 이 금액은 2년전 1차 분양 때보다 약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1차 분양때에도 높은 분양가 문제로 입주민들이 부영을 상대로 항의 집회를 가진바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2차 우선 분양가가 1차보다 높아지자 영주 부영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다. 권오기 비대위원장은 “부영이 내놓은 분양가는 최근 영주에 신축된 브랜드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기준한 것”이라며 “건축된지 8년이 된 부영 임대아파트에 적용하기에는 불합리한 산출이라”지적하고 있다. 또한“부영은 우선분양가 공지 보다 주민들과 약속한 하자보수 먼저 이행하라”며 “주민들과 협의 없는 분양가 산출은 일방적인 처사로 법규에도 저촉된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분양가 문제도 있지만 하자보수에 대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불만이다. 입주민들은 수년간 지하 주차장의 누수와 균열, 세대별 결로와 곰팡이 발생, 욕실타일 파손 등을 두고 하자보수를 요구했지만 부영측이 시설보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영주시도 부영측에 수차례 하자보수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하자보수 미이행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공문도 발송했다. 이달 15일에도 입주민들은 영주시청 전정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서도 입주민들은 부영은 서민 세입자들에 높은 분양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높게 책정된 우선 분양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청 집회장을 찾은 박남서 시장은 “임대주택법에 따라 2년 뒤 임대기간 10년이 만료되면 분양가 승인권을 영주시가 갖게 돼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3

영주시의회 이재원의원 5분 자유발언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책 제안

이재원 의원.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은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책으로 주민이 수립하는 읍·면·동 단위의 종합발전계획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농촌지역에서 많은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주민자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계속 쇠퇴하고 있는 것은 사업과 제도가 비체계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부석·평은·단산면에서 주민 주도의 종합발전계획을 시범적으로 수립한 후 운영결과의 문제점을 보안해 타 읍·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읍면동 단위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 선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10년 단위의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목표연도의 청사진 달성을 위해 연차별 사업 추진과 필요시 주민참여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일장 활성화, 유휴시설 활성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활성화, 삼도접경지역 공동발전방안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발전계획도 포함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의원은 “이 계획은 읍면동 전체가 동시에 시행하기 어려운점이 있어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극심한 부석, 평은, 단산면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희망하는 지역으로 확산해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발전계획 제안에 대한 자료로 영풍군이 영주시로 통합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전체 인구는 28.3% 감소하고 읍면동 구분시 동 지역은 17.7% 감소한데 비해 평은면 56.5%, 단산면51.6%, 부석면 51.5%, 순흥면 53%, 안정면 50%로 면지역의 50% 이상 인구 감소 현황을 제시했다. 영주시의 전체 고령화률은 31.2%데 반해 면지역은 50%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지원동 추가 건립

영주시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22일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재훈 영주부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체계를 지원한다. 제조지원동 준공으로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해지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의 효울성을 높이게 됐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영주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이번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영주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돼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영주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 선정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5년부터 2년간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순흥면 석교리 일원에 부지 1만2321㎡, 건축연면적 5112㎡ 규모의 유통시스템을 갖춘 APC를 건립한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에 따라 지역 과수 농가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역 내 과수 농산물의 선별, 저장,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유통시설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로 조성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유통센터로 영주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두 개의 과수거점APC를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지역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영주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24년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에서 4위를 기록해 인센티브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해 과수 유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영주시·한국전력공사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업무 협약

영주시는 21일 한국전력공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인가구 증가로 고립감과 안전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1인가구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의 일상적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지자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1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총 47세대에 대해 1년간 통신 관련 사업비를 부담하고 영주시는 전력 사용량 감소 등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해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상돈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장은 “영주시와 협력해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최선을 다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1인가구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1

영주시 주한프랑스대사관 초청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운영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19, 20일 이틀간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들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관광, 대표 특산물 음식 만들기 체험, 역사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개별 외국인 관광객 대상 특화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들도 소백산의 아름다운 능선 산행과 생태관광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한프랑스대사관 부대사 Jadot Bertrand는 “평소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국립공원이 주관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직원들이 한국의 역사문화와 영주시의 다양한 관광 명소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국립산림치유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웰니스 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5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1

영주시 2024 SRT 어워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

영주시가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했다. SRT어워드는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차내지로 2018년부터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됐다. SRT 어워드는 9월 한 달 동안 독자 1만2000여 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선정 과정은 독자들의 지지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의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관사골과 영주 어드벤처 캐슬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과 체험관광형 관광지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전통 역사와 문화도시에 이어, 체험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며“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RT 매거진은 2016년 12월 개통한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의 탑승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약 4만5000부를 발행하고 월평균 회독률 350만을 기록하는 문화여행 전문 잡지로 매년 SRT 매거진 어워드를 선정해 새로운 여행문화를 확산,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영주시를 비롯해 영월, 목포, 태백 등 10개 도시가 선정되고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영주시가 2024 SRT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1

영주시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제76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기업 유치를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제76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현황,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베어링 기술,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베어링 최적화 기술교류회, 베어링·윤활표준 등 다양한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시는 대회 기간 중 국가산단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여 기업과 개별 상담 등 교류의 시간을 갖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홍보에 집중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방향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베어링 관련 학술대회와 워크숍, 세미나에 적극 참여해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는 현재 제23대 장용훈 학회장(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을 중심으로 개인회원 870명과 기업·협회·연구소 등 31개 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학회는 전 트라이볼로지(윤활·마찰·마모 등) 분야에서 생산·연구·학계의 공동광장으로서 학술 및 기술의 진보 발전을 도모, 선진 공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