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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나서

【예천】 예천군이 세외수입의 체납액 증가가 건전 재정운용에 저해요인으로 판단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군은 이에 따라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재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실과소·읍면 합동 체납액 정리반을 편성, 전면적인 체납액 정리에 들어간다.군은 체납액 정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체납사유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와 그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체납사유별 체납자 관리대장 등 관련 공부를 일제 정리했다.또한 지방세 부서와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체납자의 재산 소유 여부를 파악하고 행방불명자의 주소를 추적해 재산압류 예고 및 최고장을 발부할 계획이다.특히, 각종 행정재산 대부·사용 계약시 체납 조회와 체납자 개인별 관리카드를 만드는 등 수시 징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군은 이 밖에도 행방불명자, 무재산자, 소멸시효 만료자 등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자에 대한 결손처분을 과감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2012년 5월 현재 예천군 세외수입 체납액은 8천141건에 15억6천500만원이다.군 관계자는 “고의·고질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하고, 체납자가 재산을 숨기는 사례를 근절하여 법질서 준수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납세자들도 강제징수 조치 등의 금전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7-12

이현준 예천군수, 농업현장 속으로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역농업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9일 예천 복숭아연합회(회장 김영복) 주관으로 지보면 마전리 복숭아 농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이 군수가 참석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군수는 또 복숭아 첫 출하시기에 맞추어 금년도 복숭아 생산농가의 높은 소득을 염원하면서 농민들과 함께 복숭아 첫 수확에도 나섰다.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지역 복숭아 농업육성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토론하였다.예천군은 복숭아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올해 1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지주대와 복숭아 봉지 등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여기에 더해 사과분야에만 매년 지원되던 FTA기금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복숭아와 배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관수·관비시설을 비롯한 과수생력화장비, 복숭아 우산지주대 등 지역 과수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예천복숭아는 올해 52농가에서 3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사과와 더불어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여 큰 일교차와 높은 당도로 맛이 좋으며 빛깔이 고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7-10

예천 용문면 능천리 `메주` 아시나요?

【예천】 예천군 용문면 능천리는 `메주마을`로 조선시대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띄우고, 기후, 토양 등 자연환경이 전통 메주를 생산하는데 최적지다.용문 능천 메주마을은 소백산 자락 300m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하며 배수가 잘돼 잡곡을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그래서 조선시대부터 이 지역 대부분 농가는 잡곡을 재배해 왔다. 현재도 전체 45농가 가운데 35농가가 백태와 서목태, 울콩 등 콩류와 수수, 율무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짓고 있다.능천 `메주` 만드는 방법은 다른 지역보다 2~3배 이상 `품`과 `정성`이 들어간다. 전통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이곳 메주마을은 메주의 주재료가 되는 콩의 선택도 깐깐하다. 능천리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콩만 고집하고, 그 중에서도 최상급으로만 메주를 띄운다.이 마을의 메주 띄우기와 된장 담그는 방식은 독특하다. 먼저 콩을 무쇠 가마솥에 넣고 장작불을 피워 은은한 향이 날 때까지 푹 삶는다. 이어 재래식 온돌방으로 옮겨 한 달 가량 잘 말린다. 마지막으로 장독에 말린 메주와 숯, 고추, 대추, 음나무 등을 이 마을에만 전해오는 비법에 따라 함께 넣고 보름간 익히는 방식을 고수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만든 메주와 된장, 간장 맛은 `일품`이다.능천 메주가 이렇게 어려운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지리적 특성과 유교적인 학맥과 깊은 관련이 있다.능천리는 평야가 넓고 산세가 수려해 조선시대 10승지 가운데 한 곳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명승지로 이름이 나 있다. 이런 까닭에 이곳에서는 `대동운부국온`을 남긴 초간 권문해 선생을 비롯한 남야 박손경 선생, 정난공 박종린 선생 등 대유학자가 많이 탄생했고, 자연스럽게 전통 유교 음식 문화가 발달돼 왔으며, 종가를 중심으로 대대로 그 비법이 전수된 영향으로 보인다.이에 예천군은 용문 능천 메주의 `명품화`를 위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작업장을 새로 짓고 메주의 생산과 가공, 판매 등을 전문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전문 컨설팅 기관에 의뢰해 소비자들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경영, 마케팅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가에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농한기 일자리 창출과 농산물의 명품화로 고소득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7-06

예천 농촌일손돕기 농가 큰 보탬 됐다

【예천】 예천군이 지난 5~6월 두달 간 실시한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농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 농가에 실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예천군은 지난 5월 각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설치하고,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지원을 받아 고령자와 부녀자, 밭작물 농가 등 일손부족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을 실시했다.이 기간 중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 등 546명이 참여, 일손부족 농가 농가 32곳 20ha에서 양파와 마늘, 감자 등의 수확을 도와 농가의 시름을 들어줬다.또 군은 농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미리 준비하고, 이른 새벽 일손돕기를 지원하는 등 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용궁면 월오리에서 10여 년째 마늘 농사를 짓는 안모씨는 “마늘 수확기를 맞아 사람도 없고 임금도 비싸 애를 태우던 중 마침 면사무소에서 인력 30명을 지원해 주어 무사히 마쳤다”며 “농가의 아픔을 이해하고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 줘 매우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군 관계자는 “일손부족 농가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가을 수확기를 대비해 지금부터 일손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만족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7-05

곤충엑스포 관람하고 캠핑도 즐기고

【예천】 최근 오토캠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찾을 가족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오토캠핑장을 마련했다. 오토캠핑장은 단일호기로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대 용량인 40만kW급 2기가 갖고 있는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 `예천양수발전소`의 하부댐 아래에 준비됐으며, 오토캠핑카 1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1천100㎡(333평) 규모다.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곤충엑스포 행사장과 접근성이 쉽고, 인근에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해 여행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는 점이다.10분 거리에 16만5천100㎡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생태원과 천년고찰 명봉사와 용문사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엑스포를 구경 한 뒤, 산사 송림(松林) 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또 캠핑장의 필수 요건인 편의시설과 체험시설도 우수하다. 음용수대와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벤치, 평상 등이 곳곳에 마련돼 있으며, 축구전용 잔디구장과 국궁장이 캠핑장 옆에 있어 건강을 다지고 체험도 할 수 있다.특히, 이번 오토캠핑객에게는 평상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양수발전소의 하부댐 터널과 발전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특별 기회도 제공된다.캠핑장 이용 자격은 2012예천곤충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하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예천군 재무과로 인적사항과 사용일, 연락처, 동반자 등의 필요사항을 전화로 하면 된다. 선발은 선착순.선발된 자는 엑스포 기간인 7월28일부터 8월19일 사이 1박 2일(당일 오후 2시~익일 오전 11시)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7-03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참가

예천군 녹색농촌 체험마을 협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 여름 휴가지로서의 최고인 지역을 알리고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홍보했다.예천군에서는 지난 4월 17일 예천군 체험마을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룡포마을, 흰돌마을, 출렁다리마을, 삼강주막마을, 문래실마을이 색깔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협의회 공동으로 이번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참가했다.협의회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역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다양하고 차별된 체험거리를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북도청 박윤희 주무관은 예천군 체험마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예천군 협의회를 방문하고 도시민과 학생 등에게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 기간에 예천으로 놀러와 줄 것을 함께 부탁하고 소개했다.예천군은 앞으로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발표회를 열어 마을마다 경쟁의식을 유발해 나갈 계획이다.또 체험마을 활성화 종합 계획을 마련해 체험마을 운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각 체험마을에 필요한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7-03

멸종위기 곤충 생태 보전 `맞손`

【예천】 멸종위기 곤충의 공동 연구와 보전을 위해 전국 곤충연구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예천군은 28일 곤충연구소에서 국내 대표 곤충 전시·연구기관 13곳이 모여 `멸종위기곤충 공동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물장군, 울도하늘소, 붉은점모시나비,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곤충의 공동 연구와 생태 보전에 힘을 함께 쏟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서울대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대구봉무공원, 인천나비공원과 울산대공원,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산림개발연구원,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과 영양군 자연생태공원, 예천군 곤충연구소와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등 곤충전문 연구기관 13곳이 모두 참여했다.각 기관은 앞으로 멸종 위기 곤충에 대한 증식, 복원, 사육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 개최, 특별기획전시 상호지원 등 곤충, 환경과 관련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마련한다.내부적으로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곤충 사육기술을 교류하고 사육곤충의 주기적인 교환으로 곤충생산의 기법을 높일 방침이다.이들 기관은 또 오는 7월 28일부터 열리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기간 23일 동안 곤충자원 공동부스를 설치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13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곤충연구소의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민과 함께 국내 최대 70m 길이의 나비관찰원에서 2012예천곤충엑스포 성공기원 `2천 마리 나비 날리기` 행사도 가졌다.협약을 주도한 예천군은 곤충산업 특구로,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 속에 16만5천100㎡ 규모의 곤충 생태원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장수풍뎅이 유충과 수벌 체험, 13만 마리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초대형 벌집, 사육·관찰·체험이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비관찰원 등 다양한 전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호박벌의 사육 및 농가 보급, 꿀벌 우수품종의 개발, 정서곤충의 사육 등 국내 곤충산업화의 선두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07년과 올해 예천곤충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 곤충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모범이 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곤충전문연구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국내 곤충 연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9

예천군, 상반기 업무추진 우수사례 선정

【예천】 예천군은 올해 상반기 부서별 업무추진 최우수사례로 새마을경제과의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 2012예천곤충엑스포 홍보단 운영`을 선정했다.군은 지난 25일 군 2층 영상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38건을 심사하고, 상위 3건을 확정했다.최우수는 새마을경제과의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 2012예천곤충엑스포 홍보단 운영`, 우수는 농정과의 `귀농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초 농가주택 설계비 50%할인 업무협약 체결`, 장려는 용궁면의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실버라이프 개막! 황태채 가공사업 추진`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로 선정된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의 `2012예천곤충엑스포 홍보단 운영`은 협의회 회원 30명이 지난해 10월 20일 홍보단을 결성,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대회 홍보, 연예인축구단 친선축구대회 홍보, 재경·재부·재구 군민의 날, 도민체육대회 홍보 등 20여개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코믹한 율동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2012예천곤충엑스포 홍보에 큰 역할을 하였다.특히 , KBS토요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에 오복순 여성봉사회장과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자부가 출연하여 고부의 정을 나누며 새마을경제과장,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퍼포먼스로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던 점이 최우수 점수를 얻었다.`우수`를 받은 `귀농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초 농가주택 설계비 50%할인 업무협약`은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라 도시 인력의 귀농 동기유발과 귀농에 따른 부담경감 지원으로 귀농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예천군과 예천지역건축사회, 귀농인이 함께 2012년 1월 13일 귀농인의 농가주택 신축을 위한 건축 및 토목설계비 전액의 50%를 할인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 8농가에 800만 원 정도의 혜택을 주어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래농업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했다.`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실버라이프! 황태채 가공사업 추진`은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일을 통해 보람을 갖게 해주고 동시에 소득을 창출해 소외계층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군은 7월 중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 갖고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 선진화에 힘쓸 방침이다./정안진기자

2012-06-29

참외 덩굴, 퇴비로 그만

【예천】 시설하우스에서 참외를 재배할 경우 가장 골칫거리인 추수 뒤 남은 덩굴 문제를 해결할 `참외 덩굴 퇴비화`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은 참외 덩굴을 퇴비화하여 유기물로 재이용하는 `참외 덩굴 퇴비화` 재배 기술을 개발, 예천 호명 종산 참외재배지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퇴비화 재배기술 핵심은 비닐하우스에서 참외를 재배할 때 비닐하우스 전체를 경운하지 않고 40cm의 정도의 작은 면적만 경운 한 뒤, 그 안에 비료와 참외 덩굴을 넣어 퇴비화하는 것.이 기술을 호명명 내신리 이찬식 포장에서 실험한 결과, 전체 경운·정지 재배 때보다 노동력이 52% 절감됐고, 토양의 연작 장애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참외의 초기 생육 중 초장은 관행 재배 때 202cm에 비해 212cm로 10cm 더 자랐고, 마디수와 줄기도 굵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신영안 농진청 연구관은 “이번 참외 퇴비화 재배기술은 고령화 농촌사회의 악성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경영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기술을 전 농가에 조기 보급해 농가소득 증진을 물론, 예천 참외의 옛 명성을 회복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8

예천 출향인들 뜨거운 `고향사랑`

【예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출향인들의 정성이 모이고 있다.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개최 35여일 앞둔 현재 주행사장, 주제 전시관 및 관람시설은 물론 주차장,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또 여름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물 설치와 운영업체 선정 등 곤충엑스포 행사 준비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전국 각 지역 출향인들의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고향사랑 정성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지난 22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및 디스플레이 산업분야 최고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AST젯텍 정재송(풍양면 삼강리 출신) 대표이사가 예천군을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사용해 달라면서 1천만원 상당의 부채를 선물했다. 또 퓨어플러스(주) 박헌식(용문 출신) 대표는 생수 2만병(1천만원 상당)을 협찬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AST젯텍 정재송 대표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객지에서 피와 땀으로 성공한 출향 기업인들이 늘 고향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이 있어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출향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모아지면 이번 엑스포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6-27

장화식 대감 父子 충효사상 재조명

【예천】 구한 말 한성부 판윤을 지낸 장화식 대감 부자의 `충효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초청 강연회가 26일 200여명의 군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강연회에 앞서 이현준 예천군수는 `장화식 장봉환 부자의 충효의 일생` 집필 등을 통해 평소 향토문화발전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김봉균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장대감 후손대표로 장한경씨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종배 전 문화원장과 정희융 문화원장께 감사패를 전달하며 충효의 사상 선양에 앞장서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강연회 강사로 나선 김봉균 박사는 예천읍 서본리 출신으로 대한철학회 부회장과 대구보건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출간한 `장화식 장봉환 부자의 충효의 일생`을 비롯해 `역주 예천 개심사지 석탑기` 등 향토사에 대한 논문과 책을 다수 출간한 바 있다.장화식 대감은 한성판윤 재임시 일본의 제일은행권의 국내유통을 금지시켰고 통신원 총판 때에는 일본의 통신권 침탈을 온몸으로 막으며 끝까지 저항했다.장대감의 아들 장봉환 대구진위대장은 의병활동을 지원한 인물로서 구한말 유명한 의병대장 김도현 선생이 왜경에 붙잡혀 곤경에 처했을 때, 의롭게 구해주신 분이라고 해 그 후손들이 해마다 호명에 있는 장 부령의 유택을 찾아 보은의 참배를 하고 있는 애국지사이다./정안진기자

2012-06-27

전문가 애로기술 해결로 축산농가 돌파구 찾는다

【예천】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을 통해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26일 농업인회관에서 관내 한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특히 예천농기센터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 애로기술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축산농가 컨설팅은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컨설팅에 참석한 이성우 예천군한우협회 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급락에 따라 경영구조개선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국립축산과학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국립축산과학원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한우분야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급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7

경북도지사기 초·중학교 양궁대회 준비 이상무

【예천】 예천군이 오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제9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를 앞두고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 32팀, 중등 42팀 등 총 74개팀 초·중학교 양궁선수 274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올해 9회째를 맞는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는 그동안 국내 꿈나무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왔으며, 대회 때마다 우수한 기록들이 쏟아져 한국 양궁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에 예천군은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양궁장 제초작업과 주변 환경정비 및 각종 시설물 점검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매년 양궁체험객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시설인 야외화장실을 보수하고, 경기장 주변 휀스 철거는 물론 주차선 및 주차장을 도색함으로써 양궁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한편, 7월 28일부터 23일간 개최되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기간 중 진호국제양궁장을 방문하는 체험객 맞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매년 많은 양궁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대회 참가선수단의 불편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6

“힘든 논일의 고단함 노래로 달래요”

【예천】 예천지방 전래농요인 예천통명농요 제22회 정기발표 공연이 23일 예천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참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통명농요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예천군, 전국 두렛소리가 후원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모심기 소리, 마당 논매기, 타작소리 등 통명농요 전 과정을 40분에 걸쳐 선보였다. 통명농요는 1984년 중요무형문화재 84-나로 지정된 예천지방 전래 농요로, 힘든 논일을 할 때의 고단함을 노래를 통해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농요 속에 잘 담겨져 있다.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부산 수영야류과 중원 마수리농요, 구미 발갱이소리와 예천 공처농요, 청단놀음과 흑응풍물단 등의 다양한 초청 공연도 펼쳐져 발표회의 의미를 더했다.강원희 통명농요보존회장은 “우리 조상님들이 이루어 놓은 농요를 한마음 한뜻으로 계승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보존하고 나아가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이현준 군수는 “전통농요는 선조들의 삶의 모습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가 보존하고 전승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오늘 농요발표회를 통해 우리 농요의 진미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한편, 예천통명농요는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매년 일본 등 외국공연과 전국 각지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와 공연을 통해 예천의 전통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6-25

예천 `토종 6쪽마늘' 지금 만나러 옵니다

【예천】 종(種) 마늘로 대표되는 예천 `토종 6쪽 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토종 6쪽 마늘 주산단지인 예천 용문·호명·지보면 일대 110㏊에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햇마늘 수확에 들어가 7월 초까지 총 36만여 접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예천 `토종 6쪽 마늘'은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발원한 깨끗한 수질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 등으로 통이 단단하고 일반 마늘에 비해 무게가 2배 이상 나간다.또 마늘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매운맛이 강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늘 중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마늘 줄기가 굵고 뿌리가 잘 발달해 저장성이 좋으며, 항암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하다고 입소문이 나 건조와 동시에 조기 품절되고 있다.특히 올해 생산되고 있는 6쪽 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무엇보다도 속이 알차다.비닐하우스에서 일정기간 키운 뒤 노지에 옮겨 심는 멀칭 재배 방법을 접목해서다.올해 초기 이상 기온과 우박 등으로 마늘의 작황이 줄었지만 가격은 일반 마늘에 비해 1접당 2천~3천 원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90억 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이명춘 예천토종마늘 작목반장은 “마늘은 항암 작용뿐 아니라 우리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이다. 특히 예천 토종 6쪽 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모든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군 관계자는 “재배 작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쇼핑몰 예천장터와 오픈마켓, 대도시직판장 등의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예천 6쪽 마늘의 옛 명성 회복과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제각각인 예천 토종 마늘의 브랜드를 통합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과 포장재 개발, 상품 규격화를 하는 등 토종 6쪽 마늘의 명품화에 힘쓰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1

예천군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예천군이 여름철 우기가 다가오면 살고 있는 주택이 낡아 비 피해나 애써 지은 온실이 비바람에 찢기고 무너지는 것을 대비책으로 풍수해보험을 권하고 있다.현행 우리나라 자연재난 발생 시 사유재산 피해지원 기준은 복구비의 30~35%로 주택 1동 전파 때 900만원에 불과하다.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55~86%의 보험료를 보조하며 재난 피해시 기준보험 가입금액의 70~90%를 받을 수 있다. 즉 50㎡ 주택의 경우 최고 4천500만원까지 보상된다.보험 대상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대상이며 태풍과 호우, 홍수, 강풍, 대설 등의 주의보 이상 발효시 피해가 나거나 인접 2동 이상 피해 발생 때 보상된다.주민 부담 보험료는 주택의 경우 2만4천800원(50㎡ 기준), 비닐하우스의 경우 2만8천900원(철재파이프하우스A~G형, 100㎡기준)이고, 보험기간은 1년이다.실제로 지난 2006년 7월 태풍 및 호우피해를 입은 신모씨가 보험료 9천800원을 내고 전국 최초로 1천500만원의 보험 수혜를 받는 등 지금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2~3명씩 총 15명이 1억4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하여 피해복구에 큰 도움을 받았다.예천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대부분이 7~9월에 집중되고 있어 현시점이 보험가입의 적기”라면서 “특히 올해에는 실복구비 수준으로 보상금액이 현실화되어 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 등의 소유자는 가입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