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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민약속 어긴 목재체험장 무산 위기

【예천】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주민들이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조성지 변경에 대한 거센 반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림청이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합의가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공문을 예천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예천군이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해 산림청으로부터 사업비 50여억원을 받아 목재체험장 공사를 올해 착공, 2014년에 완공한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군은 올해 초 접근성 등을 이유로 목재체험장 조성지를 상리면 용두리에서 고항리로 변경하고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계획했던 용두 휴게공원 자리에는 황태 덕장을 조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거센 항의를 하면서 집단행동에 돌입했다.또 용두리 주민들은 황태 덕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 서명까지 받아 급기야 지난 15일 30여 명의 주민들이 예천군과 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목재체험장을 당초 약속대로 용두리 휴게 공원 부지에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특히 주민들은 이와 같은 주민 요구사항과 탄원서를 산림청에 전달했다.산림청은 예천군과 용두리 지역주민들에게 답변서를 보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원활한 소통으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로 인해 예천군과 용두리 주민들의 마찰이 계속되거나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어렵게 확보한 목재체험장 조성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용두리 주민들은 “당초 발표대로 목재체험장을 용두리에 조성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합의도 필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예천군 역시 “이미 한차례 변경한 목재체험장 예정지를 또다시 용두리로 추가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예천군은 올해 확보한 2억원의 예산으로 목재체험장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아직까지 설계 용역 발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9

예천군, 사과 수출농가교육 실시

【예천】 예천군은 지난 22일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사과 대만 수출등록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수출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이사와 이순원 전 사과시험장장, 최효열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생과일 대만 수출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복숭아심식나방 생태 및 예찰, 방제 주의사항과 고품질 수출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관리기술 교육을 했다.장일 이사는 “사과 대만 수입검사에서 복숭아심식나방이 검출되면 해당 화물에 대한 소독·폐기, 반송 등 검역처분과 수입중단 조치됨으로 수출조건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수출사과 재배농가에서 검역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어렵더라도 농가에서는 수출검역요건을 준수하여 검역에서 불합격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지도사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 감소와 대만의 수출사과 전수조사로 수출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만이 국내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농가교육 및 재배지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사과는 2~3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 사과수출량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전수조사 방침으로 인해 수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정안진기자

2012-05-25

예천 `노인 돌보미' 처우개선 절실

【예천】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 돌보미 사업 신청자는 늘어나고 있으나 적은 예산으로 인해 돌보미 종사자 숫자가 부족한데다 처우마저 열악해 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예천군은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육박하고 있고 이 가운데 혼자 생활하는 홀몸노인만도 3천명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이에 현재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돌보미 사업 대상 노인은 724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을 관리하고 있는 돌보미 종사자는 28명에 불과해 한 명의 돌보미 종사자가 28명 정도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노인 돌보미 종사자들은 자신이 돌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3회 이상 전화 안부 상담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상대적으로 많은 노인을 돌봐야 하는 돌보미 종사자의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된 돌보미 사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노인 돌보미들은 현재 한 달 평균 63만5천원의 월급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5만원의 특별수당을 합쳐도 7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된 일과에 비해 보수가 적어 돌보미 봉사자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돌보미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농촌지역의 늘어나는 노인들의 숫자를 감안한다면 돌보미 한 명당 담당 노인들의 숫자를 줄이고 선진국 수준의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복지 예산의 확대에 따른 돌보미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만이 대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노인 돌보미 사업은 연고가 없거나 가족들과 왕래가 거의 없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행여 혼자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의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서비스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5

예천 한천, 명품천으로 재탄생

【예천】 경북도와 예천군이 예천군민들의 젖줄인 한천을 하천 재해 예방은 물론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해 테마가 있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키 위한 `한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경북도는 총 사업비 223억1천100여만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개포면 경진리 경진교 구간에 생태습지 및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하는 한천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경북도는 지난해 8월 4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주)삼안과 강산이엔씨에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이달 중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의를 완료하고 6월 중 공사에 착공,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한천교에서 대왕보 구간은 휴게공간과 탐방시설, 분수광장, 주차장기능과 접목한 오토캠핑장, 어린이 잔디놀이터 등 친수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대왕보에서 신대왕교 구간은 생태습지와 관찰로, 수변식물원과 관찰데크, 하도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한다. 이곳은 친환경 교육 현장으로 활용, 청정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풍양면 삼강리~예천읍 고평교 구간 27㎞에 이르는 내성천 종합정비사업도 벌인다. 총사업비 736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3

예천 `회룡포 마을` 곤충벽화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예천】 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환재)가 우리나라 사진 찍기 최고 명소인 회룡포 마을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단장했다. 미협예천지부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회룡마을 전체 담장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어 벽화마을로 조성했다. 벽화는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상징하는 곤충과 지역의 특산물인 수박, 포도, 버섯 등을 주제로 집집마다 특색있는 테마로 꾸몄다.회룡마을에 들어오면 좌우 300여m 벽에 꽃, 잠자리, 나비, 연꽃, 무당벌레, 수박, 포도 등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슴벌레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마을의 첫 번째 집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홍보하는 커다란 문구가 나타나고 옆면에는 수박과 포도, 꽃과 나비를 그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반대편 철판에는 입체적인 조형물인 무당벌레 70여 마리를 배치하여 벽화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이는 회룡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과 추억할 수 있는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22

“활조형물 설치 후 예천교 안전”

【예천】 예천읍 남본리에 있는 예천교가 교량안전 시험결과 `A`등급으로 판정났다. 예천군은 지난해 5월 2012 예천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도시 미관을 위해 예천교 난간 양쪽에 `활` 조형물을 설치했다.군은 활 조형물 설치 후 일부 지역주민들이 교량 안전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주)삼백엔지니어링에 안전성 검토를 의뢰해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주)삼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2달간 현장조사와 재하 시험 등 교량의 외관 상태와 정·동적 거동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예천교 상·하행선은 설계 하중보다 140% 이상인 61t(DB-34)이 통과해도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특히 이 결론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에 따르면 안전성이 `A등급`으로, 조형물 설치가 교량구조물에는 아무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다른 교량에 대해도 안전점검 및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교량에 내재된 위험요인이나 성능 저하, 상태 이상 등을 점검·평가했다.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예천교는 지난 1998년(상행)과 2004년(하행) 예천읍 남본리에 길이 123.0m, 폭 12.5m의 RC-Slab 형식의 2개 교량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5-18

예천읍, 곤충엑스포 손님맞이 꽃길 조성

【예천】 예천읍사무소는 지난 14일 읍사무소직원, 새마을협의회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계삼거리~서원교 4km 구간 도로변에 백일홍 심기 작업을 실시했다.하리선 꽃길조성 작업은 예천곤충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내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특색있는 꽃길을 보여주고자 도로 갓길보다 낮고 자갈땅이어서 꽃길 가꾸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꽃 식재부에 성토 및 퇴비거름을 넣고 자체 꽃묘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한 백일홍 꽃묘 2만7천여 본을 식재했다.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땅이 질퍽거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예천읍 직원과 새마을 지도자 회원들은 비닐우의를 입고 온몸이 땀과 흙으로 뒤범벅이 됐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 추억을 간직해 다시 오고 싶은 예천으로 각인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꽃묘를 심으며 계획된 작업을 마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황완섭 읍장은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삼고자 특색있는 꽃길 조성과 깨끗한 시가지 환경정비, 방문객 쉼터 소공원조성, 친절한 손님맞이 등 엑스포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읍의 엑스포대비 꽃길조성은 9개 노선 54.8km로 하리선 칸나, 백일홍, 영주선과 안동선 황화코스모스, 용문선 루드베키아, 보문선 천일홍, 코스모스 등 구간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 예천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7

목재체험장 대신 난데없이 황태덕장이라니…

【예천】 예천군이 용두리 휴게공원에 조성키로 했던 목재체험장 대신 황태덕장 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주민 30여명이 15일 예천군과 군의회를 방문 군의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다.접근성 이유 용두 휴게공원 탈락고항리 곤충생태원으로 변경조성주민들 “공청회 열어 결정” 제의예천군은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상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총사업비 50여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하고 상리면 용두리 용두 휴게공원 부지를 예정지로 선정했다.하지만 군은 접근성을 이유로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한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황태덕장을 옮기기로 하고 목재체험장은 상리면 고항리 곤충생태원 인근으로 장소를 변경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용두리 주민들은 “군이 이미 지난해 목재체험장은 용두리에 조성키로 결정을 해놓고 갑자기 주민 의사도 들어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목재체험장 조성 장소를 변경한 이유를 밝히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지역주민들은 “군수는 물론 군 담당자들에게 수차례 이와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행정당국에서는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목재체험장을 용두 휴게공원에 조성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이날 이현준 군수의 수원 농진청 방문으로 군수와의 면담이 무산되자 용두리 주민들은 군의회에 올라가 김영규 군의장과 조경섭 군의원을 만나 “군수와 지역구 군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용두리 주민들과 공청회를 갖도록 해달라”고 제의했다.김영규 군의회 의장은 “군의회에서도 당초에는 목재체험장이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조성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최근 담당 부서에서 용두리보다는 고항리가 접근성이 유리해 고항리로 장소를 변경한다는 보고만 들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이에 이날 주민들과 함께 군 의회를 방문한 이종수(57·상리면 용두리)씨는 “용두휴게공원 자리에 목재체험장을 조성할 경우 기존 기반시설 사용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엄청날텐데 굳이 고항리에 목재체험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7

곤충엑스포 홍보맨 예천군수 전국 누빈다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엑스포 개최 D-74일을 앞두고 예천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가 엑스포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농진청 등 유관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동부서주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미 지난 3월 농협중앙회 등을 방문한데 이어 4월에는 자매도시인 군포시, 구로구, 마포구와 농협중앙회를 차례로 방문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특히, 이 군수는 15일 예천곤충엑스포 후원기관으로 지정된 수원시 소재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을 찾아 폭넓은 지원과 후원은 물론 행사장 내 곤충산업관에 농촌진흥청 홍보관 운영 등을 협조 요청하고 미래 곤충산업 전망과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 및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예천군의 산업곤충연구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군수는 이어 이재식(예천지보 출신) 수원시의회 의원 및 이영상 수원서부경찰서장(예천보문 출신)을 만나 예천곤충엑스포를 서울 경기 권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도 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14일 군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축제 개·폐막식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상세히 지적하고 예천곤충엑스포에서는 개막식 당일 관람객 확보 및 안전에 대한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6

소백산 용두 황태, 어르신들 용돈벌이 쏠쏠

【예천】 예천에서 생산된 소백산 황태가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의 효자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차 가공품인 `황태채`가 일감갖기 사업과 만나서 예천군 어르신 고용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소백산 황태는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소백산의 솔바람과 삼한사온의 뚜렷한 기온차이 그리고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생산 등으로 명품 황태로 소문이 나고 있다.예천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특히 노인인구가 많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복지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화투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은 노인들에게 좋은 일감만 만들어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황태채 만들기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최고의 노인 일감 갖기 사업이다.하루 5~6시간 일하면 3만원의 용돈을 만들 수 있어 참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예천군 용궁면 복지회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는 황태채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생산되어 품질이 좋아 대형백화점에 입점되는 등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예천군 용궁면 노인회장 김용희 할머니는 “황태채 만들기는 힘들지 않고 작업도 재미있다. 내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길흉사에도 참석할 수 있어 뿌듯하다. 특히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돼 너무 행복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군 관계자는 “2차 가공한 황태를 3차 황태채로 가공해 팔십만 마리 16억원의 소득증대와 어르신 일감 갖기 사업에 5억원을 지급할 수 있어 활기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는 만드는 방법과 잡는 방법 등에 따라 생태, 코다리, 노가리, 백태, 에프테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방이 없는 단백질 덩어리로 다이어트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예천군은 앞으로 황태 가공 시설을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과 황태를 비롯한 그 파생사업인 명란, 창란 등의 젓갈, 오징어 가공 등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5

예천농협, 곤충엑스포 성공기원 힘모아

【예천】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예천군이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예천군은 오는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23일간 엑스포 행사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2회 곤충엑스포 행사를 갖는다.특히 NH농협 예천군지부에서는 지난 3월16일 예천군으로부터 2012 예천곤충 바이오 엑스포 입장권 판매대행 은행으로 선정돼, 군과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6억8천400여만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 12만장을 받아 곧바로 예매에 들어갔다.이에 예천군 지부는 12만매의 입장권 중 농협 경북도지부에 6만장, 대구시지부에 4만장을 배정하고 이종우 지부장 및 전 직원들이 나머지 2만장을 판매 하기 위해 전국에 발품을 팔고 있다.이종우 농협 예천군지부장은 “농민조합원이 주 고객인 농협으로서는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곤충엑스포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곤충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또 “농업군이면서도 마땅한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 없는 예천군으로서는 미래의 블루오션인 곤충산업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농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언제나 농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정안진기자

2012-05-14

권정찬 교수·경북도립대 학생들 벽화 제작에 참여

【예천】 경북도립대학 방송연예코디과는 재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예천군 공설운동장 외벽벽화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벽화는 4년 전 곤충을 주제로 제작된 것으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다가 올 7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예천군에서 경북도립대학에 의뢰해 유명 화가인 권정찬 교수 및 전문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공동제작했다.이번 제작 벽화는 길이가 100여m이고, 1차 시안작업과 수정작업 그리고 바닥청소와 바탕정리 및 배경 그리기 과정을 거쳐 권 교수가 한 스케치 위에 학생과 교수들이 합심해 곤충 특성 표현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것이다.이 작업을 감독한 경북도립대학 방송연예코디과 권정찬 교수는 예천군에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군내 유일한 대학인 경북도립대학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라는 의미에서 운동장 벽화를 의뢰해 이번 작업을 흔쾌히 맡게 됐다.이번 벽화는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나 예술성보다는 다소 진실되고 누가 보아도 곤충이라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희망적인 감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제작 후 주변의 반응이 좋아 학생들도 큰 보람과 곤충엑스포를 준비하는 데 일조를 했다는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5-14

예천곤충엑스포 온라인 홍보단 발대

【예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참여활동이 군민, 기관단체 임직원, 공직자, 출향인 등 각계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홍보활동을 담당할 86명의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온라인 홍보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지난 11일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장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홍보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온라인 홍보 특강이 있었다. 온라인홍보단은 일반인, 학생,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매체 활용능력이 있고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농업인, 전문가, 학생, 공직자 등 총 8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종료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행사정보의 제공과 행사 안내, 바이럴 홍보 등 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이현준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라인 홍보는 매우 중요한 홍보수단`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곤충바이오엑스포 홍보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7월28일부터 23일간 예천읍 공설운동장 일원의 엑스포 행사장 및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개최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 군민과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범군민적으로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미디어의 발달과 이에 따른 SNS가 교류의 수단으로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온라인 홍보와 서비스 제공 및 지역민의 참여확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단을 구성해 이번에 발대식을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4

“추위에 강한 양질의 사료작물 개발”

【예천】 예천군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오는 2014년까지 국비 1억4000만원을 투입, `경북지역 벼 대체 사료작물 연계 최대생산 수익모델 현장 접목 연구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최근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비가 대폭 인상됐고 예년에 비해 겨울철 추위가 심해 월동 사료작물의 생산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예천군을 포함해 경북북부 지역은 겨울철 조사료 재배 여건이 남부 지방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 볏짚을 제외한 고품질 조사료는 대부분 수입 조사료나 남부 지역에서 생산한 건초를 이용해야 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예천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역에 적합한 조사료 최대생산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예천군 풍양면 하풍리 5ha, 감천면 마촌리 3ha 등 총 8ha에 벼 대체 사료작물의 재배시험 연구에 들어갔다.이 연구사업 일환으로 9일 예천군 감천면 마촌리 정윤교 농가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 축산농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품종 조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품종 평가회를 가졌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기호성도 뛰어난 동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이 작물은 추위에 약해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5℃ 이상의 남부지역(대전 이남)에서만 한정 재배돼 왔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04년 코그린, 2005년 코스피드, 2006년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했고 2009년부터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은 경북북부 지역에서 5월 상순부터 수확해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며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고 있다.2010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그린팜`은 먼저 육성한 3개의 조생품종보다 수확시기가 7일에서 10일 정도 빨라 경북북부 지역에서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에 매우 효과적인 품종이다.2011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하면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연구관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 개발을 통해 이젠 모내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북북부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고 밝히며 “중북부지방에서도 안전하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우리나라 양질 조사료 자급률 제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조사료수확량과 품질 등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5년내 예천군에서 생산하는 TMF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나가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1

“라디오 들으며 숲길 거닌다”

【예천】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면서 숲길을 따라 퀴즈도 풀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라디엔티어링(Radio Orienteering)` 행사가 오는 12일 예천 용궁 회룡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육지속의 섬, 회룡포를 노닐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한해 동안 경북 북부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전 사업 가운데 하나인 `옛길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이다.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안동MBC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MBC FM라디오(91.3MHz)를 통해 당일 정오에서 오후 2시까지 생방송으로 중계된다.라디엔티어링 코스는 회룡포 표지석을 출발해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1뿅뿅다리를 건너 용주팔경시비, 천년고찰 장안사,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도는 회룡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회룡대를 지나 용포마을, 2뿅뿅다리, 회룡포 올레길을 거쳐 회룡포 표지석으로 돌아오는 총4km이다.행사가 진행되는 2시간동안 라디오 생방송에서는 회룡포의 역사와 문화, 자연 이야기를 들려주고 걷기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라디오에서 나오는 퀴즈를 풀고 모래사장에서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를 즐기며 방송 리포터는 행사 참가자들을 인터뷰하며 걷기 실황을 생중계한다.이번 라디엔티어링 행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승 제16호인 회룡포에 조성된 녹색길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걸으면서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1

예천 양수발전소 가동 눈앞

【예천】 예천양수발전소가 단위시설 용량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공사 착공 8년만인 오는 5월 24일 예천군 하리면 예천양수 준공탑 광장 일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사진 예천양수발전소는 지난 2004년 공사에 착공, 400Mw 용량의 발전기 2대를 갖추고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1, 2호기 모두 시험 테스트를 거치며 발전을 시작했다.특히 사상 초유의 순환 정전 조치가 취해졌던 지난해 9월15일 예천양수발전소는 당시 시험 가동 중이던 2호기의 가동까지 중단하며 꼬박 이틀 동안의 1호기 가동으로 당시 59.20 헤르츠까지 떨어졌던 전력량을 정상으로 돌려 놓아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전국적인 전력대란을 막아내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예천양수발전소는 상, 하부댐 두개의 `물동이`를 통해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에 상부댐 물을 하부댐으로 떨어뜨려 그 낙차로 전력을 생산하는 비상용 발전 방식을 갖춘 발전소이다.이로 인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시에는 하부댐에 물을 가두며 예천군의 한천 범람을 막아내며 홍수 조절 기능까지 그 위력을 증명해 예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이에 예천양수발전소는 드디어 공사 착공, 만 8년만에 홍석우 지경부장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외 귀빈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채비를 완벽히 마쳤다.예천양수발전소 준공으로 국내 전력 계통의 안전과 갑작스런 전기 수요에 완벽한 대처가 기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양수발전소 견학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예천양수발전소에서는 인근 3개 면 지역주민들의 자녀 장학금 지원은 물론 각종 지역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의 이미지를 굳힌지 오래 인데다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연친화적 양수발전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홍보전시관이 완공되고 나면 전국에서 예천양수발전소 탐방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천군의 최고 명물로 지역 홍보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1

예천 목재체험장 “당초대로 조성 해라”

【예천】 예천군이 산림문화 공간 제공에 따른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목재문화 체험장이 당초 조성 예정지였던 상리면 용두리 용두휴게공원에서 고항리 곤충생태원 특구부지로 위치를 변경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용두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예천군은 지난해 말 산림청이 시행하는 목재체험장 조상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총사업비 50여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하고 상리면 용두리 용두 휴게공원 부지를 예정지로 선정했다.또 군은 올해 초 실시 설계사업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본계획 구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초, 공사에 착공,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그런데 군에서는 당초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한 용두휴게공원 자리가 접근성이 취약해 유동인구 및 방문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역여건 등 목재문화체험장의 독자적 유지 관리가 곤란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장소를 고항리 곤충생태원 인근으로 변경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군은 목재체험장을 곤충생태원 특구 부지 내로 변경한 이유로 “곤충생태원 및 국립 테라피단지 등 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 및 향후 다양한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상리면 용두리 주민들은 “군이 목재체험장을 조성키로 했던 용두휴게공원에 황태 덕장을 옮기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개인사업자를 위해 군 재산을 매각하고 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국비사업장을 타지역으로 옮긴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주민들은 또 황태 덕장이 이곳으로 옮겨 올 경우 악취는 물론 청정지역 이미지도 훼손될 것이라며 당초 군의 계획대로 목재체험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 서명운동을 통한 실력 행사도 불사할 뜻을 밝혔다.예천이 추진하고 있는 목제체험장은 50억 원 사업비로 1만4천600㎡의 부지에 체험관과 전시관을 비롯한 건축물과 야외 및 전시물을 설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저장고로서 목재자원의 활용을 홍보하고 목재 이용을 증가시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5-10

예천 상설시장 `곤충벽화 거리` 눈길

【예천】 전통시장 활성화와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기간 동안 예천을 찾는 내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예천 상설시장에 조성된 `곤충벽화 거리`가 5일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총 사업비 1천500만원이 투입되어 곤충엑스포 홍보 간판 6개소, 곤충 조형물 2개소, 곤충벽화 130개소로 조성된 곤충벽화 거리는 전통시장 활성화이벤트사업인 `2012 장바구니에 문화와 예술을 담다`와 함께 상설시장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됐다.곤충벽화거리는 그동안 밋밋하게 서있던 철재기둥이 곤충이라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개선하고 곤충엑스포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 및 행사기간 동안 내방객들의 볼거리 장소로 활용되면서 곤충의 고장 예천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황완섭 예천읍장은 “곤충벽화 거리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이 현대화된 이후에도 계속 침체되고 있어 상설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고객들에게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코자 추진됐다”며 “추억과 멋이 있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예천 상설시장을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2-05-09

NH능금농협 `예천사과` 브랜드화 추진

【예천】 대구경북능금협동조합 예천지소가 사과 선과장을 비롯한 시설 확충과 유통망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예천사과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NH능금농협 예천지소는 올해 안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무실 및 부지 이전과 함께 사과 선과장을 비롯한 저온저장 창고 등 노후화된 각종 시설물을 최신식으로 교체할 방침이다.이는 현재 능금농협 예천지소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사과를 사과 최대 수출국인 대만 등 동남아로 수출하려고 해도 각종 시설물이 미비해 수출 등록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과수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능금농협 예천지소에서는 군내 사과 판매로 27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올해 매출 목표를 37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소장을 비롯한 6명의 직원들이 과수 재배 기술, 지도 및 유통망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예천지소에서는 인근 시·군의 대형 농산물유통센터 개장으로 지역 사과가 타지역 브랜드로 팔려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예천사과의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역 사과 명품화를 통한 예천사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신태주 능금농협 예천지소장은 “예천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한 고온지대에서 생산되는 만큼 다른 어느 지역 사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며 “능금농협에서는 지역 과수 농가의 오래된 고목을 키 낮이 최신 품종 묘목으로 교체하는 등 지역 사과의 명품화와 과수 농가 소득 증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재 예천군에는 890여 과수농가, 사과나무 재배 면적 875ha, 연간 1만7천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