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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증 전수식 가져

예천군은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이인진 (사)예천군명품참기름협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증 전수식을 개최했다.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품질과 특성이 해당 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의 생산품임을 증명하고 표시하는 제도이다. 이날 예천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전수받았다. 이로써 (사)예천군명품참기름협회에 소속된 참기름 제조가공업체는 국가에서 인증한 ‘예천참기름’이라는 명칭과 지리적표시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등록된 ‘예천참기름(등록번호 제114호)’은 참기름 품목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 인증 품목으로 등록됐다.군은 2020년부터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에 도전해 왔으며, 예천 참기름의 원료인 참깨 재배 역사와 지리적 연계성, 생산시설 현황 등 전반에 걸쳐 엄격한 심사와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마침내 최종 결실을 거뒀다.또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 효율이 높은 지리적 특성을 가져 참깨 재배에 적합한 기후환경을 가졌으며,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도 높게 평가받았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예천참기름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예천참기름의 품질향상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14

예천군 동아리 성장 지원…평생학습 참여 문화 확산

예천군은 15일부터 5월 3일까지 ‘2024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습 동아리를 모집한다.예천군은 올해 교육부가 지정하는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동아리 지원 사업을 2천만 원에서 2천500만 원으로 확대 추진해 자발적 학습 동아리의 성장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참여문화 확산에 나선다.평생 학습 동아리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습모임이다. 예천군민 10명 이상으로 구성, 지속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을 하면서 지역에 봉사 또는 재능기부 활동 예정 등 요건을 갖춘 동아리를 말한다.군은 동아리 연혁, 규모, 활동 실적, 운영계획 등을 심사해 5월 중으로 15개 이내의 평생학습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150만 원까지 강사료를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예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행정지원실 평생교육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많은 군민들의 협조와 염원으로 예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군민이 다양한 배움을 통해서 성장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11

예천초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수업 차질…주민 불만 높아

예천초등학교 정문 앞 전선 지중하 사업에 사용되는 중장비 작업으로 인한 수업에 차질에다 심한 도로 요철로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예천군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예천읍 시가지 및 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에 난립해 있는 전신주 및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불량한 도시 경관을 깨끗이 정비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이 때문에 예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들려오는 요란한 중장비 작업 소음으로 수업을 방해받고 있다.또한 작업을 위해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고 작업중 발생하는 비산먼지, 도로노면 요철에 따른 통행 불편 등으로 인한 주민불만이 커지고 있다.세종아파트에 사는 주민 A씨는 “아침부터 들려오는 포그레인의 요란한 소음과 폐기물 운반으로 비산먼지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교 수업시간을 피해 오후 시간에 작업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지적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국비로 실시하는 사업이다”며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이해할 수 있으나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10

예천군 노후 시설물 점검…‘레·드·체크 안전신호등’ 전국 최초 시범 운영

예천군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관내 노후 시설물(교량) 8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예천군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10월 19일 ‘건설현장 및 시설물의 안전확보와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노후 시설물 점검 등 상호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노후 시설물(교량) 안전 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첨단기술에 기반한 ‘레·드·체크 안전신호등’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 적용한다.‘레·드·체크 안전신호등’은 ‘레이저 스캐너, 드론 및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관리 검사체계이다. 레이저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변위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허용변위 안전신호등 등급’과 지자체 관리자 눈높이에서 육안 조사가 가능한 ‘체크리스트 안전신호등 등급’을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쉽게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관리 체계 도입 및 시범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 등급이 적색인 시설물은 3종으로 등록해 관리하게 된다.‘레·드·체크 안전신호등’ 안전관리체계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예천군에 전국 최초 시범 적용하는 것으로 예천군은 향후에도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속적인 업무협조로 노후 시설물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9

예천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기관 선정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에게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자원 및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활동 참여를 돕는 사업이다.예천문화관광재단은 이달 중 문화예술교육사 공개채용과 함께 예천군문화회관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가자 모집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예천군문화회관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전문가 양성과 문화회관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군민에게 양질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예술교육사 공개채용에서는 만 39세 이하, 해당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하인 경우에는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7

예천 저수령 자전거로 달린다…‘2024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

예천군은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천군과 문경시, 단양군 일원에서 ‘2024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한다.예천군 체육회와 XCWORK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천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저수령 코스를 질주한다. 챌린지A 103.6㎞와 챌린지B 93.3㎞코스로 나눠 열린다. 참가자들은 예천교와 동본교 사이 제방도로를 출발해 굴모리~석정리~유천면~용문면~문경시 동로면~단양군 대강면~저수령~은풍면~감천면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특히 이번 대회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 발생률이 높은 내리막 구간의 평균 속도를 45㎞로 제한하고 급커브 및 위험 구간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페달 없이 발로 달리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인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군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지막 참가자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면서 “자전거 대회의 특성상 도로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4

예천군 무능력 공무원에 대한 내부 불만…행정 효율성 제고 위한 인사시스템 정비 필요

예천군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태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무능하고 태만한 공무원에게 정년까지 보장하는 공무원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예천군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741명 가운데 융화와 소통 부족, 전문지식부족, 건강 등으로 업무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공무원이 다수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질병(우울증, 정신적, 육체적)으로 7명이 휴직 중에 있다.한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공무원으로 인해 동료직원이 대신 업무를 소화하고 있어 업무과중에 따른 스트레스에다 업무효율성마저 떨어져 직원들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는 등 조직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무원 A씨는 “업무분담이 된 상태에서 업무처리가 미숙하고 컴퓨터 문서 작성시 간단한 자료 작성인데도 누군가 다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있다”고 토로했다.복지부동이 팽배한 공직사회는 민간부문과 비교해 낮은 생산성으로 대다수 주민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으로 각인되고 있다.특히 면밀한 사전검토와 관련 제도정비를 통해 무능과 태만 공무원은 솎아내고 유능한 공무원은 발탁인사를 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활기 넘치는 공직사회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예천군도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평가시스템 구축을 전제로 무능과 태만 공무원 퇴출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공무원 B씨는 “현재 우리 사회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대단히 높은 편이다”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어느 조직이든지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직원이 있게 마련이다”며 “하지만 직원들간 업무 능력을 상호 보완하도록 업무를 분장하는 등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2

예천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공공산후조리원과 돌봄센터 개관, 출산 지원 확대

예천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임신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예천군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은 높은 비용 부담과 원정 출산이라는 불편을 겪어왔다.예천군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축비 93억5천500만 원을 투입, 예천읍 동본리 457-1 대지면적 3천㎡에 건축면적 1천563㎡, 지상 2층으로 신축한다.공공산후조리원은 관내에서 산후조리를 가능하게 만들고 산모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의 중요한 발판이 된다.군은 출산 지원체계도 대폭 확대한다. 예비부부·신혼부부의 건강검진과 임신부 산전 검사비, 기형아 검사비, 초음파 검사비 지원을 비롯해 출생아 건강보험, 출산장려금 및 출산축하금, 난임부부 시술비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영유아 건강검진과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의 의료비,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도 지급한다.또한 ‘행복한 임신부 교실’등 태아와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돌봄 공백은 육아를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50%가 넘는 맞벌이 가구의 비율(23년 6월 기준)만 보더라도 돌봄 시설의 확충이 얼마나 절실한지 짐작할 수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영유아기부터 초등까지 아이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원도심에는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를 갖춘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호명읍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신도시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나 돌봄 체계의 구축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1

제6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숏폼(Short-form) 부문 신설

예천군은 지난 30일 삼강문화단지에서 영화제 관계자 및 주민 서포터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을 했다.이날 출범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정재송 위원장, 조직위원회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식과 영화제 경과보고 등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the beginning of another challenge(또 다른 도전의 시작)’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했다.영화감독이자 방송인인 봉만대 감독을 예술 총감독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현진, 황지아 배우를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러닝타임 1분 이내의 숏폼(Short-form) 부문을 신설해 기존 영화제와 차별성을 두었다.정재송 위원장은 “봉만대 신임 예술총감독과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숏폼 부문의 도입으로 우리 영화제에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한편, 제6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은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온라인(http://yisff.kr)을 통해 접수한다. 8월 30일 수상후보작 발표, 10월 12일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31

김학동 예천군수, 저출생 위기 극복 직원과 공감 토크

김학동 예천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대강당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예천군은 지난 22일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후, 7개 부서로 구성된 ‘저출생 대응 TF’팀을 만들어 대책 회의를 가진데 이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이날 공감 토크를 마련했다.김 군수는 이날 ‘아이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며 저출생 극복 모델 개발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예비 부모, 미혼자 등 50여 명의 직원들은 맞벌이 부모들의 자녀 돌봄 걱정 없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방향과 결혼 기피 이유와 아이 낳기에 방해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참석자들은 유연한 근무 형태, 자유로운 (돌봄)휴가 사용 분위기 등 공직자 내부로부터 실천할 수 있는 복무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가 하면 아이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개진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대상으로 별도로 의견을 제출받기도 했다.이날 직원들의 소통으로 개진된 의견은 소관별로 부서와 공유해 향후 시행 여부 검토와 정책 구상·아이디어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직자 내부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귀를 기울이는 것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의 전제 조건일 것”이라며 “앞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예천형 저출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28

예천 MZ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금당실 소소금당 전통된장 만들기 체험

‘MZ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금당실 소소금당 전통된장만들기’ 행사가 경북 예천 용문면 금당실 소소금당체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3일 진행된 전통된장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MZ세대 부모와 자녀 등 25가정 75명이 참여했다.전통된장 만들기 체험은 이정숙 강사의 전통된장만들기 강의로 시작해 메주씻기와 메주말리기, 염분확인, 메주넣기, 소금물담기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친화프로그램·저출산 극복과 자원봉사활성화사업 일환으로,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만들어졌다.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 개인 컵과 개인 수저 준비 안내를 하고, 체험 시 두건은 환경 실천 손수건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직접 담근 메주는 100일의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모여 숙성된 된장, 간장 나누기 활동을 할 계획이다.참여한 가족은 “처음 된장을 만드는 경험을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고, 100일 후 숙성된 된장의 맛도 궁금하다”고 말했다.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가족,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28

예천군, 촘촘해지는 복지체계로 저출산 극복…임산부 및 출산 지원 강화

경북 예천군이 생애주기에 맞춘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군은 임신 등 출산 전부터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과 임신부 산전 검사비, 기형아 검사비, 초음파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난임부부 시술비도 지원하고 ‘행복한 임신부 교실’을 운영해 태아와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관내에서 건강한 산후조리가 가능해져 산모들의 비용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이밖에도 영유아 건강검진과 미숙아, 선천성이상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등도 지원한다.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는 돌봄센터와 함께 장난감도서관이 생겨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생애주기에 맞춘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인 예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신부터 출산, 육아와 노후까지 생애 모든 단계의 복지체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27

예천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 활동교육

예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 1347명에게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활동을 위한 교육을 했다.참여자 교육은 18차에 걸쳐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문화회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성희롱예방, 부정수급,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이 이루어졌다.예천군은 수행기관 3개소(예천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예천지회, 예천노인복지관)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위탁 추진하고 있다.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년 대비 239명이 증가된 1647명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 며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활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월중 참여자 모집 및 선발을 거쳐 거리환경개선, 노노케어, 경로당깔끄미, 소풍(식당), 아동돌봄지원 등 28개 사업단에 1647명이 참여하고 사업은 12월까지 이어진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26

50여년 전 원어민 제리와 베리 레이크 부부 교사가 기록한 60년대 추억의 사진 눈길

60년대 예천의 모습이 담긴 추억의 사진전 ‘맞아, 그땐 그랬지(A portrait of the past)’를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열린다.이번 사진전은 1967년부터 1969년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예천중학교와 예천여중, 예천여고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쳤던 제리(Jerry), 베리 레이크(Berrie Raik) 부부가 예천에 체류하며 찍었던 사진으로 반세기 전 예천의 자연, 풍물, 농업, 교육, 관혼상제 등이 담긴 45점이 공개된다. 전시회는 당시 레이크 부부의 제자였던 예천중학교 19회, 예천여자중학교 23회 졸업생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당시가 흑백사진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엑타크롬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해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화질에 손상이 없어 60년대 예천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일흔이 넘은 제자들의 요청에 사진을 내어준 부부는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한국에서의 기록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고 반세기 전 예천인들을 다시 만날 기대에 설렌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급격한 산업화 및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며 변화에 순응하느라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과거 우리들의 모습을 레이크 부부가 기록해두어 다행이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당시의 모습을 보고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