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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교육지원청 ‘부모 새움 아카데미’ 연다

예천교육지원청은 ‘부모 새움 아카데미’를 신설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열어 부모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프로그램명인 ‘부모 새움 아카데미’의 ‘새움’은 ‘새롭게 움튼다’는 뜻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예천군에 거주하는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첫 순서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예천군 복합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입 상담 전문가 김동규 강사가 초빙돼 ‘우리 아이 대입 제도 미리보기, 2028 대입 제도 개편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이후 AI 시대 창의 융합 인재 기르기, 역할극을 통한 가족 소통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각 강의 몇 주 전에 소속 학교(유치원) 안내 시 신청하면 된다.이창희 교육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예천군이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전력을 쏟고 있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1차 선정된데 이어 2차 선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예천군민장학회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입진학 주말특별수업과 원어민 영어교육 및 청년창업 기회 제공 등의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교육발전특구는 국비지원과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예천군은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경북의 중심 교육도시‘예천’의 명성에 걸맞도록 미래교육지구사업 선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2차 선정을 준비해 왔다.예천군의 교육발전특구 구상은 핵심인재 양성과 정주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지역교육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청소년학력신장센터 구축 △늘봄학교 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미래형 자율학교(디지털교육) 3유형 경북도와 교육청, 예천군, 안동시 협업체계 구축 사업 등이 있다.​이번 특구는 시범사업 기간을 포함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1

예천한우왕조2000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용도변경 신축

예천군은 예천한우 특화거점을 육성하고 상설 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계획을 세웠으나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식육포장처리장으로 용도 변경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지적이다.예천군에 따르면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사업은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당초 사업 규모는 50억여 원을 들여 예천읍 동본리 559-3 외 10필지에 연면적 5500㎥(약 1600평) 4층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1층은 공공임대상가(식육포장처리시설, 숯불구이식당, 한우국밥식당 등), 공유화장실, 이동식 매대 보관실, 2~4층까지 주차장, 옥상에는 이벤트 포토존, 정원 등으로 짜여졌다.이후 군은 2023년 10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예산 92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연면적 2400㎥(약800평) 2층의 콘크리트 철구조물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1층 400평에 식육포장 처리장과 예천한우 홍보관·창고·사무실, 2층 및 옥상 주차면수 43대 등의 시설로 공사에 착공, 2025년 2월 준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애초 남산공원 및 5층 석탑 주변을 관광명소 개발 및 관광객을 유치, 예천한우 브랜드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등 원도심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홍보해 놓고 선 지금에 와서 식육포장 처리장 등으로 건축하겠다는 것은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주민들은 특히 예한우왕조2000은 도시과, 건축과, 축산과 3개과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사업계획을 입안할 때 해당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예산편성을 하는 등 건축물 설계·감독, 자리배정 등 부서별 엇박자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초 50억 원 예산으로 5500㎥(약 1600평)을 철골구조로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물가 상승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며 “92억 원으로 예산이 증가했지만, 건축면적은 반으로 축소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최종확정됐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10일부터 11일간 의정활동

예천군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강경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예천군수가 발의한 예천군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탁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를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11일부터 17일까지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군정 업무 전반 추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최병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최근 다시 우리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경북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 의장은 이어 “예천군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흔들리지 않고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예천군 행복기동대 출범

경북도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했다.행복기동대는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복지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조기 발견해 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현황을 잘 아는 마을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부녀회장 등 284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발대식에는 시·군 행복기동대원들이 참석했으며 예천군은 50여 명의 읍면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발대식은 추진 경과보고, 행복기동대 소개 영상, 시·군 대표 위촉장 수여, 선서 및 퍼포먼스를 통해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사명감을 다지며 마무리됐다.예천군은 행복기동대의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AI스피커를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지원으로 예천군민을 고독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사회적으로 고립돼 고독사 우려가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예천군청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신고하면 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행복기동대는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위기 대상자를 찾아내는 지역사회의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4

예천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예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며 2주 이내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예방을 위해서는 △ 등산,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긴소매 옷 입기 △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기 △진드기 물린 곳 없는지 확인하고 목욕하기 △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보건소는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진드기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관내 전광판을 통해 진드기 예방수칙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안남기 보건소장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진드기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3

(재)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 개최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31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도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수여식에는 학생 및 보호자, 교사, 장학회 이·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동 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 및 포상증서를 전달했다.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4월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심사와 5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초·중·고 특기 장학생 22명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생 15명 △고등학교 명문고 육성 등 장학생 65명 △대학교 장학생 51명 △우수교직원 4명 등 총 157명을 선발해 이날 장학금 총 1억9천여만 원을 수여했다.올해는 신도시 조성으로 증가된 학령인구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금 및 희망 장학금 등을 신설하고 기존 장학금도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전년 대비 약 두 배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올해의 우수 교직원에는 예천중학교 송창협, 경북일고등학교 김길수, 대창고등학교 김경화, 예천여자고등학교 안도식 교사가 선정돼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수여식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군민들이 모아주신 예천군민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마음이 벅차고 힘들 때마다 이 순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동 이사장은 “군민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그 의미를 기억하며 예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2

예천 석송령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관광지 선정

경북 각 지역에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이 관광명소가 돼 많은 여행객들 오기를 기대한다. 이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원하는 것이다. 예천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6월 여행가는 달’ 숨은 여행지 4선에 석송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6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 수관 폭이 무려 30m에 달하는 반송 품종의 소나무이다.특히 자신의 이름으로 재산을 가져 세금을 내는 나무로 유명하다.마을에서는 석송령의 재산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을 후원하거나 마을 공공사업에 쓰고 있다.천연기념물 석송령은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 개방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석송령을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위풍을 확인할 수 있다.일시 수용 인원은 석송령 뿌리 보호를 위해 30명으로 제한된다.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석송령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웅장한 노송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예천의 주요 관광지들도 방문해 예천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30

예천 남산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예천군은 29일 예천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예천 남산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과 예천군의회 의원,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남산공원 용역에 대한 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공유했다.지난 12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원도심 내 위치한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을 대구 신공항 이전에 대비해 예천군 관광거점 중심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소로 탈바꿈하고자 실시됐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오감정원 및 산들정원, 키즈놀이원, 건강치유마당, 별빛마당, 분재원, 산수원 등을 만들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로는 야간 미디어파사드, 온실정원 등이 제안됐다.김학동 군수는 “예천 남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산공원을 거점으로 예천읍에 머물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시민들 역시 지역의 발전과 관광객의 만족을 부를 남산공원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30

(재)예천문화관광재단,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선정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 사업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향유 기반 강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지역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에천문화관광재단은 국도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화바람, 오예!’와 ‘활기찬 새재’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문화바람, 오예!’는 △생생팝업놀이터 △오예 콘서트 △오예 사진관 △n월의 예천 등 문화향유 증진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천 패밀리파크에서 열린다.‘활기찬 새재’는 △활 공성전 △활 체험프로그램 △활학당 등 활에 대한 역사를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문경새재에서 진행한다. 소식을 접한 예천 거주민 강석경씨는 "꼭 참여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예천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더불어 예천의 대표 콘텐츠인 활을 문경새재 관광객들에게 대외적으로 홍보할 좋은 기회될 전망이다.(재)예천문화관광재단 김학동 이사장은 “일상에서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9

예천군, 대표 퍼포먼스 그룹‘애이요청단’ 설명회 개최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오늘에 맞게 발전시키는 건 가치가 큰 일이다. 예천군은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예천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예천군 대표 퍼포먼스그룹 애이요(愛伊要)청단’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오는 6월 2일 오후 1시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사업의 취지와 역할 △수행기간 내 활동 △질의응답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애이요(愛伊要)청단’ 발전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애이요청단은 예천 거주 중·고등학생 1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전문가 교육 기회와 외부 전문가 자문이 제공된다. 청단놀음 전통 계승과 더불어 창의적인 현대화 작업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예천청단놀음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세대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애이요청단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민 모두가 예천청단놀음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지역 문화인력 육성에 관심이 있는 예천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8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성공리에 마쳐

누가 뭐래도 예천은 '양궁의 고장'이다. 그러니, 각종 양궁 관련 대회가 자주 열리는 건 당연지사. 지난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50개국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을 찾은 이번 양궁대회는 리커브, 컴파운드 두 종목으로 단체전(남자, 여자, 혼성), 개인전(남자, 여자)으로 나눠 진행됐다. 금·은·동메달 각각 10개씩 총 30개의 메달이 걸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30개의 메달 중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컴파운드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총 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컴파운드 종목은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움이 컸지만, 예선전에서 여자 개인전 한승연 선수가 711점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고, 여자단체전도 2126점으로 2023년 싱가포르 아시안컵대회 세계신기록(대한민국)을 6점 앞서며 기록을 경신해 아쉬움을 달랬다.또한 양재원, 한승연 선수가 나선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도 예선전 1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을 기대했지만 콜롬비아와의 3, 4위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패해 4위에 그쳤다. 반면 리커브에서는 남녀 개인전 금, 은메달을 모두 휩쓸었으며,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해 양궁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국가대표인 김제덕 선수(예천군청 소속)는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고향 예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남녀 개인 결승전은 우리나라 선수끼리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1, 2위 대결이 펼쳐져 응원하며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고,특히 이우석, 김우진 선수의 금메달 경쟁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우석 선수가 10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또한 예천군 마스코트인 코니, 페디 캐릭터를 활용한 현대양궁월드컵 기념품들은 세계 선수단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예천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메달 수상 선수들의 기념품도 활을 들고 있는 코니, 페디 인형으로 제공했고 선수들은 만족감을 표하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양궁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렵고, 생소한 양궁경기를 처음으로 직관했다”며 “조용한 스포츠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큰 함성과 박수로 서로 응원, 격려하는 모습이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김학동 조직위원장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조직위뿐만 아니라 경기운영인력, 자원봉사자,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분들이 함께 일구어낸 결과물이다”면서 “이번 대회는 예천이 양궁의 도시로 더욱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8

예천군, 경로당 활성화 및 어르신 건강증진 효과 기대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건 지자체의 주요 사업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예천군 지역 37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12회차에 걸쳐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 사업을 벌인다.이 사업은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됐다.올해는 어르신들의 높은 수요와 호응도를 반영해 전년보다 1억338만8000원 증액한 2억9678만 원을 투입해 확대 시행한다.밑반찬은 경로당별 회당 17인분/2종류의 반찬으로 구성되며 12월까지 연 12회 지원된다.경북광역자활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예천지역자활센터의 뚝방길 장수반찬사업단이 반찬을 조리한다.경북도자활기금, 예천군자활기금, 중앙자산키움펀드 등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위생적인 조리시설을 구축했다. 6명의 자활참여자를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A경로당 어르신들은 “밑반찬을 제공해주니 경로당에 같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행복경로당 사업이 경로당 활성화 및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8

김민식 예천축산농협 조합장, ‘함께 하는 조합장상’ 수상

더불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조직이 성공에 이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김민식 예천축산농협 조합장이 23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함께 하는 조합장상’은 농협이념 확산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과 사업성장, 창의적인 사업추진, 농가소득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김민식 조합장은 예천한우 대중화를 위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축산물 대외 판로개척을 통한 소비활성화를 비롯해 축산분야 가축사육 기반확충,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등 지역 축산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예천한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도시지역과 자매결연해 한우소비촉진에 앞장선 결과 21년 축산물 판매대상을 수상했고,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축산농가도우미제도를 시행해 농가 복지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김민식 조합장은 “예천축협의 성장은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료값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나, 창조적이고 진취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7

예천 현대양궁월드컵대회 한국인 지도자 14명…세계 최강 한국 양궁 위상 입증

누가 뭐라해도 예천군은 양궁과 양궁인의 고장이다. 예천에서 열린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 참가한 50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에 한국인 양궁 감독이 포진,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는 한국 양궁 지도자 간의 치열한 대결로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인 감독은 한국 홍승진 총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김상훈, 프랑스 오선택, 쿠웨이트 최재균, 몽골 임희식, 부탄 박영숙, 말레이시아 이재형, 카자흐스탄 김제천, 베트남 박채순, 인도네시아 이경출, 우즈베키스탄 김명선, 이란 홍성칠, 인도 백웅기, 중국 권용학 등이다.한국 양궁은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와 전종목 석권’ 등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이런 업적의 이면에는 양궁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양궁 지도자들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양궁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한국 양궁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및 지도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전세계에서 양궁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만큼 세계에서 양궁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6

예천군,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 본격 시동

청년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고장 발전을 이끌 방안은 어떤 차원에서 마련돼야 할까. 이를 고민하는 행사가 열렸다. 예천군은 이달부터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예천군 청년이음 ‘연결의 시작’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이 사업은 지난 2월 경북도에서 실시한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청년 로컬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 클럽 △네트워킹 데이 △청년 리빙랩 △원데이 라이프 △함께 살아보기 총 5가지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청년클럽은 맛집 발굴, 캠핑, 운동, 드로잉 등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분야별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활동을 이어간다. 네트워킹 데이는 청년들의 정서 문제 상담과 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청년 리빙랩은 관계가 형성된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또 원데이라이프는 지역 정착 사례와 라이프스타일을 간접 경험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동기를 마련한다. 청년 함께 살아보기는 타지역 청년들에게 예천군 로컬 라이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정착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예천군은 청년이음사업을 통해 청년 활동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신도시와 원도심, 배후 마을에 흩어진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들이 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2

예천군, 전입신고 시 반드시 전입자 확인 의무화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건 여러가지다. 예천군이 이 가운데 하나를 주민들에게 알려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22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전입자 전원에 대한 본인확인 및 신분증 확인을 강화한다.행정안전부가‘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전입자 확인 없이는 전입신고가 불가능하다. 전입신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확인 의무화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주소변경 사실 통보(문자) 서비스 신설 등이다.이는 세대주인 집주인이 세입자를 다른 곳으로 몰래 허위 전입 신고한 뒤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신고’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기존에는 전입 신고자에 대해서만 신분증 확인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전입신고 시 세대 일부가 이동하거나 세대주가 변경되는 경우 신고인과 전입자 전원의 신분증 원본을 모두 제시해야 하며 전입신고서 상 현 세대주와 전입자 전원의 서명 또는 날인이 필요하다.다만 전입자가 신고자의 가족(배우자나 직계혈족)이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해 신분증 제시를 생략할 수 있다.박상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허위 전입신고를 통한 전세사기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분증 확인 및 본인 서명 절차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1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8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약포 정탁선생 초상화.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한중섭)는 25일 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8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약포 정탁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상소문을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데 크게 기여한 우국충절의 대표인물이다.기념사업회는 학술대회에서 약포 정탁선생의 ‘용사잡록’이 가지는 학술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대회는 △16세기 예천 학풍과 약포 정탁(경북대 정우락 교수) △약포 정탁의 ‘용사잡록’과 그 사료적 가치(군사편찬연구소 권진호 수석연구원) △송정 조용의 삶과 학문적 위상(계명대 철학과 추제협 교수) △임진왜란 전후 식암 황섬 시폐 인식과 정책건의(경상대 한문학과 전병철 교수)를 주제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삶의 교훈을 전달해 주는 강연을 진행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지역의 대표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1

예천 현대양궁월드컵 오늘 팡파르

활과 화살의 고장이 예천군임을 증명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2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드디어 개막한다.21일 오전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오후엔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24일까지 예선/본선을 거쳐, 25일 컴파운드 결승 26일 리커브 결승전이 펼쳐진다.지난 15일 프랑스 선수단의 한국 입국을 시작으로 50개국 514명의 세계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예천을 방문했다.우리 나라는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리커브 6명(김제덕, 김우진, 이우석,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컴파운드 선수 8명(최용희, 김종호, 박승현, 양재원, 한승연,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이 출전한다.양궁 종목은 활의 종류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는데 리커브는 70m거리의 122㎝의 과녁을, 컴파운드는 50m거리의 80㎝과녁을 조준해 화살을 쏜다.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활의 양 끝에 도르래를 달고 케이블로 연결한 형태로 적은 힘으로 빠르고 강한 화살 스피드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예선/본선 경기는 1100석 규모의 예선경기장 2층 관람석에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결승전(25일~26일)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와 현장 방문객 중 선착순 무료관광을 할 수 있다.김학동 조직위원장(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은 예천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 양궁대회”라며 “양궁 경기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0

예천군 특정인 부동산 고가매입 계획 뒷말 무성

예천군이 특정인의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뒷말이 무성하다.20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 예산 176억 원(토지 2만4천㎡ 및 건축물 매입비 30억 원, 건축비 146억 원)으로 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주변 예천양궁훈련센터 사무실 신축 등을 위한 부지 및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다.예천양궁훈련센터는 연면적 423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슈팅시설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물리치료실, 영상분석실, 멘탈훈련실, 세미나실, 지도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예천군 A의원은 “특정 부동산을 고가 매입할 경우 의혹 제기로 ‘지역이 시끄러울 수 있다’고 여러 번 지적했다”면서 “인접 부지 매입을 여러번 권유했으나 예천군은 매번 무시했다”고 밝혔다.지역의 B부동산 관계자는 “개인간 부동산 거래에서는 노후 건물 값은 산정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예천군은 특정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건물과 영업권, 주변 나무 값 등을 모두 산정 매입 가격이 급등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예천군은 수억원에 달하는 특정 건물 철거비와 폐기물 처리비까지 공사비용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군의 예산 낭비를 알면서도, 군의회가 사업을 승인했다”면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 못한 군의회는 유명무실한 존재”고 비판했다.주민들은 또 “읍 도심지 빈 점포가 늘어나 등 원도심이 슬럼화 돼 가는 상황에서 예천군이 주차장을 확보할 때 대지 및 건물을 고가매입해 따가운 비판을 받았는데, 또다시 양궁훈련센터 건설을 위해 부지·건물을 고가로 매입하려는 것은 특정한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이 도심지의 한성장 주변 땅을 매입해 ‘광장을 설치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일부 지주들이 ‘본인 땅의 광장 부지 포함시키기 위해 유력인사에게 부탁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특정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해 감정을 의뢰, 산출되는 보상 평가액에 따라 매입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예천군은 애초 예천양궁훈련센터를 당초 예산 193억 원으로 슈팅시설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물리치료실, 영상분석실, 멘탈훈련실, 세미나실, 지도자실, 숙소 24실와 식당 등을 신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역민들의 반발 여론이 일자 2차 설계에서 숙소 및 식당을 제외하고 17억 원이 감액된 176억 원으로 경북도 투자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