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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기업이 찾는 도시로 도약 하자"

【예천】 예천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취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기업이 찾는 도시’로 도약한다.25일 군에 따르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제2농공단지 20필지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 잔여필지(5필지) 분양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으로 신규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물류비와 근로자 이주정착 지원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해 1년간 대출이자 2%를 보전하는 등 경영 안정을 위해 힘쓴다.1억여원 사업비로 중소기업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등 사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1억원을 들여 수출기업 홍보 컨텐츠, 시제품 제작, 제품포장 및 물류 지원,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2023년 조성 완료 예정인 제3농공단지(보문면 신월리 일원 예정)조성을 단계별로 진행해 농촌 지역 균형 발전과 저렴한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예천군이 가진 강점과 신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유치활동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투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25

예천군,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스마트 발급 시스템 도입

【예천】 예천군이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스마트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기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은 종이 코팅 형태로 신청 후 발급까지 20여분 정도 소요되고 물기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오염, 위·변조 등 보안에 취약해 발급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군은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플라스틱(PVC) 카드로 발급하는 스마트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발급처리 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켰으며 홀로그램을 내장해 위·변조를 방지했다.특히 ‘건설기계관리법’개정에 따라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적성검사가 재도입되면서 면허증 발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수요에 맞춰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고 민원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건설기계 면허증 발급시스템 도입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군민들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설 행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등) 등록 대수는 올해 1월 말 기준 955대이며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자는 2천638명으로 적성검사와 더불어 연 400여건의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24

국내 최다 보물 소장 ‘예천박물관’ 개관

[예천] 예천군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이자 지역의 역사·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예천박물관이 22일 정식 개관했다.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현모 문화재청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유물 기증·기탁자, 문중대표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기증·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상설전시 및 독도박물관과 함께하는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 공동기획전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예천박물관은 2015년 12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으며 국비를 지원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공사 끝에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전면 개편과 기존 시설에 부재했던 기획전시실, 수장고, 어린이 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문화유산 보존·관리·연구·전시·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개관을 위해 30여 기관·개인·문중으로부터 보물 268점과 도지정문화재 33점을 포함한 2만여 점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이 됐다.10건의 유물은 희소성, 역사성, 예술성을 갖춘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대표 유물은 조선 최초 금속활자본인 사시찬요(15C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거문고인 희령군 어사금(15C초), 국내에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옥피리(1466), 영남 지역 대명의리 3대 상징물 중 하나인 유엽배(16C),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1589), 국내 최고 서양식 세계지도인 만국전도(1623), 국내 최장기간 써진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저상일월, 1834~1950), 국내에서 유일하게 키를 이용해 만든 청단놀음 지연광대탈이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 개관을 통해 지역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학술연구와 상설 및 특별전시, 교육 등을 진행해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수한 지역 문화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 거점시설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박물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며 개관 시간은 동절기(1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22

예천군, 농업분야 보조금 대상자 공정한 선정으로 행정 신뢰도 높여

【예천】 예천군이 민선7기 이후 농업분야 각종 보조지원 사업 신청과 선정 절차 개선 등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 대상자를 선정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농업분야 지원 사업은 FTA와 같은 대외 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각종 보조 사업을 지원하며 농업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경영비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해 왔다.군은 그 동안 보조금 지원 사업 정보에 취약한 농업인과 소농가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인식해 보조사업 신청단계에서 선정까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보조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해왔다.각종 보조사업 추진 시 홈페이지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가 전부여서 전체 농민들에게 홍보가 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농정과에서 농업인들에게 보조사업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결과 전년 대비 3배 이상 사업 신청이 이루어진 효과를 거뒀다.대상자 선정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와 토론회를 추진하고 농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한 대상자 선정 평가표를 만들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시달했다.과거 군에서 일방적으로 보조금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3년 전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대표들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보조금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군 관계자는 “각종 농업분야 보조 사업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으로 행정 신뢰성이 높아졌으며 사업이 꼭 필요한 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22

예천박물관, 한국박물관협회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선정

[예천] 예천군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1년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예천박물관이 최종 선정돼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681개 박물관 중 3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고 박물관 홈페이지와 이뮤지엄(www.emuseum.go.kr)을 통해 전국 박물관 소장 유물을 검색하고 자료를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한다.예천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실측, 사진 촬영,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완성도를 높이고 유물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소장 유물 8천105점을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박물관에 기탁된 유물에 대해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박물관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정리와 등록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정보를 공개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전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 등을 추진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1-02-21

예천군, 농가 실용화 산업곤충 연구 추진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올해 농가 실용화 산업곤충 연구를 추진한다.17일 곤충연구소에 따르면 주력 분야는 꿀벌 신품종 육성, 화분매개 수정벌인 호박벌 보급 확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꿀벌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에 꿀벌 유전자원으로 등록돼 있는 5개 품종을 남해 추도, 추봉도 등 격리육종장에서 개량할 계획이다.현재 벌꿀 다수확 신품종인 ‘장원’ 기본종은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여왕벌 양성 사업자에게 유상 보급해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올해부터 4년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구비 3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아 양봉산물 다수확 및 질병 저항성이 우수한 신품종을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 육성한다.곤충연구소 주력 산업곤충인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완성봉군 3천통, 우량 여왕벌 2만 마리를 전국 과수·시설원예 농가 및 수정벌 생산업체에 분양한다. 체리, 백향과, 무화과 등 아열대 작물에 대한 방사 실험으로 사용작물을 다양화 해 나갈 방침이다.곤충농가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상품 개발, 유통라인 확대, 곤충자원의 기능성 홍보도 강화한다.지역 곤충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곤충대학, 양봉대학을 1년 과정으로 3월부터 운영한다.김학동 군수는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꿀벌 우수품종 육성보급, 식용곤충 사육기술 개발, 우량 호박벌 보급 및 사용작물 다양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1997년부터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농가보급 사업, 꿀벌 우수품종 육종사업, 식용곤충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17

예천박물관, 스마트 박물관 공모 최종 선정

[예천]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추진 됐다.예천박물관은 전국 242곳 공립박물관·미술관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서 실감형 전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동시에 관람객 방문을 유도해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임시개관 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22일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기획전을 열고 울릉도·독도 관련 소장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2021-02-14

예천군, 논이모작 직불금 신청 받는다

【예천】 예천군이 3월 12일까지 농업인 소득 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논 활용(논이모작) 직불사업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논 활용 직불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논이 대상이며 지목에 상관없이 논에서 보리와 밀, 귀리, 감자와 같은 식량작물과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등 목초류 그리고 유채, 호밀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2019년까지 밭 농업(밭고정, 논이모작) 직불금으로 지원됐으나 지난해 직불제 개편에 따라 기존 밭 고정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논 이모작 직불금은 논 활용 직불제로 개편됐다.지급단가는 ㏊당 50만 원으로 농업인 최대 30㏊, 농업법인 최대 50㏊ 지급되며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4월부터 5월까지 지급요건 확인과 농지기능, 형상유지 여부 등 이행점검을 할 계획이다.신청 농가는 신청한 시점부터 5월 31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농업인, 신청농지)를 유지해야 하며 이행점검 이후 농업 외 소득 등 지급요건에 대한 확인을 거쳐 부적격자 검증 이후 올해 12월 중에 논 활용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논 활용 직불금은 동절기 이모작을 통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불금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들 소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농가들은 반드시 신청 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8

예천군, 고품질 예천 쌀 미국 수출 길 열어

【예천】 예천군에서 생산된 쌀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됐다.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주)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전이향 농협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예천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미국으로 수출되는 예천쌀은 10t 규모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예천군 출향 인사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인 H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예천 쌀은 지난해 연말부터 총 44t 을 수출했다.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쌀 외에도 예천 단무지를 비롯해 예천청결고추가루 등이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어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런 성과는 군이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유통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4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작품 기증 협약서 공증

[예천]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3일 군에 따르면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기증업무협약서 공증을 완료해 작품 기증에 대한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작품기증업무협약사진은 지난달 14일 박 화백을 비롯해 김학동 예천군수, 박승조 서보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박덕흠 도서출판 재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희동 박서보화백 작업실에서 열렸다.협약은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의 소장에 관한 것이다.모든 작품은 기증으로 하고, 기증에 관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해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분쟁 소지를 없앴다.기증 조건은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이 존속할 때까지 유효하다.예천군은 기증 작품을 판매하거나 양도할 수 없고, 기증자나 후손도 생활고나 기타 이유로 작품 반환을 요구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기증 작품 수는 120점 이상으로 하고, 그 대상은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까지로 구성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 화백의 모든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군은 앞으로 미술관 건립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까지 주민설명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은 후 2022년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박서보(91) 화백은 예천이 고향으로 홍익대학교 교수, 조형미술연구소장, 산업미술대학원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일명 ‘손의 여행’이라 일컫는 묘법(描法) 회화를 추구했다. 이 묘법 회화는 서구 회화의 방법론을 뛰어넘어 동양 회화의 세계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예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활동 중심지 '각광'

【예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이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활동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슬기로운 방콕생활-방구석 미술 교실’은 신청 접수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이에 방구석 미술교실을 시작으로 청소년들 요구와 최신 추세에 맞춰 VR체험, 1인 미디어실, IT, 요리, 나만의 드론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예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청소년운영위원회 기능 강화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개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다음달부터는 자기계발과 숨겨진 재능 육성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한다.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과 실비 지원, 지도교사 배정 등 맞춤형 지원으로 예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박근하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이 큰 만큼 청소년수련관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존 프로그램은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2006년 개관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청소년극장, 댄스연습실, 음악활동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웹사이트실, 청소년 자치활동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드림스타트 교육장이 입주해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예천군, 산림복지분야 100억 투입

【예천】 예천군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산림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분야에 총 10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우선,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경제림조성,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 65ha에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800ha 숲 가꾸기·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분야에 20억원 사업비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림 가치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안정적 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4억원을 들여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생산·유통기반조성, 백두대간 지원,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사업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아울러 산림관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억여 원을 투입하고 산사태 방지를 위한 계류보전, 사방댐 관리 등 사방사업과 임도신설, 구조개량, 임도보수 등 임도확충으로 산림 재해를 대비하고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2021년 산불 없는 예천 만들기’를 위해서는 산불 진화헬기, 감시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훈련을 통해 진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관내 시가지 주요 지점에는 꽃 조형물과 가드레일 화분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예천읍 폐철도 유휴 부지를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휴식과 문화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경북도청 신도시에는 정주여건 개선과 쾌적한 공간조성을 위해 범우리공원 내 숲속놀이터, 힐링 숲을 7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하고 어린이공원에 보조 시설물을 설치해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계획이다.송평천 수변공원 생육환경 개선사업에 4억원을 투입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개장 3년차에 접어든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2억원 사업비로 체험교실, 정기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학동 군수는 “산림자원 조성과 임업인의 소득증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 삶의 질이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저소득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지급

[예천] 예천군이 14억여 원을 들여 지역 신선 농산물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도내에서 유일하게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2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10만6천원을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로 12개월간 차등 지급한다.매월 1일 카드 금액이 자동 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가능하나,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제공된 바우처 카드는 지역 내 농·축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채소, 과일, 우유, 달걀 4개 품목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또 거동불편자 등 편의를 위해 농산물꾸러미 배달서비스도 지원한다.사업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들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농가들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군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2천여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장진 농정과 담당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영양 불균형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군민 복지 증진과 농민 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2

예천박물관, 독도 영유권 입증 새 자료 최초 공개

예천박물관에서 울릉도·독도의 영유권을 입증하는 새로운 자료가 발견됐다.예천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1589)’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동서휘찬(19C)’, ‘동국통지(1868)’ 등에서 울릉도와 관련한 다량의 자료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일본 학계는 “조선 정부의 공도정책(空島政策)의 결과 조선 사회는 울릉도 및 독도를 망각했으며,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으로 인해 비로소 조선인들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동운부군옥’에서는 현존하지 않는 ‘동국여지승람(1489)’의 ‘울릉도’ 내용을 담고 있다. 예천박물관 측은 “‘대동운부군옥’에 수록된 섬(島), 사나움(悍), 사자(獅) 등의 일반 명사에 울릉도가 인용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조선 전기 한국인들의 사고체계 속에서 울릉도가 일상적으로 유통·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문기 박사(독도사료연구위원)는 “조선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을 포함한 총 2만여 점의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곳이다. 오는 2월 22일 개관과 더불어 ‘독도박물관과 함께하는 공동기획전’에서 새롭게 발견된 울릉도·독도 관련 소장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