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미래의 땅, 봉화로 오세요”

【봉화】 봉화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12 제2회 대한민국 귀농 귀촌 페스티벌`에 참가해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특징과 장점을 홍보하는 행사를 했다.군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상담과 농·특산품 시식을 함께할 수 있는 홍보관을 3일간 운영했다. 또 페스티벌 부대행사인 천원 장터를 통한 봉화 농산물(블루베리) 홍보,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봉화사과 1천여개 나눠 주기 이벤트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봉화 알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귀농·귀촌 100인의 자문단`으로 위촉받은 박노욱 군수가 직접 참석해 봉화의 장점과 시책을 홍보하는 등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으며, 귀농협의회 임원 등 귀농 선배들이 귀농경험담을 중심으로 홍보와 상담을 시행해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귀농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심어주도록 노력했으며 봉화군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도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귀농·귀촌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박종화기자

2012-05-08

“선열들의 숭고한 얼 기려요”

【봉화】 봉화군 봉화읍 해저1리(이장 김종구)가 무궁화 마을 조성에 나섰다.해저1리는 지난 4일 마을기금 1천여만원을 들여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와 주목 1천300주를 마을입구와 공터 등에 심었다.해저1리는 지난 1919년 독립운동 당시 세계평화회의에 보낼 독립청원서 파리장서 초안의 작성을 숙의하고 자식 같은 소를 팔아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자연부락 단위로 독립유공자가 10명 이상 탄생할 만큼 항일 투쟁의 불꽃을 이어간 유서 깊은 마을이다.이 마을은 이처럼 드높은 선현들의 나라 사랑과 향토사랑의 숭고한 얼을 후세에 기리고 방문객들에게 그 정신을 널리 고양하고자 마을 자체 기금으로 무궁화 1천100주와 주목 200여 주를 식재했다김종구(60) 해저1리 이장은 “일본에 벚꽃 축제가 있듯이 우리나라도 무궁화 축제를 열어 국화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지금은 시작 단계이지만 바래미 마을이 전국에서 나라 사랑을 대표하는 무궁화 꽃 마을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해저1리 바래미 마을은 현재 91가구 190여 명 모여 사는 의성 김씨 집성촌으로 농업을 주된 산업으로 생활해 오고 있다. 파리장서 독립운동을 총괄 추진한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선대 고향이기도 하다.봉화군는 1919년 당시 독립청원서 파리장서 서명자 137명 중 세 번째로 많은 9명의 지역 출신 유림대표자가 참여한 숭고한 독립정신과 드높은 민족정기 선양을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4월 봉화인구의 두 배에 가까운 6만여 명이나 참여한 한국유림단파리장서탑비 건립을 건의하는 탄원 서명록을 보훈청에 제출한 바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5-07

봉화군, 숲가꾸기 부산물 바이오메스 에너지로 활용

【봉화】 봉화군은 산림 내에 방치되어 산불확산 및 집중호우시 산림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숲 가꾸기 부산물을 수집, 산림 바이오 메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축산 농가에 축사 깔개용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퇴비 생산 등 친환경농업 정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군은 4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2월 초순부터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30명을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에 투입해 연말까지 계속 사역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연인원 7천4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수집한 산물은 톱밥으로 으깨 구제역 파동 이후 사료 값 폭등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여건이 어려워진 축산농가에 깔개 용으로 저렴하게 보급한다.또 홀로 사는 노인이나 생활보호 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화목 연료로 무상 공급하고 있다.바이오메스(Biomass)는 에너지 이용의 대상이 되는 모든 식물이나 미생물 등 생물체를 총칭하는 것이다.산림부산물을 바이오 메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따른 녹색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도 부응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봉화군은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근로자를 전문 임업기술 훈련원에 입교시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임업 기능인으로 양성해 나아갈 방침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5-01

봉화고추, 명품 브랜드화 박차

【봉화】 봉화군은 지역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FTA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봉화 고추의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2010년 농어업 총조사에 따르면 봉화군의 고추 재배면적은 노지와 시설을 합쳐 3천934 농가가 1천404㏊를 재배, 전국 3위의 고추 주산지이다. 봉화군 농가소득의 15%를 차지하는 주요 재배작목이기도 하다.또한, 2012년 자체조사 결과 올해 고추 재배 규모는 3천714 농가 1천610㏊를 재배, 4천여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봉화군은 백두대간의 중앙에 있는 준고랭지이자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인데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로 이뤄진 재배환경 특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풍부해 빛깔이 곱고 껍질이 얇은 우수한 품질의 고추가 생산되고 있다.봉화 고추는 품질이나 맛에서 최고를 자랑할 수 있지만, 그동안 브랜드 관리 미흡과 홍보부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봉화군은 이에 따라 고추의 재배기술에서부터 생산, 제조·가공,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와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 봉화 고추의 상품성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전국 3위의 재배규모에 걸 맞는 위상 정립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를 위해 28억원의 사업비로 170 농가 14ha에 내재해형 비가림 하우스 지원·설치를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한다.또 지난해 봉화읍 유곡리에 57억원의 사업비로 준공한 최첨단시설의 고추 종합처리장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상품성을 높인다. 고춧가루 분쇄시설과 고추관련 양념사업추진,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봉화 고추의 유통을 활성화시킨다.군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관련 법령 정비로 새롭게 태어난 봉화농산물 공동상표인 `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를 사용품목과 단체 지정,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선다.엄격한 관리체제를 통해 인지도와 차별화를 높여 봉화 고추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적인 농업인 실용교육 및 농민 사관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우수한 재배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4-30

봉화서 `한국과자축제` 내달 팡파르

【봉화】 세계유교문화재단과 봉화군은 `떠나자, 맛있는 과자의 나라로`를 슬로건으로 `한국과자축제`를 다음달 5일, 6일 이틀 동안 봉화군 내성천 일대와 닭실마을에서 개최한다.`한국과자축제`는 한국의 대표 과자인 한과의 정통성을 드높이고, 한과의 고장 닭실마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유교문화권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식·과자류의 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 축제에서는 봉화 닭실한과 및 전국 특산 한과, 한국의 전통과자 `한과` 기획전, 몸에 좋은 웰빙 과자, 우리 초콜릿 특별전, 대한민국 건강음료, 브랜드 청량음료 전, 브랜드 과자 포장지로 만든 조형물, 아트모 바일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펼쳐진다.또한, 엄마랑 함께 만드는 우리 한과, 한과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브랜드 과자 포장지를 이용한 어린이 체험 등의 과자체험 행사도 준비된다.이밖에 청암정에서 한복 입어보기와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 공연, 어린이 인형극장, 댄스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신나는 락밴드 공연, 추억 속 통기타 공연, 찾아가는 로봇 극장 등의 공연 프로그램도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화기자

2012-04-25

봉화군, 도로명주소 홍보에 주력

【봉화】 봉화군은 도로명주소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도로명주소 지역안내도`를 제작·배부하고 있다.이번 도로명주소 지역안내도 제작·배부는 오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을 앞두고 사용 초기 활용도가 높은 기관·단체의 불편해소와 원활한 조기정착을 위한 것이다.도로명주소는 지난해 7월29일부터 법정주소로 효력이 발생해 올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으나 홍보기간 및 국민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오는 2013년 12월31일까지 전면 시행이 당초보다 2년 연장됐다.이에 따라 봉화군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만으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 지역안내도` 1천100부를 제작·배부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제작지역은 봉화읍 내성리와 춘양면 의양리 일대이며 전지크기의 컬러코팅으로 제작하여 도로명, 건물번호, 주요기관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도로이름주소만으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군은 읍면 사무소,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 군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기관 및 단체에 우선 배부하고 택배업소, 음식배달업소, 공인중개업소 등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높은 기관이나 업소에도 배부할 예정이다.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주소 지역안내도 제작 배부로 도로이름주소가 쉽고 편리하다는 인식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4-19

봉화서 경북도 문화원장 회의 개최

【봉화】 봉화문화원(원장 이정수)은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16일부터 2일간 도내 23개 문화원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문화원장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봉화문화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원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김상준 경상북도문화관광 체육국장을 비롯해 이우석 부군수, 금상균 군의회의장, 김형 봉화교육장, 금순섭 농협중앙회 봉화지부장, 도내 23개 시군 문화원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토의내용으로는 201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확정, 도지회 운영규정 개정 건을 다뤘으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원의 발전방안에 대해 장시간 토의가 이뤄졌다.또한 다음날에는 지난 3월16일 기공식을 열고 2014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되는 아시아 최대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대상지인 춘양면 서벽리 일대를 견학한다.한편 봉화문화원은 이정수 문화원장을 중심으로 `문화가 지역을 살린다`라는 기치 아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일상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해온 결과 지난해 전국 230여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상위 15%의 순위에 들어 군 단위로서는 경북 최고의 문화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박종화기자

2012-04-18

전국 잡곡 주산지로 날개 편다

【봉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기)는 수수를 비롯해 잡곡 8종 15품종을 1.3ha에 대량으로 재배해 내년 종자 2.6t을 생산, 전국 잡곡 주산지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봉화 잡곡 산업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 경북농업기술원이 산학연협력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지난해 전국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 재원(1억 9천만 원)으로 올해 잡곡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학연협력단사업으로 꿈을 펼친다.우선 잡곡산업화를 위해 포장재 보완과 다양한 상품개발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제품, 홍보마케팅에 주력한다. 특히 소비자 구매 충족을 위해 안전성,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이 개발한 최우수 품종이 봉화에 첫 깃발을 꽂는다.잡곡은 지역에 따라 품종발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만 그 중 봉화가 가장 우수 품종 개발지로 선정됐다.봉화웰빙 잡곡작목반(150호)은 메밀, 수수, 조 등을 비롯하여 약 300ha 120억 소득 규모로 고령농가의 큰 효도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봉화군은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구축한데다 잡곡 전문기관인 국립 식량과학원이 큰 고객으로 활동하고 있어 전국 최고 잡곡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4-16

봉화서 巴里長書운동 문헌발견

【봉화】 최근 봉화지역 유림단이 봉화지역에 파리장서운동 기념탑을 건의하고 나선 가운데 그동안 구전으로 전해오던 일제의 총칼에 맞서 갖은 고문과 고초를 겪게 됐던 애국선열들의 눈부신 활약상이 문헌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봉화군청 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이문학(57) 사회복지 주무관이 파리장서 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사료(史料)를 찾아냈다.이 주무관은 `유림단 독립운동 실기(실제기록)·유림단독립운동실기 편찬위원회 발간)`이라는 고문헌과 `유림의 독립운동사(산청문화원간)`, `봉화의 독립운동사(김희곤 외 저)` 등의 문헌을 발굴했다. 이 주무관은 “일제 강점기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 선조들이 목숨 바쳐 우리 고장 우리 조국을 지켜 내는데 모든 힘으로 일제에 총력 항쟁하였던 고장이었음을 고증하는 문헌들로 지역에 구전되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파리장서(巴里長書)운동은 1919년도 3·1 독립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와 함께 쌍벽을 이뤘던 137명의 유림대표가 전문 2천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프랑스 파리강화 회의에 보냈던 것이다.파리장서는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바래미)의 팔오헌 김성구 선생의 자손으로 태어난 김우옹 선생의 성주로 출가(양자)한 김호림의 자인 심산 김창숙 선생이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 정부로 가져가게 된 사건이다.임시정부는 이것을 다시 영문으로 번역해 한문 원본과 같이 3천부씩 인쇄해 파리 강화회의는 물론 중국과 국내 각지에 배포했다.이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3월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만국 평화회의에 한국의 유림대표들이 보낸 장문의 독립청원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으로 우리 독립운동사에 획기적이 사건이었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4-09

봉화군 농기센터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 강화교육`

【봉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기)는 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강소농 육성농가 150호를 대상으로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2011년 100농가, 2012년 5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농규모는 영세한 소농이지만 경영개선을 통한 비용절감과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유통개선으로 10%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교육을 한다.군은 강소농의 확산을 위해 다섯 농가의 모델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델사업을 통해 강소농 리더로 육성 지역의 농민에게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강소농 신청농가의 기본적인 경영관리 개념을 함양하고자 코칭 전문가가 실천 가능한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소득 증가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이번 교육은 전년도 경영분석과 실천계획서, 실행보고서, 성과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참여형 교육으로 농민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도모한다.봉화군은 1억 소득농가 목표달성을 위해 강소농 교육뿐만 아니라, 봉화 농민 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 등을 실시해 농민으로 하여금 부농의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박종화기자

2012-04-03

봉화군, 지역인재양성지원 `총력`

【봉화】 봉화군은 최근 대구소재 4개 대학교와 향토생활관(기숙사) 협약식을 했다.박노욱 봉화군수와 실무자들은 각 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을 방문해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의 인재양성지원에 대한 노력을 설명하고 향토생활관(기숙사) 건립 기금출연, 향토생활관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봉화군은 교육발전기금에서 각 대학에 1억원씩 출연하고 학교측은 일반기숙사보다 좀 더 나은 환경의 향토생활관(기숙사)을 지어 봉화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한다.출연금 1억원당 10명이 향토생활관 입사 영구 이용권을 얻게 되며 2012년 2학기부터 각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출신 학생 가운데 선발과정을 거쳐 향토생활관에 입사하게 된다. 향토생활관 기금출연은 지역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인재 양성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최근 인재 양성원 운영, 명문 고교 육성사업, 농어촌전원학교 육성사업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이런 노력은 봉화고등학교는 전국 기숙형 공립학교 평가 전국 최우수, 기숙형 공립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학력향상(수학, 영어) 전국 100대 학교 선정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전국 최초 산림과학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를 개교하기도 했다./박종화기자

2012-04-02

봉화군, 전원생활학교 개강

【봉화】 봉화군은 23일 귀농·귀촌 교육과정인 `2012년 봉화전원생활학교` 개강식을 하고,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이번 3월 과정에는 30대~50대 31명이 입교했으며 서울·경기지역에서 18명(58%)이 참가해 수도권 40대~50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광주·대전·울산·인천광역시 등 다소 먼 거리에서 참가한 교육생도 있어 봉화전원생활학교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반영했다. 교육은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귀농·귀촌에 대한 사전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강의와 농촌체험 및 선도농가 견학 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봉화전원생활학교는 지난 2010년 6월에 시작해 지금까지 364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총 8회에 걸쳐 24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수료생 중 51가구(104명)가 봉화에 정착하는 등 봉화로의 귀농·귀촌을 유치하는데 전원생활학교가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봉화로 귀농하지 않더라도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통한 건강한 농촌 가꾸기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3-26

조선선비들 눈에 비친 장엄한 청량산의 기개

【봉화】 청량산 박물관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기행문을 국역한 `옛 선비들의 청량산 유람록` 제3집사진을 발간했다. 청량산 박물관 연구총서 발간사업의 목적으로 출간된 이 책은 현재 전해지는 청량산 기행문 100여 편 중 주로 19~20세기 작품을 국역한 것.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기행문을 비롯해 지금의 시점에서 비교적 오늘날에 가까운 시대에 활동했던 선비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이 책은 장마다 유산 시기별 저자의 소개와 유산경로, 번역문, 원문(原文)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량산의 유적과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을 본문에 수록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청량산 박물관의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옛 선비들의 청량산 유람록`에는 당시 청량산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이를 통해 청량산의 역사와 문화, 당대인들의 자연에 대한 인식, 생활양식 등 폭넓은 문화사적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청량산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옛 선비들의 청량산 유람록`은 2007년과 2009년에 각각 1집과 2집이 발간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책은 봉화군 발간 본 외에도 판매본(도서출판 민속원)이 동시에 간행돼 시중 서점에서도 사 볼 수 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3-16

“파리장서비 건립 힘 보탭시다”

【봉화】 봉화군과 봉화군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가 공동으로 한국유림단의 파리장서비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파리장서비 건립 추진 위원회는 봉화군청 실과단소 및 읍면 민원실, 청량산 관리소, 청소년 센터, 봉화군 공무원 직장협의회 사무실, 봉화향군회관 사무실 등지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각급학교 학생 또는 임직원, 각급기관단체 임직원, 18세 이상 도민과 군민을 대상으로 4월 말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유림의 독립운동 파리 장서비는 서울의 장충당 공원, 경남 거창·밀양·합천, 대구 달서, 충남 홍성, 전북 정읍 등 7개소에 건립돼 있다.파리장서에 서명한 유림 137인 중 경북 소속 유림이 45명이나 서명하고 봉화군의 경우 9명의 유림이 서명,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서명률을 보이고 있다.독립운동이 일어난지 100여 년이 지났음에도 경북도와 봉화 지역에는 파리장서비의 건립이 전혀 없는 상태에 있어 지역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우상 건립추진위원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향해 헌신하였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과 경북과 봉화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서명운동에 많으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