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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6·25 원혼 마침내 恨 풀었다

【문경】 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위령제가 9일, 문경 갈벌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이날 제막식과 위령제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사건은 6·25사변을 전후해 지역민 22명이 사상 의심자로 판단돼 군·경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으로 지난 2010년 6월30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대상으로 결정됐다.2011년 12월4일에는 문경갈벌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회(회장 권세일)가 구성됐으며 지난해는 제1회 합동위령제를 지냈고 올해는 사업비 3천만원으로 추모공원(165㎡)을 조성했다.위령제에서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초헌관,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이 아헌관, 황일구 문경갈벌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대표가 종헌관으로 나와 제례를 올렸으며 참석한 유족들은 행사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권세일 유족회장은 “올해는 유족회의 숙원인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위령비를 건립하게 돼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가족의 억울한 죽음으로 긴 세월 슬픈 나날을 보냈을 유족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추도사에서 “억울한 희생으로 그동안 편히 눈을 감지 못했을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긴다”며 “추모공원과 위령비는 앞으로 모두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길을 향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10

문경에 국내최초 음향시험시설 들어서

【문경】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본부장 정문섭)는 3일 문경시 경천호에서 국내최초 음향시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은 국과연 소장을 비롯한 문경시장, 해군전략부장, LIG넥스원, 한화, STX엔진, 산성탈레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기념사, 축사, 폐식사, 테이프컷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해군의 각종 수중 무기체계에 필요한 수중 음향센서의 연구 개발을 위한 저주파 수중음향 연구실험실은 총 사업비 41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1년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수상 시험실의 크기는 길이 24m, 폭 18m, 높이 8.2m 규모이며 보유 장비로는 표준 음향센서, 각종 측정 제어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데 육상 시설은 선착장과 장비 하역장 등이 있다.그동안 해군은 수중 음향센서의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정확한 시험평가가 필수적이었음에도 실내 음향수조에만 의존하다보니 저주파 대역의 시험평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이번 호수를 기반으로 하는 저주파 수중음향 연구실험실은 수상함과 잠수함용 각종 소나의 보다 정밀한 시험평가는 물론 민수용 음향탐지기에 대한 특성시험도 가능해 앞으로 민군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04

문경시 자가통신망, 요금절감·속도향상 효과

【문경】 문경시가 자가통신망의 운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공공요금 절감과 통신속도 개선 등 대민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금까지 누적사업비 2억 4천만원을 들여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하던 전용회선을 한국전력공사의 전주를 임대해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직접 관리에 들어갔다.2009년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간 임대 전용회선을 광케이블을 교체하는 자가통신망 구축사업 매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올해도 5개소를 추가해 총 36개소로 늘어났다.이 결과 2009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요금절감액 2억 8천700만원의 공공요금이 크게 절감됐으며 급변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특히 올해부턴 CCTV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임대망을 사용 중인 2개소를 자가통신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본청에서 인접한 동주민센터 및 시 산하기관도 광대역 자가통신망으로 통합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박창희 홍보전산과장은 “분산운영 중인 시 산하기관 간 각종 임대회선을 대용량 자가 통신망으로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 및 통신속도 향상을 통한 대민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8

문경 구곡에 인문학 고수들도 반해

【문경】 복원한지 3년째를 맞는 문경 근암서원에서 열리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구곡문화를 집중조명해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인문학 아카데미는 `성리학의 완성`이란 주제로 백두대간의 구곡문화지구 중 선유구곡, 쌍용구곡 등 7개 구곡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그만큼 문경지역에 분포한 구곡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고 옛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수양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 대표적 예로 신라시대 인물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시 `가야산 홍유동보다 문경 선유구곡이 더 아름답다`는 문헌기록이 남겨진 선유구곡과 쌍용구곡, 석문구곡 등 각 구곡별로 유명한 학자들의 각자와 시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문경시는 지난달 23일 구곡 연구의 대가인 경북대 김문기 교수를 초청해 첫 수업을 열고 `주자의 무이구곡과 무이구곡도가`란 주제로 3차례에 강연이 진행됐다.또 옥소 권섭 선생이 설정한 화지구곡, 청대 권상일 선생의 청대구곡, 금천변의 석문구곡, 산양구곡 등 문경지역의 구곡을 직접 탐구하는 강좌로 이어질 예정이며 오는 9월경 문경구곡의 보존 및 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김용직 문화예술과장은 “옛 선조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구곡들을 접하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며 “절경을 이루는 구곡들이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근암서원은 첫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역사학자 이이화, 경제전문가 엄길청, 살풀이춤의 산증인 이애주 교수 등 다양한 인문고수를 초청했으며 지난해 근암서원에 배향된 우암 홍언충, 한음 이덕형 등 모두 7명에 대한 인물사를 중심으로 추진한 바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2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문경새재`

【문경】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문경새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관광지 1위에 등극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한국관광 100선 별점주기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유명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원하는 관광지에 별점을 1일 1회 한 번에 여러 곳의 여행지에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위 문경새재, 2위 창녕 우포늪, 3위 대전 계족산 황톳길로 순위가 정해졌다.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산과 계곡 사이로 난을 완만한 경사의 6.5㎞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맑은 물소리에 흠뻑 취해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의 산책길로 전국 최고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00년 KBS `태조왕건`을 시작으로 최근에 `장옥정`,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영화 `관상` 등이 촬영됐으며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려 전통 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 2시간, 부산 2시간 30분, 대구 1시간 등 전국 어디에서도 2~3시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 또한 한몫했다는 평가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시대 태종 13년에 문경현으로 불린 지명이 `들을 문(聞)`, `경사 경(慶)`을 써 이처럼 경사스러운 소식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문경의 곳곳에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선진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21

문경새재 아리랑비 제막

민족 고유의 민요 아리랑을 서양식 악보로 채록한 호머 헐버트의 아리랑이 새겨진 비석이 문경새재에 세워졌다.문경시는 13일 문경옛길박문관 야외전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아리랑 기록인 헐버트의 아리랑 악보를 돌에 새긴 문경새재아리랑비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지금까지 아리랑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와 아리랑의 역사를 알기에 턱없이 사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1896년에 기록된 헐버트의 아리랑 악보가 발견되면서 현재 우리가 아는 아리랑은 근대에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헐버트가 기록한 악보의 가사에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라는 가사가 명확하게 기재돼 있으며 이 노래가 기록된 조선유기 잡지 중 `한국의 소리음악 Korean Vocal Music`에 의하면 “아리랑은 한국인에게는 쌀과 같은 존재다. 다른 노래들은 말하자면 반찬에 불과하다. 이 노래는 어딜 가도 들을 수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곡은 삼천오백이십일 전인 1883년부터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노래는 즉흥곡의 명수인 한국인들이 끝없이 바꿔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후렴구는 바꾸지 않고 항상 다음과 같이 부른다”며 채록되어 있다.헐버트가 서양악보로 채록했던 아리랑에 문경새재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경복궁 중건과 맞물려 근대에 가장 많이 불렀던 아리랑이 바로 문경새재아리랑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이번 문경새재아리랑비 건립으로 문경아리랑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근대에 아리랑의 형성을 알 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14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문경】 문경시가 도시 귀농·귀촌인구를 늘이고 활기찬 농촌환경을 조성하고자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적극 나섰다.시는 먼저 귀농·귀촌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주택구입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을별 빈집들을 조사, 2~3년간 임차사용이 가능한 가옥을 수리해 귀농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농기계 진입이 어려워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버려진 한계농지(限界農地)의 경작로를 개설하고 시유지를 활용해 오미자 또는 사과밭으로 조성, 귀농인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임대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문경지역의 종합계획 부지는 시유지를 포함해 총 30여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부지에 대해 오미자밭이나 사과밭을 조성해 1가구당 1,000평~2,000평 규모로 분양 또는 임대로 알선해 일터 마련은 물론 농업육성·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 밖에도 노후화된 상수도시설 개선과 폐수와 악취, 축분 등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농촌 환경 개선과 맞춤형 귀농정책을 병행해 추진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현행 정책으로는 귀농·귀촌인의 호응을 얻기 힘들 뿐 아니라 조기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귀농·귀촌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8

칠월칠석에 만난 견우 직녀, 차향에 반하다

【문경】 별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한여름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을 맞아 `제17회 문경 칠석 茶문화제`가 오는 1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산과 하늘이 만나고 맑은 계곡과 청명한 공기와 흙길의 정겨움을 선사할 이날 행사는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문경시, (사)한국차인연합회가 후원한다.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는 칠석다례, 두리차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랑`이란 주제로 박성욱과 클래식친구들, 문경차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과 `꿈`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그 밖에도 아름다운 옛길박물관에선 제17회 문경 칠석 차문화제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리며 차도구 소장품 대회, 꿈 이룸 칠석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복떡 나눔, 오작교 견우·직녀 사진찍기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고선희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칠석 차문화제가 올바른 차 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8

웅장한 군악·의장대 공연에 무더위 `사르르`

【문경】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관광 메카로발돋움하고 있는 문경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군악대 공연과 패기 넘치고, 절도 있는 의장대 공연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내는 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문경시 주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3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이틀간 모전공원과 문경새재에서 열린다.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군악의장대대, 계룡대근무지원단 공군 의장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교육사령부 군악의장대 등이 참가하며 문경새재 행진과 게릴라 콘서트, 모전공원 야간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경새재 행진은 축제 첫 날인 9일 오전 11시부터 드라마세트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을 거쳐 옛길박물관으로 향해 해군, 공군 군악의장대가 행진한다.또 오후 4시에는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육군군악의장대 150여명이 공연하는 야간공연이 펼쳐진다.이튿날에는 오전 11시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을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과 옛길박물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4시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 오후 7시부터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해·공군 군악의장대가 야간공연을 펼친다.특히 야간공연이 진행되는 모전공원에서는 공연시간을 전후로 추억의 PX(충효마트)를 특별히 마련해 일명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군대식 햄버거와 건빵, 전투식량 등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군대 음식과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문경시는 이번 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 및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한다.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페스티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군악페스티벌`을 `군악의장페스티벌`로 명칭이 바꿔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8-07

문경 고교생, 美 명문대 견학 글로벌인재로

【문경】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지역 고교 1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명문대 견학에 앞서 지난 2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해외탐방은 지역의 우수한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해외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해외명문대 견학은 지역학생들을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창고 이동석 선생과 점촌고 안원섭 선생의 지도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하버드대학 및 MIT공대, 예일대학을 비롯해 링컨 기념관, 한국전 기념관, UN본부, 록펠러센타 등 미국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대학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미국은 세계 모든 국가들의 석학들이 공부하는 우수한 명문대학과 문화유적이 많은 나라인 만큼 원대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 선대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했듯이 문경의 미래는 학생 여러분의 배낭 속에 담아오는 땀방울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5

가족과 함께 무더위 날린 문경새재영화제

【문경】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제11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경새재 영화제`사진가 지난 2, 3일 이틀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올해 11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문경청년회의소(회장 황신창)에서 주관하고 문경시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신하균, 이민호 주연의 `런닝맨`,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7번방의 선물`이 상영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문경청년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이벤트로 문경읍민 노래자랑, 댄스 공연, 난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으며 휴가를 맞아 문경새재에 찾은 피서객들과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피서를 온 최원영(39·대구시 서구 비산동) 씨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과 계곡이 주는 청량감을 맛보러 문경새재를 찾았는데 영화관람까지 하게 되어 횡재한 기분”이라며 “문경새재가 왜 사람들에게 힐링여행지로 주목받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황신창 회장은 “영화제가 제11회에 오기까진 많은 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유쾌한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5

상복 터진 문경시, 각종 분야서 업무성과 보여

【문경】 문경시가 각 분야에서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문경시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18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축제공로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문경오미자 `레디엠`이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 2월에는 문경오미자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기술센터 이우식 오미자연구담당이 지방행정의 달인에 등극했고, 5월에는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과 재난상황실 운영으로 각종 재해와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김선식 안전지역개발국장이 녹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또 세무과 윤상혁씨는 `2013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와 `2013년 금고 및 세외수입 확충방안 발표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신은옥씨는 세외수입 확충방안 발표에서 효과적인 관광수입 증대 방안을 발표해 우수상, 종합민원과 전새미씨는 지적업무워크숍 지적행정 우수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올해 홍조근정훈장 1명, 녹조근정훈장 6명, 국무총리상 1명, 장관표창 8명, 도지사 표창 7명, 기타 기관표창 17명 총 40명이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회계과 오광재, 김순애씨는 관할세무서와 끈질긴 협의와 각고의 노력 끝에 부가가치세 14억 2천만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이뤄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올해 각 분야에서 업무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문경시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8-02

문경 `모전들소리` 공연 무더위 날려

【문경】 고층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문경 모전동 아파트단지에 울려퍼진 신명나는 전통농악 소리가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렸다.점촌5동 너울풍물단(단장 김제수)은 지난 19일 지역의 전통 농요인 `모전들소리` 시연을 위한 `2013 한여름 전통음악 예술공연`을 펼쳤다..문경문화원 주관해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한여름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500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흥겨운 농악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큰 박수가 이어졌다.이날 선보인 모전 들소리는 산간지역의 문경의 특징을 살린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내용의 농요로 토지지신께 바치는 지신밟기로 시작해 모내기시연, 백중놀이를 위해 마을로 들어와서 잔치를 여는 총 13마당으로 이뤄졌다.너울풍물단 초대 상쇠인 고, 양수봉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상신기 두레계인 두짓계의 소리형태를 전수되고 있으며 현재 모전동 지역 양지마을 일진계와 상신기마을 두짓계가 자주 경쟁을 하던 옛 풍습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놀이다.김제수 너울풍물단장은 “우리 지역의 잊혀가는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점촌5동 풍물단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4

청정자연과 레저피서지로 문경이 떴다

【문경】 시원한 계곡과 맑은 바람,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고윤환 시장이 직접 전화나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한 몫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이러한 노력으로 KT는 9년째 임직원, 가족 등 해마다 5천여 명에 이르러 현재까지 4만5천여 명이 문경을 하계휴양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 가족 등 3,천여 명이 문경을 찾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도 여름 휴양지로 문경을 결정하고 새재 휴양지로 숙소를 정해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27일간 2박 3일씩 문경에 머물며 주변 관광지와 체험거리를 즐길 예정이다.문경시는 하계휴양소 지정에 따라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등 관내의 관람시설, 사계절썰매장, 철로자전거 등 관내 레포츠시설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도록 했다.또 문경시는 연간 5백만명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서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볼 만한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 그대로의 때묻지 않는 산과 계곡, 철로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또 새재스머프마을, 이글루마을, 문경새재리조트, STX리조트, 문경관광호텔 등 훌륭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불정별빛촌, 영순 이목리 강변과 문경새재입구에 대형 캠핑장과 오토캠핑장 조성하고 있다.여기에 소나무숲(솔밭)을 조성해 시원한 그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최근 인기 트랜드인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휴가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문경시는 공사, 공단 등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팬션, 민박 등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통문제,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특산물 홍보 및 관광 안내에 온 힘을 쏟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3

오미자마을권 1단계 정비 준공

【문경】 문경시가 오는 9월 동로면 적성리와 생달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오미자마을권역종합정비사업 1단계 사업을 준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오미자마을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생활권, 영농권을 중심으로 동질성을 가진 동로면 적성리와 생달리 간 소권역 특성에 맞춰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및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시는 먼저 1단계 사업으로 문화복지시설인 오미자복지문화센터, 경관시설인 오미자터널, 휴양시설인 장터쉼터 및 먹거리체험장 등 6개의 주민편의 및 관광체험 시설로 조성한다.여기엔 동로면 적성리에 오미자복지문화센터(512㎡)와 오미자찜질방(293㎡) 및 먹거리체험장(90㎡) 등 4계절 체험장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휴게식당, 지역특산품판매장 등을 조성해 농촌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본 사업은 지난 2010년 농수산식품부 소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3년 1단계, 2014~2015년 2단계 사업을 목표로 5년에 걸쳐 총 사업비 53억원(국비 37억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문경오미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동로면 소재지에 문화복지시설, 오미자관련 체험시설 및 운동휴양시설과 경관시설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효자브랜드인 오미자산업 발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시행될 2단계 사업은 귀농귀촌 및 농촌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 및 농촌인구 증가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22

위용 드러낸 문경국군체육부대

【문경】 경기도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해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될 국군체육부대가 준공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12일 공개한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6만 8천㎡ 부지에 3천907억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56개의 건축물로 조성됐다.또 이와는 별도로 문경시내 1만 2천㎡ 부지에 상무아파트 2개동을 건립했다.나선형모양의 주경기장은 관중석 1만 500석에 양잔디와 최신공법의 트랙이 깔려 세련된 이미지로 지어졌으며 축구장, 하키장 등 최신시설을 갖췄다.여기에 지상 4층으로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 14개 종목이 한꺼번에 실내훈련이 가능하도록 실내훈련장은 웅장한 자태를 뽐냈으며 국내 최초로 근대 5종만을 위한 실내복합경기장과 승마장도 들어서 사격, 육상, 펜싱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성됐다.이날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은 프리핑을 통해 “지난 4월에 시설공사는 모두 마무리한 상태며 현재 일부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오는 9월 이전이 완료되면 1천여명의 선수와 간부들이 이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최신시설의 경기장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국제대회나 각종전국대회유치에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었다.윤 부대장은 “경상북도를 대표해 테니스 등 일부 종목과 단체전 출전이 가능해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문경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 통제시설을 제외한 수영장, 산책로, 육상경기장 등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문경이 스포츠 메카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군체육부대는 부대 내 조성하지 못한 사격장에 대해 문경시관광사격장 경기시설을 보수해 사용키로 합의했으며 특혜논란이 된 골프장에 대해선 단체간에 신뢰도 중요한 만큼 골프연습장 조성 등 적법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