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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제역 청정화 끝까지 지켜라”

【문경】 문경시는 최근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 예방활동이 또 한 번 화두로 떠오르면서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제8차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예방접종은 이달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육우 및 젖소, 돼지, 염소, 사슴 등 1천514개 농가, 8만3천194마리를 대상으로 가축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된다.또한 영세농가의 방역관리와 예방접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육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해 실시하며, 50두 이상 농가를 포함해 다른 가축들은 자가접종을 실시한다.아울러 구제역 청정국 획득을 위해 공익수의사 및 축협, 축산농가가 공조체계를 이뤄 접종 전 귀표부착과 대상접종을 확인하는 등 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축산업 허가제 및 축산차량 등록제 실시, 혈청검사를 통한 예방접종 미실시 농장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권용문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번 발병하면 막대한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과 축사소독·방역을 강화하고,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는 등 축산업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4-04-24

“똑똑한 로컬푸드 소비하세요”

【문경】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문경향토음식학교 일원에서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문경농촌사랑 도시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로컬푸드의 도시소비자확보를 위해 서울소재 삼성생명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안내했다.이날 교육생들은 문경가공지원센터에서 견학을 마친 뒤 문경시의 새로운 로컬푸드 명소로 시범 운영중인 모심정을 방문해 오미자청 만들기 및 활용법 교육을 받았다.특히 문경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인한 마성면 농업경인회장이 문경 농업 해설사로 자원봉사를 자청해 교육생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박창휘 삼성생명 중앙지역단 대표는 “문경의 농특산물에 크게 매료됐으며 로컬푸드가 도시민의 건강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됐다”며 “서울에 돌아가서도 주변인과 회사동료들에게 문경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이 직접 홍보대사로 나서 도시민들에게 교육한 것은 소비자교육 연계 농촌투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교육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4-04-22

문경, 재정건전 모범도시로

【문경】 문경시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재정건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시는 13일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수련시설의 직영 등으로 지방교부세를 108억원을 확보하고, 낭비성 경상경비 절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유치해 42억 9천8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문경시는 2014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9%(394억원)가 증가한 4천776억원을 편성했다.이는 2011년 4천73억원 예산과 비교하면 703억원이나 증가된 예산규모이다.부문별로는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비 18%, 농업예산 18%, 그리고 교육예산이 무려 140%가 증가했다.특히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간 부채를 지난 2012년에 62억원을 상환하고 올해 38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100억원을 상환하게 돼 연간 4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또한, 시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국가에서 교부하는 특별교부세를 2012년에 44억원, 2013년에 54억원을 교부받아 무려 98억원을 확보했다.이외에도 점촌도심의 상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국단위 체육행사 예산도 작년에 비해 47% 증가한 21억원을 편성했으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2012년보다 14%가 증가된 1천301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이제 지방재정의 건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이라며 “건전한 재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4-04-14

문경, 도내 콩유통 메카 부상

【문경】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4년 콩 유통종합처리장 설치사업에 서문경농협(조합장 김중기)이 최종 확정됐다.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사업은 산지 콩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선별, 유통, 포장시설장비와 생산농가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한 자급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국비 12억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9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문경은 약 1천500농가 1천800ha에서 년간 4천500t의 콩을 생산해 전국 대비 2.2%, 경북도 대비 1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경북도내 최대의 콩 생산지이다.그럼에도 그동안 콩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선별·저장시설이 없어 가격 등락에 의한 농가수입의 불안정성을 감수하고 판매 해와 비효율적 구조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문경시는 이번에 확정된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사업을 기초로 경북 북부권 콩 생산·유통의 중심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서문경농협을 중심으로 콩 생산·유통기반을 규모화·조직화해 지역 대표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콩 재배농가의 판매 및 보관의 어려움이 해소되며, 2모작이 촉진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득 증대를 위한 농가소득 배가사업 조기 달성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