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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 국내 풍력단지 메카로

오늘 도청서 양해각서 체결 【영양】 영양군은 9일 오후 3시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알폰소 유스테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50억원(전액 FDI) 규모의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날 체결 협약내용은 악시오나社는 1차단지 영양군 맹동산 일대 1800억 투자에 이어 석보면 칠성봉 일대 영양제2풍력발전단지조성을 위해 9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확정했다.영양군과 경북도는 각종 인·허가사항 등 행정적인 지원을 신속히 처리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다.악시오나사는 지난 2007년 6월 스페인에서 `영양풍력 1단지`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경상북도-영양군과 체결한 이후 현재 41기(61.5㎿)를 건설 완료해 5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18만 ㎿h를 매년 상용 생산하고 있다.이번에 건설할 `영양풍력 2단지`는 영양군 석보면 칠성봉 일대에 총 950억원(전액FDI)을 투자해 2.0㎿급 풍력발전기 19기를 2014년까지 건설해 3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약 10만 ㎿h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투자와 함께 영양 지역주민 고용은 물론,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자격을 가진 지역 업체가 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관련 선진기술개발과 영양군 지역 주민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영양군 내에 풍력에너지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특히, 영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풍력발전단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금` 14억원과 기본지원금 명목으로 매년 3천만원씩 영양군에 지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현재 운영중인 악시오나社 1차단지 41기와 2차단지 19기 및 STX에너지(주) 20기 등 2014년도까지 총 80여기가 설치완료 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풍력발전단지가 설치되어 풍력발전단지 메카의 고장으로 될 것”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악시오나사의 영양 제1풍력단지 조성에 이어 이번 제2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증액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경북도가 미래성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1-09

영양군 올 정책기조 키워드는 `창조`

JCI청년회의소 주최 신년회 지역사회 발전·화합 다짐 【영양】 영양군 JCI청년회의소(회장 한상화)는 4일 오전 11시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영택 영양군수 및 강석호 국회의원,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지역원로, 청년회의소 회원 및 특우회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신년인사회는 한상화 청년회의소 회장의 신년인사, 권영택 영양군수의 신년사, 강석호 국회의원과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의 축사 및 축하 떡 절단식, 건배,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한상화 영양JCI회장은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저희 청년들이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권영택 영양군수는 신년사에서 “영양군의 올해 정책기조는 `창조적인 영양군 건설`로 목표를 설정했다”며 “우리 영양군의 위대한 역사, 과거 상상도 하지 못한 미라클(miracle), 즉 기적을 임진년 우리 군민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석호의원은 축사에서 “지난해 인내와 노력으로 함께 대화해 준 영양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積成海)의 자세로 일과 삶이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국정운영과 여러분들이 거는 기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해 대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1-05

영양군농기센터 창업보육시스템 호응

농업인 맞춤식 지원【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가 창업보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 창업희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가창업보육시스템이란 농업인창업희망자, 창업전문지도사, 행정기관의 상호보완적인 정보교류시스템으로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대규모 지원방식에서 탈피 창업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한층 강화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민선 5기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과제다.올해 22명의 농업인 예비창업생을 대상으로 (주)이엠솔루션과 공동으로개별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지원, 창업마인드 정립을 위한 현장벤치마킹, 예비창업제품에 대한 성분분석 및 타당성조사 등을 통한 맞춤식 지원으로 호응을 얻었다.특히, 내년도 농업인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가창업보육시스템을 통한 예비창업생 양성과 성공가능한 제품 및 농가를 선별해 전문가의 컨설팅에 의한 맞춤식 지원방안을 강구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영갑 소장은 “농가창업보육시스템을 통해 농업인들의 창업을 적극 도울 방침이며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12-27

소방공무원이 농자재 훔쳐

【영양】 경상북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공무원이 농자재 절도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소방공무원의 복무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8일 경북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상주소방서 A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지방소방장 B(47)씨는 지난 3월께 청송군 부동119지역대에 근무 당시 퇴근 길 밭에 쌓아둔 비닐하우스 철재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청송경찰서에 입건됐다.B씨는 이후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벌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B씨에게 징계조치를 하지 않고 단순 훈계성 인사로 지난 5월 C119지역대로 전보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최근 소방공무원 신분으로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현재 사실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졌다.동료소방관 D씨는 “최근 경기도 평택의 한 가구전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소방대원의 주검으로 안타까운 애도의 물결로 뒤덮인 가운데 B소방관으로 인해 전체 소방관들의 이미지가 먹칠을 당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소방관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경북소방본부 김규수 소방행정과장은 “B씨의 범죄사건과 국민국익위 진정 내용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철저히 조사해 추후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2-09

농촌건강장수마을 노년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2006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확보해 입암면 방전리와 청기면 기포리 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또 지난해부터 3년간 수비면 계1리와 석보면 지경리에서 건강생활프로그램, 환경정비, 경제·소득활동 등 4개 영역을 접목시켰다. 농촌 노인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고령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사업 2년차인 올해는 수비면 계1리 실버수련관 리모델링, 석보면 지경리 소득활동기반조성 등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석보면 지경리에서 건강체조교실, 수비면 계1리에서 건강요가교실을 운영하는 등 농촌노인 노후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풍물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수비면 계1리주민 김모(62·여)씨는 “흥겨운 가락에 맞춰 북을 두드리니 어깨춤이 절로 나고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신명이 난다”며 “예전 같으면 농사일로 많이 지쳤을 텐데, 오히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고 흐뭇해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12-09

영양농기센터 토양검정 농민들에 `호응`

농가 소득증대 기여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최신 토양분석 장비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토양검정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농산물 및 농업환경의 과학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게 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군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관리실은 토양 기본검정과 중금속 분석, 수질 분석, 잔류농약 분석을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구축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석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 계획 점수인 2천128점의 두 배 가량인 약 4천600점의 시료를 정밀분석,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약 3억3천만원의 분석 비용을 절감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토양검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따라 산도 등 8개 항목을 검정하고 결과에 따라 비료의 종류와 시비량을 알려 주어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유도하는 등 과잉되는 비료 성분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이영갑 소장은 “한미 FTA 발효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리 영양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재배에서 수확까지, 농작물 및 농업환경(토양, 비료, 퇴비, 수질, 농약 등) 등에 대한 사전·후 과학적인 안전성 분석으로 지역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토양관리처방서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www.soil.rda.go.kr)을 통해 집에서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지번, 지적, 작물명,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을 봉투에 기록하고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680-6487) 또는 농업환경관리실로 의뢰하면 무료 분석을 받을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2-09

영양군-대가대의료원 원격영상진료 협약

【영양】 영양군은 지난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신부 김준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에서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영상진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열악한 영양군의 의료접근성개선과 의료수준 향상 및 원거리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찾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부담과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류마티스 및 관절염전문질환센터와 협약함으로써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협진서비스를 제공해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뇌졸중후유증 환자들의 의료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원격영상진료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청하면 된다.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영양군 원격영상진료기관은 영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병원과 안동의료원,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 등 대학병원 2개와 종합병원 2개로 늘어났으며 진료과목도 10개로 확대되어 지역 만성질환자들의 의료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영양군보건소 은종영 소장은 “영양군민의 질병예방사업 및 질병에 관련한 정보력 향상과 원스톱 진료체계 기반 마련 등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군민들이 원거리 병원 이용에 따른 불편함과 시간, 경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원격영상진료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관련 법개정을 촉구하는 범 군민 서명운동을 지난 10월 21일부터 전개해 현재 약 4천여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오는 12월에 국회에 제출하고 조속한 법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2011-11-29

영양댐 건설 갈등에 두쪽 난 민심

찬반 의견 팽팽 17일 첫 주민설명회 날선 공방 예고 【영양】 영양군이 수비면 송하리 장파천에 건설될 `영양댐`을 놓고 주민 갈등에 휩싸였다.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영양댐 건설사업관련 첫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자칫 찬반 주민간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영양댐 건설사업 설명회가 17일 오전 10시 영양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주요현황 및 지역주민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민 의견을 수렴, 향후 사업 추진계획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양댐은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오는 12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2013년 9월 건설공사 착공(54개월)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이날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간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영양댐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우)는 영양댐 건설은 `2007년 댐건설장기계획`에도 명문화 되어있지 않아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또 희귀한 동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고 잦은 안개와 서리로 명품 영양고추와 농산물감소, 주민건강위협, 생존권위협 등의 반대 사유를 들었다.반대위는 이같은 이유로 영양댐 건설은 백지화해야 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업추진을 막겠다는 입장이다.반면 영양댐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칠, 이대규, 김수한)는 영양댐은 낙후된 지역경제를 앞당기는 기폭제라며 찬성론을 펴고 있다. 총 3천139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 용수공급과 댐 하류의 홍수량 72% 감소, 유지수의 공급으로 반변천과 장파천 등 하천의 건천화 방지가 가능하다고 했다.또 댐정비사업비 345억원과 연간 5억여원의 댐지원 사업비 지원 등도 기대되고 있어 오직 영양댐건설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영양댐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주민공감대 형성`이라는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영양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지역 목소리와 생태계·환경 부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댐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2011-11-16

농촌총각 국제결혼 비용 부담되네

【영양】 영양군내 국제결혼 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영양군의 국제결혼 지원금은 6년째 같은 수준의 예산이 반영되고 있어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3일 영양군에 따르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환경으로 적령기가 훨씬 지나서까지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한 농촌 총각의 국제결혼을 주선하고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 영양군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 지원 보조금은 총 5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모두 2천500만원의 군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계획돼 있다.최근까지 지원금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6명에 그쳤고 4명이 올해로 이월됐다.특히 올해 9명의 보조금 대상자들을 선정해야 함에도 지난 10월말까지 한명도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지원사업의 재정비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또한 항공료와 맞선·결혼식 비용, 수수료 등 국제결혼에 드는 비용이 최근 급격하게 오른 물가 상승과 현지 사정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6년째 같은 수준으로 동결된 군보조금은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국제결혼을 희망하고 있는 일월면 용화리 김모(40)씨는 “최근 국제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비용을 알아본 결과 1천200만원~1천5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50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자부담 비중이 커진 만큼 고민도 커 혼자 살아야 될 것 같다”고 푸념했다.현재 영양군의 국제결혼가정은 123가구이며 증가율도 지난 2008년 83가구, 2009년 94가구, 지난해 111가구 올해 123가구 등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늘고 있다.영양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초고령 사회를 극복할 활력사업 등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영양군 다문화가정연합회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환경으로 적령기가 훨씬 지나서까지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한 영양지역 농촌총각의 국제결혼 희망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영양군은 지역내 국제결혼 희망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산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2011-11-02

500년 전 전통 반가음식의 맛은 어떨까

영양 `세계유교음식 페스티벌` 14일 개막 【영양】 500년 전 전통 반가음식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유교음식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열린다.`유교음식의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교음식`이라는 브랜드 확립과 유교문화권의 품격과 가치를 살리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다. 영양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음식디미방과 종가음식, 웰빙음식 등을 한자리에 모은 유교음식 특별전시회, 음식디미방 시식 및 만들기 체험, 전통혼례 시연, 한옥카페 등이 두들마을 내 고택 이곳저곳에서 펼쳐진다. 또 관광객을 위한 참여꺼리 농산물판매장과 음식장터, 유교음식 골든벨, 두들마을 탐방 등이 운영돼 재미와 운치를 더한다. 유교음식 전시회에는 약 340년 전 두들마을 재령 이씨 문중의 정부인 안동 장씨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1670년)`의 주요 요리 10여종이 선보이고, 안동 장씨의 친정아버지인 경당 장흥효의 `불천위 제사상`, 안동지역 5개 종가(정재종가, 칠계재, 노송정 종가, 수졸당 종가, 수애당)의 `다과상`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반주상`, `면상(사계절 국수상)`, 안동권씨 문중의 `전통비빔밥 상차림`과 유교문화권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주` 등이 전시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교문화권만의 특별한 상차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건강식 특별전에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각광받고 있는 `채식음식(콩 치킨, 콩불구이, 콩까스 등)` 자연산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산나물 도시락`이 전시되고 콩고기 햄버거 등은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매된다.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요리 20여 종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정부인상 시식체험`과, 음식디미방의 요리 중 실생활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동아누르미·석류탕 만들기`는 유료로 진행된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옥카페`는 두들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통한옥을 무대로 한과, 떡, 감주, 커피 등을 마시며 통기타 라이브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유교음식페스티벌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유교음식을 담을 수 있는 도자기, 유기 등의 식기 전시 및 판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조동진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전통음식은 인공의 맛이 아닌 자연의 맛을 선호하는 현대의 식문화 트렌드에 적합한 음식”이라며 “유교음식을 사찰음식처럼 새로운 음식 장르로 계승·개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0-10

“대학생 선배들에 소비경제 배워요”

영주여고서 멘토링 교육 【영양】 청소년 대상 멘토링(2PM30AM)교육 및 희망음악회가 최근 영양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YMCA가 공동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도청 합창단, 영양군이 후원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대상 교육분야 중 합리적인 소비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지역대학생(소비자학 전공)을 활용한 멘토링의 방식과 음악회를 접목해 재미있고 유익한 감성교육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또 전문멘토링 교육사업(2PM30AM)은 지역인재(대학생)를 청소년에 대한 소비경제 멘토로 양성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실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PM30AM`은 2명의 소비자전문가와 30명의 소비자학 전공대학생이 멘토단을 구성, 질 높은 교육을 재미있는 문화콘텐츠와 함께 멘토링 방식으로 실시하는 청소년소비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이날 영양여자고등학교에서는 소비자전공대학생 30명(30AM), 6개조/조별(5명)이 직접 학교 교실을 찾아 실생활에 맞는 현명한 소비교육을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재미있고 친근한 교육을 선보였다. 사진경북도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 자기가 가진 재원을 합리적으로 잘 소비하는 훈련을 통해 체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 방식으로 소비경제교육을 재미있고 친근한 방식으로 진행했고, 합리적인 소비마인드를 형성하는데 좋은 교육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2011-10-05

영양고추 짝퉁이 판친다

딴 고추와 섞어 파는 얌체행위 늘어신뢰 확립위한 강력한 대책 시행 시급 【영양】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가 최근 가격상승으로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 일부 얌체상인들이 타지역고추를 영양고추로 둔갑시켜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영양고추의 경우 전국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타지역 고추에 비해 1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6일~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1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 때 화근(벌크에 말린 고추) 600g당 2만2천원, 태양초 2만4천원에 팔리는 등 타지역 건 고추에 비해 2천~3천원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또한 매월 4일과 9일 재래시장과 고추시장을 중심으로 5일장이 열리면서 영양읍 동부리 영양고추시장에는 농협의 고추 수매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타지역 고추에 영양고추를 섞어 영양고추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다.또한 정체불명의 고추를 영양고추 포장지 등에 담아 영양고추로 속여 파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지역 농업인들은 이같은 상술로 영양고추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고추재배농 윤모씨(52·일월면 용화리)는 “영양 고추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일부 상인들이 타지역 고추와 영양고추를 섞어 영양고추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는 얘기가 널리 퍼져 있다”며 “얌체상인들 때문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명성이 실추되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근절시켜 영양고추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9-19

영양고추 매운맛 확실히 보여줬다

서울축제 첫날 준비물량 완전 매진사흘간 방문객 20만명 넘어 대성공 【영양】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2011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6~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한국의 힘! 한국의 매운맛! 한국의 영양고추!`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정영양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 명품 영양고추를 도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선보이며 안전하게 공급받는 상호상생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산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다.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영양군에 찬사가 쏟아졌으며 축제장을 찾은 타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영양군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비롯한 군내 30여개 작목반과 업체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특산물을 선보이며 행사 첫날 준비한 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예약주문만 받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서울 도시 한복판 서울도시소비자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작지만 강한 농업이란 주제로 고추 테마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인구 2만이 채 되지 않는 영양군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광장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자체 알리기에 또 한번 성공한 것이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훈훈한 인심과 농촌문화를 추억하게 만들고, 영양고추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영양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영양군은 이번 축제기간 약 20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 전체 매출액은 45억여원으로 추산했다./장유수기자

2011-09-09

“영양고추 매운맛 한번 보실래요?”

8일까지 서울광장서 축제특산물·음식디미방 등 소개 【영양】 영양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1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개최한다.올해 5회째를 맞은 영양고추 문화축제는 산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다.영양군은 `한국의 힘! 한국의 매운맛! 한국의 영양고추`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영양에서 생산되는 전국최고 명품 영양고추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특히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택 군수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오 특임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장, 재경향우회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영양군은 고향의 정취와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영양고추 테마동산과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백과인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 경북도 홍보관, 울릉도 홍보관, 영양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홍보관, 영양특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또 시민참여 행사로 반딧불이 생태체험 및 곤충표본 전시, 농경생활 및 민속놀이체험, 가훈 써주기, 영양관광 사진전,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영양고추의 수도권 내 잠재고객 확보 및 지속적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향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9-06

영양 홍고추 수매가 대폭 인상

군유통공사 “물량 확보 어려워… 수매사업 적극 부응 당부” 【영양】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가 홍고추 수매가격을 대폭 인상 조정했다.올해 햇고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홍고추 수매에 나선 영양고추유통공사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홍고추 수매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2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특등급 기준으로 1㎏당 일반고추는 3천500원(지난해 1천700원), 토종고추는 4천200원(지난해 2천150원)으로 가격을 대폭 인상 조정했다.최근 인근 안동지역의 홍고추 수매가격이 3천원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영양 홍고추의 타지역 유출로 인해 지난해 하루 270여t이던 수매 물량이 25t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수매에 어려움을 겪자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했으며, 수매자금 정산은 지금까지 수매량에 대해서는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 시장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이사회를 통해 신속하게 가격을 재조정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오는 10월7일까지 가공원료로 사용할 2011년산 홍고추를 지난해보다 6% 늘어난 8천215t을 수매할 계획이다.특히, 홍고추 수매농가에 대해서는 수매실적을 기준으로 부산물비료 등 간접지원을 확대해 고추재배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영양 홍고추의 타지역 유출이 계속될 경우 영양고추 이미지 하락은 물론 고추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위한 공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결국 지역 농가들이 간접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공사 수매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권영택 영양군수도 지난 22일 영양지역 고추 농가들에게 전국 최고의 으뜸농산물인 영양고추 명성 보존을 위해 농가들이 솔선수범해 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8-30

영양서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영양】 영양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 선정 가구원 19세 이상 성인 남녀 85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된다.조사방법은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통지문을 발송하고 훈련받은 전담조사요원이 대상가정을 방문해 1:1면담을 통해 응답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 설문내용으로는 질병이환, 사고중독, 의료이용, 건강행태,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이다.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2012년 3월경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통계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매년 동일한 자료를 반복적으로 조사 연도별 추이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고유의 건강지표를 생산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만성질환관리사업,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 전염병질환관리사업 등 각종 보건시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영양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 관계자는 “이번 건강조사로 얻게될 통계는 합리적인 보건사업 수립 및 체계적인 관리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시 조사대상 주민은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도 첫 시작으로 올해 4회째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간 건강수준도 비교가 가능하도록 전국 254개 보건소가 표준화된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에 의해 조사가 이뤄진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19

“신활력사업 추진해 자립기반 앞장”

【영양】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산업학회가 주최하고 영양군과 (사)경북북부연구원이 후원한 `신활력사업 6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최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한국농어촌산업학회 이기원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윤동진 지역개발과장 등 학계 석학, 각계각층 전문가, 신활력 관련 지자체공무원, 관내 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참여정부의 국정비전중 하나인 신활력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인구, 산업, 재정의 측면에서 하위 30%에 속하는 70개 시·군을 선정해 지역주민역량강화와 산학연관 네트워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품목 육성으로 낙후지역의 성장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토론회는 1, 2기 신활력사업 실적보고서 자료분석과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파악하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농어촌 지역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참석자들은 신활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전국 최고 시설의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방문하고, BY2C 외씨버선길을 걸으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김용륜 영양군 부군수는 “신활력사업 6년 성과를 바탕으로 낙후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알찬 토론회가 되었다”며 “신활력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영양군의 자립기반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1-08-17

영양 심야 기름 넣을 곳 없다

순번제 운영 등 대책 필요 【영양】 심야시간대에 문을 여는 주유소가 없어 주민들뿐 아니라 영양을 찾는 외지인,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영양지역 역내 주유소 10여개소를 대상으로 심야시간대 영업여부를 조사해본 결과 대부분의 주유소가 오후 10시~11시 이전에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양읍~입암면 사이의 31번국도 주변에 위치한 주유소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영업을 끝내기 시작해 11시면 모든 주유소가 문을 닫고 있으며 이 시간 이후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는 전무한 실정이다.그나마 밤 12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주유소는 청송군 진보면에 2개소가 있으나 영양시가지와 20여km나 떨어져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최근 지인의 모친상으로 영양을 찾은 김모(42·대구시)씨는 “조문을 끝낸 밤 12시께 기름을 넣으려고 시내를 누비다 기름이 떨어져 견인차를 이용해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간신히 기름을 보충 했다”며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영양을 찾은 외지인과 관광객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순번제로 심야시간대 주유소를 운영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주유소 운영 시간은 행정기관에서 강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주유소의 영업시간 연장은 사실상 업주의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8-16

영양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영양】 영양군이 농촌의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9일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에 따르면 고추정식 및 수확, 사과적과 및 사과수확 등 노동력을 많이 필요한 4~6월, 8월~10월에 일손이 부족해 적기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인력지원센터는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대도시의 유휴 노동력을 확보, 농가에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농작업이 가능한 구직자의 구직신청에 의해 원거리 이동에 대한 교통비 일부와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인력지원센터 개소로 일손부족 농가의 부담을 들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려 많은 구직가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 구인·구직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와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054-682-9250)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