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 쌀’ 12t 새해 첫 호주 수출길 오른다

포항시는 4일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품질이 탁월하고 우수한 ‘포항 쌀’의 호주행을 축하하기 위해 ‘2022년 신선농산물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수질에서 재배돼 미질이 뛰어나 밥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고, 호주까지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성 또한 뛰어나다.포항시는 우수한 포항 쌀을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한 결과 올해 첫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경북 1호 다솜쌀’을 비롯해 이미 90t의 쌀 수출계약을 체결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번 첫 호주 수출 길에 오르는 포항 쌀은 12t(1천200포) 분량이며 국내 최대 식품 수출업체 중 하나인 삼진글로벌(주)가 직접 운영하는 호주 현지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와 같은 수출길 마련을 통해 불안정한 쌀 가격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상승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을 조성해 포항시 농업구조를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이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수출품목·물량과 수출국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1-04

포항시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엄마참손단’ 참여자 320명 공모

포항시는 생애주기(결혼, 출산, 육아)별 시간선택제 일자리 ‘엄마참손단’사업 참여자 320여명을 공개모집한다.엄마참손단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구소득 및 다자녀가구·취업취약계층 여부 등의 자격을 고려한 배점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엄마참손단 참여 신청은 E-mail접수와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1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이메일(phwomen@korea.kr)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포항실내체육관 2층(GATE4)에서 방문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방문접수의 경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생년도 ‘요일제’방식을 적용한다.포항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엄마참손단)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사회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2015년부터 7년간 4천770여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희망을 선사한 바 2021년 10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사회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엄마참손단 참여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가족과(054-270-3019)로 문의하거나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3

포항시의회 “주민주권 시대…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

포항시의회는 2022년 새해를 맞아 3일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정해종 의장과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과 간부공무원, 김병욱·김정재 국회의원, 진병수·임선순·공원식·박문하·최영만·이상구·이칠구·문명호 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및 백신 접종확인과 함께 참석범위와 내용을 최소화했다.신년인사회는 국민의례, 정해종 의장의 신년사,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신년인사, 시루떡 자르기, 사자성어 발표, 기념촬영, 축하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2022년 포항시의회 사자성어는 ‘산과 같이 높은 기운과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은 기산심해(氣山心海)가 선정됐다.정해종 의장은 “곧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고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획기적인 주민주권 시대가 열릴 것이다”며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1-03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 포항’ 도약

포항시가 2022년 시정운영 슬로건을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설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에 우선하면서 미래주력산업 선점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확고히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시민들의 민생, 안전,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2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희망특별시 포항’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 △푸르고 편리한 ‘환경 희망특별시’ △내 삶이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할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 실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의 모멘텀을 더욱 확장해 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3+1 신성장동력’(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고도화)으로 대한민국 국가산업을 선도할 생태계 구축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한편, 그린웨이 등 도시환경 개선, 지진·코로나 등 재난 극복을 다각도로 추진해 든든한 방역의 토대 위에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 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계속해 나가며 배터리산업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더하하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시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포항이 가진 특별한 자산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의 연이은 인기를 기반으로 촬영지 연계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모바일 관광앱을 구축하는 한편, 도심 거점 관광·마이스산업의 인프라가 될 해상케이블카 설치,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특급호텔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만의 새로운 관광의 길을 개척하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한다.경북 동해안 지역 600만 지역민의 숙원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환동해 관광·경제 물류산업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경제대교이자 관광대교’인 동해안 대교 건립 또한 지속해서 추진한다.아울러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조성을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시의 녹색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 사업 및 상생인도교 건립으로 철길숲의 확장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등을 통해 도시 전체를 쾌적한 정원과 같은 ‘그린생태도시’로 디자인해 나간다.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 및 청소년 성장지원·어르신 활동 공간 확대, 평생교육 운영 등 전 세대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실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의 간호직 공무원 배치 및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출산장려금을 최대 190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시민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축적된 포항의 저력을 바탕으로 용기와 지혜의 굳은 마음으로 임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임인년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3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 보일러 놔드렸어요”

포스코가 고객사 경동나비엔과 함께 겨울철 특별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포스코는 지난 29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기존 구형 보일러를 포스코의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친환경 보일러로 무상 교체하고, 전달식을 개최했다.전달식에는 최규서 포스코 STS마케팅실장을 비롯해 경동나비엔 관계자, 포항시학산종합사회복지관,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보일러 교체 사업은 지난 10월 포스코가 가정용 보일러 대표 업체인 경동나비엔과 체결한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추진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시 포스코는 고객사인 경동나비엔과 협력해 포스코 스테인리스가 적용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를 양사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급하기로 협약했다.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포스코는 지역 취약 계층 가정 중 보일러 노후로 인해 교체가 시급한 100세대를 선정해 신형 친환경 보일러로 무상교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기증은 포스코가 50대를 지원하면 경동나비엔도 50대를 무상공급하는 1+1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친환경 보일러 나눔을 통해 비용 부담으로 노후 보일러 교체가 어려운 취약 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친환경 보일러 공급으로 오염 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사회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규서 포스코 STS마케팅실장은 “우리 주변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직접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사와 함께 당사 소재가 적용된 보일러 제품을 나눌 수 있게 돼 더 뜻깊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30

포항스틸러스, 2022년 새얼굴 5명 영입

포항스틸러스가 30일 2022시즌 신인선수 5명을 영입했다. 유스팀 포철고 출신의 우선지명선수인 정성호와 박건우는 2년간 대학무대에서 활약 후 포항에 합류했다.정성호는 타켓형 스트라이커로서 뛰어난 골감각은 물론 넓은 활동반경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 용인대에서 뛰며 2021년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연맹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득점상을 수상하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박건우는 체력이 뛰어난 라이트 풀백이다. 고려대에서 2년간 활약하며, 2019~20년 U-19 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됐다.안정적인 맨마킹 수비가 강점이며, 저돌적인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공격형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유스팀 포철고에서 프로팀으로 직행하는 선수는 2명이다.골키퍼 이승환은 동일 연령대에서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골킥, 공중볼 캐칭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수비 리딩 능력도 수준급이라 신화용, 강현무의 뒤를 잇는 또 한 명의 유스 출신 스타 골키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포철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규백은 포항 유스로서 첫 준프로 계약을 맺는 기대주이다. 미래가 촉망되는 장신의 중앙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도 우수한 자원이다. 2019∼21년동안 연령별 대표에 꾸준히 소집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자유계약으로 영입된 공격형 미드필더 윤민호는 K3 경주시민축구단과 김포FC에서 활약하며, 2020년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기대주다. 작은 체구이지만 테크닉이 뛰어나며 상당한 슈팅력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는 신인선수들은 내년 1월 3일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단과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30

“세계적 배터리 메카도시로 힘찬 도약”

포항시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저탄소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을 통한 혁신적 산업구조 재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빅3 앵커 기업 필두 13개 기업, 약 3조 5천192억원으로 단기간 내 최대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포항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의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해 추후 3천300개의 일자리를 지역 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포항시는 현재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또 지난 10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한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입지로 선정돼 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영일만 일반산단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 및 관련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 예상된다.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이차전지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과정을 연계·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집적화된 인프라를 활용·연계해, 2022년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자동·고속평가가 가능한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인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헤드쿼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나아가 포항시는 ‘이차전지 제조·공정인력 양성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제조·공정 인력 양성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앵커기업, RIST, 가속기 연구소 등 협력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관련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포항대, 폴리텍, 마이스터고 등 인재양성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업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30

시민복지 빛난 2021… 복지분야 11개 부문 수상

포항시가 새해를 앞두고 정부 부처 등에서 실시한 시책평가에서 복지분야 11개 부문의 수상을 독식하며 ‘복지 희망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에서 실시한 지역복지·노인일자리·여성아동·자활사업 등 총 11개 부문의 다양한 복지 분야 시책 평가에서 연이어 수상했다.먼저,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사회복지서비스 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자체 저출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및 특별교부세 4천만원,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자원연계 분야 우수상 및 포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또한, 2021년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기반 유공 장관표창, 2021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우수상, 2021년도 기초연금 유공기관 우수지자체 선정, 2021 가족센터SOC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 2021년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2021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구축 지자체 평가 우수상 및 2021년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평가 우수지자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말 상복이 넘쳐나고 있다.포항시는 그동안 복지 분야 민관협력체계 강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근로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 및 근로기회제공, 기초연금 사업을 통한 노인소득 안정 및 복지증진 기여,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힘써왔다.또한, 돌봄 사각지대 없는 보육편의 제공,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창출, 공공중심 민관협력을 통한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 등 지속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9

EUV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착수

포항가속기연구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블랭크마스크 제조사 (주)에스앤에스텍이 EUV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포항가속기연구소는 30일 (주)에스앤에스텍과 극자외선 노광기술 분야 펠리클, 블랭크 마스크 소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주)에스앤에스텍이 개발 중인 반도체 소재 부품의 정밀 분석 인프라 기술을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EUV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세계는 반도체 소자 기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EUV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화 개발은 미래기술을 이용하는 한발 앞선 연구 중 하나이다. 앞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정밀 분석을 지원할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부품의 가장 기초적인 원재료이며, 기판, 금속 막 및 레지스트 막 등 특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또 구현하고자 하는 패턴이 미세할수록 더욱 작은 결함에도 민감하기에 엄격한 품질이 요구된다.그리고 펠리클(Pellicle)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포토마스크가 먼지 및 이물질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오염방지 용도의 소모품이다. EUV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 시, 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웨이퍼에 닿는다.이때 반사 구조인 EUV 장비 특성상 빛이 한번 들어왔다가 다시 반사돼서 빠져나갈 때 펠리클에 의해 EUV 빛의 손실이 매우 크다.그로 인해 해외 그리고 국내 많은 기업에서 90% 이상의 투과율을 갖는 펠리클을 만드는데 혈안이 돼 있다.승병훈 (주)에스앤에스텍 전무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전문 분석 기술을 통해 EUV 파장대에서 물질의 거동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EUV 소재 평가 및 개발 속도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상설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는 “방사광가속기가 제공하는 강한 EUV 파장을 활용한 극자외선 활용연구 인프라는 관련 소재 연구의 시발점”이라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상호 협력은 방사광 인프라 연구시설이 최첨단 EUV 반도체 산업 분야 활용으로 확대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포항시 ‘주소갖기운동’ 성과 보고회 우수 민간 표창·한해 성과 공유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하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 9명과 5개 단체가 우수 표창을 받았다.이번에 우수 표창을 받게 된 개인 및 단체는 읍면동 전입창구를 연계한 부동산중개인과 대학 내 현장전입창구 운영을 통해 미전입 학생을 발굴한 포스텍 총학생회 회장이 선정돼 지역 애향심의 본보기를 보였다.성과공유 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2월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기업, 군부대, 자생단체와 인구 활력증진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고민하는 등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민간과 공동 대응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올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이 ‘주소이전지원금’과 병행 추진해 단기적인 인구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51만 인구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주목했다.실제로 포항시는 매년 4천100여명의 인구감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지난해 연말 포항시 인구 50만2천916명에 비해 655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8

흥해공공도서관·아이누리플라자 ‘첫삽’

포항지진 이후 철거된 포항시 흥해읍 대성아파트가 있던 부지에 특별재생사업으로 ‘행복도시 어울림플랫폼’이 구축된다.포항시는 28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 앵커시설인 ‘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촉발지진 직후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의 특별재생 근거를 마련했다.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피해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성아파트 부지에 3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공공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이 시설들은 피해지역의 중심지에 세워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인구 유입 등의 파생효과를 가져올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흥해공공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본래 기능과 더불어 음악특성화 기능인 음악강당, 음악밴드실, 음악감상열람실 및 음악도서관을 포함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음악특성화 도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가 포함된 영유아 교육 및 육아지원시설로 조성된다.또한,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에는 공공도서관, 아이누리플라자 뿐만 아니라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도 함께 들어서 북구지역의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지고 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게 된다.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착공 후 신속하게 추진해 2023년 12월에 준공, 2024년 2월에 개관 예정이며,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도 2022년 7월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8

포항∼부산 2023년이면 ‘1시간대 생활권’

포항과 부산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된다.포항시는 28일 포항역 광장에서 ‘동해남부선’의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까지 잇는 동해남부선 ‘포항∼울산’구간 76.5㎞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한 숙원사업으로 18년 만인 올해 전 구간 완공 및 개통됐다. 동해남부선 포항∼울산 구간은 단선이라 그동안 열차 운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보다 빠른 시간 이내에 왕래가 가능해졌다.또 2023년까지 KTX-이음 열차가 운행이 되면 ‘포항∼부산’ 간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 2시간 25분에서 1시간 16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도시 간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포항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사업’도 2023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어, 동해 남부권과 중부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교통오지인 포항이 부산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교통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포항권역 철도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포항이 명실상부한 환동해중심도시로 저변을 넓혀가는 기회이다”며 “유동인구가 증가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 기대되며, 영덕·울진·울릉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2-28

어르신복지 강화 ‘복지희망특별시’ 조성

포항시가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스마트 고령친화 복지도시’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어르신 복지서비스 주요 사업으로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식당, 재가노인식사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및 빨래방 운영사업 등을 실시해 총 9만여명을 지원하고 2천404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어르신의 복지체감도가 높은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 및 복지안전망 확대를 통한 강화된 생활보장을 위해, 내년도에는 지난해 예산액 2천626억원보다 288억원(11%)이 증액된 2천9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실현할 예정이다.2022년에는 좌식 위주의 경로당 환경을 입식으로 개선해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용편의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입식 경로당 도입사업’을 새롭게 실시하는데, 등록경로당 624개소에 수요조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경로당 80개소에 총 1억 원을 지원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입식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하고 이후 3년 동안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위험 어르신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더욱 강화된다. 취약노인 200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ICT 기반 스마트센서, 긴급버튼 등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생활전반에 널리 쓰이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대한 상황별 체험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소외감을 극복하고 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경로당 및 시민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무인단말기 이용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아울러, 지역사회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어르신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에 289억의 예산을 투입, 작년 대비 15억을 증액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n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소어르신과 그 가족, 수행인력의 적극적인 협조를 독려하고 상시 현장 방역점검 등 노인복지시설의 특이사항을 확인하며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으로 역사적 격동기를 살아온 어르신들께 항상 존중과 예우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만 어르신들의 삶이 편하고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