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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항시는 오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를 개최한다.포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가 후원하며, SNE 리서치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The Future of K-Battery and Pohang’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배터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경북도, 포항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2050년 탄소중립에 일조하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 체결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배터리 심장도시 포항 초일류 K-배터리 미래 견인’ 기조연설이 진행된다.이어 3개의 세션에서 총 7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배터리 산업관련 주제발표를 한다. 세션 1에서는 △전기차 이차전지의 미래 기술(서울대 최장욱 교수) △K-Battery’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SNE리서치 김광주 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세션 2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배터리 순환경제 정책방향(한국환경연구원 조지혜 실장) △Global Battery Recycling : Technology and Policy Trend(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손정수 책임연구원) △Innovation of High-Power Lithium-ion Battery for Chinese EV Industry(ITRI Mark Lu 수석연구원) △TMC/TMR Recycling Business and RD(TMR 이범욱 상무) △Ecopro Battery Eco-System in Pohang(에코프로CnG 박석준 대표이사)가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세션 3에서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를 좌장으로 환경부 서영태 자원재활용과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손정수 책임연구원, 에코프로CnG 박석준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가 사용후 배터리 처리 방향 및 미래준비에 대해 토론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0

포항 남구, 연말연시 주요관광지 방역·교통대책 점검

포항시 남구(청장 김복조)가 20일 ‘연말연시 주요관광지 방역대책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이는 2021년 ‘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해맞이 관광객이 지역 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회의에는 관광산업과, 포항시문화재단, 교통지원과, 남·북구청 관련 부서,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전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을 포함해 교통 통제 대책 등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예방책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점검 회의 결과에 따라 포항시 남구는 2021년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2022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호미곶 해안로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새천년기념관 주차장 역시 통제할 예정이다. 또 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교통관련 사항을 관리할 예정이다.김복조 남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맞이 관광객이 우리지역 주요 해맞이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한 사전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0

포항 송도동에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시동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첨단 해양산업 RD센터가 새롭게 건립된다. 포항시는 2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스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7개 기관과 함께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시, 포스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RO, 중소조선연구원, 한일뉴즈(주), 부산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RD센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의 교환 등을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상호 협의해 시행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첨단 해양산업 RD센터’건립사업은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에 총사업비 9천54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추진되는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이다.해양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개편으로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신경제 거점 형성에 사업 목표를 두고 있는 첨단 해양산업 RD센터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102번지 일원에 197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된다.연면적 9천449㎡에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10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RD를 위한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시민들이 해양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포항시에서는 ‘첨단 해양산업 RD센터’해양 신산업 기반 기업들의 시제품 테스트 베드(Test Bed) 공간 조성, 해양레포츠장비 체험공간 등 송도해수욕장에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자유롭게 연구·시험하고, 기업들이 사업까지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첨단미래해양산업의 기술선도기업과 유관기업이 협력해 미래전략 성장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며 “지속가능한 첨단 해양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kbmaeil.com

2021-12-20

경북 첫 포항상품권 삼성페이 결제 도입

포항시가 경북지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에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는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포항사랑카드의 간편결제 도입을 ‘경북최초’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포항시는 시장유통이 용이한 지류형 상품권 위주로 발행했으나,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변동에 따라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하고, 범용성과 대중성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키는 전자형 상품권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삼성페이’를 공략했고, 포항시의 열정과 사회적 공헌에 응답한 삼성전자는 포항사랑카드와 삼성페이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했다.포항사랑카드에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삼성페이 앱에 포항사랑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 삼성페이를 탑재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포항사랑상품권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최상의 이용만족도를 구현할 디지털 지역화폐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9월부터 포항사랑카드와 지역배달앱(먹깨비)과의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연동했고, 내년부터는 지역온라인쇼핑몰과의 결제 연동 및 교통카드 기능 탑재를 추진해 생활 밀접형 모바일 상품권 기능을 대폭 확대 및 개선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2021-12-19

여성 범죄 피해자 치유프로그램 전시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2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로비에서 포항지역 여성 범죄피해자 치유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여성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진행된 ‘심심(心心)풀이, 캘리 희망을 쓰다’치유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치유프로그램은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전액 지원받아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20일 진행되는 개회 행사는 고형곤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원신혜 대구지검 포항지청 2부장검사, 정다미 범재피해자지원 전담검사,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윤광수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윤광수 이사장은 “조금은 어설프고 세련되지 않아보여도 피해자들이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달라”면서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형곤 지청장은 “여성 범죄피해자들의 노력을 이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피의자들의 처벌의 중요성만큼이나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검찰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9

포항시, 지방세 모범납세기업 3곳 표창

포항시는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주)한진 영남지점, 현대자동차(주) 포항서비스센터, (주)유에스티 3개사에 지정패와 현판을 수여하고 유공 임직원을 표창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은 120개 법인 중에서 납세실적, 추징세액 등 세수지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고용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3년 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상부기관 표창대상 우선 추천,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주)한진 영남지점은 1971년 개소해 남구 송내동에 위치한 종합물류기업으로 포항철강산단의 다양한 철제품 항만하역과 육상운송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고,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화물차 도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영일만항 우드펠릿·풍력시장 사업 활성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현대자동차(주) 포항서비스센터는 1992년 남구 연일읍 소재로 개소해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근 신축과정을 거쳐 건물의 내진보강과 센터 외관을 새롭게 하고, 전기차는 물론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최초로 수소전기차(FCEV) 전용 작업장을 새롭게 운영했다.(주)유에스티는 2009년 설립돼 남구 장흥동에 본사를 둔 스테인레스강관 제조기업으로 반도체용·자동차용·의료용 등 각종 산업 전반에 필요한 고순도 강관 및 튜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스그룹의 일원으로 모회사인 황금에스티, 협력사인 이상네트웍스, 굿스틸과 함께 철강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9

포항시 예산 사상 첫 3조원 시대 ‘활짝’

포항시가 사상 첫 3조원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아졌다.포항시는 3조1억원 규모의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16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예산안은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추경예산으로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변경 내시, 추경성립전 사용승인 등의 예산을 계상했으며, 앞서 2조9천906억원 규모의 3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한 후 95억원을 증액 편성한 것이다.민선 6기 이강덕 시장이 처음 취임했던 지난 2014년 1조3천343억원(추경포함)과 비교했을 때 1조6천658억원이 증가하는 등 7년 만에 예산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 2조460억원(2회 추경)으로 2조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후 3년 만인 2021년에 3조원을 돌파하는 추가경정 수정예산을 편성했다.포항시 예산액의 증가 이유는 자체 재원 확충의 노력도 있었으나,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과 관련한 RD 인프라 확충 및 지역 숙원사업 등에 투입되는 국·도비 및 지방교부세 확보가 증가폭의 큰 견인역할을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이와 관련, 포항시는 2021년 1조3천478억원에 달하는 국·도비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14년도의 4천497억원 대비 무려 199% 이상 증액된 수준이다.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의 대폭 증가 요인은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의 협업,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정부와 관련기관에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의 열정이 큰 역할을 했다.또한 기준재정수입, 기준재정수요 산정에 대해 꼼꼼하게 관리하는 등 지방교부세 확충에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체재원 마련을 위해 지진, 코로나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수확대에 노력했고,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불필요한 공유재산을 매각해 수입에 따른 자주재원 확보에도 노력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년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예산 3조원의 시대를 열어 더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원 확보에 노력해 시민행복, 미래 먹거리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1년 3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은 제28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6

“퇴직 후에도 지역발전 힘 보탤 것”

김종식사진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이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퇴임한다.1962년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태어난 김종식 실장은 동해중과 포항고등학교, 한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남다른 일처리 감각을 지녀 행정의 달인으로 꼽히는 김 실장은 매사 합리적이지만 융통성도 중시하는 스타일로, 일의 맺고 끊음 만큼은 야무져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것이 주특기로 통한다.공직 입문 후 20여년간 재정·경제분야의 ‘베테랑’으로 정평이 났으며, 지방재정 관리와 국비 확보 등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청림동장, 체육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 등을 거쳐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환경국장,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어 김 실장은 2020년 경북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내부승진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공직기간 동안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장관, 각종 기관장 표창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시정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그는 이강덕 시장의 핵심사업인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의 기틀을 일선에서 총괄했으며, 글로벌기업 애플(Apple)을 비롯해 에코프로, 한미사이언스 등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구조 다변화와 철강고도화라는 시정철학 실현에 크게 이바지했다.이밖에도 청림동장으로 재직할 당시 시(詩)의 배경을 관광자원화해 지역특색을 살린 ‘청포도 거리’를 조성해 큰 이목을 끌었고, 포항과 경주를 잇는‘형산강 프로젝트’를 최초로 구상해 경북도에 역제안한 일화도 있다.김종식 실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포항 경제가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퇴직 후에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시민들과 함께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6

“탄탄한 경제방역 추진 경제회복 앞당긴다”

포항시가 탄탄한 경제방역을 통해 빠른 경제회복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과 더불어 지역 내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포항철강산단 생산 및 수출량이 꾸준한 상승세에 있으며, 서비스업 이용객·수산물 생산량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실물경제 지표가 살아나고 그간 침체됐던 포항 내수 경제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튼튼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위기 대응을 위한 경제대책과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될 청년·공공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피해가 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과 더불어 경영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핀셋지원’으로, 시 자체 예산을 확보해 3만1천여 개 업체에 122억원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경제지원을 하면서 경영안정에 도모했다.상반기에는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피해구제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9천700여 개 업체에 10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올 한해만 총 224억원 상당의 포항형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아울러, 지역 경제 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 3천900억원 규모를 발행해, 상품권 유통량 확대 및 구매수요 증대로 지역화폐 일상화를 도모했다.또한, 청년정책을 위해 40개 사업에 예산 205억원을 편성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 선호 정책 발굴 및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12월 개소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청년 중심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12-16

힐링·치유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삼정리 일원을 대규모 힐링·치유 산림휴양단지로 조성하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사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해안 및 주변관광지원과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구룡포읍 석병리·삼정리 일원 145㏊에 총사업비 312억원을 투입, 산림 휴양·치유 및 동해안 해안 경관에 특화된 체류 가능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지난달에는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현지 정밀조사, 환경·재해영향평가 시행 및 산림휴양관 등 건축물 설계 시 시민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해, 지역 현황에 맞는 특성화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포항시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악레포츠, 오토캠핑장, 숲속야영장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인근 관광명소인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호미곶새천년기념관, 구룡포 과메기특구 등과 상호 연계함은 물론 분산적으로 제공하던 산림복지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해 포항만의 특성화된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포항시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다른 산림복지단지와 달리 산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해안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핵심 산림 정책으로 추진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이 이번 실시계획 용역 착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5

포항시, 道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포항시가 ‘2021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실적, 신규 국·도비 확보실적, 신규시책 발굴실적 등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여기에서 포항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우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및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직접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상반기 9천785건에 대해 102억원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일반 업종까지 확대해 3만1천41건에 대해 122억4천만원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약 175억원 규모로 저신용층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약 38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 점도 포항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한몫했다.그 밖에도 4천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지역화폐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소비를 촉진했다.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전자 상거래 시장이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 역시 추진해 경영위기 속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한편,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방역수칙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보기 행사 및 야시장 개장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민심으로 온정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또한 흥해시장 및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와 장옥개축, 화재안전 개보수 공사를 시행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올해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은 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시장은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촬영장소를 보존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드라마와 연계한 스토리를 담은 포항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박동혁기자

2021-12-15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지역발전 견인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가 14일 포스코 중회의실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도약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에서 지원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소규모·고밀도 자족형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19일 전국 최초로 지정된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술핵심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2022년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망을 설명한 김미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지원본부 팀장은 “3년 차를 맞이한 내년의 육성사업 국비 예산이 20억원으로 올해보다 50%가 감소된 만큼,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내 특화분야 앵커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과 사업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중심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 강소특구의 첨단신소재 △안산 강소특구 ICT융·복합 부품소재 △청주 강소특구 스마트 IT부품·시스템, △진주 강소특구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 강소특구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 강소특구 의생명·의료기기 등 지역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특화분야 중심의 육성사업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난해 지정돼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하고 있는 최치호 서울홍릉 강소특구 단장은 특구간 협업을 위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사례 발표를 진행했다.마지막으로 강소특구 도약 방안 논의에서는 특구별 차별화된 핵심성과 사례 및 특구간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육성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견한 애로사항 개선 등 강소특구 역량배양기 단계인 3년 차의 공통과제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열렸다.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특구간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강소특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태풍 오마이스 피해 죽장면 지방하천 3곳 복구 속도

포항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으로 피해가 컸던 죽장지역 3개 하천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난 9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죽장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하천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자호천, 가사천, 현내천 등 3개 하천 개선복구에는 총사업비 1천497억원 중 재해복구액 558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 불편해소, 다양한 의견사항을 복구계획에 반영해 2022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5월 조기에 착공해 토지보상 및 공사를 동시에 추진, 2024년 12월까지 복구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비 939억원으로 일부 자호천, 가사천, 현내천을 나누어 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2월 토지보상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하천은 지방하천으로 지정돼 경상북도 하천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설계용역 및 공사를 시행하면서 죽장면행정복지센터내 주민의견서를 받는 창구를 개설하고, 수시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접수를 받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재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삼우 포항시 생태하천과장은 “죽장면 재해복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황측량, 지반조사를 위한 편입토지 출입 및 향후 편입토지 보상 등에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포항 먹거리, 세계로 가는 길 열다

포항시가 지역 음식산업 발전과 세계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포항시는 14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음식문화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으로 진행됐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권경옥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오태필 한국외식업중앙회 남구지부장, 송영준 한국외식중앙회 북구지부장, 정경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남구지부장 등 각 외식지구별 회장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했다.세미나 1부에서는 전문가 세션발표를 진행했는데,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과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션 발표자로 참여했다.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주목할 것을 강조하는 등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은 최근 전세계 한식 소비패턴과 성공사례 분석결과 등을 기반으로 포항 음식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여행을 위한 음식에서 음식을 위한 여행으로 전환됐음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음식관광에 대해 소개했다.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 개선 및 안심식당 지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2부 주제토론에서는 변광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포항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질의·응답하는 등 소통의 장을 열었다.마지막으로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는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타코(멕시코)·돌문어통양쿵(태국)·등푸른막회카르파쵸(이탈리아) 등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세계요리 케이터링 전시회로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음식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발표자료와 우리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케이터링을 준비해주신 전문가분들과 참여해주신 외식업계 관계자,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항 먹거리 세계화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故 박태준, 고인의 뜻과 사상을 기리다

‘영일만의 기적’을 이룩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1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포항에서 열렸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추모식은 유가족, 포스코 임직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추모식은 박 명예회장의 숭고한 뜻을 대표해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대공 포스코 창업세대 대표의 추모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기념사를 진행하며 참석한 내빈들을 환영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영상과 마지막 연설을 통해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시민들의 헌신과 공헌을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고 역설했던 박태준 선생의 뜻을 전파했다.또 포항지역사회연구소의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상인 서울대 사회학 교수,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 교수, 이대환 작가를 초청해 ‘한국사회, 왜 박태준 정신을 부르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0주기 추모의 밤 공연에서는 포항 출신 글로벌 뮤지션들인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김예은,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이종은, 기타리스트 김화종 등이 추모식을 품격있게 갈무리했다.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1968년 철강불모지에 포항종합제철을 설립해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워내고, 교육보국에 헌신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설립한 청암 박태준 정신이야말로 포항시민들이 이어나가야 할 신념이자 사상”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권영숙 원장, 복지부장관 표창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권영숙사진 원장이 최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보육사업 유공 정부포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에 실시한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은 2000년부터 보육 발전을 위해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이를 수상하고 있다.권 원장은 어린이집 안전관리 체계 구축,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부터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을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사업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설치 운영하여 일과 가정 양립 문화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권영숙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원장은 “수상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모든 보육 교직원에게 감사하고, 특별히 에스포항병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무엇보다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며 “코로나19시대에 0세부터 마스크를 끼고 등원하는 우리의 영유아들이 고유한 인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유년기 시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내연산 숲길 정비… “힐링하러 오세요”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내연산 치유의 숲과 연계해 보경사, 경상북도 수목원 일원에 안전하고 건강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간판, 휴게시설을 올해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내연산은 경북 8경 중의 하나로 약 14㎞의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가 있으며 그중에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돼 있고 경상북도 수목원, 보경사가 있어 숲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올해 6월 내연산 치유의 숲이 개장함에 따라 숲길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데크설치, 향로봉, 동대산 정상 휴게시설 설치 등 숲길 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산악사고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119구조 신고시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한 산악구조 위치 표지판은 설계 때부터 포항북부소방서와 협의해 설치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숲길 정비 사업을 통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등산시 라이터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2-13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 1만5천장 기탁

포항철강공단 내 화학제품 전문제조업체인 유니코 정밀화학(대표 송방차랑)이 13일 포항시를 방문해 연탄 1만5천장(1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사진지난 1976년 창업한 유니코 정밀화학은 고기능 표면처리제를 비롯 수처리 화학약품 제조 등 철강산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018년에는 송방차랑 대표가 42년간에 걸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오일메이저사를 대상으로 한 유전용 화학제품을 공급하게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World Class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니코정밀화학은 사업 기반이 다져지면서 지난 2015년 쌀 450포(1천26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준 것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 등 해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송방차랑 대표는 “유니코 정밀화학은 포항과 함께 발전해 온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