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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해맞이행사가 해 될라 또 취소… 취소… 취소

‘위드 코로나’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병 대확산 사태가 경북동해안의 임인년(壬寅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집어 삼켰다. 포항 호미곶과 경주 문무대왕릉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 열리는 각종 해맞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2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호미곶 해맞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돼 해맞이객들이 큰 아쉽게 하고 있다.포항시는 예정돼 있는 축제기간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폐쇄하고 광장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키로 했다.해맞이 공식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인사, 사자성어 발표, 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행사를 취소하지만 가정에서 TV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경북도의 해넘이 공식 행사가 열리는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경주시와 울진군 등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번주 중에 발표될 행안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기준으로 행사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월∼수요일 환자 추세선과 고령층 환자 비중이 악화하고, 의료 체계의 여력이 감소해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특단의 조치까지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위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동해안 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될 전망이다.영덕 삼사해상공원에는 경북대종이 있어 해마다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제야의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덕군은 행사 취소 시 해수욕장 주차장을 봉쇄하는 한편 각 읍면 단위 별로 사회단체에서 주최하던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도 전면 취소하도록 하고 각 해맞이 명소별로 공무원들을 배치해 실내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주시도 매년 신라대종공원에서 대규모로 열어왔던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 비대면 행사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당초 단계별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499명으로 제한해 소규모로라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타종 행사를 유튜브로 중계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울진군 역시 행사 취소를 전제로 방역펜스 설치, 떡국나눔 금지 등을 방역준수, 개인방역 지침 대책을 적용해 해변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연말연시 제야의 종, 해맞이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을 위해 최대한 축제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하면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놓인 것같다 ”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 … 한자리 모였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라한호텔에서 포항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인 2021년 포항시 사회적기업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순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병욱 국회의원,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2021년 포항시 사회적기업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올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매년 사회적기업 초기 진입기업 교육 및 창업컨설팅 진행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경제는 사람과 협동, 연대와 공생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일자리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에는 현재 경북지역 내 최다인 67개 사회적기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2

“한 집도 빠짐없이 에너지복지 실현”

포항시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의 LPG 사용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하며 에너지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0일 북구 흥해읍 양백1리에서 ‘2021년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및 감사패 전달을 했다.이어서 이강덕 시장 및 주요내빈이 LPG설비 설치세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총사업비 168억원의 특별지원 국비사업이 확정돼 2021년 9개, 2022년 9개, 2023년 10개 마을을 추진하게 됐다.2021년도 사업은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전체 9개 마을(513세대)이 사업대상지이며 사업비는 총 61억원 규모이다.사업은 각 마을별 주민 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가 선정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완료했다.포항시는 지난 3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으며, 이를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 구축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에 9개 마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 복지혜택에 소외된 지역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2

“영일만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최근 이차전지 관련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배터리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의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배상신사진 포항시의원은 9일 제28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 영일만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했다.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언론에서 영일만산단 인근 바닷가에서 기준치가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경북도와 포항시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일만산단 인근 A기업에서는 생태독성(TU) 성분이 2TU 이하 기준 대비 4배 이상, B기업에서는 8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북도는 행정처분 사전통보를 했고, 현재 관련 기업에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 상태다.배 의원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방류수 수질기준에서 2021년 1월부터 축전지 제조시설에 대해 ‘생태독성’성분 검사가 확대됐다”며 “다만, 생태독성 원인이 오직‘염’으로 증명된 경우에만 생태독성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관련기업이 ‘염’면제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대 1년 정도가 더 소요된다”며 “문제는 이 기간 동안에도 산업단지에서 방류한 폐수가 바다로 직방류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만약 ‘염’성분이 아닌 다른 영향에 의한 기준초과라면 해양생태계에 더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배상신 의원은 포항시와 경북도, 영일만산단 입주기업에 △체계적인 ‘영일만 산업단지 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포항시·경북도) △대기 및 수질오염 측정치를 주민들에게 실시간 공개’(기업) △기업이익을 지역주민을 위해 환원하는 시스템 구축(기업) △환경문제에 대한 처리과정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포항시) 등 4가지 주문사항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배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이외에도 김성조 의원이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 박경열 의원이 ‘하수처리장 관련 집행부 행정처리’, 주해남 의원이 ‘고령사회 노인행복추구방안 및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관련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휴회기간을 통해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 활동을 진행하고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9

시민·자연 함께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착착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단계별·구간별로 본격 진행 중이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부터 옛 수협 앞 교량 설치와 포항중학교 앞 우수관로 설치 등 1차분 공사를 원활하게 시행해 올 연말 마무리한다.시는 2021년 당초예산 68억원에서 도비 포함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 연말 2차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2차분 공사는 옛 수협 앞 차도교 설치를 마무리하고 포항중학교 앞 삼거리 차도교 설치 및 우수관로 설치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은 주민생활 및 교통 불편 최소화와 안전 최우선을 위해 구간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2년 당초예산 70억원을 확보해 3월께 3차분 공사도 시행할 예정이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404억원을 투입해 2023년 8월까지 우현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동빈내항까지 0.9km의 복개구간 철거 및 생태하천 조성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을 창출해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 친수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콘크리트가 덮인 일반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각 구간에 학산·학도군·나루끝 등 상징적 요소를 새겨서 시민 힐링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교통 불편·소음·진동 등 인근 상인·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주민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향후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널리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9

포항시 북구, 코로나 차단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연말까지 집중”

포항시 북구(구청장 라정기)는 12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번 특별방역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임과 행사가 많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시설을 비롯한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해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펼쳐진다.북구는 21개반 46명으로 구성된 ‘특별 방역 점검반’을 편성해 현재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기존 방역패스적용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과 함께 신규 적용시설(일반음식점, PC방 등)에 대해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의무 적용 확인 △기본방역수칙(마스크 미착용, 전자출입명부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북구는 이번 특별방역점검기간 운영을 통해 방역패스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정기 북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시민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1-12-09

포항에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출범

경북지역의 콘텐츠산업을 진흥하고, 잠재력있는 콘텐츠기업을 지원하는 센터가 포항에 새롭게 만들어진다.포항시는 오는 10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북구 대신동 선린병원 인근에 개소한다고 밝혔다.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첫해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와 함께 지역 콘텐츠산업을 진흥하고 앞으로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업을 더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 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했다.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 소재한 10층 건물(연면적 3천22.29㎡)을 구입,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2025년까지 매년 운영비 16억원으로 콘텐츠기업을 지원한다.기업지원센터는 내부에 기업 사무공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전시공간, 전문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은 7평형 12개, 10∼12평형 8개, 15평형 2개, 24평형 4개로 총 25개다. 올해 15개사에 이어 2022년 공모로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기업지원센터는 지역의 원천자원을 활용한 콘텐츠IP 개발 지원, 콘텐츠 개발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및 일자리 연계, 도내 콘텐츠기업 지원 및 네트워킹을 통해 경북 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등 제조업(하드웨어)도시로만 인식됐던 포항이 최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에 이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로 청년 중심의 문화콘텐츠산업(소프트웨어)까지 영역을 확장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를 다각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종수 경북도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8

‘안정적 어촌 정착’ 귀어 창업·주택구입비 지원

포항시는 3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022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어촌지역에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수산분야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2012년 이후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지원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귀어업인(희망자 포함) 및 재촌비어업인’으로, 농어촌이 아닌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2017년 1월 1일 이후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농어촌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 중 최근 5년 이내 어업 또는 양식업 경영 경험이 없어야 하며, 사업 지침 상의 이주기한, 거주기간, 귀어 관련 교육이수 실적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지원내용은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이며, 창업은 수산분야(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가공업 등)·어촌비즈니스분야(해양수산레저 등), 주택구입은 주택 매입·신축·리모델링 등 사업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특히,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에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 최대 7천500만원 한도로 수협자금을 활용해 시중보다 저금리로 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지원해 사업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사업대상자 10명을 포함해 포항시는 현재까지 20여명의 귀어업인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2022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기한 내에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수협 발급) 등 관련 서류를 갖춰 포항시청 수산진흥과(054-270-2734)를 방문·접수하면 된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12-08

포항TP, SW산업 발전 유공기업 8곳 표창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최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1년 경북SW진흥본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한 해 동안 경북SW진흥본부에서 추진한 지역 SW산업 지원성과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 SW기업 70개사와 8개 지자체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올 한해 경북SW진흥본부가 지원한 지역 SW기업 70여 개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성과에 대한 종합 발표가 있었다.또 지역SW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8개사를 선정해 ‘경상북도 SW분야 선도기업’으로 표창했다.표창은 △경상북도지사상은 (주)선테크(대표 한병삼) △포항시장상은 바이엠텍(대표 김병용) △경주시장상은 (주)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홍)·(주)유투엔지(대표 장경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상은 (주)헤븐트리(대표 홍정원)·브릿지(대표 최동호)·(주)웨보노믹스(대표 김용군)가 각각 수상하였다.2부에서는 지원기업 우수사례로 (주)선테크와 (주)니나노컴퍼니가의 성과발표가 있었으며, 지역기업과 시민의 빅데이터 활용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상북도 데이터융합센터 구축’에 대한 추진 경과보고가 있었다.마지막 3부는‘AI활용 교통안전 관리체계 시스템화 전략’을 주제로 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김민석 책임연구원의 강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이점식 원장은 “SW를 잘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경북SW진흥본부는 물론 포항테크노파크 차원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특히 내년에는 인공지능 지역확산과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1-12-07

포항시의회·시, 인사권 독립 안정적 추진 ‘맞손’

포항시의회는 7일 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지방의회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권한을 지방의회 의장이 가지게 됨으로써 관련업무에 대해 집행기관과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교류 △시의회 소속 직원 정원관리를 위한 상호 협조 △시의회 공무원 신규채용을 위한 임용시험 협조 △후생복지 및 교육훈련 등 통합운영 △시의회 소속 직원 보수 지급협조 등이다.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시행되면 획기적인 주민주권이 실현되고 자치입법권이 더욱 확대돼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며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능한 공무원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신설되는 의회 업무에 대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지금 열리고 있는 제289회 2차 정례회에서 23건의 조례·규칙을 정비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 정책지원관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상반기 중 채용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2021-12-07

제1회 포항음식산업 세미나 시, 14일 포스코 본사서 개최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문가들과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포항 먹거리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음식문화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션발표와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탁훈식 원장과 한식진흥원 오영호 팀장, 경기대학교 한경수 교수가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 포항음식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토론의 경우 영남대학교 변광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임현철 회장, 선린대학교 김근혜 교수 등이 참여해 ‘포항 음식산업 관광활성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세미나 참석자가 참여해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는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 타코(멕시코), 돌문어 통양쿵(태국) 등푸른막회(카르파쵸) 등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세계요리 케이터링 전시회가 진행되며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안심식당, 위생등급제 등 홍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2021-12-07

촉발지진 4년, 범시민대책위 활동 보고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대공 김재동 공원식 허상호)는 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 촉발지진 4년! 범시민대책위원회 활동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포항지진이 포항지열 발전과 관련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처음으로 세계적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 지에 게재하는 등 인공지진을 꾸준히 주장한 고려대 이진한 교수와 부산대 김광희 교수가 특별상을 받았다.또 포항지열발전 안정화 사업 등에 힘을 쏟은 이강근 서울대교수(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와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피해복구 및 도시재건에 힘을 쏟은 김정재 국회의원, 허대만 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서재원 전)포항시의회 의장, 이칠구 경북도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요구를 하여 20건의 지적사항을 밝혀낸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와 포항지진특별법 및 시행령 제·개정 요구와 포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 요구 등 포항지진 관련 각종 집회를 주도함으로써 포항지진피해 극복에 앞장서 온 범시민대책위 집행위원인 임종백, 마정화, 김홍제, 김길현, 김대명씨가 공로패를 받았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범시민대책위가 2019년 3월 23일 출범 후 최근까지 포항지진특별법 및 시행령 제·개정 집회 등 활동한 내용들을 정리한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백서’출간 보고도 있었다.공원식 공동위원장은 “3년여간 공동위원장들이 사비를 출연해 상경 시위를 비롯해 각종 집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온 만큼 그간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며, 또 백서 발간은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두 번 다시는 이같은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7

장애물레이스의 최강자 ‘킹 오브 더 포항’ 성료

포항시는 지난 4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 익스챌린지업 페스트(킹 오브 더 포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받아 포항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해양이벤트 행사로 포항의 다양한 관광지와 스포츠를 연계해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포항시체육회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포항의 유명한 관광지인 영일대 해변에서 다양한 신체능력을 필요로 하는 극한 장애물레이스 경기에 대한 도전을 통해 추위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경기코스를 완주했다. 경기코스는 모래주머니 둘러매고 달리기, 물웅덩이 로프뛰기, 장벽넘기, 로프타고 오르내리기 등 총10코스(왕복 1.5㎞)로 구성해 남녀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했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인내하고 가장 빠르게 완주한 최종 1인은 ‘킹 오브 더 포항’이라는 최강자 타이틀을 얻으며 왕관을 거머쥐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 운영요원 등 300여명이 최강자의 탄생을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경기를 지켜봤고, 현장은 마스크 착용, 방역패스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강철심장 최강자인 ‘킹 오브 더 포항’에 도전하기 위해 영일대로 달려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6